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지키기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서양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역사는 생각보다 뿌리가 깊다. 중세보다 훨씬 이전,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귀족 계급이 전투의 최전선에 참가하는 것은 그들의 의무이자 권리였다.

사실 이것은 서양만의 문화가 아니다. 인도의 카스트 제도에서도 상류 계급은 자신의 밑에 있는 사람들을 지킬 의무가 있었다. 중국과 한국의 유교문화도 다르지 않다. 유교의 '위(位)'는 세상 사는 모든 사람에게 자신이 처해있는 위치가 있으며, 그 위치에서 자신이 해야할 의무를 다하는 것을 '예'라고 부르고, 그 '예'를 지키는 것이 바로 '인의'를 완성하는 것이라 보았다.

모든 권리에는 의무가 따른다. 왕족이나 귀족, 성직자는 일방적인 폭군이나 특권층이 아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럽의 몇안되는 왕족들이 자신들의 자식을 전쟁터로 보냈던 것은, 그들이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이었기 때문이 아니다. 자신의 특권만을 내세우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왕/성직자/귀족은 대부분 자신의 자리를 보전하지 못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봉건제의 중세에서 자본주의의 근대로 변했다. 이제 과거 귀족이 차지했던 상류계급의 몫은 부르주아가 차지하게 된다. 부르주아는 귀족의 문화를 많이 흉내내면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만든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는 문화는 그렇게 서구 상류 사회에 정착하게 된다.

모든 권리에 의무가 따르는 이유는, 권리만이 주어질 경우 이 사회가 유지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수없이 많은 소규모 집단들이 있다. 그 집단은 각각의 이익을 추구한다. 그들 모두가 자기자신만의 이익을 추구한다면 사회의 질서라는 것은 존재할 수 없다.

A hand is never: 3. Obliging


2.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그래서 의무가 부과된다. 내가 먹는 음식도, 내가 입고 있는 옷도, 내가 자는 집도, 내가 배우는 학교나 일하는 직장도, 결코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니고 혼자서 구할 수도 없는 것이다. 나는 세상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만 존재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자신의 해야할 바를 다해야만 한다. 그것이 이 세상의 규칙이다.

아픈 사람이 있으면 도와야 한다. 굶는 아이가 있으면 먹여야 하며, 길가다 쓰러져 있는 사람이 있으면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범죄나 폭력은 일어나지 않게 막아야 한다. 약하고 힘없는 사람은 보호해야 한다.

...그리고 더 많이 버는 사람은 더 많은 세금을 내야한다.

그것은 이 세상에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의 의무다. 서구 부르주아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받아들인 이유는, 자본주의 세상에서는 더 많은 돈이 더 많은 특권이며, 그 특권에 해당하는 의무를 져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상에 완전한 '사적 소유 - 개인의 재산'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는 완전히 시장 경제에 맡기면 해결될 일을 정부가 개입해서 값만 올려놓았다고 한다. 완전한 시장이란 생각 자체가 허구임과 동시에, 실제로 현실의 집값은 '몇몇 소수 사람들의 독과점'과 '투기 자본의 순환'을 통해 뻥튀기 되었다. 독과점 시장에 무슨 시장 경제를 논하는가.


▲ 오바마와 매케인의 세금 정책 비교


3. 천박하다. 천박해도 너무 천박하다. 요즘 리먼 브러더스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딱 그거다.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서 내 욕하는데 왜 가만있느냐"라고 말하는 것도(링크), 강만수 장관이 "야인 시절 빚내서 종부세를 냈던 기억때문에 종부세 폐지에 집착한다"는 말이 나도는 것도(링크). ... 이들은 국가의 존엄을 시궁창에 쳐박아 버리고 있다.

종부세 지키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은 그런 이유다. 이 천박한 상황에서, 뭔가 하나라도 제자리로 되돌려 놓고 싶어서다. 그냥 블로그에서 울분만 토하지 않고, 뭐라도 하나 할 수 있는 것은 해보고 싶어서다. ... 당장, 헌재의 종부세 위헌 여부에 대한 판결이 11월 13일로 앞당겨졌기 때문이기도 하고

... 무엇보다, 그 망할 강만수 장관이 결정도 나지 않은 "헌재의 재판 (예상) 결과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는 것이 어이가 없어서다(링크). 덕분에 헌재 판결이 어떻게 날지 확인할 수 있었으니, 오히려 고맙다고 해야하는 건가? 어찌되었건, 뛰어다닐거다, 싸울거다. 멀쩡한 것들이 무너져 가도록, 눈 앞에서 보고만 있는 않을 거다.



이스트라, 커서, 자그니, 한글로, 우리예리, 오렌지걸(이상 무순) 등 여섯명의 블로거가, 종부세 위헌 판정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블로그를 만들었습니다. 주소는 http://jongbuse.net/ 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강부자를 위한 종부세 폐지 반대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역시 많은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Daum 아고라



서명진행중
전 국민에게 바랍니다

강부자들을 위한 종부세폐지 반대합니다.




