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스티로폼. 그게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작가의 전작 '은과 금'을 보면, 한 부패한 정치가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나옵니다.

...그래, 확실히 민주주의는 너무 느리단 말이지.


어제 제가, 광화문앞에서 있었던, "스티로폼 산성 쌓기" 퍼포먼스(?)를 둘러싼 논쟁을 보면서 느낀 것도, 딱 이런 기분입니다. 물론, 부패 정치가의 입장-_-에서 느낀 것은 아니지만... :)

예, 민주주의는 너무 느립니다. 사공도 너무 많고, 단번에 딱딱 결정되어 흘러가지도 않습니다. 헛 것 같은 논쟁에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온 결과는 그 누구도 만족시킬 수 없는, 대충 중간쯤에서 합의한 모습으로 나오는 것도 비일비재합니다. ... 하지만, 그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지루하고 따분해 보이는 그 과정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 원하는 민주주의입니다.

사실 어제 명박산성에 처음 접근했을 때에는, '인권단체 연석회의'분들과 '다음 아고라 비폭력 대책위(? 가칭)' 분들이 평화롭게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평온스럽고, 그냥 다들 관광지에 놀러와 기념 사진 찍는 분위기였답니다. 속담 그대로 '하룻밤에 컨테이너장성을 쌓은' 장관을 구경하는.


▲ 다음 아고라에서 나오신 분들


▲ 인권단체 연석회의에서 나오신 분들



스티로폼을 둘러싼 논쟁의 시작

하지만 분위기는, 서대문쪽으로 잠깐 행진을 하고 돌아온 사이에 많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kyoko님이 스티로폼을 가지고 오시면서, 다음 아고라 분들과 논쟁이 붙었고, 그 과정에 인권단체 연석회의 분들이 끼어들어 중재를 시키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래 동영상은 초기에 진행되었던 토론입니다. 인권단체 연석회의분(이분 중간까지 계속 사회보셨죠?)의 사태에 대한 간략한 정리와, 아고라에서 나오신 듯한 분의 주장이 담겨 있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권단체연석회의에 계신 분들은 기본적으로 '스티로폼을 쌓아야 한다'라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밑의 동영상은 스티로폼을 가져오셨다는 분과, 그에 대한 한 학생의 반대 발언입니다. ... 저도 이 분 발언 듣고 스티로폼을 이 분이 가져오셨나? 했는데- kyoko님 글 읽어보니 이 분은 '옮겨오는' 일을 함께 하셨던 모양입니다.



공식적인 토론(?)장밖에는, 스티로폼을 둘러싼 아고라 분들과 다른 분들의 조금 쎈 논쟁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여기는 '스티로폼을 쌓자'와 '쌓으면 위험하다'라는 분들 사이에서 조금 소란스러운 분위기였는데, 어느 순간 그럼 '3M 정도 떨어진 곳에다 쌓자'로 정리가 됐습니다. ... 그래서 3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옮겼는데, 한 아저씨가 강하게-_-;;; 안된다고 반대하시고(이 분은 얘기가 안통하는 타입), 다른 한 분(아마도 kyoko님?)은 단을 쌓으려면 스티로폼이 더 필요하다-라는 이야기에 그럼 가져오겠다고 휙-달려나가신 상태....



한 개 있었던 스티로폼을 서로 뺏기지 않기 위해 나름 애쓰고 있는 상태에서, 두 분이 자유발언을 하러 그 위로 올라가셨을 때 찍은 동영상입니다. 초기 현장 근처의 분위기는 이랬습니다.



그렇지만 결국 더 쌓지 못하고, 몇개 정도 쌓아놓은 상태에서 양쪽(마이크 있던 쪽, 없던 쪽)의 토론장을 통합, 하나의 토론장으로 만들고 논의가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 사실 서로 뻔한 --;; 이야기들이긴 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양쪽의 입장은 서로 합의될 수 없을 것처럼만 보였습니다. 기본적으로 아고라 분들은 '누가 흥분해서 올라갈지 모른다'라는 전제를 바탕에 깐 상태였고, 다른 분들은 '시민의 정당한 저항 행위를 다른 시민들이 막아설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셨거든요.




불복종과 비폭력의 사이에서

잠시 빠져나와서 시청쪽을 둘러보고 오니, 어느새 명박산성 앞에는 스티로폼으로 산성이 쌓여져 있더군요. :) 사실 여기부터는 많은 분들이 생중계로 다 보셨을테니, 제가 뭐라고 더 드릴 이야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신 뒷쪽에서는 좀 다툼이 있어서... 여기서 다른 분들 격해지는 것 말리느라고 막상 동영상은 찍지 못했네요. 작지만 프락치-_-로 시민기자분을 오해하는 사건도 있었구요.



