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지지자들의 오만함


읽다가 굉장히 걸리는 글이 있어서, 결국 글을 쓴다. 이제와서 "나는 이명박 지지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것을 탓할 수는 없지만, "이명박 당선됐으니 약오르지롱" 같은 느낌의 내용이나 "어쨌든 당선됐으니 당분간은 입닥치셈"이라는 논조를 접하게 되면 조금 어이가 없다. 대놓고 이 글은, 쏭군님의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죽었다고요? 특정 후보, 일부 지지자들의 오만함」이란 글을 읽고 쓰는 글이다. 그는 글에서 이렇게 말한다.

지금 메신저에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던지, '근조' 같은 표시가 즐비하게 달려있습니다. '정말 이 사람들이 공교육은 제대로받은 사람들인가?' 라는 생각이 들고 허탈감에 웃음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고, 국민 동의가 필요한의사결정은 '다수결의 원칙'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 기본적인 원칙을 무시하는 그네들은 '꼴통'소리 듣는 보수보다도 더 '꼴통'이된 것 같습니다. 무엇이 이 꼴통들을 양산해냈는지 한숨만 나옵니다.

이명박이 당선되건 말건, 그를 비판하고 그의 당선 때문에 허탈한 심정을 표시하는 글들이 욕먹어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당선됐으니 인정하는 것과, 당선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별개다. ▶◀ 근조 민주주의-라고 리본을 달았다고 해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짓"이라는 딱지가 달릴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 따지면 2004년 한나라당의 대통령 탄핵도 형식적 법적 절차를 거친 일이었고, 따라서 그에 분개해 ▶◀ 근조 민주주의 리본을 달고 촛불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모두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자신의 입장과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니, 무슨 망발인가.

자신들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뭔가 대단한 '철학'이나 '신념'이 있는 것 마냥 말하면서, 이명박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과반수는 단지 '찍을 사람이 없어서, 찍었다'라고 주장하는 모습이나, '사표가 될까봐 이명박을 찍었다', '혹은 교육 수준이낮은 시장 아줌마들이 찍었다'라고 매도하는 모습을 보면서 무엇이 저들을 저렇게 귀가 꽉 막히고 아집이 가득한 사람으로 만들었는지눈물이 핑 돌 지경이였습니다.

이런 말을 하고 싶다면 구체적인 근거를 드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다면 특정 후보의 지지자들에 대한 인신공격에 가깝다. 말은 얌전한 척하면서 특정후보 지지자들을 '몰상식한 인간'이나 '허풍쟁이'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대의제 민주주의와 위임 민주주의는 전혀 다르다. 위임 민주주의에서는 투표를 통해 누군가를 뽑는 순간 투표자의 권리는 끝난다. 당선자에게 모든 것을 위임하기 때문이다. 대의제 민주주의의 최악의 형태다. 하지만 실제 대의제 민주주의는 투표로 뽑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그가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끊임없는 견제와 제한, 확인이 들어간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얼마나 견제를 받을 수 있는 지는 이번에 노무현 대통령이 확실히 보여줬으니... 더 할 말이 없다.

당선자가 결정되면, 다른 쪽은 당연히 그를 견제하는 세력이 되고, 견제하는 세력이 (정당한) 자유로운 의견을 내놓는 것은 대의제 민주주의에서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투표는 그 자리에 올라갈 사람을 결정하지 모든 것에 면죄부를 내려주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의견과 이의가 있을 때 오히려 민주주의는 성장한다. 당선됐으니 이제 덕담이나 하고 예의나 차리셈-하고 말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다.

분명 이명박의 행보는 앞으로 지켜봐야할 것이다. 지금 당장 속단을 내릴 필요는 없다. 이명박의 행보가 불안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면, 지금부터 보다 차분하게 준비를 해두는 것이 낫다. 어떻게 해야할지 안다면 당연히 그에 대한 대비를 하는 것이 맞다. 별 것 아닌 기상 예보에도 우산을 준비하는 것이 사람 아닌가.

