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앞 집회, 경찰 침탈 상황


어제, 잠시 기륭전자 앞에서 열리는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그저께밤에 기륭전자 비정규직 농성장이 위험하다는 연락받고, 어제 아침에 진짜로 털리는 것 보고- 그냥 있기 뭐하더라구요. 그래서일까요? 어제 집회에 들린 사람들도 참 다양하더군요. 저녁이 되니, 학교 끝나고 나온 중고생들까지...;;;;

그런데, 경찰도 촛불 집회에 맛들린 모양입니다. 어제 하는 모양을 보니 꼭 그렇더군요. 갑작스레 사람들 덥치고(?) 결국 밤새 대치하게 만드는 것이, 그동안 밤샘 집회 없어서 굉장히 심심했던 모양입니다? 아니면 집회신고 되어 있는 합법 집회, 아직 끝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도발하고, 사람들이랑 싸우다, 해 지니까 불법이라고 해산하라고-  강제 해산 시키는 법이 어딨습니까.

기륭전자 앞 집회 진행 - 고공농성장을 쌓으려고 하자 경찰 침입 - 사람들과 몸싸움후 경찰 퇴각(?), 농성장 완성 - 경찰과 구사대의 합동 작전으로 농성장 고립 - 그 와중에 해가 짐 - 사회자가 문화제로 바꿔서 한다고 선언 - 촛불 들고 서 있는 것 외에는 한 일 없음 - 경찰, 불법 집회니 해산하라고 3차까지 명령함 - 고공농성장 밑에 있던 시민들 연행 및 강제 해산 시도 - 강제 해산의 계속되는 반복. 

어제 하루 벌어진 일들입니다. 청계광장이나 시청 앞 광장도 아니고, 기륭전자 앞 골목, 거기서 벌어진 일입니다. 가만히 앉아있던 사람들에게 벌어진 일입니다. 기륭전자 회장, 엄청나게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경찰을 수족부리듯 부릴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경찰과 구사대가 한 몸이 되어 기륭전자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니, 눈물겹습니다. DJ. D.O.C 노래 가사 하나 소개해 드릴까요?

난 알아 나라 우리나라 정말 좋은 나라 
무시무시한 정말 살벌한 조폭 형님들과 짭새들과 
형님 동생하며 뒤를 봐준다며 그런지도 꽤 오래됐대며 
단속뜰때 미리미리 연락해, 그때가서 또 돈을 받는대며? 
모두 손을 잡어 우리나라 말아 먹어 그러지말어라 

- DJ. D.O.C - 포졸이

▲ 며칠전 충돌에서 팔을 다친 시민,
칼라TV 이명선 리포터가 싸인을 해줬네요-

...근데 이명선 리포터 별명이 왜 스머펫인가요;;;;



▲ 제가 도착했을 때는, 한창 집회가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꽤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 그런데, 갑자기 경찰이 골목길로 올라옵니다.


▲ 결국 놀라 달려나온 시민들과 대치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이 영상 끝에쯤 나오시는 분... 아이님? -_-???


▲ 경찰과 대치하는 시민들, 참고로, 여기 골목길입니다;;;;


▲ 대치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진, 시민(?)의 손자보...
에- 이 분이 쓴 구호는 좀 과격합니다;;;;


▲ 아마, 경찰은 이 망루(? 뭐라 불러야 할지)를 쌓지 못하게 하려했던 것 같습니다.


▲ 잠시 뒤로 물러났던 전경들은, 어느새 기륭전자 안-_-에 가 있더군요.
순간 기륭전자가 경찰서인줄 알았습니다. 경찰 버스도 그 안에 있고, 기륭직원들이
경찰버스 위로 올라가서 채증(?)도 하고.


▲ 기륭전자 앞에서는 시민들과 구사대의 대치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나 시큐리티? 그런 옷을 입은 까만 사람들과, 파란 옷을 입은 직원들 부대 -_-;;



▲ 기륭전자 구사대와 경찰의 합동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구사대 하는 짓은.. 철거지역에서 본 이후, 오랫만이네요.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경찰이 시민을 연행하면, 구사대가 그것을 찍는 시민 기자들을 폭행합니다. ;;;; 나중엔 같이 연행도 하더군요.