...그러니까, 안티MB 카페의 한 분이 인권단체 연석회의에 격렬하게 항의를 하고 계셨습니다. 이 스티로폼 산성을 쌓은게 안티MB 카페 사람들인데, 컨테이너쪽에 쌓는다고 해서 도와줬는데, 왜 자기들 맘대로 산성을 만들었냐고- 해명하라고 -_-;;; 다행히 몇몇 분들의 현명한 대처, 차분한 설득으로 일은 무난하게 풀렸습니다.

사실 이 논쟁은 따지고 보면, 우리가 기본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비폭력'과 '불복종'의 사이에서, 우리가 그 수위를 어느 정도로 이끌어갈 것인가-가 배경에 깔려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복종'과 '자율'의 힘을 좀 더 믿는 분들은 당연히 명박산성에 대한 저항의 의미에서 '다양한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반면 '비폭력'의 힘을 좀 더 믿는, 조중동에 이용당할 빌미를 주기 싫으신 분들은 '충돌없는 평화'를 선택하실 겁니다.

결국 지난한 논쟁이 이어지고, 새로 조금씩 더 스티로폼을 쌓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발언이 있었지만, 결국 사람들 사이에서 간간이 터져나오는 '동의'와 '이의'의 목소리들 가운데, 더 많은 동의를 얻었던 의견이 채택되었습니다. ... 그래서 스티로폼 추가 공수작전 시작.



그 이후 이야기는 여러분이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 우리는 산성을 해체하고 명박산성에 오르는 계단을 냈고, 그 위에 깃발들을 올려보냈으며, 날이 밝자 멋진 퍼포먼스로 마무리 했습니다. 느리지만 합의를 이뤄냈고, 서로 조금씩 불만스럽지만 양보하며, 서로가 가지고 있었던 원래 목적을 모두 이루는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여성적 소통의 가능성을 확인하다

개인적으로 저는, 이 논쟁의 뒷 편에서, 어떤 여성적 소통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서로 말로 싸우며 다투고 상대를 이기려는 것이 아닌, 상대를 설득하고 동의를 이끌어내는 소통의 가능성이랄까요. 사실 인권단체연석회의 분들은 고생 많이 했습니다. 안티MB 카페 분들과 아고라-로 상징되는, '불복종'과 '비폭력'의 대치점에서 가능한 합의를 이끌어내느라 맘고생이 심하셨던 것, 알고 있습니다. ... 게다가 많은 인권단체연석회의 분들이 '불복종'에 가까운 입장을 가지고 계셨다는 점을 감안하면 말이죠.

하지만 새벽, 2시쯤부터 사회를 보셨던 분의 언행에는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러니까, 기존 시민단체에서 관행적으로 보여주는, 시민들을 '설득'의 대상이 아닌 '선동'이나 '계몽'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었달 까요. 단적으로, 그렇게 사회자가 말 많은 자유발언은 처음이었습니다. -_-; '우리 지금까지 인권지키기 위해 노력했으니, 우리 믿고 (따라달라)'라는 식의 말이라던가, 억지로 동의를 끌어내는 어법도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여성적 소통의 가능성은, 오히려 논쟁이 격렬했던 연단의 뒷 편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서로 목소리 높이고, 오해가 오해를 낳는 상황에서, 몇몇 분들의 차분한 설득과 그에 대한 동의는... 직접 보고 있는 제게는, 거의 감동이었달까요. 남자들이라면 주먹다짐이 오가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 ... 그 와중에도, 차분히 한분 한분 설득해내는 한 사람의 언행에, 많이 감동했습니다. ... 뭐, 그렇다고 -_- 뒷쪽의 전체 분위기가 달라지진 않았지만...

바로 그곳이, 민주주의가 머무는 곳입니다.

따분하고 지리한 논쟁 속에서, 서로 다른 대안이 나오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합치시키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상대에 대한 설득이 이뤄집니다. 그 과정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동의를 구하고, 합의를 넓혀나갑니다. 동의를 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 그 자체가 바로 민주주의입니다. 누가 옳은 말 한마디 했다고 옳소-하고 몰려가버리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거겠지요. :)

어제 스티로폼을 둘러싼 논쟁이 불편하셨나요? 저는 정말 좋았답니다. 바로 그 과정에서, 우리가 스스로 얼마나 성숙해가고 있는 지를 볼 수 있어서, 정말로 좋았답니다. :) 그 자리에 함께 해주셨던 많은 분들, 수많은 논쟁속에 지치고 짜증나셨던 분들, 하지만 여러분들은, 정말 소중한 자리에 계셨던 거랍니다. 저는 이 분들에게, 비난이 아니라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 정말 멋지셨다구요-



