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민주당에서 종부세 폐지 반대 100만인 탄원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저도 어제 이스크라이스트라 군에게 이에 대한 소식을 듣고, 한번 취재하러 가보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전해들은 시간은 오전 11시반, 대충 도착해서 사진찍고 밥먹으면 되겠구나-하고 하루일정을 잡았습니다.
아침에 잠시 학교에 들렸다가, 버스를 타고 도착하니 대충 11시... 그런데 왠지 조용하더군요. 이런 취재에 나서 본 것은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망설였습니다. 미리 들어가서 기다려야 하는 건지, 아니면 오늘 행사가 취소된건지. 그런데 11시반까지도 조용하더군요. .. 그래서 그냥 막무가내로 헌법재판소에 쳐들어(?) 갔습니다.
...만, 들어가는데, 경비보시는 분이 붙잡으시더군요. 어디 가냐길래 민원실에 간다고 하니까, 신분증 맡기고 방문객 패찰 가지고 가립니다... 예;;;;; 방문객 패찰 가지고 민원실로 가는데, 여기도 역시 썰렁합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안에 들어가, 안에 계신 분께 혹시 민주당에서 안왔었냐고 물어봤습니다. 10시에와서 10시반까지 행사(?)하고 갔다고 합니다. 아, 그렇군요...
...에? 갔어요?!
▲ 텅빈 헌법재판소 민원실 만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울고 싶은 심정으로 밖에 나와 전화를 하니, 이스크라이스트라 군이 미안하다고 합니다. 잘못 알았다고 하네요. 아놔 잘못 알았으면 좀 빨리 알려줘야지...ㅜ_ㅜ 허탈한 마음에 터벅터벅 밖으로 나오는데, 엇? 1인 시위를 하고 계신 분이 계십니다? 사진 찍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고, 제 블로그에 올리려고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다행히 망설이다...(이 날 1인 시위 처음 나오셨데요-) 응해주시더군요. 대신 성함은 비밀 (응?)
이 분은 52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토지주택공공성네트워크' 참여단체인 희년토지정의 시민연대에서 나오신 분이셨습니다. 목팻말에 걸린 주장은 '세대별 종부세 부과는 합헌'이라는 것. 어제 강만수 장관의 발언을 통해 위헌 판결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세간에 널~리 알려진 사안입니다. -_-; 강만수 장관은 엑스맨...;;;;
가볍게 이야기 나누고 돌아오는데, 문득 어어- 인터뷰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헌법재판소 점심시간 되기까진 시간도 좀 남았고, 어떻게 나오게 되셨는지 종부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면 좋았을 것 같은데...ㅜ_ㅜ 제가 경험이 일천하여 사진만 찍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돌아나왔답니다. ㅜ_ㅜ
그래도 제 블로그 주소 알려드렸으니, 이 글 꼭 읽어보시리라 믿습니다. 이 글 보시면, 이메일 주소나 댓글로 연락 한번 주세요. 이메일로라도 꼭 한번 인터뷰하고 싶습니다. :) 자- 헌재의 종부세 위헌 판결이 11월 13일이라죠? 그때까지 실망하지 않고, 계속 한번 달려보겠습니다~
* 혹,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쪽에서 종부세 관련해서 하는 행사(?)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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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8/11/07 15:05 | 이의제기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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