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20/08/08 00:52

음성인식 마우스, 마유미 스마트 마우스(Mayumi Smart mouse) 스마트 악세사리/ 토이



일본에서 재미있는 마우스가 하나 출시됐습니다. 마유미 스마트 마우스, 기존 평범한 마우스에 음성인식 기능을 위한 마이크를 달고, 관련 앱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음, 키보드 타자가 어색한 분들을 위해 개발됐다고는 하는데요. 음성인식을 통한 입력 자체가, 평소에 제가 원하던 거라서- 꽤나 반가웠다는.

물론 한글 입력 안될테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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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05:15

집에서 일할 공간을! 파나소닉 코모루 DIY 책상 & 칸막이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파나소닉에서, 원격 근무자를 위한 책상을 발매했습니다. 이름은 코모루. 가정용 사무실(...) 파티션을 세련되고 조립하기 쉽게 만든 제품입니다. 거실에서, 생활공간과 분리된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집에서 일할 때 이런 거 정말 필요해요. 집은 일하라고 세팅된 공간이 아니라서, 원격 근무자들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문제거든요.

... 물론, 애들은 이런 파티션 따위 격파(...) 할 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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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04:22

갤럭시 노트20 언팩 간략 후기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오늘 새벽에 끝난 갤럭시 노트 20 + 알파 언팩 행사에 대한 간략한 후기입니다. 이번엔 갤럭시 노트 20을 비롯해 무려 다섯 종류 제품을 한번에 풀었죠. 갤럭시 노트 20, 갤럭시 탭 S7,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워치3, 갤럭시 Z 폴더 2.... 의외로 갤럭시 노트 20 비중이 적어서 의아하게 느껴졌을 정도로?

... 뭐, 딴 이유 없습니다. 이번엔 갤럭시 노트 20 카메라 기능에 대해선 거의 언급하지 않았거든요.



행사 시청 후기를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삼성이 이제 생태계를 나름 완성했구나-입니다. 특히 마이크로 소프트와 꽤 깊숙히 손잡았았습니다. 갤럭시 에코 시스템 with MS 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요. 삼성 노트는 원노트랑 호환되고, 삼성 리마인더는 MS To DO 와 엮입니다. 게임은 말할 것도 없죠-

작년부터 MS는 삼성 행사 단골 손님이긴 했는데, 갤럭시 노트 10때는 무대 인사 정도였다면, 이젠 파트너라고 분명하게 인식될 정도로, 전체 행사에서 여러 번 언급됩니다. 특히 갤럭시 노트20에서만(?) MS 휴대폰 앱을 통해 '스마트폰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똥색도 아니고.. 아무튼 코퍼색, 동색, 이 색을 엄청나게 밀더군요. 제겐 전혀 매력이 없는 색인데, 차라리 건메탈을 내줘-라고 하고 싶지만, 뭐, 모르죠. 이런 색이 인기를 얻을 지. 갤럭시 워치3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개별 제품 매력은 크지 않고, 갤럭시 시리즈를 샀다면 깔맞춤 하세요- 정도 느낌.

그나저나, 무선 덱스 기능은 꽤 탐나던데, 이거 삼성 스마트 TV에만 연결되는 건가요?




갤럭시탭S7은 의외로 잘나왔습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12인치가,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삼성 프라이스로 나올 듯 해서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봤자 애플 아이패드보다는 싸겠죠. 앱 생태계가 미진한 사실을 알고 있는지, 여러 관련 앱을 선탑재해서 나옵니다. 클립 스튜디오 같은 거요.




그리고 대망의 갤럭시 Z 플립2. 이거 갤럭시 노트20이랑 따로 내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플립1을 프로토 타입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가격이 작년 정도만 나와도, 작년에 플립1을 샀던 사람이라면... 디스플레이 손상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이겨낼 수 있다면, 꽤 원할 듯 합니다. 사실 갤럭시 노트20이 폰 자체만으로는 큰 매력이 없어서-

아무튼 MS가 갤럭시 생태계에 적극 개입하고 있는 모습이, 꽤 눈에 들어왔던 언팩 행사입니다. 이게 나쁜 변화가 아니라는 게, 또 이 생태계가 나중에 나올 서피스 듀오에도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서, 지켜보는 중입니다. 잘되면 반 애플 연합군이 생길거고- 안되도 거대 테크 자이언트가 협력하면 재밌는 구도가 생길 듯 합니다.



