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ep your heart alive and love will arrive 성격상 본의 아니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도, 놀러다니는 것도 좋아합니다. DJ. DOC의 말마따나 "나를 거리에서 볼 수 없는 건~ 내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랄까요. 그러다보니 별 뜻 없이 친구들에게 연락해서, 밥 먹자- 영화 보자- 커피나 마시자- 쇼핑하러 가자-라고 말하는 것도 빈번합니다. ... 수다가 잘 통하는 친구라면 금상첨화구요. 그런데 오늘, 로세아님의「당신의 애인을 만나게된 계기는?」글의 댓글들을 읽다보니, 저처럼 살다가 애인 만나신 분들이 굉장히 많네요. 예를 들어 카루님.
그래서 한동안 실의에 빠져있었는데 지금의 애인님이 갑자기, 뜬금없이, 한강에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말을 걸어왔다. (.......) 참.... 어찌나 귀여워 보이던지.
이런 걸 작업 들어간다고 하나요. 어쩌면 정말, 연애의 시작은 쉬운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것 저런 것, 당신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어때요?"라고 먼저 말을 건네는 것.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는 고백.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로세아님의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세요. 유형이 정말로 다양해요- 은근히 많은 것은 이글루스에서 만난 사람들. -_-; 글쓰고 댓글달고 하다가 한번 만나보니 호감가지게 되고, 그러다 연애밸리로 고고~ 하는 패턴들이 은근 많네요. 어지간하면 먼저 폰 번호 잘 안물어보는, 저 같은 사람에겐 꿈같은 일이지만... :) 같은 수업 듣다가, 같은 동아리에서, 아는 동생/오빠였다가, 같이 알바 하다가, 회사 동료였다가...는 기본 중의 기본.
...심지어 친구의 애인-_-;에다가, 프로그램을 이용한 우연의 가장-_-;; 블로그 10만힛 이벤트, 와우나 마비노기 같은 게임에서, 애인없는 사이끼리 위로해 주다가, 술먹고 정신 차리니 옆에...-_-;;;의 케이스도 있고.... 심지어는 디씨에서 싸우다 '현피' 뜨기로 하고 만났는데 사귀게 된 사이까지....ㅡ_ㅡ;;;;;;; (...인생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삶은 감미롭다 from 아르미안의 네 딸들 中)
옙. 결국 어떤 법칙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서로의 눈에 띄이고, 맘에 들고, 대쉬해야하는 거죠. -_-; 현실은 결코, 어떤 마법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불끈) 그렇지만 그 와중에도 보이는 몇가지 법칙은 있으니, 혹시 애인 만들고 싶으신 분은 한번 참고해 보세요.
1. 눈높이 낮추세요 : 중요한 것은 외모가 아니라 콩깍지입니다(마음따위...). 사랑하면 상대가 그저 예뻐보입니다. 정우성이나 김태희를 좋아하는 것은 당신 마음이지만, 현실에 그런 상대가 나타날 거란 생각을 하면 '병'이 됩니다. 정우성을 원하지 마시고, 상대가 정우성 처럼 보일만큼 콩깍지가 씌여보세요. ... 소녀시대 윤아 안부럽습니다(응?).
2. 1m의 법칙 : 이건 제가 주장하는 거지만...-_-;; 결국 사람은 반경 1m, 다시 말해 근처에 있는 사람과 사귀게 된다는 것. 역으로 말하자면, 상대와 사귀고 싶으면 상대의 근처에 어슬렁 거리기라도 해야한다는 것. -_-;
3. 좋아한다고 말하세요 : ...이건 과학적으로(?) 증명됐습니다. 아마 행복의 법칙..인가 하는 책에 나온 것 같은데요...굉장히 많은 사람들은, "니가 나를 좋아하니까, 나도 너를 좋아하기로 했어"라고 생각하는 것, 아시나요? :) 쉽게 말하면 "니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 사귀어 줄께" 모드라는 것.
...그러니까, 맘에 들면 (채일 각오하고) 고백하세요. 꽃 한송이를 내밀고, 좋아하는 책을 사다가 주세요. 좋아한다고 말하고, 밥을 같이 먹자고 말하고, 영화를 같이 보자고 말하세요. .... 그것 못하면 당신은 영원히 쏠로(훗-).
그럼 이제 남은 것은, Keep Your Heart Alive!!! ...그러면 사랑이 찾아올거에요. (이런 말 하니 낯 무지 간지러움...켁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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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8/09/05 15:38 | 도닥도닥 인생백과사전 | 트랙백(3) | 덧글(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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