아, 맞다- 이 와중에 우리 이글루스 메딕팀의 플랭카드도 나왔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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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8/06/11 17:24 | 이의제기 | 트랙백(9) | 핑백(2) | 덧글(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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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스티로폼 민주주의 만세
광화문 스티로폼. 그게 바로 민주주의 입니다.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칼라티비 중계 끝과 동시에 쿨쿨 자다 일어나니 이래 저래 말들이 많다. 스티로폼에 대한 이야기도 와글 와글. 새벽의 모습이 꽤 괜찮았다라고 생각한 사람으로, 너무 잘못했다는 말만 많은 게 아닌가 싶어 이 문제로 포스팅 해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이런 괜찮은 글이 있어서 트랙백. 나의 의견도 이 글에 동의. 그리고......more

Tracked from *cookbook of.. at 2008/06/12 06:03

제목 : 하지만, 우리에게는 스티로폼이 필요하다.
내가 6월 10일 시위에서 처음 느낀 가장 큰 감정은 무력감이었다. 빌어먹게도 이명박의 의도는 적중했다. 이명박이 쌓아 올린 명박산성은 지금껏 내가 보아온 국정운영 중 (하필이면) 가장 기발한 것이었다. 중학교 소풍 때 항상 가던 남한산성을 오르기 직전 느꼈던 피로감이 떠올랐다.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이러한 상상력이 국가 주도하에 현실이 되는 광경을 볼 수 있는 나라 없을 것이다. 어느새 광화문은 헐리우드 스튜디오가 되었고 컨테이너박스는 블럭버......more

Tracked from Betwixt and .. at 2008/06/12 08:34

제목 : '비폭력'이라는 보이지 않는 폭력
사진의 메타데이터를 보니 6월 11일 5시 3분에 찍은 것으로 나온다. 6.10 촛불문화제는 성공적이었다. '명박산성'으로 대변되는 이명박 정부에 한목소리를 내기위해 나온 인파들이 서울 사대문안을 거의 다 메웠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나왔음에도 불상사가 없이 잘 마무리가 되었다. 명박산성이 보여준 이명방의 불통에 대항하여 오랜 공성전을 벌인 끝에 '명박산성'을 점령한 것은 성공의 마침표가 되었다. '명박산' 고지에 깃발을 꽂고 이명박 정부와 ......more

Tracked from 라영씨이야기 at 2008/06/14 20:09

제목 : 6월 10일, 12시간의 기록
오후 6시 광화문에 처음 도착한 시각은 6월 10일 오후 6시쯤. 시청역에서 나오는 입구부터 역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들로 붐벼댔다. 시청광장에서는 반촛불집회 단체에서 기도회를 열고 있었다. 전경들과 경찰들은 촛불집회단체들과 반촛불집회단체들의 충돌을 막기 위해서 인간띠를 만들어 그 두 단체들을 분리해두었다. 기도회에 참가한 분들을 보니 나이드신 노인분들이 많이 보였다. 한쪽에서는 촛불집회 단체들에서 초와 피켓을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었다. 여고생......more

Linked at Avoidant Persona.. at 2008/06/11 20:40

... <자그니님 블로그에서> 간밤에 서울을 스리슬적 다녀왔다. 지난 주말 4연전만으로는 성에 차질 않았던 것일까. 또 다시 후배들을 이끌고 평일에 그것도 정규 수업을 몇개 빠지면서까지 ... more

Linked at Groove Tube : 명박.. at 2008/06/11 22:12

... 극적이고 상징적으로 보여지더군요. 지리한 논쟁에 지쳐서 새벽 3시반쯤 '텄구나'하고 집에 왔다가, 뒤늦게 그 위에 꽂혀있는 깃발들을 보고 '역시'싶었습니다. 자그니의 말대로 민주주의란 더디지만 이렇게 절묘한 합의로 발전하는 거겠지요. 이렇게 철저한 상향식으로 말이죠. ... more

Commented by 미친과학자 at 2008/06/11 17:29
실제 상황이 그랬군요. 멋집니다.
Commented by 쥐박 at 2008/06/11 17:46
이 포스팅을 다 보고나니 민주주의는 회의장도 인터넷게시판도 아니고 거리에서 이뤄진다는 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그럴지도요 at 2008/06/11 18:14
지금의 민주주의와는 다르지만, 아테네의 민주주의(?)도 역시 광장에서 이루어졌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7
인터넷에서도, 광장에서도 이뤄지겠지요..:)
Commented by 水聯天 at 2008/06/11 18:23
우리는 지금 진화중입니다^^a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7
이제 삼단 변신중인걸까요? :)
Commented by teferi at 2008/06/11 18:35
스티로폼을 누가 왜 돈까지 들여서 가져왔냐는 문제는 결론이 나지 않았군요.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11 19:08
어이구 지겨운 배후론, 애쓰십니다. 이곳 저곳 리플마다 배후론 운운하시는 님 배후는 대체 누굽니까? 누구 돈 받고 인터넷비 내면서 왜 블로그질 하시는지요?!
Commented by 쥐박 at 2008/06/11 19:13
으하하하하 참 사소한 꼬투리 잡는게 이젠 귀엽군요
그냥 웃어줍시다
Commented by teferi at 2008/06/11 19:24
배후가 없다는 주장이 어이가 없을 정도로 엉터리인데 이를 지적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니 저라도 해야 겠지요.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11 19:33
그럼 이번사태의 배후는 대체 누구입니까? 글 좀 잘쓰셔서 "메이저언론"에 기고하셔도 될듯합니다.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6/11 19:36
밸리에 떴잖슴 'ㅅ'; 안 읽으셨쎄여?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6/11 19:37
http://cool120p.egloos.com/3780206