2020/08/04 19:26

필요충분만족, 구글 픽셀4a 출시! 구글/구글앱/안드로이드



좀 늦는다- 싶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는 제품이 나왔습니다. 구글 픽셀4a, 저렴하지만 갖출 건 다 갖춘, 완벽한 아이폰SE2의 경쟁자입니다. 아니 이 폰을 빼면 이 가격에 이만한 제품 없을 듯합니다. 어떤 면에선, 아이폰 SE2보다 나아요. 보다 저렴한 가격에(359달러), OLED 디스플레이를 달면서도, 카메라를 까먹지 않았으니까요.



화면 크기는 5.81 인치, 해상도는 1080x2340 OLED 입니다. 프로세서는 스냅드래곤 730G. 램 6GB에 저장공간은 128GB. 단일 모델입니다. 마이크로SD카드 슬롯은 없고요. 무게는 148g, OS는 당연히 안드로이드 10. USB-C. 배터리는 3140mAh로 늘어났습니다. 24시간 간다고 하네요. 헤드폰 잭도 있고요.



색상은 블랙 하나. 전면에 펀칭 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는데, 아쉽지만 좀 크다고 합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도 완비(?). 지문 센서는 본체 뒷면에 달려 있습니다. 이건 조금 구식이지만, 솔직히 이게 편해요.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속도가 느려서, 전 필요할 때 아니면 잘 안쓰거든요. 아, 방수나 무선 충전은 안들어갔습니다. 모션 센스 같은 기능이야 빠져도 아쉽지 않지만요.

무선충전+방수+줌 카메라+이미지 처리 프로세서가 빠진 건 조금 아쉬운데, 픽셀4와 비교했을 때, 빠진 나머지 기능은 덤 같은 거라 크게 아쉽지는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빼서 더 좋은 기능도 있네요.





무엇보다 좋은 건, 픽셀4에 들어간 카메라 기능을 빼 먹지 않았다는 겁니다. 센서가 똑같으니 그렇겠지만. Live HDR +(이중 노출 보정)를 비롯해 야경 모드, 인물 모드, 초고해상도 줌 등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3a 썼던 경험으로는 저장 시간이 좀 느리긴 하지만, 있는데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쓰는 것 차이는 큽니다. 물론, 줌 렌즈는 빠지고 싱글 카메라만 들어갔지만요.




전용? 케이스도 함께 발매됐는데, 이런 스타일이 실용적이긴 한데, 예쁘지는 않습니다. 뭐, 이런 건 다른 케이스 사면 되니까 별 문제는 안됩니다. 진짜 문제는, 구글 놈들아 픽셀4a를 한국 시장에 출시해라 엉엉엉-입니다. 우리가 단점 찾아내는 데 선수라는 걸 아는 지, 일본도 나오고 대만도 나오는 데 한국만 안나옵니다.

야 이 구글 놈들아...ㅜ_ㅜ 아무튼, 잘 나왔습니다. 필요한 것만 딱 찝어서, 제대로 나왔습니다. 정말 여기서 더 뺄 구석이 안보일 정도로 깔끔하게, 기본을 챙겼습니다. 그러니까 이 구글놈들아 ㅜ_ㅜ 한국에 출시 좀 해다오...

2020/08/03 03:51

가끔 매킨토시가 그리운 당신께, 매킨토시 JS(macintosh.js) 애플/아이폰/아이패드



재미있는 에뮬레이터가 깃허브에 등록됐습니다. 자바스크립트로 만들었네요. 이름은 매킨토시.JS. 맥OS8 버전을 에뮬레이팅하며, 1991년 출시된 매킨토시 쿼드라 모델입니다. 단순히 OS만 에뮬레이팅한 게 아니라, 당시 발매된 데모 CD 용 앱을 다 넣어뒀어요. 그래서 간단한 게임, 동영상, 심지어 구버전 어도비 포토샵 데모까지 돌릴 수 있습니다.