...이거, 법적으로 가능한 건가요? -_-???


▲ 이 사람은 자기를 찍자 카메라맨에게 발길질 하며 위협하더군요.



▲ 경찰은 망루를 둘러싸고


▲ 구사대는 시민을 막습니다.


▲ 날이 어두워지자, 촛불이 켜지기 시작합니다.


▲ 험악한 사람들이 촛불 분위기 망쳐놓고 있습니다. -_-;;;


▲ 어두워지자, 경찰이 갑자기 3차 해산 방송을 하더니, 추가 병력을 투입했습니다. 망루 아래에 있던 사람들을 연행하고, 전경과 구사대 사이에 고립되어 있던 학생들을 포위하고, 구사대와 임무 교대를 하더니.. 시민들을 진압합니다. ... 정말 구사대와 임무 교대를 하더군요. -_-;;;;


▲ 안되겠다-싶어서 밑에 내려가 촬영한 동영상입니다.




▲ 진압중인 경찰의 모습. 어제 집에 들어와서 칼라TV 영상보는데, 한 경찰이 그러더군요. 억울하면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라고, 당신들 좋아하는 게 그런거 아니냐고. ... 옙, 그 소원 받아들여- 이렇게 올립니다?


저녁에 일이 있어서, 먼저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래서 7시 이후 영상은 없습니다. 이후에도 많이 소란스럽고, 다치고, 연행됐다고 하네요. ... 주택가 골목길에서, 이거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오면서 본 경찰차. 평소에는 1-2대 서있었는데, 어제는 8대가 서 있네요.

다른 건 몰라도, 사람 올라가 있는 철탑 망루 다리를, 죽어버려라-하면서 흔들었다는 구사대들. 사실이라면... 그거, 살인미수입니다. 어차피 신경도 안쓰겠지만. ... 그러니까, 인간이긴 이미 포기하신 것, 맞죠? :) 사실이라면, 사실이라면 말입니다.



그나저나 저도 매일매일 상처가 늘어가는 나날입니다....;;;;

* 현재 망루에 올라간 두 사람 가운데, 민노당 서울시 위원장님은 끌려내려오고, 김소연 분회장님은 계속 4:1로 버티고 있다는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01:32pm)
* 망루 해체, 민노당 서울시 위원장님은 연행, 김소연 분회장님은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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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8/10/21 11:29 | 동영상 | 트랙백(6) | 핑백(2) | 덧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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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하늘 아래 구로구 금천구 기륭전자에서는 우리 이웃집 아줌마 같은 이들이 한달에 60만원이 조금 넘는 돈을 벌다가 이것 마저도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쫓겨나 생업을 보장해 달라며 1천 1백일이 넘게 농성중입니다. 지금도 기륭전자 앞에서 릴레이 단식농성을 한지 100일이 넘었습니다. 지난 23일(화) PD수첩에서 기륭전자 문제가 다루어졌습니다. 딸이 교통사고를 당해도 심야 잔업까지 끝내야 퇴근할 수 있었고, 너무 몸이 아파 쓰러져도 집에 가면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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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KBS, YTN, 기륭전자의 농성이 비슷한 이유
촛불시위 시즌2가 기획되고 있다는 사실이 반가우면서도 우려가 된다.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참여할지 그리고, 정부에선 얼마나 반대를 할지도 주목되지 않을까? 같이 여름밤을 보냈던 민주당 의원들은 다시 나올런지 모르겠다. 기륭전자의 3년간의 투쟁의 결실은 끝을 볼 수 있을까라는 우려속에서 과연 KBS와 YTN의 낙하산 사장의 문제는 물론 인사파동과 단식투쟁은 어쩌면 예고편을 보여주었지만 우리 일이 아니라는 무관심속에서 다시금 사태를 돌아 볼 수 있......more

