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하늘님 글에 대한 마지막 입장 정리


이 글은 「안철수 연구소가 개념을 상실했다구요?」에 대한 요약글이 될 수도 있겠네요. 본문도 읽지 않고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간략하게 마지막으로 입장을 정리해 봅니다. 언제까지 이 문제로 신경쓸 수도 없고, 제 블로그는 원래 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블로그-니까요. 돌아가야죠? :)

글 앞에서 밝혔지만, 그 글은 여름하늘님이 쓴 글 가운데 미심쩍은 부분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해보고자 하는 글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안철수 연구소가 오버한 것은 맞다. 그러나 그것 가지고 욕설에 가깝게 말하는 것은 심하다.

2. 여름하늘님 글에서는 안철수 연구소가 무료백신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인신공격에 가깝게 설명하고 있는데, 막상 인용된 기사의 원문을 보면 안철수 연구소는 무료 백신을 개인에게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무료백신 공급한다는데 무료백신을 거부한다고 욕하는 것은 웃기지 않는가?


3. 멀쩡한 기업에게 "도태되어야 할 기업"이라는 식으로 함부로 얘기하는 것은 지나친 악담이다.

이상입니다. 간단히 얘기하면 "실제와 다른 팩트로 주장하지 말아달라"는 이야기입니다. "욕설에 가깝게 얘기하는 글투가 매우 거슬린다" 역시 제가 하려는 말입니다. V3가 얼마나 좋은/나쁜 프로그램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보안 업계가 돌아가는 사정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사실 관계에 대한 확인이나, 지나친 어투에 대한 지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격(格)를 나타내줍니다. 막말이 자유를 의미하지 않습니다. 저도 분명 화난 마음 아닌척 글쓰느라 (웃음) 같은- 타인에게 비웃음으로 느껴지기에 충분한 표현들을 남발했습니다. ... 실은 비웃음이었습니다. 속이 좁은 탓입니다-만, 그런 대접 받을 정도의 문장에 대해 그만한 대접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린 탓인지,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만한 문장에 대해 예의를 갖추고픈 마음은 없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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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8/01/26 02:07 | 이의제기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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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6 10:02
여름하늘 님을 변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 저도 사실관계만 정정하겠습니다.

1. 안철수 연구소는 분명 거짓말을 했습니다. '욕설에 가깝다'에 대한 기준은 상대적인 가치판단이 필요하지만, 사실과 다른 말을 했다는 것은 가치판단이 필요 없는 부분으로, 문자 그대로 Fact 입니다.


2. 1번에서 이야기한 안철수 연구소의 발언은 무료 백신을 '부정'하는 발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무료 공급 결정은 최대한 좋게 볼 때,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하긴 하는데, 이거 좋은거 아니고 오래 못 가'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분명 그들 스스로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고, 지속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 아니다'라고 했으니까요.

무료 백신을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과, 앞서 무료 백신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비난하는 것은 별개의 사안입니다. 무료백신 공급한다는데 무료백신을 거부한다고 욕하는 것이 웃기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여름하늘 님이 어떤 의도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으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3. 도태되어야 할 기업인가 아닌가에 대한 판단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안철수 연구소가 왜 멀쩡한 기업이 아닌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지적했다고 생각합니다.


말씀대로 어투에 대한 지적은 마땅히 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1/26 10:16
1. 안철수 연구소가 지나치게 오버했죠? :) 그렇지만 어떤 면에서, '진짜' 무료는 없는 것도 사실이겠지요. 정확히는 "알약" 모델이겠지만-

2. 여름하늘님의 글에는 소제목이 "안철수 연구소가 무료백신을 거부하는 이유"라고 한 다음 안철수 연구소가 무료 백신을 배포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열거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지적입니다.

3. ...그러니까, 저는 그 부분이 솔직히 계속 이해가 안된답니다. ㅜ_ㅜ; 뭐랄까, 안철수 연구소가 진짜 막장일수도 있고 네이버가 삼성 수준의 문제 집단일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네이버까나 삼성까도 이렇게 함부로 막말하지는 않습니다. 히스테리적이라고 해야하나... 판단에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지만, 공개적인 블로그에서 선동을 하는 것은 조금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Commented by 챗메이트님 at 2008/01/26 18:15
개념상실 헛소리, 막장 거짓말, 매병에 걸렸다, 장난감이나 만드는 구멍 가게, 도태될 기업라는 이런 표현들이 보는 사람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가치판단의 기준이라면

fact 인 부분에 대해서도 좀 정확히 합시다.