* 매킨토시 JS 페이지





... 아 정말, 내가 2020년에 듀크 뉴캠 3D를 다시 하게 될 줄이야... ㅋㅋ 오레건 트레일도 있어서, 태어나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옛날엔 이런 게임을 무슨 재미로 했던 걸까요. 진짜 인기 많았다고 하는데...



실행은 간단합니다. 위에 링크한 매킨토시.jS 페이지에서, 윈도우용 실행파일을 받으세요. 설치 버전도 있고 단독 실행 버전도 있습니다. 전 단독 실행 64비트 버전을 다운받았습니다. 압축 풀고, macintosh.js 파일을 실행하면 됩니다. 처음엔 윈도에서 실행 막을텐데, 그냥 고급 눌러서 실행하겠다 해주시면 됩니다.

안된다면 설치 버전을(므흣).



인터페이스는 그냥 맥OS 입니다. 맥 쓰시던 분이면 대충 이러면 돌아가겠구나-하면 돌아갑니다. 물론 기능은 한참 떨어집니다만. 안에 영상도 있는데, 조금 끊기긴 하지만 볼 수 있습니다. 약간 버벅임은 있어요. 그래도 이게 어딥니까. ㅋㅋ

도움말을 확인하시면, 저때 프로그램 등을 인스톨해서 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실 분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만 애플 공식도 아니고, 재미로만 쓰는 앱입니다. 진짜 장난감으로만 쓰세요. 인터넷도 안되니까요.

저는 하이퍼카드를 찾았는데, 없네요 ㅜ_ㅜ. 하이퍼카드나 다시 만지작 거리고 싶었는데..

2020/08/01 02:08

90분간 방콕 여행, 영화 카오산 탱고 읽고 보고 느끼다



태국 관광청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이 영화가 개봉한다는 사실을 알고 기다렸다가, 오늘 다녀왔습니다. 관객은 다섯 사람이었는 데 중간에 두 사람 나가고(...), 마지막에 보니 저 포함 세 사람 있더군요. 제 점수는 '시계 한 번'입니다. 영화 중간에 시계 한 번 봤다는 말이죠.



사실, 딱 독립 영화정도라서... 더 할 말은 없습니다. 뭐랄까. 엉성해요. 이야기를 기대하고 가셨다면, 이게 뭐야? 싶으실 겁니다. 이 영화는 태국 방콕 여행을 해 본 사람을 위한, 그것도 카오산 로드에서 있어본 적이 있는 사람을 위한 영화입니다. 보면 심신이 안정되면서, 다시 또 가고 싶어집니다. 엉엉.



음악도 좋습니다. 둘이 썸타는 장면도 나름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그런데 왜인지 딱 거기까지. 말했잖아요. 이야기는 엉성하고, 사건이 좀 억지 전개 느낌이 드네요. 장면도 툭툭 끊겨서, 대사 치기 전에 인트로라도 좀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싶은 느낌. 등장인물 감정선은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왜 화네, 왜 때려, 왜 쫓아다녀, 왜 화해해? 뭐 이런 느낌.

... 그 전에, 왜 쟤는 여행 왔다가 전재산(...)을 잃어버렸는데 저렇게 태평해?



여자 주인공은 예쁩니다. 젊은 예지원 느낌인데 누굴까해서 찾아보니, 재일교포 배우 현리. 이야기는 그럴듯하다 깨고, 그럴듯하다 깨고를 반복하지만, 카오산 로드는 반갑습니다. 그냥, 좋은 음악 들으며 90분간 카오산 로드 + 암파와 시장 구경 한다는 느낌으로 다녀오세요. 힐링 하실 거에요. 그나저나 암파와 시장 진짜 이쁜데, 그 이쁜 걸 다 못담네요... 제가 아는 홍익인간 여행사는 저런 느낌 절대 아닌데(...) ㅋㅋㅋ

뭐, 여행 갔다 생각하시고 보러 다녀오세요. 다른 건 기대하지 마시고요.