넹 이 분이 스티로폼 배후에 프락치임 ㅇㅇ
Commented by teferi at 2008/06/11 19:45
kyoko님 말인가요? 그분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미 반박덧글을 올렸습니다만. 누군가 스티로폼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스티로폼가지고 생쇼할 일도 없었겠지요. 게다가 스티로폼을 준비하는데는 "돈"이 듭니다.
Commented by 史官論也 at 2008/06/11 21:42
안습입니다, 그저 "배후세력" 에서 이제 "돈" 운운으로 가는것 보면 역시 시장경제원리 킹왕짱!

MB의 촛불은 누구돈으로 샀는지 보고하라던 호통이 생각나서 씁쓸해지는군요.
Commented by ㅋㅋㅋ at 2008/06/11 23:16
http://cool120p.egloos.com/3780206

teferi 님....... 저 글을 제대로 읽어나 보셨어요?
결론은...... 컨테이너에서 빠진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요???

-------------- 인 용 -----------------------
너무 화가 치밀어서 걸어가는데 동아일보 일민미술관 앞에 잔뜩 쌓여있는 커다란 스티로폼이 보였다.

가로 1미터 50, 세로 1미터쯤 되고 높이는 50센티쯤 될 것 같았다. 굉장히 많았는데 아마 컨테이너 안에서 나온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의 수량이었다. 안에 모래주머니를 채우느라 빼 둔 듯 했다. 그걸 본 순간 생각했다. 그래. 이걸 명박산성 앞에 쌓으면 어떨까. 컨테이너 위에 올라가자는 거 아니다. 다만 우리가 여기 못 올라가서 이러고 있는 거 아니라고, 올라갈 수는 있지만 비폭력이어야 하고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그냥 올라가지 않는 거라고. 너희가 치졸하고 야비하게 담장을 높게 쌓았지만 우리도 쌓을 수 있다고. 그냥 그거라도 보여줘야 속이 시원할 것 같았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7
원 스치로폼은 민주노총에서 가져다놨다고 합니다.
Commented by ddd at 2008/06/11 18:40
꼭 옳은 일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민주주의가 되는것은 아닙니다.
Commented by ... at 2008/06/11 19:15
본문 안 읽고 리플을 다는건지 굳이 부언설명을 하고 싶은건지 -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8
민주주의는 윤리가 아닌 과정의 문제입니다.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6/11 18:41
전경 뿐만 아니라 의경도 죄없어요.. 근데. 전 24살까지 의경 포돌이 놀이 했는데...
Commented by 바일라 at 2008/06/11 18:44
서로 말로 싸우며 다투고 상대를 이기려는 것이 아닌, 상대를 설득하고 동의를 이끌어내는 소통의 가능성이랄까요.
이부분 정말 맘에 드네요. 자주...저도 상대를 이기려고 해서 문제를 일으켜요. 설득하고 동의를 이끌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일인지....하지만, 배우려고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9
...커뮤니케이션 스킬도, 연습해야 늘더라구요.. :)
Commented by 너무해 at 2008/06/11 18:51
무슨이야기 하나 들어 보려고 하는데..

