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기어간다 지나는 새가 전해준 저 숲 너머 그리움을 향해 어디쯤 왔을까, 달팽이 기어간다
달팽이의 몸 크기만한 달팽이의 집 달팽이가 자기만의 방 하나 갖고 있는 건 평생을 가도, 먼 곳의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리라는 걸 그가 잘 알기 때문
느린 열정 느린 사랑, 달팽이가 자기 몸 크기만한 방 하나 갖고 있는 건 평생을 가도, 멀고 먼 사랑에 당도하지 못하는 달팽이의 고독을 그가 잘 알기 때문
나이가 들어갈수록 새로운, 사랑. 느리고 느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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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7/09/16 17:59 | 낡은 다락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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