2020/07/31 18:26

소형가전쇼 KITAS 2020 후기, 소독, 사물인터넷, 그리고... 스마트 악세사리/ 토이



소형가전쇼로 세부 내용을 바꾼, KITAS 2020에 지난 주말 다녀왔습니다. 한 줄 소감은, 바닥 밑에 바닥이 있더라... 작년 키타스도 꽤 재미 없었는데, 이번엔 더 규모가 작아졌어요. 코로나 19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만. 트렌드도 바뀌었더군요. 작년엔 선풍기와 배터리, 스피커가 주도했다면- 이번엔 소독입니다. 하하.

상단 사진은 이번에 참가한 유일한 대형 가전(?) 로보데스크입니다. 편안한 의자를 고정하고, 로보암 형태의 데스크와 모니터가 사람에 맞게 움직인다는 개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책상이 사람에게 맞추는 건데, 참 좋아보이긴 하는데 가격이...





반대 개념을 가진 제품도 있습니다. 도트 스탠드라고 하는데요. 도트힐에서 만든 상품으로, 작업시 조금씩, 이용자 모르게 모니터 위치를 바꿈으로서, 이용자가 자연스럽게 자세를 바꾸게 되고, 거북목 등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다만 전시 제품은 목업. 상용 제품은 아직 안나온 듯...





코로나 19 때문이겠지만 살균 제품도 대세입니다. 오래 갈 트렌드라 보진 않지만, 아무튼 작년에는 거의 볼 수 없던 제품입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제품은 와디즈에도 출품된 듀브 듀얼 UV 살균 및 무선 충전기. 솔직히 UV 살균 기능은 있으면 좋다- 정도로 생각하고, 안정적으로 스마트폰이 자리 잡을 자리를 만들어 주는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덩치가 상당히 커요.






소형 센서를 이용한 제품도 여러개 선보였습니다. 반창고식 체온계라던가, 미아 방지용 팔찌라던가-말이죠. 집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기기도 나왔는데, 제가 골프를 안치니...

그리고 다른 아이디어 제품들.




망할듯 안망할듯 하면서 꾸준히 나오는, 네모닉 프린터. 메모지 뒷면에 접착제가 포함된? 메모지를 선보였습니다. 이건 메인 제품 가격이 필요에 비해 비싸서, 갤럭시 사은품(..)이 중고로 나오는 걸 구매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국산 열전사 휴대용 프린터 가격이 훨씬 더 싸거든요.




일본에서 유행하는 넥 스피커를, 아이들 교육용 앱과 결합했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입니다. 다만 이런 건, 앱의 품질이 승패를 좌우합니다. 전에는 저가 태블릿을 끼워파는 영어앱이 많았죠. 특히 단어...




턴테이블 형태의 블루투스 스피커. 예쁘긴 예쁜데, 디테일이 떨어집니다. 차라리 음원을 내장해서, 해당 가수의 LP(형태 액세서리)를 얻으면 인식해서, 해당 곡을 들려주는 형태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별 다를 건 없지만, 금영에서! 블루투스 마이크를 내놨습니다. 저작권이 해결된? 기기라는 게 특징이죠.




이건 많은 관심을 끈, 가상 홀로그램을 이용한 피규어 디스플레이기기. 물론 홀로박스 스타일 전시 디스플레이는 이제껏 여러가지 나오긴 했습니다. 전시 과정이 좀 귀찮아서 잘 안쓰죠. 피규어에 맞는 영상을 제작해야 하니까요. 이걸 나중에 AI가 처리할 수 있다면, 그땐 좀 많이 쓰일 겁니다.




이것도 역시 가상 홀로그램 전시 디스플레이. 이런 제품은 제품보다 제품을 이용하는 아이디어가 중요한데, 아직 크기가 작아서(...).