하지만 그 가운데 가장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할 것이 있다. 이명박이 어떤 정치적 태도로 국정에 임할 것인가-이다. 쏭군님이 했던 말 그대로 "셰 보르스키는 '민주사회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갈등은 민주적인 제도를 통해서 해결이 되었을 때 이것을 아무나 통제하거나 결정할 수 없으며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민주세력들이 순응할 수 있을 때' 그 나라 민주주의는 더욱 공고히 된다고 했"다. 대운하를 비롯, 대북정책, 한미FTA, 교육정책, 부동산 정책등 이 나라는 지금, 수많은 갈등에 직면해 있다. 그것을 민주적인 제도, 다시 말해 대화와 합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것인지, 아니면 폭력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강요할 것인지 지켜봐야만 한다.

그러니 함부로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입다물라-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건 상대의 오만함을 비웃고 싶은 오만함에 불과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상대의 오만함을 보지 않고 그 글의 오만함만을 볼 것이다. "이명박이 당선되니 이젠 이런 글들이 설치네"라고. 애시당초 입장 표명은 결과가 나오기 전에 했어야 했다. 아무리 겁장이라고 해도.

그리고 스스로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 만약 이명박을 지지했다면, 그리고 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면, 이제 당신이 찍은 한 표로 만들어질 정부에 대해, 그리고 그 정부가 할 일에 대해 스스로도 일말의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다. 그 책임은 제대로 일이 진행되도록 감시하는 일이다. 불행히도(?) 그렇게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밝혔으니 응당 감당해야할 몫이다. 어차피 이제 (아는) 사람들은 일이 잘되도, 못되도- 당신이 뽑은 사람이 했다는 사실을 다 알게 되었으니, 잘못되게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물론, 싸울 준비도 해두는게 좋겠다. 지금 꽤 많은 사람들이, 꽤 독하게 마음 단단히 먹고 있는 중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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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7/12/21 02:32 | 이의제기 | 트랙백(2) | 덧글(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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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INT.LogicalT.. at 2007/12/21 05:04

제목 : 당선을 '면죄'라고 생각하는가?
투표가 끝나고 곧장 나온 출구조사 결과는, 정말 안타깝게도 실제 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그랬듯 저 역시 문 후보를 지지했던 사람이었고 그래서 너무나도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어쩌겠습니까. 대한민국 대다수의 무지한 국민들은 그를 왕으로 세웠고 그는 어젯 밤 두다리 쭉 펴고 잠자리에 들었을 것입니다.그런데 주변에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선을 치르기 전까지 꽤나 조용했던 당선자 지지자들이 들고 일어......more

Tracked from 하민혁의 통신보안 at 2007/12/21 13:49

제목 : 이명박 까대며 진보라 착각하는 바보들이 아직도 있다..
헐~ 가관이다. 이명박 까대면 진보인 걸로 착각하는 바보들이 아직도 있다니.. .....진보는 말 그대로 앞서나가는 것이다. 무엇보다 생각이 진취적이고 열려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필요한 건 공부다. 그런데 바보들이 싸지르는 소리를 듣보면 어디서도 공부한 흔적이라곤 찾을 수 없는 지 생각은 하나 없이 온통 어디서 줏어들어 틀어대는 똑같은 스테레오타입의 소음들 뿐이다. 대한민국 인터넷이 어쩌다 이렇게 온통 바보들의 천국이 되었는가? 고마......more

Commented by 산왕 at 2007/12/21 03:02
웹에서 오랫동안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후보를 지지하는 무개념 네티즌으로 몰리며 얼마나 쌓인 게 많겠습니까. 저정도야 그냥 웃어넘겨 주시는게 어떨까요^^;
Commented by 이군º at 2007/12/21 03:22
음 웃어 넘길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그니님께서 많은 생각을 하시고 포스트한 내용 같은데 천천히 읽어보고 나니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누구를 지지하고 표를 줬건간에 그부분은 개인의 자유입니다만, 쏭군님의 포스트 자체도 깊은 철학이나 매커니즘 따위 없이 단지 '너와 나는 지지한 후보가 달라, 그래서 너는 아니야'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이후보를 지지했던 사람들 찍어놓고 후회할 일만 남은건가요?? 한숨이 절로, 끊었던 담배를 다시 물게 되네요. 잘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realmove at 2007/12/21 04:11
잘쓴 글입니다. 우리는 투표 말고도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많습니다. 이명박이 당선되었든 다른 사람이 당선되었든, FTA 등의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명하는 일은 어짜피 열심히 해야할 일입니다. 그러기에 선거가 끝났다고 달라지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단, 제목이 모든 MB지지자들이 오만하다고 말하고 있는 점은, 쏭군의 글을 비판하는 그 지점과 비슷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겠네요. MB 지지자들이 실제로 어떤지는 저도 알 수 없으나, 불필요한 논쟁을 불러일으킬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 포스트를 작성하실때의 기분과 의도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이젠 MB지지자들에 대한 비판보다는 FTA, 대북정책 등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서, 위임민주주의가 아닌 진정한 민주주의의 자세로 대하는 일만이 남은 것 같습니다.
댓글달아놓고 보니 결론에 쓰신 내용을 다시 반복한 기분이 드네요 ㅎㅎ
Commented by 뇌광청춘 at 2007/12/21 04:20
이오공감으로 보내고 싶을 정도로 잘 쓴 글입니다만 이오공감에 올라가면 어떤 댓글이 달릴지 뻔히 예상되어서 쉽게 결정을 못 내리겠네요.