Tracked from 감은빛 하늘 그리고 쪽.. at 2008/10/22 02:05

제목 : 경찰과 용역깡패의 환상적인 작전수행!
경찰이 보는 바로 앞에서 가만히 있는 시민을 깡패가 두들겨 패도 경찰은 눈하나 깜빡하지 않고 그냥 모른체하고 시민을 두들겨 팬 그 깡패는 계속해서 다른 시민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여성들에게 성희롱으로 판단되는 성적 수치심을 자극하는 욕설을 마구 내뱉는다. 그래서 주위의 시민들이 경찰에게 항의하자 경찰은 언제 어디서 폭력행위가 일어났느냐고 자신은 모르겠다는 말만 되풀이한다. 이게 도대체 말이 되는 얘기냐구? 바로 몇 시간 전에 기륭전자 앞에서 실제......more

Tracked from 이지매님의 tossi at 2008/10/22 11:39

제목 : 이지매님의 리뷰 테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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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어떤 치유 : 2008. 1.. at 2008/10/23 04:08

... 도 전부 사라져버렸기에내 기억도 희미해질 것이 두려워 기록한다.그 날의 다른 기록들..http://gameunbit.tistory.com/166http://news.egloos.com/1825457#1825457_1http://medwon.egloos.com/2110582http://savenature.egloos.com/2106748http://w ... more

Linked at 세상을 치료하는 건강 개그 본.. at 2008/11/16 23:11

... 우리 지금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사는거 맞지? 근데 자유는 어딨어?에 엮습니다. 얼마 전 금요일, 저는 기륭전자 집회 건 으로 경찰청 앞 1인 시위를 했습니다. 다음카페 함께 맞는 비 에서 이어진 1인 시위의 거의 마지막 날이였지요. 그리고 1인 시위 도중 일 ... more

Commented by 나아가는자 at 2008/10/21 11:42
몸 상하시는 분이 없으시길...그나저나 기륭전자는 주먹들로 구사대 쓸 돈이 있으면 그냥 정규직전환이나 하지...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4
벌써 상하신 분들이 꽤 계세요.

Commented by draco21 at 2008/10/21 11:46
사람을 존중하는 세상... 이렇게 먼 이야기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T0T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7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그러니까요.
Commented by 성핀 at 2008/10/21 12:17
다치신 분들이 많아 걱정입니다.
손목에 자국보니, 손목을 덥썩 잡히신건가요?ㅠㅠ
기륭, 도대체 어디까지 가야하는건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8
모르겠어요. 캠 들고 정신없는 사이에 당한거라서..
Commented by 실비단안개 at 2008/10/21 12:19
아까 레디앙에도 기사가올랐더군요.
심하게 다쳤더라구요.
빠른 완쾌를 빌고요.()
고생하셨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8
저보단 다른 분들이;;;
Commented by 아이 at 2008/10/21 12:20
네 저 맞네요;;; 저도 언뜻 자그니님 뵌 듯 했는데 워낙 정신이 없어서..^^;;; 몸 조심하세요 ㅠ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8
아아님이야 말로, 깜짝 놀랐습니다.
Commented by at 2008/10/21 12:24
저도 어제 기륭투쟁에 다녀왔습니다..
전경과 용역깡패가 함께 움직이는데 정말 비참했습니다......
밤샘투쟁을 하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해서 오는길에
남아계시는 분들께도 죄송하고,, 하여튼 몸조심하시고
열심히 투쟁합시다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8
고생하셨습니다....
Commented by fxnh at 2008/10/21 12:51
용역깡패랑 전견이랑 다른 게 뭐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8
전경이 어려요.
Commented by dcdc at 2008/10/21 13:07
한숨만 나오네요 OTL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8
휴...ㅜㅜ
Commented by 가디 at 2008/10/21 13:21
단순히 기륭전자만의 일이 아니라, 우리나라 800만 비정규직분들의 현실을 보는 듯해서 가슴이 아픕니다.
왜 나라는 더 잘살고 부유해졌다는 왜 아직도 인간답게 살지 못하는 걸까요ㅠ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9
누구만 더 잘살고, 누구만 더 부유해졌으니까요...
Commented by 박춘삼이 at 2008/10/21 13:23
망루 흔든거 사실 맞습니다. 그리고 전경사진중에서 견장다신분 뒤쪽에 모자쓰신분, 잊지 못합니다 ㄱ- 아 내 옷 찢으신 착하신 분 ㅠㅠㅠ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49
...고생하셨습니다.
Commented by 피티라메 at 2008/10/21 13:24
이런걸 볼때면 한번씩 "국가공권력은 특정지배계급의 도구일뿐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는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0
신기하죠? 세상이 말 그대로 되니-
Commented by 아르 at 2008/10/21 13:36
새벽녘까지 칼라티비로 지켜봤습니다. 나중에는 아예 전경차로 골목을 막더군요. '기륭산성'. 새벽에 추위를 쫓으려 모닥불을 켜고 있는데 한 경찰이 와서 소화기로 끄고, 다시 켜니까 조금 이따 다시 와서 물 뿌리고...