할렐루야 외치는 사람 때문에;;; 정말 거슬린다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06/11 19:05
광장의 민주주의. 어제 하루동안 벌어진 일들 만으로도 수 백 개의 민주주의에 관한 논문이 쓰일 수 있을 만한 굉장한 하루였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9
쓰고 싶어요. ;ㅁ;
Commented by 베로니카 at 2008/06/11 19:10
뒤에 앉아있던 저로서는 이유를 알수없어 답답했습니다 계속되는 언쟁으로 인해 많은분들이 자리를 뜨셨고 한남자분은 컨테이너 하나때문에 이렇게 싸울수가 있냐며 이게 명바기가 바라는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필요이상의 언쟁으로 많은분들이 가셨는데요 그와중에서 촛불다방한분의 재치있는 모습과 고성이 오고 갈때마다 이명박은 물러가라 하며 구호로 단합된 모습도 보였습니다 소수의 목소리라 안타까웠습니다 일부 남자분들 큰목소리로 인신공격도 하고 다른사람의 애기엔 격한 모습도 많이 나왔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바는 한가지입니다 나와 목소리가 다르다고 언쟁을 하기에 앞서 남의 애기에 귀기울일수있는 여유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발 술좀 자제해 주세여 담배 연기나 꽁초문제도 그렇고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4:59
민주주의, 지리한 과정이긴 하죠? :)
Commented by アゼ at 2008/06/11 19:20
대단합니다 한국 국민.
우리는 진화..라기보다는 성장해 간다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우리는 성장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Commented by アゼ at 2008/06/11 19:20
아, 트랙백 해 가겠습니다.
Commented by 멀대 at 2008/06/11 19:27
아 멋집니다, 이런게 진정한 민주주의를 향한 한 발걸음이겠지요, 여러분들의 노력에 감탄했습니다 ㅠㅡㅠ
Commented by qorywn at 2008/06/11 19:28
굉장히 불편했슴니다.그사람들이 주장하는 상징적인....퍼포먼스를 왜해야 되는냐도 의문이고그분들 발언들어보면 컨테이너에 올라 이정권의 벽을넘어다..뭐그런건데 그러면서 그럽디다 카페나 불러그에 올려서 .요즘들어 밤늦은 시간에 (모이기는 낮)거리행진하며 전경버스와 씨름하는게 반복되고어제의 명박산성도 마찬가지 나름 청와대를 가려는게 아니라 상징적인 것이다라 하지만 마찰응 피해서(비폭력이면)더 촟불의 의지와 우리의 뜾을 전달할수 있다고 보는데 거기다 대낮에 스티로폴 가져다놓은분들은 어청수나 마찬가지 발상이라 생각 무력으로 해보려면 제대로 하거나~그가짓 사진한장 박으려 어제는 개지알들 하여쏘.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2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Commented by 지나가던무명 at 2008/06/11 19:34
이건 춫천감인 듯...
Commented by 그런데 at 2008/06/11 19:35
왜 [우리] 이글루스 메딕팀인지? 자그니님은 의료봉사단도 아닌데
Commented by 라이넬 at 2008/06/11 23:33
[우리 이글루스]는 안되는건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2
우리 집-과 같은 개념이라고 봐주세요 :)
Commented by 아이디가없어요 at 2008/06/11 19:52
결과적으로는 그림이 잘 나왔지만 과정은 정말 아니었다고 봅니다. 특히 그 사회보시던? 여성분... 특유의 선동 어투에 짜증이 다 났습니다. 말끝마다 '맞습니까~'를 외치며 동조를 거의 구걸하다시피 하는가 하면 컨테이너를 '폭력'이라고 (스스로) 규정하고 여기에 '저항'해야 한다는 선동에는 거의 치를 떨게 되더군요. '과연 잃어버린 10년의 운동권이로구나' 심지어는 '아직까지 뭘 잃어버렸는지조차 모르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 한가지 다행인 점은 시간적으로도(야간) 공간적으로도(최전선) 과격파가 득세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나마 (현장에서는 비교적 소수였던) 온건파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깃발 흔드는 쇼를 연출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는 점 정도일 겁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는 왜 컨테이너 위를 점령해야만 하는지, 그 위에서 깃발을 흔들어야 하는지, 그 주장들에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컨테이너는 '폭력'의 상징이니까 이것에 '저항'해야 한다고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컨테이너는 그저 이명박이 시위대 놀라고 던져준 '장난감'에 불과했습니다. 지금까지 참여한 순수한 시민들은 컨테이너 따위 그냥 쌩까는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기존 운동권 분들+과격파 분들 덕에 결국 말못하는 컨테이너랑 이렇게 아웅다웅하게 됐습니다. 아마 이명박도 '재밌게 놀라고 던져줬지만 정말 얘네들이 컨테이너랑 놀 줄은 몰랐는데?' 하면서 통쾌해했을겁니다.

중간에 사회보시던 여자분 말고 한 여성분이 자유발언하러 올라오셨는데 어투나 선동방식이나 딱 그 무리에서 올라온것 같았습니다. 마침 스티로폼 철거하자는 쪽이 득세했는지 그 여자분 내려오라고 엄청 소리를 질렀는데 끝까지 마이크 놓지 않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여러분 이래서는 안됩니다' 하면서 결코 듣지 않으시더군요. 그러자 옆에 있던 분이 짜증내면서 이럽디다.