일반 건전지를 충전해서 쓸 수 있는 에레로이드 2. 역시 가격이 문제입니다. 이젠 건전지를 천원이면 살 수 있는 시대거든요. 환경에는 충전해서 쓰는 게 좋겠지만- 매일 같이 새로 사는 것도 아니라서.




올해는 많이 줄어든 브이로거용 장비입니다. 외장 배터리에 스탠드를 붙이고, 조명이나 액션캠을 붙일 수 있는 거치대를 달았습니다. 책상 앞에서 간단히 녹화하시는 분들은 좋을 듯 하지만, 너무 낮아서...




요즘 미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실내 식물 재배기, 한국에서도 팔고 있었네요. 파르팟이란 제품입니다. 미국에선 코로나 19로 인해 갑자기 인기가 치솟는 분야지만, 한국은 아직 잘 모르겠어요.

이상입니다. 딱히 대단하다거나 눈에 띄는 제품은 없었지만, 기존에 나온 걸 계속 개선하려는 노력이 눈에 띄네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상황이 변했지만, 부디 다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2020/07/31 05:48

실물 크기 건담 지구연방군 헬맷 예판 시작 퇴근후 건프라 클럽



1:1, 그러니까 실물 크기 지구 연방군, 기동전사 건담에 나오는 그 지구 연방군, 아무로가 마지막까지 (당연히) 쓰고 있던 그 헬맷이, 예판에 들어갔습니다. 발매원은 당연히 프리미엄 반다이(링크). 일본에선 7월 31일부터 예약을 받으며, 내년 1월 배송 예정입니다. 그런데...

착용은 하면 안됩니다.


아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






재질은 ABS 이고, 높이는 35cm, 가볍습니다. 형태는 리얼하겠죠. 현실 헬맷이 70년대 애니에서 나온 헬맷보다 더 복잡하니까요. 앞면 창은 탈착 가능. 그러면 뭐합니까. 쓸 수도 없는데. 디스플레이 전용 받침대도 제공. 진짜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나온 제품입니다. 코스프레 할 수 없습니다. 가격으 30,800엔.

반다이가 계속 왜 이러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반다이니까 이런 일을 하는 거겠죠. 이렇게 만들어 팔아도, 매진일거고, 매진이 아니면 주문 받은 만큼만 제작 받아서 보내면 되니, 적당히만 팔려도 금형값 등은 나오겠지요. 하여간, 별별 상품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받은 다음, 어떻게든 얼굴을 넣어보려는 유튜버도 나오겠죠...

2020/07/30 19:53

멀쩡한데 이상해서 실패한 스마트 제품들 디지털 문화/트렌드



모든 성공한 기업은 흑역사가 있다. 아니, 흑역사가 있는 기업이 성공한 기업이다. 망할 뻔하다 성공하면 흑역사가 되지만, 실패하면 그대로 망하니까. 우리 삶도 그렇듯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는 기업은 없다. 대박 날 줄 알았는데 쪽박을 차기도 하고, 쪽박날 줄 알면서도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정말, 실패한 제품은 참 많다. 멀쩡한데 때를 잘못 만나 실패한 제품들도 있고, 다 좋은데 너무 비싸서 실패한 제품도 있다. 사실 괜찮은 제품인데도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 비싸서 망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가끔, 멀쩡한데 이상해서 실패한 제품도 있다.

… 그러니까, 지금부터 적을 이 제품들은, 못생겨서 망했다.



업그레이드의 역설




디지털 제품이 못생겼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겉모습이 이상하다는 말일까? 실제로 겉보기가 좋지 않아서 실패한 제품은 많다. 예를 들어 모토로라 ROKR E1이 그렇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기 전에 발표된, 세계 최초로 아이튠즈를 사용할 수 있었던 휴대폰이다.

어찌보면 아이폰의 배다른 선조라고도 볼 수 있고, 실제 2005년 애플 공식 이벤트에서 발표된 제품이기도 하다. 출시 전엔 꽤 관심을 받았는데, 나오자마자 완전히 망했다. 쓰기도 불편하고 못생긴 폰을 아무도 사지 않았기 때문이다. 휴대폰이라 생각하면 그냥 그런데, 아이팟과 비교하면 겉도(디자인) 속도(UI) 진짜 못생겼던 제품.

