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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만들어진 영화의 패러디를 보면서, 이상한 기시감을 느낍니다. 마치 앞으로 일어날 우리나라 상황을 알고 만든 영화인 것 같다는 느낌. 그만큼 미디어를 통한 정권의 국민 통제는, 일상적인 상황이 되가고 있다는 거겠죠. 다만 우리가 다른 것은, 어떤 1인이 나서서 다른 사람들을 '깨우치게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 현장에 뛰어들어 방송을 하고 있다는 것.
2008년 대한민국에서, 기성 언론은 뒤로 밀려나고 있습니다. 한정된 채널은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키지 못하지만, 현장을 보도하는 1인 미디어, 또는 인터넷 언론은 우리가 알고 싶어하는 상황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이제 우리는 미디어가 전해준 것을 뛰어넘어, 그 상황 자체를 실시간으로 바라보며 생각합니다.
그 배경에는 인터넷과 무선 네트워크 기술, 삽질만 하는 정권이 자리잡고 있구요. 그리고 이제서야 과거의 선택에 대해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좋게 말해면 깨달음이고, 나쁘게 말하면 이제야 정신을 차리고 있다는 것, 이죠. 정치가 결코 나와 무관한 것이 아닌, 우리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 뭐, 탓하기 어려운 문제이긴 합니다. 뭐든지 스스로 겪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이 사실이니까, 비싼 수업료 지불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가상의 영화가 2008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실상이 되려고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디비디 프라임-의 회원들은 정말로 V 행진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오프라인 선.착.순. 50명이 모여, 영화의 한 장면을 재현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지난달 이글루스 공동구매를 통해 이루려던 꿈이 이런 식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글루스 5주년 기념파티 때문에 참여 못하는 것이 천추의 한이네요. ㅜ_ㅜ
7월 5일 V행진에 참고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오프라인 선착순 50명. 준비물은 까만 상의와 하의. 오늘 비올 지도 모르니... 까만 우비나 투명 우비 준비하시는 센스도... 아니면 그냥 근성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도 있음). 파티가 끝나는 대로 달려갈 터이니, 그때까지 가면 벗지 말고 행진해주시는 센스도... (그렇지만 비오면 눅눅하고, 비안오면 더울거라는거...OTZ)
http://dvdprime.connect.kr/bbs/view.asp?major=ME&minor=E1&master_id=172&bbslist_id=1339751
아참, 시청에서 위의 영상, 직접 틀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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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8/07/05 03:19 | 동영상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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