398분께서 참여해 주셨습니다.

전체 국민중 해당되는 사람이 채 1프로도 되지 않는 종합부동산세.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상식을 바탕으로 한 세금에 대해서 상식을 거부하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는 종부세 완화와 폐지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라는 종합부동산세 폐지는 자신들이 속한 1% 특권층의 이익을 위해

평범한 99%의 서민대중을 희생시키려 하는 '강부자 정책'의 신호탄입니다.

종부세가 폐지될 경우 부족한 세수 2조2천억원은 일반 서민들이 내야 하는 재산세 인상으로 보충될 예정이며 종부세로 조성된 세원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던 지방자치단체는 당장 그 사업들을 중단할 수 밖에 없고 또한 그러한 사업의 대부분은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인것이 현재의 상황입니다.

1프로의 부자들을 위해 대다수의 서민들이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종부세 폐지.

이대로 두고봐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비상식적인 행위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네티즌의 힘으로 막아내야 합니다.




청원 원문보기






* 블로그 글을 RSS로 편하게 받아보세요~ 거리로 나가자, 키스를 하자 RSS로 구독하기




by 자그니 | 2008/11/07 03:58 | 이의제기 | 트랙백(5) | 핑백(1) | 덧글(63)
트랙백 주소 : http://news.egloos.com/tb/1832744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뒷골목인터넷세상 at 2008/11/07 10:32

제목 : 속담으로 보는 현경제위기 분석
오바마 오 오를 줄 알았는데 바 바닥이 아직도 아니네 마 마음 비우고 기다려야지뭐 잘못배운 버릇과 잘못된 신념이 어떻게 인간사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지 셀 수도 없습니다. 이제 갓 40대를 바라보는 나이의 본인도 버릇과 습관을 고치기 이렇게 힘겨운데 80줄에 들어 서신 늙은 할아버지 할머니 정치가들의 악습은 당췌 고쳐지기 하겠습니까?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만큼은 자식교육 잘 시키셔야 할 듯 합니다. 그래야 버......more

Tracked from 종부세일병 구하기 at 2008/11/07 11:11

제목 : 종부세 무력화를 반대 배너를 배포합니다~^^
어제부터 조금씩 슬픈 종부세를 구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해보고 있는 이스트라입니다. 정부의 종부세 무력화를 위한 시도는 이제 자신들의 업무영역을 넘어 고유한 사법권의 지위까지 넘보고 있는 실정입니다. 강만수 장관이 스스로 밝힌 대로 헌재에서 미리 위헌판결까지 내도록 압력을 넣고 체크하고 있는 상황을 보면서 정말 그들이 최소한의 상식이라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니까요. 어제부터 해서 이러한 정부의 종부세 무력화......more

Tracked from 변화를 꿈꾸는 오렌지 at 2008/11/07 11:59

제목 : [종부세 폐지 반대] MB, '강부자의 파수꾼이 될..
MB, 대통령의 길로 돌아오라~ - 종부세 폐지 반대 블로거 행동에 동참하며 - MB는 미국의 오바마와 자신은 공통점이 많다는 자평을 해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물론 '경제' 이슈의 선점과 국민이 변화를 선택했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MB가 말한 것처럼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은 절대 안니올시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철학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에 대해서 공부를 좀 하고 오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MB는 '......more

Tracked from 책벌레의 책 이야기 at 2008/11/07 19:26

제목 : 종부세 지키기 프로젝트에 참여합시다.
종부세 지키기 프로젝트에 참여합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있다. 사회적 위치가 높은 사람은 그에 어울리는 모범을 보이라는 뜻인데, 세계사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노블리스 오블리주가 실천되었다. 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회장, 경주 최부자집, 고대 로마의 재산가등의 양심적인 부자들은 자신의 재산을 아낌없이 사회를 위해서 기부함으로써 가진 자는 자신의 재산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본을 보였다. 특히 경주 최부자집은 이웃이 어려우면 자신도 ......more

Tracked from ISSSSSUE at 2008/11/08 12:28

제목 : 오바마의 세금 정책을 말하지 말라
오바마를 그렇게 기사로 쓰고 있으면서 절대 비중있게 보도하지 않는 사실이 있습니다. 아래 블로그에 자세한 내용이 있습니다. 지금도 우리나라에서는 종부세로 논란이 되고 있는 조세 정책에 대한 비교입니다. 메케인 Vs 오바마 조세정책비교 핵심은 "부자에게 대못박는" 오바마의 세금 정책입니다. 오바마 조세 정책의 핵심은 그의 선거 운동기간에도 논란이 됐듯이 부유층에 25만달러 이상의 고액 소득에 대한 세금과 금융 소득, 배당 소득을 늘리고 서민들에......more