...
Commented by 자아~ at 2007/12/21 04:30
우리 미리 미리 연습해 둡시다~

"이게 다 땅박이 때문이다~"
다시 한번
"이게 다 땅박이 탓이다~"

사전에 등록될 새 단어
'땅박이스럽다'

예)
땅박이스러운 놈들~
땅박이 같은 녀석들
Commented by 소금이 at 2007/12/21 05:20
민주주의가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것도 맞는 말이지만, 미디어정치가 국민을 우민으로 끌어들인다는 것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요. 위장전입, 선거법 위반 및 미국도피, BBK와 같은 중대한 사안들이 욕쟁이 할머니가 끓여주신 국사발 한 그릇에 묻혀버렸습니다.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7/12/21 08:03
운하파는거나 막읍시다. 제정신 박혔으면 누굴지지하고 말고 간에 이 정책은 막으려 할꺼 같은데요.
Commented by 은혈의륜 at 2007/12/21 08:23
우리나라는 원래 사람들이 자신이 따르는 자가 이기면 자신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곧 쥘거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좀 있지요.
Commented by 본부 at 2007/12/21 08:47
http://antilmb.com 이명박 탄핵(당선무효)을 위한 범국민운동본부입니다. 힘을 모읍시다.
Commented by 활의노래 at 2007/12/21 08:57
정말 잘쓰셨습니다 :) 올블로그 추천 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나르사스 at 2007/12/21 09:48
말하는 자유정도야 있는게 좋을거라고 생각하니 그냥 허허...하는게...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LazyRock at 2007/12/21 09:51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방문객 at 2007/12/21 10:05
저는 자그니님이 쏭군님을 감정적으로 비판하는 글인줄 알았는데 조목조목 잘 따져주셨네요.
저야 '민주주의 지못미'같은 말을 하던 사람이 아닌데도 원본글을 보고 뭔가 알수 없는(?) 답답함이 느껴졌는데 자그니님이 그 부분을 지적해 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Commented by bum at 2007/12/21 11:05
답답함을 어느정도 해소해 주는 글이었습니다. 잘읽었습니다.
Commented by 쏭군 at 2007/12/21 11:42
자그니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제 글과 생각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글이였습니다..^^
트랙백 남겨주세요^^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ed by k at 2007/12/21 11:55
명박이 찍은 사람은 명박스럽고
동영이 찍은 사람은 동영스럽고
국현이 찍은 사람은 국현스럽다 ^^
Commented by fulldream at 2007/12/21 12:18
이번 총선에서도 거대 정당 덕택에 정치관련 게시물 올리기를 포기하는 분들이
여럿 늘면서 온라인 상에서 정치 관련 담론이 사라질까 우려스럽습니다.
대선이야 이번엔 12명 정도 뿐이었지만, 총선에서는 각 지역별로 후보가 나오기
때문에 한 사람 한 사람을 검증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기존 언론들은 새로 정권 잡은 한 사람을 찬양하기 바쁘고, 앞으로 펼치게 될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자세는 보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총선에서도
되풀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거대정당이 정말 국민과 소통하고 싶다면
선거법을 악법으로 만들게 아닌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재개정에 참여하여
선거가 재미없는 그들만의 잔치가 아닌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군요.