무료백신은 없습니다.

알약 - 애드웨어 입니다. 자사 제품이나 비즈하드란 제품 광고로 선전창을 띄웁니다.

스카이섬머 역시 애드웨어인 알씨의 광고창을 블럭하는 글 올리고 있듯.
광고창 보는 것, 그리 반가운 일 아닙니다.

그리고 알집이나 알씨가 절대 무료가 아니다. 애드웨어로 수익을 창출한다고 핏대를 올린 분들. 소위 파워 블로거, 파워유저들이 많지 않았던가요? 기억하고 있는데요.

아바스트 - 여러 개인정보를 요구하고 등록을 요구합니다. 그래야 일년 사용 라이센스를 줍니다.

안티버 - 개인에게 제공되는 안티버 클래식 역시 애드웨어이고, 동사 다른 제품에 비해 기능제약이 많습니다. 게다가 업데이트 역시 제일 느립니다.
바이러스 백신에 있어서 업데이트가 느리다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습니까?

최소기능 제한판을 써보고 좋으면, 프리미어급 이상을 구입해 볼래? 이런거죠.

네. 다들 아시다시피 자사 제품 프로모션 입니다. 이것도 수익구조가 있는 영업입니다.

네. 아직 지명도가 없는 유럽 벤더들에게 사용자 점유율을 높이는 것 자체가 수익입니다. 예전 ms가 dos를 무료배포하면서 타사의 os 첫장을 가지고 오면, dos를 제공하는 것과 무엇이 다를까요?

하다못해, 아바스트나 안티버가 맥아피나 시만텍 정도의 지명도를 얻고, 엄청난 시장 잠식을 해서 마소처럼 독점을 했다면... 그 때도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겠습니까?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습니까? 수익이 될 내용이 실행을 하는 것이죠.
Commented by 챗메이트님 at 2008/01/26 18:33
안랩 사장이 무료백신은 없다라고 말한 것도 아니지만..백번을 양보해서 무료백신은 없다라고 말했다 칩시다.

님의 말처럼 무료백신 없다란 말 거짓말이던가요?

freeware 무료프로그램이란, 기능제한이나 사용기간제한 없고, 광고창을 띠우거나, 홈페이지 주소를 바꾸지 않고, 사용자의 정보를 요구하거나, 개인정보를 갈취하지도 않습니다.
하다 못해 모든 기능을 다 제공하고도, 사용자가 쓸만 하다 생각하면 강요는 하지 않을 터이니 제작자에게 돈 주는 것 거부하지 않겠다라는 취지의 기부웨어 역시 프리웨어라고 안 합니다.

그러니 무료백신 없습니다.


안티버 제품은 05 말에나 개인버전을 배포했습니다. 저도 사용하는 백신이라 기억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v3를 비롯해서 맥아피, 노턴, 트랜드 마이크로, 모두 유료인지라
v3 neo 를 돌리거나 임형택의 터보백신을 사용하거나, v3 크랙해 사용해본 경험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 요 근래 유래없이 안티버,avg, 네이버툴바 백신 등 무료백신이 많이 나와 참 좋습니다. 라고 제가 말한다면 틀린 말인가요?


http://blog.daum.net/wearetheworld77/1864987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저도 느끼는 요 근래 유래없이 많이 나오는 소위 무료 백신이라는 것에 대해 쓴소리를 한 것 뿐 입니다.

알약이나, 네이버 툴바 백신 (무료 아닙니다), 피씨그린,

이 백신들 모두 자체 기술로 무료 제공하는 것 아닙니다.

기술과 데이터베이스를 돈주고 사와서, 껍데기만 바뀌 놓고 나름대로 얻을 이익이 있기 때문에 배포하는 것 다 압니다.