Linked at 자그니 블로그 : 거리로 나.. at 2008/11/10 11:59

... 지난 번에 '종부세 폐지 반대 프로젝트에 동참합니다.' 글 이후 많은 댓글을 받았습니다. 대부분 종부세을 지켜야 하는 것에는 공감하면서도, 이제껏 드러난 종부세의 부작용에 대한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고 생각 ... more

Commented by 피노 at 2008/11/07 04:15
저기, 이거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팀블로그 들어가봤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04:16
※ 위에 이야기한대로 이번주부터 종부세 지킴이 팀블로그 운영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미 몇몇 분들이 함께 해주시기로 약속을 하셔서 미약하게 시작을 하려 하지만 많은 블로거분들이 함께 해 주실 때 정말 영향력있는 힘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격과 주제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종부세를 지켜내고 이명박 정부의 강부자 정책에 반대하시는 블로거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함께 참여가 가능하시거나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bluerens@advancedneeds.com으로 메일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네요 :)
Commented by at 2008/11/07 07:03
지나가다가 한마디 붙입니다.
지금의 종부세 폐지를 하려는 정부의 정치 철학은 잘못된 것이지만
종부세는 그 자체로 몇가지 모순점이 존재합니다.

1. 노블리스 오블리제에 강제성이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입니다. 서양에서 부자들이 강제로 돈을 내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나이드신분들이 좌익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2. 종부세가 이중과세라는건 아실테고 그렇다면 '종합'이라는 이름이 또 모순입니다. 주식 많이 가진 사람은 안내고, 소득 많은 사람도 안내고, 오로지 땅 많은 사람만 낸다는게 무슨 기준입니까? 특히 부동산으로 돈버는 시대가 끝나가는 요즘의 트랜드에 맞지 않습니다.

차라리 종합재산세를 신설하거나 아니면 기존 재산세 세율을 조정하는 것이 내는 사람도 불평등하지 않고 편하게 낼 수 있을꺼 같은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09:36
1. 미국에선 기부에 많이 의지하지만, 유럽쪽에선 부자들이 내는 세금이 엄청나게 많은 편입니다.

2. 이름은 고치면 되고요. 주식 많이 가진 사람, 냅니다. 소득 많이 가진 사람, 냅니다.
Commented by Cuchulainn at 2008/11/07 07:34
종부세는 솔직히 좀 문제가 있는 제도라고 봅니다.

그것보다는, 좀 근본적인 세제 개혁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한국에선 간접세율의 비율이 너무 높고, 직접세는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 지갑에서 그만큼 더 세금이 많이 걷히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간접세를 좀 팍팍 낮추고, 직접세를 올려서 중산층 이하 계층 사람들에게 숨통을 트여줘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09:37
근본적인 세제 개혁의 필요성에 동의합니다.


...그런데그 개혁을 할 사람들이 어째 믿기지가 않습니다....
Commented at 2008/11/07 08: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09:37
저도 많이 부족한 걸요 :)
Commented by teferi at 2008/11/07 09:18
일반적인 권리 의무 논리로 종부세폐지를 막기에는 부족합니다. 종부세는 부동산투기를 막기위해 신설된 세금이고, 배후의 경제논리는 취약합니다. 종부세가 과연 투기를 막았는가? 하는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시간적 순서로 따지면 이명박정부가 들어선 이후 집값이 떨어졌고 규제를 해제하여도 집값하락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명박정부가 투기를 막은 것인가요? 물론 그렇게 단순하게 말할 수는 없어도, 종부세가 투기를 막았다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종부세가 도입되었어도 집값은 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또한 부자는 돈을 더 내서 공동체 일원의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논리도 상당히 취약합니다. 아직 사회주의의 아픈기억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데, 부자라는 이유로 세금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은 사회주의의 망령을 불러오기 충분한 논리입니다. 부자에게 세금을 더 매겨야 한다면, 얼마나 더 매기면 될까요? 종부세로 충분할까요? 부유세는 왜 안 매기는 거지요? 그런 식으로 점점 나가게 된다면 부자에게는 무한정 세금이 부여될 것입니다. 또한 부자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자신을 잘 지키는 특권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사회주의 혁명에서 이미 밝혀졌지요. 그러므로 일단 부자에게 세금을 매기고 본다는 논리는 폐기해야 하며, 부자에게 얼마의 세금이 적정하냐는 논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부자에게 세금을 더 매기는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부자이기 때문에 더 내야한다는 논리를 벗어나서 부자에게 일반적인 소득, 재산을 가진 사람보다 세금을 더 매기는 것이 사회전체적으로-결국 부자 그 자신에게도-이득이 되기 때문에 더 내어야 한다는 논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09:45
1. 부동산 투기를 막는 것 자체가 경제 논리입니다.

2. 종부세는 투기가 이뤄진 다음에 만들어진 세금입니다. 투기를 막았는지를 분석하는것보단, 진정효과를 논하는 것이 맞습니다.