'야이.. 너랑 소통하는게 명박이랑 소통하는것보다 더 힘들것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1
....그래서 민주주의가 힘들다니까요 :)
Commented by GATO at 2008/06/11 19:54
멋진분들... 좀 짱이신듯! 'ㅅ'b
Commented by 하~ at 2008/06/11 19:56
수구 당나라당 과 명박이는 죽어도 흉내 못내는 민주주의가 마로 이런 것 이다.
캠프데이비드 하룻 밤 숙박료로 국민에 건강권을 팔아먹은 맹바기 부류는
죽어도 모르지..
Commented by Polycle at 2008/06/11 20:41
역시 찍어 주셨네요. 안그래도 사진 찾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 그날 잠깐이지만 너무 반가웠어요. 하림씨는 저도 그냥지나쳐서 흑.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3
:) ... 평일에도 올라오실줄 몰랐습니다...
Commented by 몰핀중독 at 2008/06/11 20:49
관련글 포스팅하시느라 수고하십니다. 덧글은 없지만 꾸준히 잘보고 있습니다. 요즘 슬럼프기라서 좀 그런거려니 하고 양해부탁드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3
기다리고 있답니다. :)
Commented by 소금이 at 2008/06/11 21:27
경향신문에서도 보도되었지만 그 스티로폼은 일반 스티로폼이 아니고 공장에서 별도로 제작된 수제품(?)이라고 합니다. 컨테이너와는 별도로 오후에 차량들이 일부로 실고 왔다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스티로폼 쌓는 사람들 무척 마음에 안듭니다. 아프리카로 새벽까지 중계를 보았는데 한 사람이 그러더군요. '여러분들이 우려하는 것은 알고있는데 여기 이 사람들이 모여 그냥 있다가 갈겁니까. 우리 여기를 넘어 당당하게 승리선언하고 연행됩시다.' 이런 소리나 하고 반대의견 내려는 사람 마이크 뺏고 '우우~'거리고. 마치 어린애가 떼쓰는 것처럼 유아틱한 사상에 유아틱한 행동이었습니다.

민주주의에서 합의를 이루기 위해선 가장 기본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고,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타인에게 피해가 온다면 마땅히 지향하는 것이 도덕인데 이날의 시위는 도덕도 법도 없는 무질서함만이 보이더군요. 지난달부터 수차례 촛불집회에 참여하고는 있지만 특정집단의 강요에 의해 합의된 내용으로 일이 좋게 끝났다고 하여 그것이 민주주의가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기엔 좀 아닌 것같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3
현장 분위기는.. 많이 달랐는데, 중계는 어땠는지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하늘선물 at 2008/06/11 22:00
모르겠네요. 저역시 조금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봤지만, 결과론적으로는 민주주의처럼 보여도 그과정들은 결코 '민주주의'가 아니였습니다. '예의'가 사라진 '민주주의'를 전 인정하고 싶지 않군요. 트랙백한 퍼플리안이라는 분 의견과 동일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4
과정은 원래 거칠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모였는데 자분자분 좋은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부대끼고 싸우다가도 합의를 찾아가는 모습..이 저는, 좋았습니다.
Commented by 소피아 at 2008/06/11 22:14
호오~ 이런 일이 있었군요 ㅎ

옳다 그르다를 떠나서,
참신한 방법에 박수를 보냅니다. ㅎ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06/11 22:17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여성적 소통]이라는 표현보다는 [이성적 소통] 정도의 표현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남자라고 자기 고집대로 안된다고 냅다 주먹질 하는건 아니거든요. =ㅅ=;;;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5
..그곳 분위기가, 여성분들과 남성분들의 차이가 좀 많이 났어요.. :) 그래서 그런 표현이..
Commented by 맑은 영혼 at 2008/06/11 22:21
자칫 순간에 대형폭발 또는 어떤 식으로든 불상사가 났을 경우의 위험한 상황을 생각한다면 너무 무모하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만큼의 퍼포먼스는 아니었다고 생각됩니다 더군다나 그 선동녀들은 어느 순간에 스리슬쩍 사라졌더군요 늘 그렇듯이 .....분명히 누군가 그 스트르폼을 왜 무슨 목적으로 시위현장 인근에 가져다 놓았는가에 촛점이 맞추어져야 하는 것 아닐까요? 그 인근에는 공사장이 전혀 없었다고 하고 경향신문에도 나왔듯이 급하게 구해지는 것이 아닌 미리 공장에 최소한 하루이틀전에 주문했어야 했고 더군다나 그 교통지옥을 뚫고 공수되었다는 것 등등 ...지나가던 객이 걱정되는 마음에 한마디 끄적이고 갑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6
민주노총에서 준비했던 물품이라고 합니다.
Commented by 김태종 at 2008/06/11 23:34
수고 많으셨습니다.
참가해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굴뚝같지만, 제 여건이 허락하지 않네요... OTL

