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과 학생분들께 묻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시대의 영어 담론"이란 책을 읽는데, 저자인 한학성 교수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우리나라 영어영문학과에서 한국 교수들은 영어 문장 읽을 때를 빼면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영어를 어떻게 가르칠지도 잘 고민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영어영문학과를 나와도 영어를 실생활에서 쓸 수 없는 거라고. ... 사실인가요?

...정말 영문과 수업마저도 한국인 교수님들은 주로 한국어로 수업을 진행하시나요?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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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8/05/02 19:37 | 끄적끄적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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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illory at 2008/05/02 21:11
통사론, 음운론 등등의 전공수업일 경우에는 어차피 전문용어만 쓰니까 영어로 수업하든 우리말로 수업하든 별 차이 없을거 같구요..
소설론 등에서는 그룹토론같은건 영어로 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역시 대체로 우리말..
뭐 교수쯤 되면 영어로 가르치는건 무리는 없을거라고 봐요. 그러나 학생들이 문제겠죠... 불필요한 부분까지 영어만 쓰게하는건.. 식민지도 아니고..
Commented by Lani at 2008/05/02 21:39
저희 학교는 한글로 진행하는 수업과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나뉘어져 있습니다.한글 수업의 경우에도 교재는 영문 교재, 필기 영어.. 설명은 한글로 하구요,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선 한글 또는 한국어를 쓰면 학점에 감점을 하더군요..
Commented by 다이몬 at 2008/05/02 22:30
거의 사실이죠. 다만, 영어를 굳이 강조할 필요는 없습니다. 영문학은 문학과 언어학이라는 특정한 학문이지 영어를 잘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차라리 영어교육과라면 몰라도요
Commented by 현명한투자 at 2008/05/02 22:36
현재 전공강의 수업을 99% 영어로 진행중이 학교에 다니고 있어요. 한국이구요.
처음에는 뭐 이런 수업이 다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수업에도 집중도 못하고 무슨말인지도 모르겠고..
그런데, 성적이라는 당근앞에서 무력해 지는게 학생의 숨길수 없는 본능이라.. 결국 하게 되더군요.. 전공이 IT경영인데, 전공공부를 하면서도 영어의 필요성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고, 영어수업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느끼고 있답니다.
Commented by 히요 at 2008/05/03 00:07
영문과가 아니라 영교과이지만 영문학 수업을 수강한 기억을 떠올려보면, 한국인 교수님도 영어로 수업하셨습니다. 수업 주제와 난이도에 따라, 학생들이 이해하기 힘들 내용이면 한국어로 수업하고, 이정도는 영어로 듣고 이해하라고 요구할만하다 싶으시면 영어로 수업하고, 그런 식으로 방식을 교차해서 적용하셨지요.
Commented by 스프 at 2008/05/04 08:24
교양 수업이었지만, 영어로 하는 걸로 봐선 영문과에서도 영어로 수업 한다고 생각이 들었었는데, 다 그런건 아니었나봐요.
Commented by SvaraDeva at 2008/05/04 21:17
도대체 우리나라에서 좋은 한글 두고 왜 영어로 강의를 해야하는데..
외국인 학생이 있어서 걔들 편의 봐주느라 영어로 강의하는 것도 짜증나는데..
하물며 한국학생에게 왜 영어를 써서 지식을 전달해야하는지.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5/04 22:42
pillory/ 그렇군요.. 의견 고맙습니다. 식민지..라기 보다는, 영어 전문가-들이 될 사람들이니까요-

Lani/ 한글 수업과 영어 수업이 나눠진 경우도 있네요... 몰랐습니다.. :)

다이몬/ 영어영문학과와 영어를 잘 쓰는 것과는 조금 차이가 있나보네요-

현명한투자/ 헉 -_-; 강의 99% 영어... 어, 어디인가요...

히요/ 좋은 학교에 다니시네요 :) 영어를 사용할 기회가 많으실듯-

스프/ 조금 애매모호한 구석이 있긴 하더라구요.

끼웅/ 바보. 영문과나 영어교육과에 다니는 분들에게 묻는 거잖아. :)
Commented by 쥐™ at 2008/05/07 13:14
교수님마다 다르지만 수업 전체를 영어로 하시는 분도 있어요ㅠㅠ
불론 발표토 토론도 학생들도 모두 영어...ㅠㅠ
이 수업방법 엄청나게 도움되요. 재밌었는데...

아. 전 영문과도 영어교육과도 아닌 영어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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