3. 종부세로 인한 가격인하를 노린다면, 지금보다 10배 정도는 더 때려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그건 진짜 중국식 사회주의 정책이겠죠.

4. ...우리에게 사회주의의 아픈 기억이 있습니까?

5. 부자들은 세금을 더 냅니다. 최소한 G20에 해당하는 어떤 나라를 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면에선 종부세보다, 위 쿠추라인님 이야기처럼 근본적인 세재 개혁이 필요한 것이 맞습니다.

6. 자본주의 국가의 국민들은 누구나 세금의 납부의 의무를 지게 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그것이 얼마가 적정하냐는 말은 세금 부과 논리와 서로 대립하지 않습니다. 지금 종부세를 비롯한 부자들에게 더 무거운 세금을 물리는 방안은, 당연히 결과적으로 부자들에게도 더 이익이기 때문에 추진되는 겁니다.

...그건 그렇고, teferi님, 논리를 보다 정갈하게 세워주시길 기대해도 될까요? 각각의 논리가 서로 이맞물리지 않습니다. 앞의 문장이 뒷 문장의 근거가 돼주지 못한다거나, 서로 대립 시킨 두가지가 서로 대립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Commented by teferi at 2008/11/07 13:04
1. 종부세의 신설이 부동산 투기를 막을 수 있다는 정밀한 분석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2. 종부세 신설뒤에 투기가 진정되었는지가 종부세 유지론의 핵심이 될 것입니다. 또한 종부세는 원래 없었던 세금이었으니 투기가 진정된 뒤에도 계속 유지할 가치가 있는지 역시 밝혀야 합니다.

3. 10배 강하게 때리지 않은 이유는 또 뭘까요. 중국식 사회주의니까? 종부세가 가격인하를 유도하려면 심한 부작용이 있는 정도의 수준이어야 하고,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종부세는 가격인하를 유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하면, 종부세가 존재하여야 할 이유는 어떤 게 있을까요. 그저 정부 내지 지자체에서 세금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거두기 쉬운 세금이라서?

4. 아픈 기억이 있죠. 북한의 기억, 소련의 기억, 중국의 기억 모두 남아 있습니다. 부자를 타도하자 모두가 가난하게 된 기억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5. 부자들이 세금을 더 내야한다는 말과 부자들에게 제한없이 세금을 거둬야 한다는 말은 다른 것입니다. 또한, 아무런 이유없이 부자라서 세금을 더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은 부자에게 제한없이 세금을 거둘 수 있다는 말입니다. 종부세의 이유가 있다면, 그 이유인 부동산 안정효과를 논할 일이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논할 일이 아닌 겁니다.

6. 얼마가 적정하냐는 것은 세금 부과논리와 대립합니다. 적정보다 높은 세금은 철회되어야 합니다. 당연히 부자에게 더 이익이기 때문에 추진된다고 하셨으나, 그 근거는 어디에 있습니까?

자그니님은 본인의 논리를 정교하게 하는데 신경을 쓰실 일이지 남의 논리를 가지고 왈가왈부할 수준이 아니군요. 그저 부자에게는 의무가 존재하고, 더 많이 벌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논리로는 결코 종부세를 방어할 수 없습니다. 종부세 자체의 경제적 효과가 공동체에 이익이 된다는 것을 보여야 합니다. 부자가 더 내는게 맞으면 어느정도 수준이 적당하고 종부세는 그 수준에 부합한다고 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단순히 부자가 더 내는게 사회적 의무라고만 한다면, 스탈린의 굴라끄 타도나 다를 바 없을 겁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27
1. 그에 대한 분석은 이미 여러가지 나와있습니다. 검색해 보세요.

2. 종부세때문만은 아니지만, 집값이 어느 정도 보합세로 들어간 것은 사실입니다. 집값이 떨어지면 종부세는 그 대상자가 줄어듬으로 인해, 자동으로 실효성이 줄어들게 됩니다.

3. 정책은 종합적인 면을 배려합니다. 하나의 수단으로 하나의 현상을 잠재울수 있는 마법의 키는 없습니다. 정책을 조금 더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4. 우리 기억 아닙니다. 다른 나라의 사례입니다. 그리고 종부세 = 부자타도가 아닙니다.

5. 종부세는 부자들에게 제한없이 세금을 거둬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을, 이것이 세무행정의 기본 원칙입니다. 오버하지 마세요.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제가 이 싸움에 뛰어들 각오를 하게 된 이유입니다. 종부세 폐지 반대는 다른 이유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천천히 올릴 예정입니다.

6. 납세의 의무는 헌법에 적혀있는 국민의 의무입니다. 얼마를 내는 것이 적정하냐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정책적으로 추진될 문제입니다. 이게 대립합니까? 공리주의적 관점에선, 전체의 행복이 증진되는 것이 결과적으로 나에게도 행복하다는 관점을 취합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는 것은 종부세 폐지 반대가 사회 전체적으로 이익이고, 따라서 부자들에게도 더 이익일 거라는 전망입니다. 사유는 천천히 올리지요.