힘내시고요, 계속 올바른 소식 전해주세요!
Commented by Kyle at 2008/06/11 23:53
어제 방송을 끝까지 보면서 저건 결코 민주주의의 모습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의견의 동조를 강요하고 자신들의 의견에 대치되는 의견은 묵살하고 심지어 자기 단체 사람이 아니면 마이크를 잡을 기회조차 주지 않는 극단적인 모습들을 보고 무섭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촛불집회는 분명 국민 개개인이 특정단체의 주도가 아닌 자신의 의지로 참석한 것인데 여러 단체들이 자꾸만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신들의 입맛대로 집회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이러한 모습이야말로 촛불집회의 진정성과 정당성을 상실하게 만드는 옥의 티가 아닌가 싶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6
소금이님도 그렇고... 방송 보신 분들이 그런 생각가지신 분들이 많군요... 지난하고 거칠긴 했지만, 현장은 꼭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Commented by 목수아저씨 at 2008/06/11 23:55
그래서! 민주주의로 뽑은 대통령이 국민의 안전을 흔들고.생존권을 흔들어도 결국은 민주주의제도와 신념을 이어가야한다는 토론의결과가 ,다음날 즉시 이어진 이명박의 나는 너희들의 잔치를 보았노라! 나는 아무 감흥없으니 철성밖에서 얼마든지 놀아라~! 나는 내가 가고자하고,하고자 하는일을 할뿐이다라고 하는데에도 민주주의의 과정은 쭈우욱 계속되어야~ 한다는 결론인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7
그렇게 못합니다.
Commented by bikbloger at 2008/06/12 00:53
스티로폼 배후설 주장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http://teferi.egloos.com/1776695 이 블로그의 주인장께서 어느 분이 트럭에 싣고 오는 것을 보셨다고 하네요.
Commented by park at 2008/06/12 01:40
우리 교민이,미국국민이,수입해 먹는 세상 사람들이 다 미친소 먹는다? 우리는 미친소 먹지 말자?,,,이 정권 내려가라,,,정선희 춧불 반대인가 그러면 너도 내려가라,,,,100일이 됐건 무조건 반대다,,,,,죽일 놈들이니 다 내려가라,,,,,,,주지스님 기도문에 촛불반대기도라,,,그러면 당신도 내려가라,,,,,,추기경 기도에 촛불반대라 ,,,당신도 내려가라,,,,,,,,,,원불교 교무 설법에 촛불반대?,,,당신도 꺼져라,,,,,,,,,,,,,,,,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물론 싸인과정에 소흘했던 점이 있었다고 보지만 위와 같은 것들은 아니지요,,,,,,,,,,,,,,,이들을 조금만 살펴보면 너무나 조직적이고, 악랄하고, 선동적이고,만은 투자를 해서, 계획적하에, 선량한 국민들을 호도하고, 우롱하고, 속이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인터넷 구석구석에 손 안데는데가 없습니다,,,,자기들 마음데로 찟고 붙이고 짜르고 주장하고 선동하고 신문 편집하듯 자기들 마음데로 무법천지로 휘둘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아이 사진같은 것이나 구호나, 개인 신상 정보나, 어떻게 공급하는지 기가 막힐 정도로 고도로 기술적으로 무법으로 활개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어디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지 아시겠습니까?,,,,,,,,,,>반정부입니다,,,,,,,,,,이 정부 안된다 이것입니다,,,,,,,,대동령 안된다 이것입니다,,,,,,,,목적이 무엇일까요?,,,,,,반정부해서 무엇을 얻겠다는 것일까요?,,,,,,,,,너무나 확실하게 조금만 살펴보면 모두가 반정부라는 사실을 알 것입니다,,,,,,,,,,,이것은 빨치산 전법입니다,,,,,,,,,기백명?혹은 수천명이 집중적으로 한 목적을 향해 조직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무조건 선량한 구ㅡㄱ민선동하여 반정부로 오도하는 이것은 아닙니다,,,,,,,,,,,,,나라를 위해 이건 막아야합니다,,,,,,,당국자에게 당부드립니다,,,,,,,,어서 빨리,,,,,,1/ 인터넷을 정리하십시요! 2/ 모든 언론 통신매체를 정리하십시요,,,(법한도내에서),,,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더 이상 무법이 판치고 어제 뽑아 놓고 오늘은 나라가 살던 말던 내려 오라 반정부로 아우성치는 이 무리들을 다스립시요,,,,모두가 이것에서 출발합니다,,,,,,,왜 나라를 살리겠다는 일까지 후퇴해야합니까?,,,,,,,,,,,,,,,빨리 실시하여 나라가 어찌되건 상관없이 무법으로 설치는 무리들을 다스려 주십시요,,,,,,세계가 위기인 이시점에 우리가 살길은 분열이 아닙니다,,,,,,,,,,,,,지도자에게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우는일이며 조언하며 협조하는 것이지,,,,,,,,,이건 아닙니다,,,,,,,,,,,,,,,,,,,,,,,,,,,,,,,,,,,,,,,,,,,,,,대한민국만만만세!!!,,,,,,,,,,,,,,,,,,,,,,,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7
저.. 인터넷 정리와 언론통신매체 정리요... 이런 내용이 진짜 반민주적인 발언...이랍니다..
Commented by 콩이 at 2008/06/12 01:43
소통단절의 컨테이너 앞에서 소통을 위해 밤새 격렬하게 때로는 지루하게 때로는 불안하게 하지만 노력하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한국인이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자체가 어떤 시위보다도 정말 멋있는 시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소통은 대화는 노력입니다. 끊임없이 듣고 설득하고 합의하려는 노력만이 사회의 민주주의, 정치의 민주주의를 가져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노력이 없는 정부에 시민들이 몸소 보여줌으로써 한수 가르쳐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 스스로도 반성해 봅니다. 과연 나는 민주적인가. 그렇게 될려고 노력하고 있는가? 듣기와 설득과 노력을 하고 있는가?
Commented by ㅇㅇㅇㅇ at 2008/06/12 03:32
실제로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방송으로만 보신 분하고, 그 현장에 있으셨던 분하고 생각이 다르신듯

