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서 전화가 왔다


오늘, 아니 어제 낮에, 조선일보에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 말로는 본사-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전화를 받으셨다. 아래는 전화 간단 요약.

조선일보 : 이제까지 조선일보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런데 왜 끊으셨나요?
어머니 : 보기 싫어서요.
조선일보 : 그러지말고 앞으로 조금 더 봐주시면... 쏼라쏼라
어머니 : 보기 싫어요.
조선일보 : 그래도 어차피 신문은 보실거라면... 쏼라쏼라
어머니 : 우리집 한겨레 봐요.


요즘 집에 들어오는 신문이 1부밖에 없으니, 확실히 아침에 읽을 거리는 줄었다. 어머니는 조선일보의 조영헌 살롱(?)인가를 못보게 된 걸 아쉬워 하신다. 미안한 말이긴 하지만, 한겨레 신문은 얇긴 얇다. 그렇지만 어머니의 입장은 확고하다. 자식이 뭐 한마디 한 적도 없는데, 스스로 한겨레와 조선 가운데 한겨레를 선택하셨다. 어찌된 일일까.

...왠지, 고리끼의 어머니가 생각나는 밤이다...

* 혹시 읽을거리가 풍부한 신문, 뭐 하나 더 없을까요? 아무래도 어머니 위해서, 한 부 더 구독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 신문말고 다른 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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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8/07/09 00:43 | 끄적끄적 | 트랙백(1)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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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 ▒ 바실리카 (B.. at 2008/07/09 07:58

제목 : 조중동스럽다
황의홍 소비자의 리콜 요구에 “물건 안 팔아”를 외치며 해당 유통망, DAUM 폐쇄로 맞선 조중동을 일컽는 말 △사진/한겨레21 윤운식 기자
 시청 앞 촛불 시위대가 조중동을 향해서 매일 반성을 촉구하고 있는데 반성하고 개선하겠다는 말 대신에 “싫으면 관두라고” 정면으로 누가 힘이 더 센지 보자고 힘의 논리를 선택하고 있다. ...more

Commented by 썬도그 at 2008/07/09 00:45
정치적인 면을 빼면 조선일보가 읽을거리가 많긴 많죠. 논조가 드러워서 그렇지.
어머니에게 인터넷으로 신문보시라고 권하세요. 그게 좋을듯 해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38
나이가 많으셔서.. :) 쓰기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Commented by 나무 at 2008/07/09 00:47
흐음-_- 저는 주간지를 즐겨보는 편이라- 시사관련 글 읽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겨례21도 괜찮은 거 같아요.(시사인보다 한겨례21이 내용이 풍부한 편이라.) 그냥 어머니들 좋아하시기는 (시사와 관련은 없지만) '좋은생각'이라는 월간잡지 같은 것도 괜찮은 거 같구요. 만화 좋아하시면 김동화 화백의 빨간자전거라는 단행본이나, 최규석의 대한민국원주민 도 그림체가 예쁘고, 어머니들 세대가 읽기에 괜찮은 듯('')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39
좋은 생각은 너무 착한 이야기라서.. :) 문화예술 주간지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guss at 2008/07/09 01:13
조용헌 씨의 글은 무슨 도사가 쓴 글 같아서 거부감이 들더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39
저는 안읽어서 내용은 잘...
Commented by rururara at 2008/07/09 01:27
마덜에게 "조용헌의 소설1,2"를 사주는 센스! -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39
앗 -_- 그런 책이 있었나요?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7/09 02:32
취직할 때는 조선일보 구인란 같은 건 찾지 마세요. 아셨죠? 그냥 그렇게 평생 사세요. 한겨레, 경향보면 진보 축에 드는 것이라 착각하시면서 머리속은 하얗게 망상으로 꾸미며 사세요. 그러면서 언론의 자유니, 사상의 자유는 왜 찾나요? 민주주의는 왜 찾고? ㅋㅋㅋㅋㅋ.. 전교조 선생들한테 그렇게 배우셨나요?