...그전에, 자신의 논리에 대한 근거를 대주시는 것은 어떨까요? :)

토론도 적당히 급이 맞아야 해먹습니다. :)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를 근거를 가지고 증명할 수 없는 사람과 왈가왈부할 시간, 없습니다. :) 토론을 계속하고 싶으시면 논리를 갖추고, 근거를 들어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

앞서 말했듯,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제가 이 싸움에 뛰어들게된 이유에 대한 설명이지, 그것이 종부세 폐지 반대의 근거가 될 수 없음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 선이 적정한가-에 대해서는 차근차근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Commented by hislove at 2008/11/07 14:45
이 짐승에게 먹이를 주지 마세요. (경험자)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8/11/07 09:30
소득에 세금매기면 직접세고 자본에 소득메기면 간접세입니까?
자본 소득중에 주식에 면세하는 거야 주식에 투자하는게 경제에 도움이 되니까 해주는 거고,
부동산 투기가 도대체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된다는 건지,
조세를 통한 부의 재분배 기능이 없어져야 한다는 분들이 참 많군요.
부동산 투기 시대가 끝났다?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서라도 가지고 계십니까?
Commented by 하이버니안 at 2008/11/07 09:40
지방소득세와 지방소비세 신설 이야기를 들으니 완전 토 나오겠더군요.
땅 투기에 메기던 세금 없애고 그만큼 월급쟁이들 유리봉투와 소비에서 걷겠다니...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09:46
정리를 해야겠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를 말하고 있는 것인지.. 한나라당은..
Commented by 공짜없다 at 2008/11/07 09:47
공짜없다 인간들아
Commented by 제리 at 2008/11/07 09:50
힘내세요'ㅅ'종부세 대상 '예정자'지만 응원합니다. 버는만큼 내야죠-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1
고맙습니다. 제리님 같은 분이 한분이라도 더 많아지기를 바래봅니다.
Commented by 명군 at 2008/11/07 09:58
돈도 잘 못벌지만 솔직히 세금내기 싫습니다. 그 세금이 어떻게 쓰여질 지 빤하니까요.
복지예산 줄이고 방만했던 은행, 기업들만 살리는 정책이잖아요.
그러니까 부자들이 내는 거 당연하고 맞습니다.
만약 내가 낸 세금이 복지예산에 쓰여지거나 태양광 등 순환에너지 등 공익적인 부분에 쓰여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한다 하더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아닙니다.
종부세 지켜졌으면 좋겠고, 부유세까지 신설되면 더 좋겠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1
동의합니다. :)
Commented by 1111 at 2008/11/07 10:19
서명받는정도로는 지금의 잘못된길로 굴러가는 방향을 바꿀수가 없습니다.
행동을 해야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촛불집회로 대다수 서민들의 힘을 보여주어야합니다.
힘을 보여주어야합니다.
잘못된 정책을 펴는 분들을 모두 물러나게 해야합니다.
이슈를 부유층지원반대로하여 거리로 모두 나가야할것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2
만화 100도-를 기억해 주셨으면 합니다. 아직은 100도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피노 at 2008/11/07 20:09
이것이 바로 고도의 안티...
Commented by SH at 2008/11/07 23:16
몰려나가면 폭동한다고 난리 칠거면서
Commented by Jeff at 2008/11/07 10:20
부유층이 세금을 더 내는 것은 도덕적 의무이면서 사회적인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종부세 지키기 운동에 적극 동참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2
Jeff님은 당연히, 함께 해주시리라 믿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11/07 10:35
저남자는 자신이 일을 못해서 욕먹는것보다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를 낮게 생각하는게 무서워죽겠는 모양입니다. 마치 일 못해서 회사 말아먹고 있는와중에도 부장대우 해달라며 사장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상사를 보는 기분입니다.
Commented by 이따이카키 at 2008/11/07 10:39
써놓고보니 좀 다른예기네요...(너무 미움받는걸 만수씨...)
종부세지키기엔 참여하겠습니다. 해야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2
저 사람은 이미 물러났어야할 사람이니까요...;;;
Commented by mattathias at 2008/11/07 11:01
종부세 매년 내고 있는 이지만, 종부세 내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세상은 부자들만의 것이 아니니까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3
고맙습니다. 예, 함께 살아야지요-
Commented by 古土 at 2008/11/07 11:31
종부세..상속세..등등 소득순위 최상위 그룹에 가하는 세금은 지금 보다 훨씬 많아야 합니다..
당연히 종부세일병을 구해야 겠지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3
달려가겠습니다. 구하러.
Commented by ㅁㅁ at 2008/11/07 12:00
솔직히 종부세 폐지 찬성합니다. 폐지는 아니더라도 많은 개혁이 필요한 법이라고 봅니다.

