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08/08/18 17:44

게임이 지켜야할 윤리는 어디까지인가 - C&C3 RA, 욱일승천기 논란을 보며 게임잡담





얼마전 애니메이션 「케로로 중사」가 왜색이 짙다고 해서 논란이 된 적 있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개구리 외계인 케로로의 복장이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인을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그때는 좀 지나친 생각이다-싶어서 넘어갔는데, 이젠 EA에서 발매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커맨드 앤 퀀커 레드얼럿3(약칭 C&C RA 3)」에서 '욱일승천기'를 등장시켰다고 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욱일승천기 등장에 대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둘로 갈린다. 오버 금지, 게임은 게임이다. 어차피 재미있으면 다 할거다 vs 욱일승천기가 뭔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아니냐, 이 게임의 발매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 대한 모독이다-로. 그리고 이 주장의 배후에는, 각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존중 vs 역사적 과오에 대한 불관용-이라는 두가지 논리가 깔려있다.


EA는 왜 일본을 게임 속에 담았을까?


그렇다면, 왜 EA는 이런 민감한 사안을 게임에 담았을까? 우선 추측해 볼 수 있는 것은, 이 욱일승천기를 비롯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에 대해 EA의 기획자들이 둔감하다는 것. C&C3는 미국에서 제작된 게임이고, 이들이 '아시아의 하켄크로이츠(나치마크)'로 불리는 욱일승천기에 대해 자세히 모를 수 있다. 욱일승천기는 현재 일본 군대에서도 계속 사용되고 있는 깃발이니, 가상 전투 시뮬레이션에서 '현실적 느낌'을 더해주기 위해 넣었을 가능성이 높다.

일본이 게임에 담긴 이유는, 당연히 '새로운 적'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C&C RA에 등장하던 원래의 적(?)은 (해체되지 않은) 소비에트 연방이었다. 대부분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은 '워 게임'의 개량이며, 이겨야할 '상대편'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리즈에는 새로운 적이 등장해야 게이머의 관심을 끌 수가 있다. 미국에서 주로 나쁜 편으로 설정되는 국가들은, 소비에트(소련, 러시아)/ 테러리스트(중동)/ 중국, 북한등 사회주의 국가/ 독일(또는 독재 국가) ...그리고 일본이다.

저 위의 국가들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국가는 대부분 C&C 게임 시리즈에 다 등장했다. 그리고 남은 한 나라가 일본이니, 일본을 넣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말일지도 모른다. 이 자체도 지나치게 오리엔탈리즘적이긴 하지만... 이에 대한 논쟁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표현의 자유 vs 역사적 과오에 대한 불관용


여기서 문제가 제기된다. C&C의 게임 디자이너들은 생각없이 욱일승천기를 집어넣었을 것이다(물론 가정이다.). 그리고 욱일승천기를 용납하지 못할만큼 우리 사회가 성숙하지 못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많은 사람들이 욱일승천기의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일까? 게임은 게임일 뿐이지 않는가?

두말할 필요없이, 표현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 이에 대한 감수성은 이제 누구나 갖추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일본것만 등장하면 왜색이라고 질색하면서 문화침략이라고 호들갑 떨 시기도 지났다. 그렇지만, 표현의 자유에도 분명 '관용의 한계'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스너프 필름', '아동 포르노'는 세계 어딜가도 금기시 된다.

그렇다면, 역사적 표현에 대한 자유는 어디까지 용인되어야 하는 것일까? 사실 굉장히 애매한 문제다. 역사는 언제나 현재의 입장에서 재해석된다. 재해석의 기저에는 현재를 정당화 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분명 독일에서도 '홀로코스트는 없었다'라고 주장하는 일군의 무리들이 있다. 중국의 동북공정도 현재에 맞게 과거를 재해석하려는 의도이며, 뉴라이트의 건국절 논란도 결국 자신들을 합리화하려는 것에 지나지 않다.

