구글애드센스




프립 스노우보드 강습 체험기 – 스키장 준비물 소니 액션캠 FDR-X3000 추천



전에 썼던 글에도 적었지만, 요즘 자꾸 이런 생각을 한다. 내가 사는 것을 찍으려고 액션캠을 마련했나, 아니면 액션캠을 마련했으니 찍으려고 여기저기 다니는 걸까-하고. 그러니까, 짧게 얘기하자면, 스쿠버 다이빙 체험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다시 프립에서 스노우 보드 강습을 신청하고 있었다. … 뭔가 재미들인 것이 분명하다.

이번 스노우보드 강습을 위해 준비한 것은 따뜻한 옷차림과 장갑, 그리고 작은 가방. 가방에는 비상용 배터리와 소니 액션캠 FDR X3000, 헤드 마운트, 사제 촬영 포드를 담았다. 지난 다이빙 체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것들을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을 미리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 물론 생각했던 그림은 전혀 나오지 않았지만.


▲ 가슴에 차고 있는 것이 캠을 담아 갔던 숄더백. 큰 가방 필요 없다.

스노우보드 를 타러 간 것이 아니라 ‘강습’을 들었던 이유는, 마지막으로 보드를 탄 것이 10년쯤 전이기 때문이다. 와우를 좋아했던 이젠 얼굴도 기억 안 나는 옛 여친은, 스노 보드도 무척 좋아했기에 나도 딸려 갔지만, 그 여친이 떠나면서 와우와 스노 보드를 함께 가져갔다. 그게 내 인생 마지막(?) 보드일 줄 알았다. 그랬으니 강습을 신청할 수밖에.

처음엔 당황했다. 캡틴 2인에 프립 대원이 서른 명이 넘는 것 같았으니까. 전에 1:1로 다이빙 강습을 받았기에, 이번엔 제대로 강습이나 받을 수 있을까? 생각했다. 다행히 다른 분들이 우르르(?) 오셔서, 3명에 한 명꼴로 선생님들이 배치됐다. 오오, 역시 야매로 배우는 것과 지도 받는 것은 달랐다.


▲ 강습 받는 장면

애플도 외치던 그놈의 ‘용기’가 부족해 쌤에게 혼도 나긴 했지만, 그래도 몸이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었나 보다. 낙엽 타기를 대충 마치고, 크게 S자를 그리며 커브를 트는 연습에 들어갔다. 내 기억으론 10년 전, 이쯤에서 겁을 먹고 보드를 포기했던 것 같다. 그런데 쌤이 따라 오란다. 쌤을 보면서 타고 내려가는데, 턴이 된다.

… 남들 하루면 다 한다는 S자 타기를 10년 만에 성공시켰다(경험치 100포인트를 획득!).


▲ 사제 촬영 포드(셀카봉)에 장착한 소니 액션캠 FDR X3000. 촬영 포드를 이번에 빌리지 못해서 하나 따로 샀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혼자 연습. 실전 타기. 소니 액션캠을 꺼내 내가 멋있게 타는 모습을 찍어보고 싶었다. 찍히긴 잘 찍히는데, 이거 실력이….ㅋㅋㅋ 이거 어려운 난이도도 아니고 초급 코스에서도 이 모양입니다. ㅋㅋㅋ.. ㅜ_ㅜ



결국 몇 번 넘어지고 나서 깨달았다. 촬영 포드(셀카봉)을 들고 자기 타는 것을 찍는 것은, 초보들이 할 일이 절대 아니라고. 다른 분들께도 실력이 좋아지기 전까진, 셀카봉 들고 스노 보드 타시는 것은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ㅜ_ㅜ



사실 초보자가 촬영 포드를 이용하는 좋은 방법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모습을 찍는 것이다. 올라가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습을 찍는 것은 재밌는 일일 것 같지만 … 친구가 없는 나 같은 사람은 못 찍었다. 처음 보시는 분이랑 도란도란 얘기하는 것을 찍을 수는 없으니까.