… 이 제품으로 인해 화가 난 스티브 잡스가 직접 휴대폰을 만들기로 결심해서 아이폰이 탄생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도(므흣).

가만 보면 이상하다. 어떻게 이런 디자인을 가진 제품이 실제로 나올 수 있었을까? 당장 내부 결제도 통과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이상한데, 이해못할 일은 아니다.

업그레이드의 역설이라고 불리는 문제가 있다. 디지털 제품을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다. 많은 스마트 기기는 매년, 기본적인 기능은 크게 다르지도 않은 제품에, 몇 가지 기능을 추가해서 신제품이라고 내놓는다. 때로는 신제품을 내놓기 위해 기능을 추가하기도 한다.

ROKR E1을 만들던 모토로라는 그런 식으로 접근했다. 아이폰처럼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접근하지 않고, 단순히 기존에 있는 휴대폰에, 아이튠즈로 음악을 넣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한 거다. 사람들이 왜 아이팟에 열광했는 지도 모르고.




기본이 안된 제품


반대로, 너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서 실패하는 스마트 기기도 있다. 2010년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내놓은 KIN 스마트이 그렇다. 쿼티 키보드와 윈도 모바일 시스템을 탑재한 이 폰은, 하드웨어 명가인 MS에서 직접 만드는 첫번째 스마트폰이라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가격도 2년 약정일 경우 50달러 정도로 저렴한데다 사각형의 매우 특이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을 개발하는데 들어간 돈만 해도 약 10억달러. 하지만 시장에선 정말 처절하게 실패했다. 어느 정도냐고? 판매 두달만에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왜? 이 제품은 스마트폰이면서 스마트폰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폰이 저렴해도 기본적인 기능은 갖춰야 한다. 이 제품은 그런 균형을 잃어버렸다. 앱이 너무 없어서 SNS 서비스를 제외하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 장난감처럼 생긴데다가, 트렌드와는 다르게 두께도 두꺼웠다. 아무리 돈을 들여도 균형 잡힌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것은 어렵다라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 들리는 말로는 내부 직원들도 이 제품이 실패할 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알면서도 다들 말 못했다고.



특이해서 실패하다


너무 특이해서 실패한 제품도 있다. 디지신츠 아이스멜은, 오감중 하나인 후각을 자극하는, 그러니까 냄새를 재현하는 장치다. 장치에 내장된 128가지 향기를 조합해 웹사이트에서 지정된 향기를 재현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인터넷 쇼핑을 할 때, 그 제품의 냄새까지 미리 맡아볼 수 있다는 거다.

문제는 … 이렇게 상어 지느러미처럼 생긴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게다가 제대로 향기를 재현하지도 못했다.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데 못생기기까지 했다. 제품을 내놓은 용기가 대단하다. 투자 문제가 걸렸을 수도 있지만.





아이패드용 영상 통화 장치도 있다. 아이투아이라는 기기다. 간단히 아이패드를 끼우기만 하면, 손대지 않고 편리하게 영상통화를 할 수 있다. 어찌보면 옛날 SF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생겼다. 그렇지만 ... 누가 이런 걸 책상에 올려놓고 싶어하지? 뭐, 그런 사람이 있긴 있었다. 나중에 상단에 조명장치를 추가해서 2세대까지 나오긴 했다.


유명한 실패작들


잘 알려진 실패작도 있다.
가장 유명한 실패작이라면 역시, 구글 글래스와 세그웨이다.





구글 글래스는 AR 웨어러블 안경 붐을 일으킨 기기다. 처음에 발표됐을 때는 그만큼 신선했고, 새로운 미래가 다가오는 느낌을 줬다. 문제는 … 구글 글래스가 꼭 필요한 이유를 못찾았다. 더불어, 이 안경을 착용한 사람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를 생각 못했다.