아울러 모두가 한 목소리만 들을 것이 아니라 소수의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고,
정치에 대해 편히 이야기할 수 있는 그런 때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의 몰락의 상당부분은 한 거대 정당의 영향이 큽니다.
Commented by j at 2007/12/21 12:21
그리고 스스로 책임을 지기를 바란다. 만약 노무현을 지지했다면, 그리고 그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표명했다면, 이제 당신이 찍은 한 표로 만들어질 정부에 대해, 그리고 그 정부가 할 일에 대해 스스로도 일말의 책임을 져야만 할 것이다. 그 책임은 제대로 일이 진행되도록 감시하는 일이다. 불행히도(?) 그렇게 자신의 성향을 스스로 밝혔으니 응당 감당해야할 몫이다. 어차피 이제 (아는) 사람들은 일이 잘되도, 못되도- 당신이 뽑은 사람이 했다는 사실을 다 알게 되었으니, 잘못되게 막아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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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에다 노무현을 대치시켜 2002년 당시
노무현 지지자들의 오만함이라고 읽어도 손색이 없겠군요
Commented by at 2007/12/21 12:48
(이명박 당선) = ▶◀ 근조 민주주의 <-> (본문中) "자신의 입장과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고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니, 무슨 망발인가."
------------------
모순이 없다고 생각하는지?


Commented by 뇌무현 at 2007/12/21 13:22
옛날 놈현 지지자들 보단 덜하던대?
Commented by 쇼코라 at 2007/12/21 13:43
뉴스벨리에서 왔습니다.
저도 그 '근조 민주주의'에는 꽤 열받은 사람입니다만.
그 인간 그래도 일단, (투표상의) 부정없이 민주주의의 정당한 절차를 거쳐 당선된 사람이죠. 이 과정의 어디에서 민주주의가 죽었다는 발언이 나올 수 있는지 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가 다음 대통령임을 인정한 위에서 잘하는지 못하는지 눈에 불켜고 지켜보는 것 아닐까요. 너무 못하면 탄핵해서 1년안에 끌어내리는 한이 있더라도, 이번 선거에서 민주주의가 죽은 건 아니죠. '나라의 주인들'의 의지가 얼마나 무서운지(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잘 보여준 것일 뿐.

그리고 두번째 항목 말입니다만, 지금 관련글 자동검색칸에만도 '배부른 돼지들'하는 표현이 보이는군요. 더해서 저는 명박 지지자를 향해 이기적인 국민들이니 돈 생각밖에 못하느니, 머릿속에 똥만 들이찼느니, 이것밖에 안되는 국민이니 바보니 하는 표현을 너무 많이 봐서, 명박은 싫지만 문씨는 더 싫어진 사람 여기 있습니다. 저 표현들 뉴스벨리만 뒤져봐도 나옵니다만?