다른 것 보다, 경찰과 사측 구사대가 함께 시민들을 '연행'하는 모습이 참으로 상징적입니다. 국가권력과 자본이 한 몸 한 뜻이 되어 일하는 모습이 참으로 사이좋아 보입니다. 정치와 경제는 분리될 수 없고, 자본은 국가 없이 존재할 수 없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0
그래서 자본, 국가자본이라고 부르는 거였군요-
Commented by highenough at 2008/10/21 13:47
사람이 사람답게 살 기회를 한 번 투표로 버린 것만은 아니겠지만 자꾸 이런 일이 벌어지니 걱정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구사대라뇨.. 기륭산성이라뇨.. 걱정입니다, 정말.. 이 나라 경찰은 점점 어디로 가나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0
막장으로요.
Commented by 베리배드씽 at 2008/10/21 13:47
주류 언론에서 다룰 일은 거의 없겠죠?ㅜㅜ 정부 쪽이 계속 태도가 미온적이니 사측에서도 저렇게 함부로 나오고, 심지어 경찰이 이에 동조하는 꼴이네요. 비정규직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어야 이런 일이 생기지 않을텐데. 다치신 곳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 몸조심하세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1
한겨레, 경향 정도가 유일할 듯 싶습니다. MBC 피디수첩이 다행히 다뤄줬네요...
Commented by 촛불은위선 at 2008/10/21 13:56
정말 주택가 골목에서 이게 뭐하는짓입니까? 참 어이없구만..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1
그러니까 경찰이 왜 들어오냐구요;;
Commented by 골목길 at 2008/10/21 14:18
전의경도 수고하시고 ...
시위하시는 비정규직도 수고 하십니다 ..

단지 ...용역은 돈받고 하는일이라 .... 뭐라 말을 ㅡㅡ ;..