기술에 집착해서, 기기를 사용할 사람들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는 의외로 많다. 내가 쓰긴 정말 좋은데, 니가 쓰니 왜 이리 불만이 많아? 라고 개발자들이 말하는. 연구실 바깥으로 나온 기술이나 제품이 살아남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인생은 실전이니까. 구글 글래스는 그래도 살아남긴 했다. 산업용 버전으로 재출시되어, 다시 쓰일 곳을 찾는다.





세그웨이는 … 먼저 묵념을 올리고 시작하자. 2020년, 드디어 생산이 종료됐으니까. 다들 잊었겠지만, 사실 세그웨이는 출시되기 전까지만 해도, 자동차처럼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그런 기기라고 알려졌었다. 최고 시속 20km에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으로, 사람이 걷고 생활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지도 모른다고. 그런데 나와보니… 그냥 서서 타는 전기 스쿠터.

세그웨이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비싼 가격도 비싼 가격이지만, 이 제품을 타고 있으면 사람들이 게으름뱅이 보듯 쳐다 본다거나, 돈 자랑하는 것처럼 봤다. 다시 말해, 너무 튀었다. 대중교통과 연동해서 움직이는, 21세기 도시 생활 스타일과도 맞지 않았다.






세계는 넓고 실패작은 정말 많다. 누구나 자기만의 흑역사를 품고 있다. 하지만 실패 없는 삶이, 실패 없는 기업이 어디 있을까. 많은 실패작이 없다면, 성공작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실패작을 꼭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니다. 실패는 우리 모두 한다. 어떻게 다시 일어나는 가가 다를 뿐.

2020/07/30 00:16

미니 무선 기계식 키보드, 필코 마제스티 미닐라 R 컨버터블(Majestouch MINILA-R Convertible)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왜인지 요즘 온통 키보드 관련 소식만 전하는 기분입니다. 아마 저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새로운 키보드를 갈망하고 있는 거겠죠. 누가 아니라고 말해주면 좋겠지만, 아닐리가 없어서 슬픕니다. 아무튼, 제가 좋아하는 필코-에서, 미니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내놨습니다.



아시겠지만 필코에서 미니 무선 기계식 키보드를 내놓는 게 처음은 아니고, 미닐라 브랜드로 계속 내놓긴 했습니다. 저도 미닐라 초기 모델을 구입한 적이 있고요. 다만, 오른쪽 쉬프트키가... 작아서, 바로 방출해야 했던 아픈 기억이 ㅜ_ㅜ. 프로그래머는 오른쪽 쉬프트키가 작은 걸 선호한다지만, 글쓰는 입장에선 오른쪽 쉬프트가 작으면 정말 괴롭습니다.





다행히 이번 마제스티 마닐라 R 컨버터블은, 오른쪽 쉬프트키가 제대로 살아 있습니다. 살아 있는 건 좋은데, 이번엔 방향키가 펑션키 조합이네요. ㅜ_ㅜ 아하하하... 뭐라 그럴 수가 없는 게, 이 사이즈에선 쉬프트키냐 방향키냐를 선택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어쩜 세상에 나에게 완벽한(?) 키보드가 정말 하나도 없는 건지.

아무튼, 출시됐습니다. 직판 가격은 17,380엔. 영어/일본어 키배열이 있으며, 체리 MX 갈축, 청축, 적축, 저소음 적축 등 4가지를 제공합니다. 필코 홈페이지에서 구입할 경우 흑축도 구입 가능. 블루투스 5.1을 채택했으며. 4개 장치에 번갈아 연결할 수 있습니다. 딥스위치로 키 배열 바꾸는 일도 가능.





키 피치는 19mm, 키 스트로크는 3.7 mm 또는 4mm 입니다. USB 연결로도 작동하며, 배터리는 충전이 아니라 일반 배터리. 무게는 680g. 재미있게도 이중 성형 키캡을 채택해서, 디자인도 신경 썼습니다. 하나 가지고 싶긴 한데, 이런 키배열은 써본 적이 없는데다 불편하다는 얘기가 많아서 망설여지게 됩니다. 그래도 어떻게든 적응은 되겠죠?

자세한 정보는 제품 공식 페이지(링크)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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