네. 돈을 들여 놓고, 이득이 안나는 장사 아무도 안합니다. 뭔가 돈이 될만 한 구석이 있으니 주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구조가 그리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 입니다. 똑같은 엔진이라고해서 빗디펜더와 알약의 성능이 같다고 할 수 없듯이....어떤 분이 자세히 쓴 내용이 있으니 그것으로 갈음하겠고..

하여간, 유래없는 무료백신 제공이 좋은 것만 아니라는 쓴소리에.

무료백신은 있다? 없다? 라고 말꼬리를 잡아.

장난감을 만드는 구멍가게 운운은 그 표현이나 내용면에서 모두 과하다는 말입니다.

님이 주장한 fact 와도 다르고요.
Commented by 챗메이트님 at 2008/01/26 18:38
안랩이 멀쩡한지 아닌 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막장으로 표현할 만한 비도덕적 기업이라는 점에 대해선 사실 관계를 조목 조목 따지더라도, 수긍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자그니님은 스카이섬머의 글쓰기 행태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이니 만큼
무료백신이 있느냐? 없느냐란 말을 되풀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래 내용처럼 말이지요.

http://ganum.tistory.com/entry/블로거에게-비판적-사고가-필요하다

http://sunfire.tistory.com/entry/광기와-폭력으로-가득찬-블로거를-경계한다-1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6 20:08
먼저 자그니 님께 사과를 드려야겠군요.


쳇매이트님 이라고 적으신 분께. 제 블로그에 궁금이라고 적으셨던 분인듯 하군요.

길게 적어주셨습니다만, '무료'는 범위에 대한 글 적으신 분과 저의 시각의 차이일 뿐입니다. 저는 애드웨어를 광고가 달렸다고 비판한 적이 분명히 없습니다.

안철수 연구소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은 글로벌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현상”이라며 “해외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한국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에서 말하는 '유래가 없다'는 무료백신은, 말씀하신 것과 같은 '모든 의미에서 완전한 무료'인 백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에서 일어나는' 제공 형태를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점이 여기서 분명해집니다. 따라서 '완전한 의미에서 무료는 없다'는 식의 이야기으로 이야기를 돌리는 것은 논점을 호도하는 일일 뿐입니다.

선례가 분명히 존재하는 사안을 놓고 '유래가 없다'고 했다면 그것은 거짓말이 분명하지요. 이것이 Fact 입니다. '안철수 연구소가 말하는 무료백신' 대신, '완전한 의미에서 무료인 이상적인 무료백신'을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말꼬리를 잡는 일이 아닐까요?


그리고 자그니 님께는 이미 말씀을 드렸습니다. '말씀대로 어투에 대한 지적은 마땅히 하실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요. 제가 그런 지적이 부당하다고 했던가요? 담겨 있는 내용에 대한 지적과, 내용을 담은 어투에 대한 지적은 또 다른 부분입니다. 그래서 자그니 님의 말씀을 인정하고 '말씀대로라고 생각한다'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Commented by 쳇메이트님 at 2008/01/27 07:34
1. 님의 글(말) 속에 이미 모순이 있습니다.

FACT 란 말이죠. 보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난 무료의 범위를 이렇게 보고 있다 - 네, 그렇게 보는 것은 자유입니다만,
그렇다고 소프트웨어의 무료의 개념이 달라지는 것 아닙니다.

소프트웨어의 무료의 개념은 제가 쓴 댓글의 내용과 같습니다.

2. 안랩이 거짓말을 했다가 FACT 라고 주장하고 계신데요.

그럼, 그 FACT 를 증명하는 근거를 예시하시면 됩니다.
무료로 제공하는 백신 벤더가 뭘까요? 여름하늘님이 말한 그 소프트웨어는 모두 무료가 아닙니다.

네. FACT 는 말 그대로 사실관계이지. 가치 판단에 따라 사안이 달라지면 그건 FACT가 아니죠.


3. 네. 말꼬리 잡는다고 생각합니다.

그 사람이 먼저 말꼬리를 가지고 장난을 했기에, 그 말장난 역시 FACT를 가지고 따지면 무료로 백신을 제공하는 벤더는 없으니
적어도 그 말장난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한 것 입니다.

