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모두는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기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소심해서, 화젯거리가 없어서...라면 좋겠지만, 실은 그 안에 무시무시한(?) 대화파괴자들이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대화파괴자들을 만나면, 어쩌면 좋을까요? :)
「스몰 토크-마음을 훔치는 작은 카리스마'에서 읽은, 대화 파괴자들의 8가지 유형과 그 대비책을, 개인적 경험을 함께 담아 요약해 봅니다.
- 유형 1 : FBI 요원 - 예의없는 태도로, 거침없는 질문공세를 퍼붓는 사람들. 그들은 마치 심문하듯,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 질문들을 속사포처럼 내뱉는다.
대책 : 그가 편하게 느끼도록 도와주고, 단답형 질문의 내용을 바꿔서, 개방형 질문으로 만들어 대답해줘라. 이들은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예민하다. - 유형 2 : 허풍쟁이들 - 주요한 대화파괴자. 자기자신을 지나치게 노출한다. 떠벌리고, 과장하고, 자랑하고 싶어한다. 자기 이야기를 퍼트려주길 바란다.
대책 :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에서, 모두 쉽게 나눌수 있는 일반적인 주제로 대화를 돌려라. 허풍에 정면으로 맞서진 말라. 의미없다. - 유형 3 : 남의 말에 끼어드는 사람들 - 남의 이야기를 끊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이민다. 남의 이야기를 잘라먹는다. 결과적으로 원래 이야기하던 사람을 무시하는 일이 된다. "그거 나도 해봤어-" "그거 나도 알아-" "그거 난 더 싸게 샀어-" 등등이 이들이 잘 써먹는 끼어들기 패턴이다.
대책 : 가벼운 방법으로 그가 이야기에 끼어들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라. 그 이야기를 도로 끊기는 어려운 법이다. 계속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게, 끼어들기 전의 주제로 다시 화제를 돌려라. - 유형 4 : 대화 독재자들 - 말잘하는 사람과 한끝의 차이에 있는 사람들. 모든 대화에 끼어들고 자신이 화제를 독차지할 수 있다. 자신을 잘 드러낸다. 말은 잘하지만, 들어주는 기술은 없는 사람들. ...만약 5분 이상 혼자만 얘기하고 있다면, 나도 그런 사람은 아닌지 의심해보자.
대책 : ...거절하기 어려운 사람(ex 시어머니, 사장)이면 그냥 들어주라. -_-; 잠시 대화를 중단시키는 '질문의 기술'을 배워두라. 질문하는 척 하면서 다른 이에게 발언권을 '패스' 하라. - 유형 5 : 대화를 중단시키는 사람들 - 남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끊어버리는 사람들. 이건 거의 그 사람과의 관계를 포기하는 일이다.
대책 : 다른 이의 말을 가급적 중단시키지 말라. 대화독점자와 있을 때만 빼고. 내 대화의 상대방이 그렇다면... 대책없다. 이야기를 하지 않는 수 밖에. ...보통은, 그런 사람과는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된다. - 유형 6 : 대화 게임에 서툰 사람들 - ...말 재주가, 대화의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 -_-; 주로 단답형의 대답을 하는 사람들인데, 이런 사람들과 말하다보면 대화가 이어지지 않는다.
대책 : 대화를 이어갈 충분한 재료를 마련해 줘라. 간단하게 질문하면 풍부한 질문으로 되돌려줘라. 수다떠는 모범을 보여줘라.(응?) - 유형 7 : 아는 체 하는 사람들 - 말이 안통하는 사람들. 자신은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 그들은 논쟁을 통해 상대방을 때려눕히기를 좋아한다.
대책 : 아는 체 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반드시 개인적 의견임을 밝히고, 상대방의 의견도 물어봐야만 한다. 상대방이 아는체 하는 사람이라면? ... 피해라. 대책없다. 또는 화제를 돌려라. - 유형 8 : 원하지 않은 조언자들 - 우리들 대부분은, 대화를 통해 공감과 연민을 바란다. 자신의 어려움을 드러내는 것도 그런 이유다. 그렇지만 이들은, 우리가 힘들어-라고 말하면, '넌 이러이러하니 힘든거야! 이렇게 왜 안해보니?'라고 대답한다. -_-; 게다가 그 조언은, 굉장히 단편적인 경우가 많다.
대책 : 상대방은 부탁받지 않은 조언을 고마워하지 않는다. 명심하라. 상대방이 하는 말을 인정하고, 상대방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보라. ...역시 상대방이 그런 사람이라면? ... 피해라(2). 또는 화제를 돌려라. -_-; 고맙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라.

스몰 토크는 결국, 가벼운 수다-를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이 책은, 가볍게 말건네고 수다떠는 것에 능하지 않은, 그런 분들을 위한 간단한 기술이 담겨있습니다. ... 그런데, 저 같은 수다쟁이 -_-에게도 반성하게 만드는 부분이 꽤 있네요. 대화 기술의 부족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
![]() | 스몰 토크 - ![]() 데브라 파인 지음, 김미옥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






덧글
아무튼 자신의 일에는 매사에 만족하면서 남이 하는 일은 항상 못마땅해 하면서 조언을 하는 사람들이란 실은 열등감이 많은 사람들지요.
정말 제 자신도 어느 새 대화 독재자가 되어 있지 않은지 늘 조심해야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