그렇지만 상대의 '수치스러운 과거'를 들추는 것까지 허용되진 않는다. 서구 사회에서 독일 나치의 상징이었던 '하켄크로이츠'가 엄격하게 금지되는 것도, 그들을 추종하는 스킨 헤드족이 이슈가 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수치스런 과거는 그 나라의 국민들에겐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일에 대한 기억이고, 패배한 기억이며, 다른 나라들에겐 '그런 일이 벌어지도록 막지 못했던 과오'에 대한 반성이다(세계가 침묵하지 않았다면, 카톨릭이 침묵하지 않았다면 홀로코스트는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다-라는 주장도 분명히 존재한다.).

욱일승천기의 등장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유


반면 서구 사회는 동양에서 일어난 많은 일들에 대해선 무지하거나, 그 민감함을 존중하지 않는다. '욱일승천기'는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게는 치욕의 역사에 대한 상징이다. 패배의 상징이며, 우리 스스로의 목숨을 타인에게 맡겨야만 했던, 타인에 의해 학살당하고 약탈당했던 역사의 상징이다. 그렇지만 이에 대한 인식이 EA에는 없다. 그들이 제암리 학살을 알리도, 난징 학살을 알리도, 일본의 731 부대를 알리도 없다.

만약 저 게임에 등장한 것이 욱일승천기가 아니라 '하켄크로이츠'였다면, 저 게임은 유럽쪽엔 출시도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만큼 상징은 중요하다. 그래서 어떤 상징에겐 관용이 허락되지 않는다. 만약 히노마루(현재 일본국기)였다면, 일본인들도 이 게임 자체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것이다. 그들이 현실에서 어떤 '제국주의적 욕망'을 꿈꾸는 것으로 비칠 수 있으므로(역사 재현 시뮬레이션은 예외로 한다. 이건 다른 맥락에서 읽히게 된다.).

이건 폭력에 대한 미화나, 성적 표현에 대한 수위를 논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다. 그 쪽은 표현의 자유에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라는 사회적 합의가 형성되어 있고, 앞으로 점점 넓어져갈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이건 역사에서 일어난, 누군가에게 '있지 말았어야 할 일'의 상징을 되살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욱일승천기-에 대한 반감의 표시나, 그에 따른 불매운동은 정당하다. 물론 할 사람은 하고 안할 사람은 안할 것이다. 게임 역시 표현의 자유를 보장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게이머들이, 그 게임에서 표현되는 내용들이, 어떤 의미가 담겨있는 지는 알고 플레이 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가져야할, 최소한의 비판 정신이다.


* C&C3 가 만들어지지 말았어여할 게임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들은 다른 아시아 국가의 역사에 너무나 무심하다. 이는 비판받아야만 한다. 따라서 불매운동을 지지한다.

* GTA등의 발매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GTA 안에서 아동 강간등이 자유롭게 이뤄진다면 당연히 반대했을 것이다. 그건 만들어지지 말아야할 부분이다. 이게 표현의 자유에 대한 내 입장이다. 살인에 대해서 표현하고 말하는 것은 맘대로이지만, 진짜 살인을 하라고 선동하는 게임이나 예술작품이 있다면, 그건 범죄다...라는 정도? 솔직히 말로 표현하기 조금 어렵다. -_-;




덧글

  • 헤노 2008/08/18 17:54 #

    예민하죠. 하지만 말입니다. 과거가 부끄러워 그 것을 쳐다보기를 회피한다면, 그 것은 비겁자일 뿐. 게임은 게임으로써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 아닐까합니다.
  • 곰돌군 2008/08/18 18:48 #

    중요한 문제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부끄러워해야 할 과거가 아니죠 부끄러워 해야
    한다면 저들입니다 우리에겐 분노해야 마땅관 과거를 관용의 미덕으로 스리슬쩍
    넘어가려는 비열한 인간들에겐 마땅히 해야 할 말이 없습니다.
  • 淸嵐☆ 2008/08/18 18:50 #