요약하자면, 저 개인적으론 제발 체포당해서 선거 다시했으면 합니다만 민주주의가 죽었다는 생각은 안 듭니다.
Commented by nimrod at 2007/12/21 13:48
뇌무현씨 뭘 근거로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나. 당신 목위에 그 부분은 생각하라고 달린 존재요. .... 벌써 신문과 방송은 용비어천가 모드이고,,, 특검을 회피하겠다고 당과 언론은 재주부리고 있고, 집권한다고 가상의 "좌파적출"론이나 떠드는 정치인이 나오고... 땅박이 얼마나 제대로 일을 할지, 그가 말하는 경제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날지 지켜볼 참이요. 근데 5년 내내 네거티브로 일관하던 한나라우원들과 심판이어야 함에도 선수도 함꼐 뛰던 조중동이 어떤 변화를 견인할지 참...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양극화가 더 가열차게 진행될까 두렵소...
Commented by ㅇㅅㅇ at 2007/12/21 14:00
가난한 사람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Commented by 불청객 Y at 2007/12/21 15:24
애초에 문제의 소지가 된 글은 그저 감정 토로에 불과한 내용을 이론으로 무장해서 정당성을 주장하려 하였기에 오류를 피할 수 없었지요. 보통 그런 글에서는 아전인수의 오류를 제일 보기 쉽더군요.
다수가 주장하니 무조건 굴복하고 따라야한다는 주장에서는 민주주의와 전체주의를 오해하는구나 싶었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란 소수가 또다시 다수가 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것이련만...
원글을 보고 속이 답답해져 있던 차에 속을 시원히 뚫어주는 글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ed by 주차장 at 2007/12/21 16:11
편가르기나 상대방에 대한 욕설 혹은 비꼼으로 물든 인터넷입니다. 이제 그만 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20대의 치기어린 생각이 세상의 전부인양 떠들어대거나, 60대의 관록이면 세상이 다 그저 똑같이 돌아간다는 생각을 강요하는 것을 보면 좀 말리고 싶습니다. 서로 자제하면서 예의를 지켰으면 하는데, 여전히 복마전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건 누구의 지지자나 누구의 지지자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Commented by kirrie at 2007/12/21 17:52
대체 어디서부터 흘러 나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으나, 유독 한국 사람들은 민주주의의 근간이 '다수결의 원칙'이라고 오해하더군요. 민주주의의 근간은 나라의 주인은 민(民)이다, 입니다. 그 과정에서 나라는 하난데 주인이 여럿이니, 충돌하는 의견을 서로 조율할때 가장 빠르고 간편한 방법으로 '다수결'을 선택한 것 뿐입니다. 그런데 사실 '다수결'은 의사결정의 효율성만 강조한 나머지, 모두가 (소수자도) 주인이라는 사실을 망각하게 만드는 굉장히 반민주적인 의사결정 방법입니다. 그래서 '다수결' 보다는 각 대립구조의 주체들이 서로 토론하며 가장 교집합적인 의견을, 즉 (거의)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다수결의 원칙이 절대적이라면,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 선출된 정부가 만든 법률 또한 절대적이겠지요. 그런데 우리는 나이가 들어 빨리 걸을 수 없는 노인을 모시고 횡단보도를 건너다 빨간불로 바뀐 상황에서 누구도 그들을 탓하지 않지 않습니까?
Commented by 찬손부르튼손 at 2007/12/21 18:19
개인적 분석...
-승만통:민생모르고,정치암투모르고 왕노릇
-박통:독재-못한것보다 잘한게 많다?김재규의 사주가 누구였는지 모르나 전두환통이거나 친일이거나 친미이거나..그래서 정권교체당했다
-전두환통:광주사태로 수많은 백성죽였다=그 수의 자식까지 임산부의 자식까지 지금 살았다면 그 수만큼 더 많은 유권자가 없어진것이다.희대의 역사적 살인마 abc는 아직도 살아 있다. 경제?박통이후이므로 당연 경제는 살아있는 시기 그리고 전두환은 국민이 1년간 먹구 살만큼의 돈세탁이 있었다
-노태후:점점 국민경제는 곤두박질 준비시기 그리고 노태우 정권도 해먹을 만큼 해먹고 정경유착의 고착도 있었다
-김영삼:드디어 IMF 예고 정권 시대 김영삼마저도 아들을 통한 돈세탁이 있었다.그외 보이지 않는 정경유착도 한몫 있었다는 설..같은 보수진영인 전두환 광주사태에 대한 법적인 상황에 암중 정치연극으로 전두환 구속 그것도 호화스런 별장 생활
-김대중통:선생에서 대중이란호칭으로..전두환 사면은 대국민적인 살인마 봐주기로 하고 대선 당선?서로 친한 사이?전두환노태우김영삼이 만들어놓은 IMF터지고 뒤치닥거리하느라 바빴다? 그마저도 이미 예견된 아들 돈세탁?안보이는 또다른 돈세탁?
노무현통:엄청난 IMF 막드느라고 국민경제 어려우니 무능으로 내몰리다?여소야대에서 측근이나 야당이 노통의 정책에 대안없이 반기만 들고 탄핵까지 했다?노정권이라면 국회의원자치단체장 모두의 몫 아닌가?대통령 혼자서 어떻게 민생을 책임질 수 있는가? 예부터 민생은 왕도 못 챙긴다 했거늘.. 모든게 노통 혼자의 무능으로 일관한건 이전 대통령들의 친 언론들이 떠들어 대니 국민들이 그래서 경제가 어려운것으로 인식이 되어져 버렸다?친노세력중비친노세력마저도 노통을 외면하고 신당을 만들었다?
-그런데..국민은 모르는.. 또 무엇?
-명박통:삼성이 밀어준다했다?박통때부터현대가에서부터 시작이었으니 박근혜와 정몽준도 합세 했다? 그리고..이인제도 원래 충청권이고 한나라당쪽이었다? 삼성의 입김은 현대가와 더불어 검찰을 이미 장악해놓은 상태다?노통도 영남권과 같은측면이 많으니 다음 정권을 위하여 일각에선 명박의 손을 암암리 들어주고 있었다?김종필도 명박과 관계가 깊으니 명박손을 든것이다?
-혼란상태 5공화국과 10년..그리고 뒤치닥거리 잃어버린 10년?정치권의 연극은 개그맨이나 연기인보다 10배나 잘한다?모두들 자기 밥그릇 챙기려는 미래의 전초전들이다?
자기자신 아니면 타인인 백성은 잘모른다?이미 진행되오거나 진행하려던 정책들뿐이거나 말뿐이며 언제든 정책공약보다 잘 못해도 바껴도 말대말로 융화시킬 수 있기에 괜찮다?더군다나 역대대통령도 면죄부가 있었으니 범죄자도 괜찮다?정치인들과 부자들의 행사다? 조선시대나 지금이나 정치계의 ABC는 똑같다?고구려백제신라처럼 국가가 여러개여야 맞는가보다?북한은 고구려 후손 발해의 후손이다?백제의 후손은 영남이다.서울경기호남은 신라고구려의 융합된 후손이다?단군의 후손들 다 맞나?친일이나 친중이 섞여있다?
-이글의 해석은 각자 나름이지만 사람들마다 견해와 이상과 배움과 인식과 앎 등과 환경에 따라 천차만별일것으로 알며 이만..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7/12/22 13:09
산왕/ 실은 웃어넘긴 글입니다? (웃음)