실제론, 굉장히 차분하고 뒷쪽에서 사람들이 서로 토론하고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그 포퍼먼스로 결론났고, 저도 어떤 분하고 그일로 논쟁하고 서로 이해하게 되었는데요.
화면에 나온게 전부가 아닙니다.

정말 이글 쓰신분과 동감함. 물론, 서로 윽박지르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마지막 퍼포먼스가 있었던것은, 논리적으로 토론이 오고가서 가능해졌던 겁니다. 즉, 컨테이너 앞에서 일이 벌어진게 아니라, 컨테이너 뒤에서 토론이 오고가고 한쪽이 설득당해지고, 대신 질서를 지키자는 쪽으로 의견이 좁혀진거고 많이 올라가면 다칠수 있으니 깃발만 올라가자로 결론내려진거고요.

참고로 위에 올라간 깃발엔 아고라 깃발도 있었답니다.
Commented by ㅇㅇㅇㅇ at 2008/06/12 03:41
그리고 중간에 여러분 이러시면 안됩니다 소수의 의견이 존중되어야 합니다 울먹였던 그 여자분이요;;; (댓글에서 언급대는 항의 무지 받은 여자분)

그분은 올라가면 안된다고 했던 분이고 왜 올라가면 안돼냐고 사람들이 화냈던겁니다;;;;
상황을 반대로 이해하시고 글을 쓰셨네요;;

즉, 사람들 흥분하지 말라고 절대 올라가면 안된다고 계속 울먹이면서 여자분이 맞습니까 선동하니까 사람들이 열받아서 내려오라고 했던 거임

근데 좋았는데

처음에 사람들 올라가는거 반대했던 남자분이 나중에 깃발보고
아 인정하겠습니다 평화로운 퍼포먼스로 끝나는 군요 기쁩니다

그리고 깃발올리는거 찬성했던 다른 여자분이
함부러 올라가면 다친다는 의견이 있어서, 평화로운 퍼포먼스로 끝날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게 민주주의네요 하고 막 서로 웃었는데;;;;

마지막에 다 한마음되서 애국가 부르고 헤어졌습니다
거기 있으셨으면 알았을텐데요 안타깝네요 민주주의 맞았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8
같은 자리에 계셨군요. :) 요즘은 얼굴은 모르지만 함께 하셨던 분들이 많아서, 항상 반갑습니다. ... (더불어 몸조심하며 살아가게 됩니다...응?)
Commented by ^^ at 2008/06/12 04:14
자유발언할려면 자기가 하고 싶은 말만 하지 계속 "맞습니까?"물으면서 중언부언하던 그 여자분 자신의 견해 피력할 만큼 하셨으면 내려오셔야지 그분 목소리 듣기 짱났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09
저도 그분은 ...-_-;;;
Commented by CERBERUS at 2008/06/12 12:23
제 친구가 저기에 있었는데요
(제 친구는 antiMB 쪽입니다.)
대책위 쪽에서 명박산성 위에 올라가겠다고 스티로폼을 쌓아달라고 했었는데
쌓아주니까 올라가지는 않고 또 자유발언인가 했다고 하던데 그랬었나요?;;
거기다 antiMB 쪽 사람들 프락치로 몰렸다고 엄청 화내더라구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6/12 15:11
당시 스티로폼 산성 근처에서 좀 과격한 분위기가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동영상 못찍고 사람들 말리고 있었으니까요... 그 와중에서 여러가지, 서로 얼굴 붉힐 일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때 대책위...는 없었구요, 아마 인권단체 연석회의 분들...말하시는 것 같은데... 그 분들은 비폭력 주장하는 분들과 직접행동 주장하시는 분들 사이에 끼어있어서, 결국 양쪽에서 욕을 먹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_-;; 사실 안티MB쪽이랑 전술적 입장은 같았던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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