    지금은 놀이의 개념으로 여겨졌던 게임이나 만화에 예전같지 않은 민감한 사안이 소재로 다뤄지는 것을 받아들이는 과도기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어떠한 매체로 나오더라도 그 내용과 표현에 있어 제작자가 원하는 의도를 담는 것은 타당하므로 매체에 상관없이 컨텐츠에 담긴 의도(교훈, 사상, 이데올로기 따위)를 분석하고 즐길지 말지를 결정하는 풍조가 생겨야 한다 생각합니다. 책은 이미 작가 성향등을 통해 분별하여 즐기는 풍조가 생겨있지만 매체의 성격이 엔터테인먼트에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 컨텐츠의 진정한 의도를 꿰뚫는 눈이 아직 발달하지 못한 거 같아요.
    의도성은 없었다는 가정하에 레드얼럿3의 경우는 그러한 인식이 아직 제작진측에서부터 뿌리내리지 못한 현황을 반영하는 예라 생각합니다. 게임은 이미 민감한 사안도 표출할 수 있을 정도의 고급 미디어로써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데 아직 제작측이 그러한 인식을 갖지 못한 상태에서 안이하게 역사적 사실을 사용한 말로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의도한 것이라면 그 부분은 철저히 검증한 뒤 유저가 즐길지 말지를 결정해야겠지요..
    문장이 잘 안만들어지지만 결국은 자그니님 글의 마지막 문단이랑 의견이 같습니다 ㅇ<-<'''
  • Freely 2008/08/18 19:26 #

    역사를 제대로 인식한다면 미국인들이 진주만 폭격에 대한 충격과 공포로 쓰지 않는게 정상이겟죠 -_-;
  • pyrexia 2008/08/18 21:12 #

    저 위의 국가들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국가는 대부분 C&C 게임 시리즈에 다 등장했다. 그리고 남은 한 나라가 일본이니, 일본을 넣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말일지도 모른다. 이 자체도 지나치게 오리엔탈리즘적이긴 하지만... 이에 대한 논쟁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 그것에 관한 논쟁은 꼭 나중에 해주세요. 궁금합니다. 헤헤. 그 자체로도 왜 지나치게 오리엔탈리즘적인지...
  • 빵고양이 2008/08/18 21:29 #

    "EA내에서 일본 디자이너가 있고, 그 디자이너가 극우파였다"라는 스토리의 음모설을 제기 -ㅅ-;

    사실 게임이나 어디나 이런 민감한 사항은 건들지말아야 한다는 점은 꽤나 동감합니다. 다만 말슴해주신대로 EA측에선 민감하게 안 받아들인것이 문제이지요.
  • Quency 2008/08/19 03:11 #

    서양인들의 아시아에 대한 이해 부족에 대해서 공감하며 불매운동에는 찬성하지만,
    만약 이것이 '판매금지' 운동에까지 이른다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포스팅의 주제라고 생각되는 -->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허용되어야 하는가?'
    저는 '표현' 그 자체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예로 언급하신 아동포르노는 허용이 어려운데요, 왜냐하면 그런 동영상을 '촬영' 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불법이기 때문입니다. 표현 자체는 허용하되, 표현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불법에 대하여 조치를 취하는 쪽으로 접근하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생각해보면 사우스파크 같은것도 엄청 잔혹한데 딴지 거는 분들 거의 못봤네요.
  • draco21 2008/08/19 04:01 #

    매상 줄고 싶은 모양이지요... 아님 어느나라의 매상을 지나치게 노리고 있던지..
  • 지나가던 사람 2008/08/19 12:30 # 삭제

    일단 일본은 아닌것 같음 라이징선 컨셉을 ㅄ으로 만든거 보니
  • 키시야스 2008/08/19 06:58 #

    참 글 보면서 한국사람들의 어긋난 국수주의를 많이 보는데요. 당장 한국이 저보다 심한 짓을 외국에 했을때는 완전히 한마디 말없이 입 씼어버리면서 정작 자기 감정에 어긋나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는데 보고 있으면 웃깁니다.