아무쪼록 ..잘 해결됬으면합니다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1
좋은 말로 경비업체...;;;
Commented by 풍신 at 2008/10/21 14:59
참으로 "경찰 같은 일"을 하는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8
아, 한번에 이해됐습니다.
Commented by ⓧlumi at 2008/10/21 15:16
억울하면 올려라..알겠습니다 경찰님. 허락 받았으니 마음껏 올리겠습니다 *^^*
아 온몸이 쑤시네요.. 별로 다친 데 없이 무사히 돌아온건가 하고 멍때리고 자고 일어나보니 근육통이 죽겠시유...
주택가 골목길에서 들은 이런저런 소리도 참 기억납니다. 주민이시라던 할아버지 한 분과 할머니 한 분의 반응이 참 극적으로 달라서 여러모로 흥미로웠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8
아이쿠... 고생하셨습니다;;;
Commented by E at 2008/10/21 17:06
에휴... 난리네요. 한숨만.. 구사대는 또 뭡니까요 ..-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9
저도 오랫만에 들어봅니다;;;
Commented by 사이동생 at 2008/10/21 18:39
토사구팽. 돌격대의 청산은 룀의 독자노선때문이기도 하지만 군부 및 기타세력에의 지지를 받기위한 과거청산. 뭐 든게 있어야 바뀌던가 하지.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9
씁씁하네요-
Commented by 휘레인 at 2008/10/21 18:50
억울하죠. 많이. 니들 경찰이 시민들 세금으로 월급 받는다는 게 많이 억울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9
전경들은 게다가 쥐꼬리...
Commented by 퀵페이징 at 2008/10/21 21:09
우리나라 아직 선진국 멀었습니다.
아무리 발버둥치고 소리쳐 봤자 메아리도 없내요.
참 한심한 나랍니다. 정말이지 가슴이 뛰고 벅찹니다.
일부 건방진 말투의 전경들~ 사회물정도 모르고 말 함부로 안 하길 그져 바랄뿐...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3:59
사회물정 모를 만큼 어린 친구들이니까요..
Commented by 호박 at 2008/10/21 23:16
아~~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구사대를 보니 순간 무서움도 밀려옵니다.
전경보다 더 개념 상실한 '이분들' 때문에 부상이 많을까 걱정도 되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4:00
그분들 때문에 부상이 더 많아졌어요...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10/21 23:16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조물주는 몇 개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했으며, 그 권리 중에는 생명과 자유와 행복의 추구가 있다. 이 권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인류는 정부를 조직했으며, 이 정부의 정당한 권력은 인민의 동의로부터 유래하고 있는 것이다. 또 어떠한 형태의 정부이든 이러한 목적을 파괴할 때에는 언제든지 정부를 변혁 내지 폐지하여 인민의 안전과 행복을 가장 효과적으로 가져올 수 있는, 그러한 원칙에 기초를 두고 그러한 형태로 기구를 갖춘 새로운 정부를 조직하는 것은 인민의 권리인 것이다. 진실로 인간의 심려는 오랜 역사를 가진 정부를 천박하고도 일시적인 원인으로 변경해서는 안 된다는 것. 인간에게는 악폐를 참을 수 있는 데까지는 참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줄 것이다. 그러나 오랜 동안에 걸친 학대와 착취가 변함없이 동일한 목적을 추구하고 인민을 절대 전제 정치 밑에 예속시키려는 계획을 분명히 했을 때에는, 이와 같은 정부를 타도하고 미래의 안전을 위해서 새로운 보호자를 마련하는 것은 그들의 권리이며 또한 의무인 것이다.

............ 1776년 7월 4일 발표된 어떤 선언서 일부... .... .... 요즘 저 말이 아주 그냥 가슴에 콱콱 박히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4:00
200년전의 이야기를 다시 꺼내야 하는 시대군요..
Commented by 나도시민 at 2008/10/21 23:59
과연 당신은 정당한 노동을 하면서 돈을 벌어본 적이 있는가?
비정규직 생각하면 마음아프다.
그게 시대의 현실인걸 어쩌나.
언제까지 사회탓만 할 것인가?
과연 나 자신은 비정규직을 벗어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하고 있는가?
나 자신은 변하지 않고 있는데 사회만 변하길 바란다면 그건 어떤 마음인가?
소수 약자에 대한 보호...
중요하다.
과연 지금의 집회에 나오고 있는 사람이 약자인가?
사지 멀쩡하면서, 노동운동 한다는 이유를 핑계로, 과연 놀고 먹는건 아닌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약자란 정말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들(장애자, 노약자)입니다.
집회에 오신분들은 다들 사지 멀쩡하더군요.
사회문제를 탓하기 이전에 자신은 과연 떳떳한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4:00
약자맞습니다.
Commented by 기자는무슨가자 at 2008/10/22 00:10
언론의 생명은 진실성과 공정성에 있다.
하지만 현장에 있던 대부분의 기자는 과연 공정한가?
진실을 전달했다고 책임질 수 있는가?
내가 보기엔 No 이다.
제발 기자라면, 가지로서의 사명감을 갖고 진실을 알기위한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4:01
팩트에 충실할 것- 거짓을 보도하지 않을 것-