다음 도전은 헤드 마운트. 설치가 조금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간단하게 머리에 장착할 수 있었다. 초보자라 그런지 머리에서 잘 벗겨지지도 않았다. 다만, 리모트 뷰를 가지고 있다면 리모트 뷰로, 아니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끔 촬영 구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열심히 찍었는데 나중에 보니 화면이 옆으로 누운 것을 알았을 때의 아찔함이란… ㅋㅋㅋ ㅜ_ㅜ



위 영상은 누워서 찍힌 영상을 플레이 메모리즈 홈 프로그램을 이용해 세로로 세운 영상이다. 다행히 세로로 세우니 그나마 좀 볼만하다. Play Memories Home 은 소니가 지원하는 무료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인데 자세한 기능과 활용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서피스 프로 3에서도 빠르게 편집이 돼서 조금 놀랐다.

http://m.post.naver.com/my/series/detail.nhn?seriesNo=217387&memberNo=32551279&prevVolumeNo=5291572



▲ 플레이 메모리즈 앱을 이용하면 간단하게 구도를 확인할 수 있다.

헤드 마운트에 장착한 소니 액션캠으로 다른 것도 할 수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 했던 장면이었는데, 쌤들이 카메라를 보더니 포즈...를 잡는 바람에, 갑작스럽게 인터뷰를 딸 수가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신나게 8시간을 놀았다. 토요일 오후 5시 30분에 모여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시간이 다음날 새벽 4시. 진짜 이 나이 먹고(?) 이렇게 오랫동안 놀 줄 몰랐는데, 술 한 잔 안 마시고 밤새 달리기는 또 오랜만이다.


▲ 8시간 스노 보드를 타고나면 사람은 누구나 뻗게 된다.

돌아와서 지금까지, 근육통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은 아는 사람은 다 짐작했을 비밀. 허벅지와 장딴지가 아픈 것은 이해하겠는데, 왜 팔이랑 어깨랑 같이 아픈 거냐고! ㅜ_ㅜ

그래도 뭐, 그만큼 재밌었다고 해야 하나. 이러다 겨울이 되면 시즌권이라도 끊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 빌리기는 액션캠을 빌렸는데 뭔가 취미 생활이 부쩍 늘어나는 느낌이다.

LG G5는 왜 실패했을까?

연애도 하기 전에 연애의 결과를 미리 알 수 있는 마법의 지팡이가 있다면 어떨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기꺼이 사려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실패 없는 연애를 꿈꾸니까. 돈과 시간을 낭비하기 싫은 탓이기도 하고, 연애가 실패했을 때 얻게 될 상처를 피해 가고 싶은 탓이기도 하다. 물론 이뤄질 수 없는 꿈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예언이 아니라, ... » 내용보기

야나두 영어 강의 1년 수강 후기, 장점과 단점?

재작년 11월인가 왜 샀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어쩌다보니 지마켓에서 1년 과정을 사서 듣게된 야나두 강의. 중간에 사이트가 한번 바뀌는 바람에 한달인가 추가 되고, 중간에 두 번인가 연기해서 올해가 되야 1년 과정을 모두 마쳤습니다. 당시 구입 가격은 13만 5천원 정도에 블루투스 헤드폰을 끼워줬던 것 같은데요... 1년만에 그 헤드폰 쓰려고 꺼내보니 ... » 내용보기

소니 액션캠 FDR-X3000과 함께한 스쿠버다이빙 체험

액션캠에 대한 관심은 정말 우연한 기회 때문에 생겼다.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 찾아갔던 작년 크리스마스 오키나와에서, 역시 놀아줄 사람이 없어서 … 혼자 신청했던 스노클링 체험. 스노클링을 하러 가니, 사진을 찍지 않겠냐고 묻는다. 수중 카메라 대여가 메모리 카드 포함 3000엔이란다. 너무 비싼 것 같아 빌릴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네이버에서 블로그... » 내용보기

달콤 씁쓸한, 스마트폰 시대의 연애라는 것

새로운 기기나 미디어가 보급되면, 라이프 스타일도 그에 맞춰 변한다. 스마트폰 역시 마찬가지. 놀고먹고 일하는 것부터 시작해 연애까지, 스마트폰은 우리 삶의 많은 모습을 바꿔놓았다. 매개의 형태는 때로, 관계의 모습을 결정한다.매개의 형태가 관계의 모습을 결정한다▲ 영화 '노트북'의 한 장면인간관계는 여러 가지 요소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IT 기술은 ... » 내용보기


애드센스 긴배너(세로)


메모장

이요훈님의 Facebook 프로필



다음 블로거 뉴스
베스트 기자

올블로그 2006~2009
탑 100 블로그

블로그어워드 2009
탑 100 블로그

월간 PC사랑 선정 2010
베스트블로그 100


Locations of visitors to this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