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소니 에릭슨의 '엑스페리아 X1' 폰을, 오는 10월쯤 출시할 지도 모른다고 합니다(아직 계약은 안했습니다.). 아마, KTF에서 아이폰을 출시(미확정)하는 것에 대한 대응조치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 같은데요. 이 '엑스페리아 X1'이라는 폰 자체가, 소니 에릭슨에서 아이폰에 대항하기 위해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현재로선 거의 유일(?)하게 아이폰과 맞설수 있는 폰이라 불려지기도 하는데... 대체 어떤 폰이기에 그럴까요? 조금만 이 기계의 스펙을 살펴보면, 왜 이 녀석이 아이폰에 맞설수 있는 지를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최첨단 유저인터페이스(UI)에 많은 공을 들였던 소니의 기술이, 이 제품에 와서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럼, 이 녀석이 어째서 이런 평가를 받고 있는지 한번 살펴볼까요?
▲ Sony Ericsson Xperia X1 Panels in action at CTIA 2008
핵심은 유저 인터페이스
300만 화소 카메라, QWERTY 키보드, 400MB 내장 메모리및 외장 메모리 지원, 800x480의 3인치 액정 디스플레이, 활 모양 슬라이드 개폐 등등 X1의 기능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많습니다. 하지만 X1이 각광받고 있는 핵심은, 바로 유저 인터페이스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풀 터치 스크린 인터페이스와 키보드, 조이스틱의 결합으로 이뤄진 편리한 조합.
보통은 풀터치 스크린의 패널들을 이용해 간편하게 조작하고, 메세지를 보낼때는 조이스틱과 키보드를 이용해 빠르게 메세지를 보낼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 HSDPA와 WiFI를 통해 쉽게 연결하고, 블로그/이메일 등을 통해 타인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멋진 '사용 경험'을 얻는 것, 바로 X1이 노리는 것입니다. 소통과 즐거움의 결합.
▲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인 심플 패널 터치 인터페이스
▲ 빠른 입력을 도와주는 키보드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1(XPERIA™ X1 )'의 기능
사실 이것 말고도 기능이 너무 많은 녀석입니다. -_-; 기본적으로 윈도 모바일을 내장하고 있는 녀석이니,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받아 쓸 수 있는 것은 기본. 이미 개발된 소프트웨어의 숫자만 해도 장난이 아닙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XPERIA™ panel interface 가벼운 손가락 터치만으로도 웹에 접속하거나 영화, 음악을 즐기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대로 패널을 수정하거나 재배치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화면으로 꾸밀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항-같은 느낌으로. (위 동영상 5분 5초경부터 보세요-)
Arc slider design 일명 누운 바나나형 디자인. 직선으로 올라가는 제품보다 화면 보기와 문자 입력이 편합니다. Video call 3G 폰이니만큼, 당연히 영상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Integrated camera 300만화소의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찍은 사진은 바로 블로그에 올리거나 다른 사람에게 전송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RSS feeds 웹사이트와 블로그에 올라온 내용을 RSS 를 이용해서 읽을 수 있습니다.
Web wherever 풀브라우징 인터넷을 지원합니다. 해상도가 가로 800이니만큼, 저가 노트북만큼의 웹서핑이 가능합니다. Links you like 블루투스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음악을 듣고, 싱크 하거나 파일을 공유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3GHSDPA 방식을 이용해서 어디서나 메일을 보내고, 웹서핑을 하고, 스트리밍 동영상을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Push email데스크탑 컴퓨터처럼, 즉시 이메일을 받아보거나 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Capture the action동영상을 찍는 것이 가능합니다. (왠지 너무 당연한 듯한 기능이지만.. 아이폰에는 없는 기능이라..)
Handwriting Recognition필기체 인식이 가능합니다. 터치 스트린에서 손으로 쓰듯 글씨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한국에서도 될까요?)
Blog your life찍은 사진에 간단한 코멘트를 붙여, 바로 블로깅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일단 블로거닷컴은 지원되는 것 같은데...공개 API를 이용한 방식인지 아닌지 모르겠네요. 공개 API를 지원한다면 태터나 이글루스에서도 가능할듯.
The Wi-Fi alternative무선 인터넷을 지원합니다.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1(XPERIA™ X1 )', 제대로 나와주기를 바라며 ...
여기까지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능으로만 따지면 거의 최강급-_-의 기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출시가 되기 전의 제품이라 밧데 구동 시간-등등을 확인할 수 없지만, 적당한 값에 현재 사양으로만 나와주면 한국에선 아이폰을 제쳐버릴 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히 아이튠즈 종속이 아니라는 점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반대로 윈도 종속이긴 하지만...-_-;; 특히 블로그 하거나 글쓰시는 분들은 대 환호를 지를만한 물건입니다. 이 녀석이랑 블루투스(!) 키보드 하나 가지고 다니면서 글을 쓰거나 블로그 관리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엑스페리아 X1 + 블루투스 키보드 + 블루투스 헤드셋이면 초절정 간지 모바일족이 될 수가 있는 겁니다! 하지만 솔직하게, 한국에서 제대로 나올 수 있을 지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과연 SKT가 와이파이를 허락할 것인지, 위피 탑재는 어떻게 되는지, 위성DMB 기능 강제 부가되는 건 아닌지, 이메일 기능은 무료로 이용가능할 것인지, HSDPA로 웹브라우징 할 경우 요금이 얼마가 될 것인지...사실 SKT가 그동안 한국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밉보인 것이 너무 많기에 -_-; 드는 불안입니다. ■ 관련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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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8/08/02 16:08 | 디지털 기기 리뷰 | 트랙백(4) | 덧글(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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