부동산 투기를 막고싶으면 양도세를 높이면 돼지 왜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세금을 물립니까?
버블은 자기네가 만들어놓고 왜 책임은 거주자한테 돌립니까?
90년대 초반에 신도시에 입주한 사람들이 다 저랑 비슷한 생각일겁니다.
교외지만 드디어 내집이 생겼다 하고 살고 있다보니 10년후에 옆집사람이 집을 비싸게 샀으니 너도 몇백만원 내라 가 지금의 종부세입니다.

그래도 집값 올랐으니 팔고 딴데가면되지 않냐고요?
멀쩡한사람의 주택구입 목적을 주거에서 투기로 바꾸어 놓으셨군요.
저는 이집에서 나가고 싶은 생각 없는데요? 제가 왜 나가야하죠 무슨죄를 져서?
16년을 살던 집을 떠나는것도 쉬운일 아닙니다.

상위 1%? 서울서 전세살다가 겨우 신도시에 집마련한 월급쟁이가 상위 1%입니까?

1가구 1주택 또는 10년이상 장기보유자에게는 면제가 타당할것입니다.
(그런데 정작 강만수는 재산세라는 입장이라 장기보유자에 대한 면제는 무리라고 말하더군요)

부동산 투기를 막는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투기를 막기위한방법이 과연 종부세인가? 에대해서는 의문이 들수밖에 없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4
장기 보유자에 대한 혜택에는 동의합니다. 그 밖에 종부세의 많은 부분이 이미 무력화 되었습니다. 지금 헌재는 마지막 남은 하나의 보루(?)인, 세대별 합산에 대해 위헌 판결을 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막고 싶습니다.
Commented by 오렌지 걸 at 2008/11/07 12:00
자그니님~ 화이팅~ 트랙백 걸고 갑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4
함께 해 주셔셔 든든합니다. :)
Commented by 으음 at 2008/11/07 12:34
왠지 종부세 내는사람이 나서서하면 그럴듯해보이는데.
않내는 사람이 나서서하는거 보니까 별로 공감이않가.
Commented by 小吉 at 2008/11/07 12:44
원래 인종차별 반대 하려면 백인이 해야하고, 성적소수자 인권운동 하려면 스트레이트가 해야 하고, 군대개혁을 논하려면 군대 벌써 갔다온 사람이 해야 씨아리가 먹히죠. 그건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고, 원래 그냥 그런 것 같네용
Commented by 자연풍선생 at 2008/11/07 13:17
종부세 폐지 주장도 종부세를 내지 않는 사람이 해야 설득력이 있는데 종부세를 가장많이 내는 몇몇이 주도 하고 있으니 씨알도 안먹힐 이야기 입니다. 세금하나 낮춰서 1년에 몇천만원씩 더버니.. 그 만큼의 세금을 누구 주머니에서 떼어가야 할지 참 궁금해지지 않나요? 종부세는 지방을 지원할 목적으로 신설된 세금이거든요. 근데 이 세금을 깍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세 신설이라니. 정신이 어질해지는 이야기더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5
그럴수도 있겠네요. 다행히 내시는 분들도 동참해주고 계십니다. :)
Commented by 炎帝 at 2008/11/07 12:55
일본이 부동산 거품으로 무슨 꼴을 당했는지 봤으면서도 전혀 학습능력이 없다는게 한숨만 나오게 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05
설치류니까요...(응?)
Commented by bokrhie at 2008/11/07 13:58
종부세 직접내고 있는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정말로 종부세가 "부유츨, 상류층, 노블레스 오블리제"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그럼 일단 종부세를 내는 사람들이 "부유층, 상류층" 인지부터 확인을 해 보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집안의 경제사정을 뻔히 알기 때문에, 대체 어떻게 하면 연 가처분 소득의 15%이상을 한방에 종부세로 얻어맞는 집안이 "강부자"가 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종합소득을 계산해서 제대로된 "부유세" 같은걸 만들자고 주장하면 동의할것 같네요. 그렇게 되면 적어도 현행 "니가 20년동안 살던동네들의 집값이 투기꾼들에 의해 뛰면 니가 세금을 내야함. 꼬우면 거기서 살질 말던지" 법 에 의한것 보다는 훨 적은 세금을 내게 될테니 말이죠.

저는 그냥 수구꼴통하고 말겠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14
2006년도 처음 도입될때에, 16억 아파트 기준 360만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보다 싼 아파트는 훨씬 덜어지구요. bokfhie님이 살고계신 집의 가격이나 종부세가 얼마가 부과되었는 지는 알지 못합니다만, 위의 기준으로 본다면, 360만원이 가처분 소득의 15%일 경우 연간 2900만원 정도의 소득이 있다는 얘기가 되겠지요. ...