    예전 어떤 화장품 광고에 드라크로와의 프랑스 대혁명 당시 유명한 작품과 나치 제복의 여자를 동시에 등장시키고 피부 자유라는 광고를 했었죠. 그리고 프랑스 정부로부터 광고 중단 요청까지 받았을때 한국 정부 반응은 광고는 광고일뿐 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작 한국이 일본에 식민지였다는 내용도 아니고 깃발 등장 시킨것 만으로 저리 들고 일어난다면 세계가 한국을 비난하지 적어도 EA를 비난할 리는 전혀 없어보이는군요.
  • Revi 2008/08/19 08:51 # 삭제

    하켄크로이츠도 등장시켜보라 하시지요. 유럽에서 하켄크로이츠 가지고 뭐라하는 것도 국수주의라 하실런지...
  • 케인 2008/08/19 12:57 #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레드얼럿3에 등장하는 욱일승천기의 경우엔 그닥 심각하게는 생각 안했으나 글을 읽고나니 저의 무지함이 보이는군요.
    그나저나 서양에서 보는 일본쪽은 항상 저런듯 합니다.
    원화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걔들 유닛이 하나같이 다 비정상적이라[...]
  • 자그니 2008/08/19 17:20 #

    헤노/ 남에게 정복당한 사실이 기쁜 과거는 아닙니다. 사과받아야 할 기억이죠. 부끄러운 것은 저들이어야 하구요.

    곰돌군/ 동의합니다.

    淸嵐☆/ ...옙 :)

    Freely/ 그들에겐 승전의 역사인걸요 :)

    pyrexia/ 나중에 시간나는 대로..한번 적어보겠습니다. :)

    빵고양이/ 가능성이 있겠네요...--;

    Quency/ 출시금지와 불매운동... 애매한 경계군요.

    draco21/ :) 자국 밖에는 신경 안썼을지도..

    키시야스/ 이 정도가 국수주의면... 참, 그 광고, 개제 철회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Revi/ :)

    케인/ 예, 원래 SF라서...(응?)
  • 바일라 2008/08/20 00:40 #

    싸이프러스 남자애랑 싸운 적이 있어요. 한국은 정신대 할머니 문제에 너무 민감하고, 일본에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고요. 일본 국민들은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으니 문제 될게 없다는 입장이라 할 말을 잊었었죠. 국가가 부정하고 역사를 지우려고 하는데, 문제 될 게 없다니요. 그 때 조목 조목 반박하지 못했던 게 참 아쉽습니다. 그걸 계기로 더 공부를 했죠.
  • 키시야스 2008/08/20 03:21 #

    Revi//하켄크로이츠가 등장하는 수많은 보드게임부터, 피시, 콘솔 게임등이 발매되고 있습니다만? 유럽에서 하켄크로이츠가 찬양받는 내용이 나온다면 모를까 그냥 등장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럽에서 한창 맹위를 떨치던 Axis & Allies 가 있겠군요. 등장하는걸로 이정도로 시끄러우면 유럽에서 자체적으로 국수주의라고 비난합니다. 모든 기준을 한국에 맞추고 우리가 그러니 남들도 그럴꺼다라고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제발 그러지 맙시다. 국가 수치입니다.

    자그니// 분명 욱일승천기가 찬양받는 내용의 게임이라면 그때부턴 엄청나게 비판을 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저게 등장한 이유 하나만으로 비난을 한다면 그건 국수주의죠. 지금 개발중인 게임인데다가, 실제로 레얼 스토리상 절대로 욱일승천기를 옹호할만한 스토리는 기대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정도까지 욱일승천기 하나만을 트집잡아서 비난을 나타난다면 국수주의 외에는 설명할 방도가 없죠. 욱일승천기가 나쁘다라는 책에 핵심어가 욱일승천기니 욱일승천기 그림이 책 표지에 있다고 친일이라고 욕하는것과 별로 다를바를 못느끼겠습니다.
  • 자그니 2008/08/20 03:25 #

    키시야스/ 그건 나와봐야 알겠군요. 하지만 함부로 등장해서는 안될 물건임은 확실하며, 저 게임의 개발자들이 동양에서 욱일승천기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함도 분명합니다.