아래 링크 글을 차분이 읽어보십시요. 독해가 좀 필요합니다.

http://www.naeil.com/News/economy/ViewNews.asp?nnum=381888&sid=E&tid=5


안랩 사장의 말은, 유래없다 - 지속가능한 모델 아니다 란 말은 뜻 그대로 입니다.

알약,네이버 백신 등 비록 사용자 입장에선 공짜로 보이지만 공짜가 아니란 말입니다.

외국 기술을 돈주고 사온 것을, 정말 착한 심정으로 공짜로 제공하는 장사꾼들은 없습니다. 수익이 된다고 생각해서 하는 영업입니다.

이는 그 사람이 예로 들었던 백신도 마찬가지 입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공짜는 없다란 말을 하는 겁니다.
다 의도하는 바가 있어서, 지금은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니,당장 공짜라고 반길 일이 아니란 말입니다.

네이버에서 무료배포하겠다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냐. 그냥 시장에 맞기면 될 것이다.

아뇨. 어느 나라도 모두 시장기능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가격을 이용한 독점, 매점, 과점, 담합 등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MS 의 메신저를 무료로 제공하겠다는데, 나라 마다 제재하는 것 부당하지 않겠습니까?

특히, 네이버처럼 시장점유율 높은 포털이 특정 프로그램에 대한 무료 제공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한 경쟁으로 보아서 제재 가능합니다.

한 나라의 보안관련 인프라는 공적으로 다루어져야할 필요성이 있다라는 말이 핵심이고, 부가적으로 일시적인 무료 백신제공이 시장과 공정한 경쟁을 헤칠 수 있다란 말입니다.

쌀농사 역시 경쟁과 시장에 맡겼다면, 벌써 없어졌겠죠.

그런데, 엉뚱하게 처음 부터 유래란 말꼬리를 잡아서 왜 유래가 없냐? 있지.
이렇게 시작을 하니.....

그리고, 왜 그렇게 단언하는 지 모르겟으나....국내 고유 기술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라면 외산 백신의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을 할 지 , 카르텔을 형성할 지 어찌 알고 그럴리 없다라는 식의 논지를 펴는 지 그 근거도 희박합니다만...
Commented by chatmate at 2008/01/27 12:35
1. 안철수 연구소는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은 글로벌 트렌드가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현상”이라며 “해외 글로벌 보안업체들은 ‘한국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안철수 연구소가 말한 무료백신의 내용과 '챗메이트님'이라고 글 적어주신 분이 말씀하시는 내용과는 전혀 다르죠. 안철수 연구소가 말한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이, 글 적어주신 분이 말씀하고 계신 '소프트웨어의 무료 개념'에 해당하는 어느모로 봐도 완전한 무료백신을 말하고 있는 것이던가요? 지금 엉뚱한 말씀을 하고 계신겁니다.


2. 네, 저는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글 적어주신 분이 무료가 아니라고 하신 백신들은 모두 안철수 연구소가 말한 바와 같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료백신'에 해당하는 사례입니다. 가치판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고 엉뚱한 기준을 적용하고 계신 겁니다.


3. http://kr.ahnlab.com/company/pr/comIntroKoNDView.ahn?B_SEQ=143060
안철수 연구소의 보도자료입니다.

기업은 당연히 수익을 추구해야죠. 저는 '모든 의미에서 완전히 무료로 제공해라'라고 말한 적이 없습니다. 안철수 연구소와 저는 모두 A 라는 사안에 대하 이야기하는데, 'A는 가짜일 뿐이야. B가 진짜야' 라고 하면서 B는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하시는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연구소는 A에 대해 비판하고 있고, 저는 그것이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 것 입니다.

케냐에 고유 보안 기술이 없다고 해서 미국, 칠레, 독일, 한국의 백신 벤더가 카르텔을 형성하고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담합을 하던가요? 그건 '그럴리 없다'가 아니고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라고 해야겠지요.

안철수 연구소는 현재 한국에서의 네임벨류를 이용하여 공공기관에 대해 거의 독점적으로 백신을 공급하고 있는 현재 위치를 지키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공적으로 다루어 져야 할 필요성' 역시 그에서 벗어나지 않는 논리일 뿐입니다. '공사의 복지부동'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져왔던 바 아닌가요.