그런 민주주의는 쓰레기통에서 찾으세요. 그럼 장미꽃 내음을 맡으실 수 있을겁니다.
Commented by freesopher at 2008/07/09 03:40
너... 그 "ㅋㅋㅋㅋㅋ" 할 때, 정말로 웃었니? 정말이야? 쩝... 좀 슬프네. 인터넷씩이나 하면서도 이런 수준으로 밖에 댓글을 못다는 것이... 신문 뭐 보니? 그래서 글을 이런 식으로 밖에 못 쓰는 거니?
Commented by kma at 2008/07/09 05:45
거참~~여기서 취직 구인 이야기가 왜나오고, 취직하는데 웬 조선? 보통 잡코리아나 그런데서 알아보지 않나?... 이사람 되게 좃선에 취직하고 싶은가보네...심층의 본심이 글중에 드러나있군...
Commented by 그란덴 at 2008/07/09 07:22
냅두삼. 이 진명행이라는 사람은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까면 xxx라고 여기고 경향, 한겨레 등등은 언론도 아니라고 취급하는 사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어디 잘 공개되면 악플러 한마리 와서 찌질대는거야 뭐 한두번 보시나요. 그냥 넘어가세요. 저 사람 나이도 한 삼십사십대 왔다 갔다 하는거 같은데 저런식의 놀이 밖에 못하는거 뭐 이제 누가 뭐란다고 어떻게 되겠나요 ^-^
Commented by 컴터다운 at 2008/07/09 08:02
오오 조선의 알바! 님 시급은 얼마?
Commented by 닥슈나이더 at 2008/07/09 09:28
근데.. 요즘에도 신문 구인란으로 취직활동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Commented by 백월 at 2008/07/09 09:46
님 언론의 자유는 개소리 하는게 아니거든염...
표현의 자유라면 모를까. 근데 언론과는 구분됨니다. ㅇㅇ
한겨레 경향도 잘못한 거 있으면 까임 ㅇㅇ 특히 님같은 분들은 알아서 까줄 거 아님?
거 참, 개소리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Commented by 眞明行 at 2008/07/09 09:58
백월/ 개솔인지 아닌지는 니네들이 판단할 사안이 아님. 잘못된 언론보도는 시정을 요구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어 있으니 정당한 경로를 통해 합법적으로 하면 될 것임. 폐간운동한답시고 광고주에게 몰려가 협박질이나 일삼는 깡패짓 하라고 언론의 자유 운운할 권리를 준게 아님. 왠 자가당착도 유분수지.. 킬킬.

조아세 노릇한다고 박수쳐 줄 사람을 민주시민사회에서 찾으시나요? 홍위병님들아. 지금이 문혁시대인가요? 마오가 좋으면 혁명복을 입으셈
Commented by 에드 at 2008/07/09 11:38
조선일보 직원같은데요. http://blog.chosun.com/blog.screen?blogId=7638
Commented by 명휘 at 2008/07/09 14:10
옛다 관심:)
Commented by SoulbomB at 2008/07/09 14:43
제대로 정신 박혀서 까는 줄 알았던 이미지가 싹 날아가는구나, 병신은 꺼져라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38
요즘 조선일보에 구인란..이 있었나요?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winbee at 2008/07/09 03:23

예전에도 어딘가 올린글이지만.. 이사오고 조센일보가 계속 허락도 없이 놓여지길래
신문사 지국을 찾기위해 조선일보 본사에 전화를 걸고 되려 신청하는것처럼 얘길
하면서 해당 지국을 알려달라고 하니 술술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지국에 전화걸어서는
내일부터 허락도 없이 쓰레기 투기하면 내용증명 보낸다고 했더니만 그제서야 뚝.

민폐일보에 민족중흥은 무슨 재생불가능 폐휴지로 누각쌓는 소리랍디까.헐..
아파트단지에 조선보세요 보세요 하면서 상품권을 무슨 지존무상 트럼프마냥
흔드는 꼴들을 보면 그 신문사에 그 배급소라고 생각이 절로 들더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40
항의는 언제나 강하게 :)
Commented by 티에프 at 2008/07/09 03:31
어머니를 위해서 라면 레이디경향.
대상이 신문이라면, 그을쎄요~~ 굳이 조중동을 제외한다면.
전 경향신문에 간간히 실리는 매거진X 섹션을 좋아해서.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40
매거진X, 읽을만한가요? 한겨레도 섹션..이 오는 날은 괜찮은데.
Commented by 우무리 at 2008/07/09 11:55
여성잡지 하나 권해드려요.. 보면 여성잡지도 연령대별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가끔 남자들이 읽어도 재미있답니다 -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40
여성잡지는 종류가 너무 많아서..제가 잘...:)
Commented by Freely at 2008/07/09 16:10
시사인+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07/09 22:40
어머님이 보시기엔 너무 딱딱할듯... :)
Commented by 후유소요 at 2008/07/10 01:07
고리끼의 어머니...ㅠ_ㅠ) b
Commented by 3penguin at 2008/08/23 21:28
어머니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지 모르지만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 가시면 하루종일 심심 하지 않으실텐데요.....^^*
서프라이즈나 오마이 뉴스나 다음도 좋고요 ....
아님 개인 블로그도...ㅎㅎㅎ
어쨌든 언젠가는 점점 좋아지리라 생각 됩니다.
이렇게 촛불이라도 들수 있다는건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어떤면에서느 많이 성장 한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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