    ...욱일승천기가 옹호받지 않을 게임이라고 미리 단정내리고, 따라서 다른 사람의 비난은 핀트가 어긋났다-라는 주장에는 동의할 수 없습니다.
  • 키시야스 2008/08/20 03:48 #

    우선 제가 비판하는건 왜 한국인이 외국 모욕하는 상황에서는 조용하면서 정작 외국이 한국에 대한 무지를 표현하는건 심하게 반발하느냐는 일관성 부족이 처음이며, 두번째로 욱일승천기가 등장한다고 해서 그것이 옹호라는 식의 매도가 말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가상의 책을 예로 들었습니다만, 이명박의 정책을 옹호하건 비판하건 이명박이란 단어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명박이란 단어가 들어간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이명박 옹호자다 라고 주장을 한다면 그건 어리석은 주장이지요. 전 그 점을 지적하는 것 뿐이며 핀트가 어긋난게 아니라 남들이 엉뚱한데 핀트를 맞추고 있다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걸 심도있게 비판하자면 한국 전체에 만연해 있는 포퓰리즘, 국수주의, 객관주의를 동원해서 설명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글의 의도가 벗어나니 이쯤에서 벗어나고, 다른사람과 핀트가 안맞는게 아니라 남들의 핀트가 틀렸기에 비판하고 있을 뿐입니다. 정 궁금하다면 차라리 EA 코리아에 메일을 보내서 실질적으로 욱일승천기가 옹호받지 않도록 압력을 넣는것이 훨씬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키시야스 2008/08/20 04:11 #

    추가해서 욱일승천기가 함부로 옹호받으면 안된다에는 동의하지만 (옹호하는 의미로 등장) 굳이 등장하는 것 만으로 판단하는걸 당연시 여기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미 레얼 자체가 미소 냉전, 독일의 나치즘, 등을 다룬 내용이기에 비슷한 시기 아시아의 축인 일본을 다루지 못할 이유는 전혀 없어 보이고요.
  • 자그니 2008/08/22 04:07 #

    1. 국수주의(쇼비니즘)에 대해선 예전에 적은 글이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http://news.egloos.com/1310014

    2. EA에 메일 보내기는 커맨더님이 이미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 한국인이 외국인 모욕하는 상황이 어떤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례를 들어주세요.

    4. C&C 시리즈는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진영의 입장에서 플레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5. 범죄를 저지른 다음, 결론적으로 감옥에 가게되는 영화나 게임이 있다고 칩시다. 사람들이 즐기는 것은 범죄일까요, 결론일까요?

    이상입니다. 긴 의견 감사드립니다. :)
  • PC방 2008/08/20 12:46 # 삭제

    일단 국내에서는 나이연령에 따라서 욱일기를 수정한 수정판과 원본판을 따로 팔아야 할 것
    같고 자금이 안되면 최대18세 이상으로 제한해서 팔 수 밖에 없겠죠. 또 패키지와 함께 욱일기에 대한 과거 역사 내용을 담아야 최소한 애들이 잘못된 역사인식을 갖게 되는 것을
    막을수 있을겁니다.
    발매저지를 노리시는분도 가끔 계시던데 개인적으로 그건 비추입니다.
    일방적으로 발매금지를 하면 할 사람들이 가만히 있을리가 없고 청개구리 심리로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이로우 2008/09/20 17:59 # 삭제

    저는 이역사가 감춰지길 원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널리 퍼져야 지요.. 그건 정말 치욕스러운 일이었으며 다시는 반복되어서는 안될일입니다. 전 차라리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때려 부셔서라도 스트레스라도 해소하면 좋죠.. 역사는 민감하지만 저들이 한짓들은 용서되지 않지만 전 우리나라 남자들도 좀 그렇군요. 힘이없고 목숨이 위헙되는 상황이라 당연하지만 그들을 더 비참하게 만들었던건 일본놈들도 예전에 있던 중국놈들도 아닌 바로 우리나라 사람들 아니었던가요?
  • 민츠 2008/10/23 16:25 # 삭제

    이거 일본 까는 게임으로 바뀌었는대,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


애드센스 긴배너(세로)

구글 광고 테스트


통계 위젯 (화이트)

4944866
35601
24079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