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북 페스티벌'에서 구입한 책들


지난 토요일(9월 23일)과 일요일(9월 24일), 홍대 앞에서 열린 와우 북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북 페스티벌..이라고는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도서 특별 할인판매전-같은 느낌이었던 것도 사실. 행사는 많았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들이 많았고, 독자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은 좀 더 북적였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의 외의 수확이었던 시집. 물론 유명한 시집들은 아니지만.. 박라연씨의 시집은 언제 한 번 산다 산다-하다가 못구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1500원에 판매되는 것을 보고 모두 구입했습니다. 유하의 시집은 한권 있지만, 이번에 다시 한권 더 구입했습니다. 더해서 채호기의 시집까지 구입.

언제나처럼, 전공 서적은 돈 먹는 하마입니다..ㅜ_ㅜ 그래도 이때 아니면 언제 또 용기내 구입해 보겠냐 싶어서 한꺼번에 질렀습니다. 게다가 책세상에서는 카드까지 그어버리는 바람에 가계 파탄이...o_o

왼 쪽부터, 느린 희망- (쿠바를 여행하면서 꾼 느리게 사는 세상에 대한 꿈), 호이징가의 중세의 가을, 에릭 홉스봄의 3부작 제국의 시대/혁명의 시대/ 자본의 시대, 요시모토 바나나의 하얀 강 밤배, 나는 왜 사이보그가 되었는가, 호밀밭의 파수꾼, 마음의 생태학,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철학적 탐구- 그리고 1000원씩에 판매되었던 범우문고-에서 이태준의 문장강화/ 플라톤의 향연/ 법정 스님의 무소유, 이사도라 덩컨의 무용 에세이,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중세의 가을, 홉스봄 3부작,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적 탐구는 수업 자료입니다. 나는 왜 사이보그...와 마음의 생테학은 개인적 연구 과제를 위한 자료들입니다. 나머지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호밀밭의 파수꾼은 예전에 저공비행사 샤린님의 블로그에서 책 소개를 보고 한번 보고 싶었고, 나머지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자주 오르내리는 책이라 한번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 밖에 친구들에게 그 자리에서 사서 선물한 몇권의 책이 있습니다.



* 시집(9000원)과 문고본(5000원)을 제외한 책의 정가는 212800원, 여기에 30% 할인한 가격 63900원을 빼서 총 149000원을 썼습니다. 이것저것 다합쳐서 책을 사는데 든 총 비용은 168,600원입니다.



by 자그니 | 2006/09/25 00:59 | 그 남자의 쇼핑일기 | 트랙백(1) | 덧글(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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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at 2007/10/05 02:23

제목 : 와우북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작년에 적은 적이 있었죠? 「'와우 북 페스티벌'에서 구입한 책들」이라고 :). 예, 30% 싸게 책파는(?) 와우북 페스티벌이, 올해도 열립니다. 와우북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 기간 : 2007.10.05 (금) ~ 2007.10.07 (일) / 금, 토는 오후 8시까지, 일요일은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장소 : 마포구 홍대 인근 걷고 싶은 거리, 갤러리, 대안공간, 북카페, 클럽 등 주최 : 사단법인 서울와우북페스티벌조......more

Commented by gregor at 2006/09/25 01:28
저런 좋은 기회가!. 좋은 책들 많이 구입할수 있었겟네요. 저도 서울에 있었다면 좋았을것을. 구입하신 홉스봄 3부작은 자본의시대 중간까지 읽었는데, 이내 한이 되네요. 언제 다읽죠? ㅋ 책장에 꽃힌 "엽기일본어"가 자꾸 주목된다는 ㅋㅋ
Commented by leodoll at 2006/09/25 01:49
저는 작년 와우북페스티벌에서 노현정양과 그 문제의 남친을 보는 수확이
있었다면서 ㅋㅋ
올해는 책 가져오는 기쁨과 그 두가지를 다 놓쳤네요 ㅎㅎ
Commented by muhwa0 at 2006/09/25 08:42
저도 이틀에 걸쳐 책을 '질렀'습니다
문지 시집들도 10여권에 새책들도 30%의 할인율에...그만 --;
이 게시물을 보니 박라연 시집들도 구입할 걸 그랬습니다
Commented by 셀키네스 at 2006/09/25 12:37
우와....
Commented by 은하 at 2006/09/25 13:09
좌파책이 특히 인민을 착취하고 있죠....ㅡㅜ 으헉 어쨌건 저런 행사가 있었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6/09/25 17:00
gregor/ 하지만 이젠 생활고가 시작되고 있어...ㅜ_ㅜ

leodoll/ 앗 -_- 그런 일이 있었군요! -_-*

munhwa0/ 이제 무화님도 생활고의 시대애..ㅜ_ㅜ

셀키네스/ 아아..

은하/ 쿠, 쿨럭. 그랬군요!!
Commented by 쿨한양C at 2006/09/25 18:10
답방 왔습니다. 링크 신고하고 갑니다. 총총
Commented by Nagy at 2006/09/25 19:12
아. 홉스봄의 책들 사셨군요. 한길사에서 30%정도 깎아주는게 매력적이었지만 책 가짓수가 별로 없어서. 이번에 그레이트 북스는 건너 뛰었었습니다. -_-;;

언젠가 니체전집이 30% 할인 될 때까지 버텨봐야죠.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9/25 23:24
우웃...알았으면 저도 샀을 것을...-_-
Commented by 은빛소금 at 2006/09/26 00:42
오오...부러움만. 아' 저시집들. 부러워용.
Commented by Elliott at 2006/09/26 01:45
한마디로 땡잡으셨군요. 부럽습니다.
Commented by 히카리 at 2006/09/26 09:23
일이 있어서 못 갔는데 아쉽네요;ㅅ;
Commented by 멍청이 at 2006/09/26 09:51
와.. 부러워요.. ^^ 에릭 홉스본 시리즈 뽀대나요~ 갖고 싶다.. (읽을 생각은 안하고..-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6/09/26 12:10
Nagy/ 앗, 전집은 아니지만 니체 전집의 책들도 30% 할인이었는데....o_o

kunoctus/ 헉, 모ㅡ 모르셨나요?

은빛소금/ :) 다행히 구 정가로 판매하고 있어서요-

elliot/ 하지만 이젠 가계 파산의 압박이 ㅜㅡ

히카리/ 오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멍청이/ 저에게도 뽀대로 끝나버릴까봐 걱정입니다. --;
Commented by cat* at 2006/09/26 12:27
그러게요.. 저.. 시리즈는. 참..책장에 갖고있으면 흐뭇은 한데^ ^
읽기는 힘든 ㅎㅎ
Commented by 저공비행사 at 2006/09/26 15:30
사진, 그리고 책을 보기만 해도 설렙니다! ^-^)~ 호밀밭의 파수꾼 사셨군요! 쿄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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