하지만 기자와 가지로서의 사명감을? -_-? 저는 인간입니다만?
Commented by 감은빛 at 2008/10/22 02:07
어째 멀리서 보니 자그니님인 것 같았습니다. 역시 와 계셨군요.
상황이 상황이어서 일부러 아는 척 하러 가진 않았습니다.
다음에 또 현장에서 뵙겠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4:02
예, 다음에 또-
Commented by 허영재 at 2008/10/22 09:45
4기동대 전경이네요. 저도 4기동대 출신이라... 마크를 보고 알았습니다. 전경출신으로서 이런말을 할 수 있는 것 같네요. 비정규직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돈을 적게 주고, 일용직을 쓰는게 더 좋겠지만 비정규직인 분들은 내가족과 내 자신을 위해 피땀흘려 일하고 계십니다. 누가 비정규직인 것을 좋아하겠습니까. 그리고 전의경들을 뭐라고 하지 마세요. 아버지같으신 분들을 때리고 싶어 때리겠습니까? 신병때부터의 처절한 갈굼. 구타를 이겨내고 군생활을 하는 겁니다. 저또한 그렇게 군생활을 해왔구요. 많은 사람들이 뭐라고 해도 제 자신이 전경출신인게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시위하시는 분들께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약속했던 시위만 하셔도 가만히 있는 전의경들입니다. 1년에 360일정도는 시위가 있는 서울에서 크고 작은 시위를 가봤지만 그냥 가만히 있다가 오는 시위가 많습니다. 왜냐면 그 사람들이 약속한 대로만 시위를 했기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러니 그냥 약속한대로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타결과 한사람이라도 다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2 14:04
저 경우는 좀 예외겠네요. 합법 집회에 치고 들어온 경우니까요. 솔직히 알아요. 압니다. 전경은 아니지만 제 동생도 의경 출신입니다. 전경들이 선택할 권리가 없다는 것도 알고, 그 안에서 악이 바치면 어떻게 행동하는 지도 압니다. 물론 알아도,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이느끼는 것과는 또 다르겠지요. 저에겐 바깥이지만, 전경들은 자신이 살아가는 세계니까요.

다만, 악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악해지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미스트 at 2008/10/22 22:39
'위에서 진압명령을 안내리면' 이겠죠.......
Commented by SH at 2008/10/22 17:43
마지막 댓글을 읽으니까 인간은 선천적으로 선한데 '누군가'가 우리 국민들을 '악'하게 만드나보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4 03:01
아니, 그렇지는 않을꺼야.
Commented by 총천연색 at 2008/10/23 07:58
싸워서 얻어야 하는가 한숨 한 번 내쉬고,
물론 반드시 얻어야 하는 '권리'이구요.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느낍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4 03:01
예, 열심히, 더 열심히.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8/10/23 10:52
왜 시위자들이 약자인가?
이들도 약자라고 하자.
그렇다면 더 약자인 노약자와 장애인들을 위해서 당신들은 무엇을 하는가?
최소임금 인상이나, 비정규직 문제를 논하기 이전에 더 약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주장으 해야하지 않을까?
비정규직은 충분히 자신들의 노력에 의해 정규직을 할 수 있다.
물론 환경적으로 어렵다는것은 이해한다.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사회구조 탓만 하지말고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노력(투쟁 말고)도 병행해야 하지 않을까?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4 03:02
세계정복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죠.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8/10/23 11:05
한마디더.

노동운동.
평생 노동운동해서, 정말 운좋게 국회에서 비정규직법 고쳐서 모든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이 일어난다면 아주 좋은일이다.
하지만 그러한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의 자식들에게
"아빠엄마는 평생 비정규직법 철회만 외쳤지만 이루지를 못했다.
평생 노동운동하느라 너희들 교육도 제대로 못시켜서
너희들이 비정규직으로밖에 살게할 수 없어서 미안하다..."

그럴것인가?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나 자신의 변화없이 세상이 바뀌기만을 바라는 건 진정한 노동운동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환경을 바꾸기 위한 노력도 하면서 더불어 노동운동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비오는 날 곰곰히 모두들 곰곰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0/24 03:02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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