강남에서 16억이면 40-50평 사이의 주상 복합 아파트로, 2002년을 기준으로 봤을 경우 200-300% 상승한 가격입니다. 자산가치 6년사이 10억정도 늘었을 겁니다. ... 그런데 360만원이 아까우신가요. 물론 이상과 같은 내용은 모두 추측에 불과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비싼 아파트에 산다고 모두 부유층은 아닙니다. 저도 강남에서 십여년 넘게 살았었습니다. 그리고 장기소유자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고도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지금, 최소한의 방어판으로서, 종부세는 유지되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Commented by bokrhie at 2008/11/07 14:27
그동안 과표적용률 상승과 기준시가 자체의 상승분은 전혀 생각해 주시지 않는듯^^ 2006년에 360만원이면 그동안의 과표적용 상승과 기준시가 현실화에 의해 두배 이상으로 뛴 경우도 있다는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부동산 투기꾼들의 대 활약에 의해 제가 사는 집은 무려 20억을 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_-) 300%가 훨 넘었지요.
자산가치가 10억이 넘게 늘었으니 감사하게 내라구요? 미안하지만 제가 살던집, 살던곳에서 떠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 팔 생각이 없으니 자산가치가 10억이 늘던 20억이 늘던 우리집 입장에서는 그냥 -종부세 가 자산 변동의 전부죠. 참 좋으시겠습니다. 남의 사정을 이렇게나 쉽게 추측 하실수 있어서.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30
장기 보유자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고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
Commented by ㅁㅁ at 2008/11/07 14:28
jongbuse.net을 읽고 한마디만 더써보겠습니다.

"1가구1주택, 고령자 세액공제 부담완화는 그동안 참여정부에서 절대로 안 된다는 예외규정을 둔다는 데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예외규정이란 또 다른 예외규정을 요구하게 됩니다. 1가구1주택자일경우 억울하다고 하는데요. 집값 오를 때의 흐뭇함을 기억해보셨으면 합니다. 그거 불로소득입니다. 그 집값 오를 때, 멀어져가는 내집 마련의 꿈을 잃어버린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생기는거구요. 그래서 불로소득에 대한 정당과세가 되는거구요"라는 말씀이 있는데요.

저는 전혀 납득하지 못하겠습니다.

종부세에 대한 제 느낌을 쉽게 전달하기위해 진짜 말도 안되고 극단적이지만 상황자체는 똑같은 예 하나만 들어 보겟습니다.

어느날 이글루스 신규계정가입이 무료에서 1000억원이 됩니다.
그리고 어떤 미친놈이 1000억원을 주고 신규가입을 합니다.

그러자 정부에서 이글루스 계정의 가치는 1000억원이 되었으니
기존 이글루스 주민들한테 종합이글루세를 10억씩 먹입니다.

무슨생각 드십니까? 어이없죠? 제 기분이 딱 이기분입니다.

이글루스 신규계정가입비가 1000억이 됏으면 그걸 다시 정상적으로 되돌릴 생각을 해야지 왜 기존 이글루스 유저한테 세금을 먹입니까?

집값이 어이없이 오르면 싼값에 집을 공급하고 집값을 낮출 생각을 해야지 왜 기존에 싼값에 집을 산사람한테 세금을 때립니까?

'1가구1주택자가 불로소득을 얻었다' 라고 말씀하시는것은
'지금의 집값이 정상이다.'
'지금의 집값은 실질적인 주거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라고 인정하는 꼴밖에 안됩니다.

지금의 집값이 정상입니까?

그리고 불로소득 불로소득 하시는데 기존에 싸게 집을 산사람이 도대체 무슨 소득을 얻었다고 말씀하시는겁니까? (물론 집을 팔면 소득을 얻겠죠)

분명히 16년전에 비해 주변에 편의 시설이 더 많이 들어오고 하면서 입지가 좋아졌다는건 인정하지만 그만큼 건물자체는 오래되가지고 금간거 땜빵질하는거 볼때마다 불안하고 요즘은 비만오면 밑에집 아줌마가 물샌다고 난리치는바람에 미치겠습니다.

그런데 정신나간 옆집사람이 이집이 뭐가 그리 좋다고 제가 산가격에 2배를 주고 이사오는거 보고 흐뭇한기분 한번 느꼈다고(실제로 느끼지도 않았지만) 1년에 몇백만원씩 세금을 더내라는 말씀입니까?

저는 집값 올라간다고 특별히 기쁠것도 없엇고 지금 집값 원래 집값으로 돌아간다고 슬프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솔직히 제가 산가격보다도 더 떨어진다면 조금 억울하긴 하겟네요 ^^;)

하지만 이런 거품에 낀 가격대로 제 자산을 평가 받고 그에대해서 어마어마한 세금을 물긴 죽어도싫습니다.