토론에서 논지를 전개하는 논거에 문제가 있다면 그부터 논파하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지요. 출발점부터 잘못된 논거로 논리를 전개했다면 그 논리 자체를 의심해보는 것은 당연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 블로그에도 같은 글을 그대로 적고 계시니, 자그니 님 블로그에는 그만 실례했으면 싶습니다.


자그니 님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Commented by dasony at 2008/01/27 12:42
그것 참.. 기사에 따르면, 안철수 연구소는 무료 백신이란 유래없는 현상이다. 라며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무료백신 현상을 비판했습니다.

만약 안철수 연구소가 유래없다고 한 무료 백신이 avast, 알약 등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면, 국내엔 "무료 백신 현상"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안철수 연구소는 생기지도 않은 일을 비판하고 있군요?

앞의 무료 백신은 avast 등의 마케팅용 무료백신을 포함하지 않는 완전한 무료백신이고, 뒤의 무료 백신은 알약, NHN, 야후 등을 포함하는 가짜 무료백신이라니 재밌네요. 그리고 참고로 오픈 소스 백신, 완전한 무료 백신이 멀쩡하게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윈도에선 별 힘을 못쓰더라도, 리눅스에서는 최고의 백신으로 인정받고 있고요.

그리고 유래가 있든 말든, 무료백신이 지속성장 불가능한 모델이다라는 안철수 연구소의 판단 자체가 문제가 있습니다. 코모도, avast 등에서 채용해서 잘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모델은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단정해버리는 건 좀 그렇죠.

마지막으로 만약 정말로 한국을 제외한 동서양 전세계가 담합을 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나서 백신 가격을 비정상적으로 높인다면? 우선 소프트웨어는 가격이 높아지면 불법복제로 넘어갈 뿐입니다. 그리고 그런 일이 생기면 그때 망한 안철수연구소 직원들 채용해다가 백신 사업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가격 경쟁력도 생겼겠다 저라도 뛰어들겠습니다.

또 백신 기술이 뭐 대단히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이 아니죠. 사용자의 신뢰성을 얻는 작업이 힘들뿐이지. 그래서 안철수연구소가 90년대에 벌어둔 신뢰로 아직도 먹고 살고 있지 않습니까? 안철수연구소는 무료백신 탓할께 아니라 사용자들이 신뢰할만한 백신 성능을 보여줘야 합니다. 수많은 무료 백신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뛰어나다고 믿는 NOD32, 캐스터스카이같은 백신은 개인 사용자들이 사다가 쓰는 경우가 많이 있죠. 벤치마크가 얼마나 의미가 있느냐를 떠나서, 만약 개인 사용자가 벤치마크 수치를 봐야 백신을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면 벤치마크 수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안철수연구소는 공공기관, 기업 판매라는 안정적인 수익이 있기때문에 그런 노력을 거의 안하고 있죠. 그러면서 개인 시장 뺏긴다고 궁시렁거리는거 보면 굉장히 기분나쁩니다.
Commented by 오해하고 계시네요 at 2008/01/29 12:51
하하하... 역시 오독하시네요.

제 말은, 여름하늘이나 님들이나 저나 다 말장난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미 내가 말장난을 하는거라고 3번에서 말을 했는데요. 곡해하시네요.

말장난이 말장난을 낳고, 또 낳고.


무슨 말인고 하니..
이 블로거 주인장의 말씀이 맞다는 말입니다.

안랩 사장이 정확히 어떤 이야기를 어떤 의도로 했는 지. 모두 기사를 통해서 판단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 말 그대로라면 이 블로거 주인장 말대로 안랩사장 오버 맞습니다.

내 말은 오버라고 해도 그 말장난 빼고 context 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했다는 말 입니다.

누가요? 바로 글을 시작한 여름하늘이요.

그 자의 논리가 말장난 투성이에다가, 표현 역시 과해서 공감가지 않는단 말입니다.


윗 링크에 안랩사장의 말 다시 정리합니다.

우선, 유래가 있다 없다 이런 모자란 말장난을 집어 치웁시다. 바보 같으니까..