이군º/ 미래의 일은 속단할 것은 아니지만... 두렵기는 합니다. :)

realmove/ 쏭군님의 글 제목을 패러디 하는 과정에서 생긴 제목이랍니다.. 오해의 여지가 많지요 :)

뇌광청춘/ 이오공감 무서워요...

자아~/ 앗- ... 그건 조금 오버아닐까요- (웃음)

소금이/ 하지만 나중에 다시 들춰지겠지요- 그것도 인터넷의 매력

그란덴/ ...정말 그거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은혈의륜/ 대통령이 왕이 아닌데 말이죠- :)

본부/ 헉, 너무 이르지 않을까요?

활의노래/ 추천 고맙습니다~

나르사스/ 말하는 자유야 언제라도!! :)

LazyRock/ 좋은 글이어서 다행입니다. :)

방문객/ 감정적으로 비판을 잘 못해요...ㅜ_ㅜ

bum/ 고맙습니다-

쏭군/ 트랙백 남겨드렸습니다~..만... 쿨럭

k/ 찍어서 그 사람과 닮아가진 않겠죠.. :)

fulldream/ 한나라당이 블로그스피어를 정말 말아잡순것은 사실입니다.

j/ 예, 그렇습니다. ... 결국 책임을 지게 된건가요? (웃음)

흠/ 서로 다른 맥락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이명박 같은 비도덕한 사람이 검증되지 못하고 당선될 수 있는 민주주의 시스템에 대한 당혹스러움 같은 거죠.

뇌무현/ 응? 그런가요? :) 제가 보기엔 안그렇던데요- :)

쇼코라/ 저도 죽었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습니다. :)

nimrod/ 양극화가 더 가열차게 진행되겠지요..

ㅇㅅㅇ/ 부자가 될 거로 생각하니까요.

불청객 Y/ 자주 들려주세요 :)

주차장/ 앞으로는 익숙해지셔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도 이젠 그러려니 하고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kirrie/ 그 와중에도 탓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죠..(웃음) 다수결만이 민주주의다-라는 것은, 정말 누가 머릿속에 박아넣은건지 궁금합니다.

찬손부르튼손/ 긴 글은 트랙백으로 해주세요.
Commented by 라이브 at 2007/12/22 20:12
이명박 찍은 사람들..한번 더 당해봐야 정신차리겠지요..

이명박이가 집권하는 동안 지금보다 상황 더 안 좋아진다..
이명박 정책 대부분 기득권, 부자, 재벌(대기업) 위주인데 서민 경제 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Commented by 세리카 at 2007/12/24 11:17
우왕ㅋ굳ㅋ!

자그니님 멋집니다
읽으면서 공감공감~ 우옹~ >_<

키리코쨩 블로그에서 링크 타고 왔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7/12/27 21:24
라이브/ 두고 볼 뿐입니다. :)

세리카/ 어서오세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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