Commented by ㅁㅁ at 2008/11/07 14:30
제가 글을쓰는동안 처음 글에대한 답변을 달아주셨군요 ^^;

장기보유자에대한 면세에는 찬성하신다니 그나마 이쪽분들의 사정을 알아주시는거 같아 다행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07 14:32
신사-경기 출신입니다. 이만하면 대충 아실까요...
Commented by ㅁㅁ at 2008/11/07 14:44
경기 ㅋㅋㅋ

기왕 알아주신김에 위에 좀 이상한 글도 봐주시고.

jongbuse.net의 불로소득에대한 표현에 대해 조금만 다시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11 11:21
음,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그렇지만 표현은 개개인의 몫이라서...;;;
Commented by 狂猫 at 2008/11/07 17:27
저도 신도시에서 14년 살다 뜬금없이 종부세 폭탄 맞아서 그리 좋은 입장은 아니지만 필요한 법이라곤 생각합니다.
강부자를 위한 무조건 폐지보다는 중산층 장기보유자를 위한 예외조항을 포함해 부유세 항목으로 개편해야 하지 않을까 싶지만...윗대가리들이 다 씨발스러워서 ㄱ-
(욕 아닙니다. 감정의 격양된 표현일 따름이에요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11 11:21
예외조항에 관련된 입법안이 작년에 있었는데, 무산됐다네요...;;;
Commented by 무곡 at 2008/11/08 04:03
댓글 한참봤습니다(...)
사실, 종부세 폐지는 어쩔수 없는 순리일지 모르죠.
종부세에 해당이 되지 않는 사람이 피해를 보는 한,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은 당연할겁니다.
사실 종부세의 개혁이 아닌, 폐지를 주장하는 윗대가리의 지랄같은 속셈은 안봐도 뻔하기때문에 앞으로 4년동안 희망에 대해선 닥치고 있는게 현명할지도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11 11:22
..결론은 희망절망...인가요...;;;
Commented by 건전유성 at 2008/11/08 10:17
댓글들 중에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이 아니면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논리가 좀 보이네요.
교통사고를 당하는 사람이 많아서, 혹은 차를 타면 멀미를 심하게 하는 사람이 많으니 자동차라는 존재 자체를 없애야 할까요?

문제가 있으면 고칠 생각부터 하지 않고, 일단 없애려는 생각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만들고, 없애고... 이게 무슨 낭비랍니까. 그 과정에서 드는 낭비는 자신들에게 세금 폭탄이 되지 않으니 상관 없는 걸까요? 그 낭비비용도 전부 세금으로 충당될 것을...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11 11:22
와아- 동의합니다!!!
Commented by 카렌 at 2008/11/08 18:07
나는 닥치고 자그니님 편 음냥 (이게 뭐야;;;)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11 11:22
저도 닥치고 카렌님 편...(응?)
Commented by 오덕십덕 at 2008/11/09 20:48
테페리 저 수꼴님은 전라도가 어쩌고 노무현이 어쩌네 전라도민은 책임 의식을 가져야하네 저쩌고 하던 그 분이네. 그럼 그렇지.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8/11/11 11:23
...휴...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블로그...이긴 하지만-
by 자그니 이글루스 피플 2007 이글루스 TOP 100 2008 이글루스 TOP 100
전체
끄적끄적
낡은 다락방
오후의 잔디밭
보고 듣고 느끼다
그 남자의 쇼핑일기
이벤트/공모/모집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디지털 기기 리뷰
허접! 뭐든지 리뷰
책나눔 모임
도닥도닥 인생백과사전
정리정돈의 달인
지하사진공갈단
미디어 갖고놀기
이의제기
여행만담
게임잡담
아이디어 탐닉
영어공부
미소녀
--------
짧은소설
연애사진
사람 이야기
문화연구
디지털문화
블로그 연구
동영상
넥스아트
프리티벳
미분류
이런 애도 있었군..
by 만보 at 12:09
웃는 표정보다 더 ..
by 포도봉봉 at 10:38
튜너가 미친듯이 ..
by 몽몽이 at 10:16
고;고래밥.
by yingmei at 10:03
앞으로 불리한 사료..
by dddd at 09:40
귀엽네요 ㅎㅎ
by 쥐™ at 09:17
당신은 박정희한테..
by .... at 07:18
오옷 득탬하셨군요..
by draco21 at 02:20
...이거. 기능 많..
by 리사 at 01:56
어째 사람됐나-했다..
by 자그니 at 00:56
보이지 않는 아름..
by LG전자 블로그 Th..
나눔의 즐거움을 맛..
by LG전자 블로그 Th..
'세종시' MB-박근..
by 자유인
우측통행 피켓 홍보..
by 권근택의 오아시스
대구교육당국 부..
by 자유인
보이지 않는 아름..
by LG전자 블로그 Th..
단식
by 내영혼의 아침밥상
2009년 11월
2009년 10월
2009년 09월
more...
get pdf rss

skin by tea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