무료 백신이라는 것이 끝까지 지속될만한 수익구조 아니다.
공짜는 없다.
한 나라 보안 인프라가 시장의 장난으로 뭉게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왜? 무엇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소프트웨어는 공짜라는 생각이 유달리 강하니까.


카스퍼스키빠라는 여름하늘이 보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7/11/27/2007112701051.html

무료 백신이 잇달아 등장하는 최근 추세에 대해 묻자 그는 "몇 가지 잘 알려진 무료 백신들이 있는데, 무료 백신들은 품질이 좋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높은 품질의 백신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돈과 자원이 필요한데, 투입 역량이 적으면 품질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네. 세상엔 공짜 없습니다. 다들 같은 말을 하는겁니다.

Commented by 오해하고 계시네요 at 2008/01/29 12:59
네. 좋은 백신 만들려면 돈 들어 갑니다.


자..윗 분.
몇 번 댓글에 나왔지만 나도 안티버 이용자 입니다.
여름하늘이 카스퍼스키, 노드 빠라면, 난 어디 빠도 아닙니다.
그러니,안랩을 편들자 하는 것 아니고요. 그러니 선입견은 치우시고..

저 기사에 나왔듯이 v3 가 여러모로 경쟁력에서 떨어진 면이 있다면
여름하늘이 말장난보다는, 그 부분에 대해서 논의에 중점을 두었다면 더 설득력 있었을 겁니다.

경쟁력없는 제품은 시장에서 도퇴 되어야 한다. 시장원리에 따라서.

이렇게 여름하늘이 말하면, 모든 것이 시장원리에 따르는 것만 옳으냐.

한글이나 안랩을 관에서 밀어주는 것이 그르냐. 모든 것이 시장원리로 가는 것 아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경쟁력은 있어야 하지 않느냐.

뭐 이런 식으로 서로 인정할 것은 인정하면서 논의가 진행되어야지...

거친표현에 말장난만 풍성하다는 말 입니다.

text 만 가지고 , 그것도 그 사장의 말을 직접듣고 받아쓰기한 블로거는 한 명도 없으면서 기사의 text 만 가지고 말장난하고 집착하는게 웃기다는 말 입니다.

거기에 나도 말장난을 하나 더 보탰구요.


Commented by 오해하고 계시네요 at 2008/01/29 13:09
v3, Nod32, bit, avg 다 사용해 보았지만 여러 이유로 v3 좀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허나, vt 에 압축한 바이러스 넣고는 거봐!!
v3 후지다. 이런 식의 말장난은 좋지 않다는 말 입니다.

v3 가 얼마나 조악한지, 경쟁력이 없는 지와 보호할 영역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거나

경쟁력 운운하며 모든 공기업을 민영화하는 우를 보인 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야지...

이건 뭐.. 유래가 있네. 없네. 해외 글로벌 업체에서 그런 말을 했네 , 안했네.

여름하늘이나 님들이나 해외업체들이 안랩 사장에게 그런 말을 햇는 지 안했는 지 봤습니까?

아니면, 그런 내용의 외국기사가 났는지 아닌 지 검색이라도 하고, 그렇게 단언하시나요?

제가 본 한 포럼의 글에선 맥아피하고 시만텍은 무료백신은 앞으로도 절대 있을 수 없다는 식으로 발언 했더군요.

그러니, 말 장난은 맙시다.
Commented by 오해하고 계시네요 at 2008/01/29 13:27
http://criticalmass.tistory.com/92

보면 알겠지만 v3 가지고 진지하게 고민해봐야할 부분이 많은데요..

1. 시장원리로 내버려야 하는가?
1-1 도퇴 후에 문제점은 없는 지?
1-2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 파악하고 대비하고 도퇴
2. 시장원리로 버릴 수 없다면, 어떻게 개선해야 할 지
3. 개선방향이나 방법은 무엇인지 등등..

그런데, 그런 내용들이 폭력적 언어에 다 묻혔다는 거....
Commented by 고민 at 2008/01/30 09:35
우리나라처럼 소프트웨어는 무조건 공짜로 써야 한다는 문화 세태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그런 논의는 조금도 나오지 않는 것이 답답할 뿐이죠.

아래 링크 보시죠.

http://blog.naver.com/xcoolcat7/30021746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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