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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KT, KTF, LGT 3사 모두 모바일 메신저 연동이 되게 된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덕분에 저도, 가볍게 모바일 메신저를 리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주로 친한 친구들이랑 편하게 이야기할때 많이 쓰일 서비스네요.
▲ 이번 리뷰에 사용된 LG-LU1400, 가로로 화면이 돌아가는 녀석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무난하게 쓸만했습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DMB 등등 기본적인 기능은 없는 것이 없고... 다기능이 필요없으신 분은 이 녀석을 노려보시는 것도... (조건에 따라 공짜로 구할 수 있는 가게도 있다고 하네요-) LGT에서 모바일 메신저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세가지가 있습니다. 우선, 모바일 메신저-_-가 지원되는 휴대폰이 있어야 합니다. (이건 LGT의 가장 큰 약점?) 다른 회사에선 다운로드 프로그램 형식으로 구동시키는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좀 느려요. -_-;;;
1) 위젯이 지원되는 휴대폰에선 위젯을 통해 구동할 수 있습니다. 가장 편해요. 메신저 프로그램을 항상 가지고 다니는 느낌이랄까요- 2) 메시지 -> 모바일 메신저에서 실행. 3) 오즈-> 모바일 메신저에서 실행. 뭐, 이 두가지도 알고보면 위젯이랑 큰 차이는 없습니다. 어차피 LGT의 모바일 메신저는 전용 폰에 내장된 형태라서요... 실행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실행시키고 가장 먼저할 일은 모바일 메신저 친구를 등록하는 것. 상대방 전화번호만 알면 편하게 등록할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 입력, 친구 이름 입력, 메모 입력하실 분들은 하시고.. 그럼 끝. 심지어 폰번호만 입력하면, 이름도 입력하지 않아도 되긴 합니다.
실행하면 이런 모습의 화면이 뜬답니다. 등록해 놓은 사람 이름이 쭉- 떠서, 메신저랑 비슷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온-오프 라인도 확인이 가능한데...SKT나 KTF는 약간씩 오류가 있는 것 같더라구요. 온/오프가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는달까나... 자세한 것은 LGT 홈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클릭)
상대방이 오프라인일 경우, 이런 메세지가 나타나면서 자동으로 문자 메세지로 전달할 수 있게 해줍니다.
모바일 메신저, 어디에 사용할까요?
처음에 가장 궁금했던 것은, 대체 이 모바일 메신저와 문자 메시지 보내기의 차이가 무엇을까-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그냥 문자 주고 받을거면 문자 메세지 쓰면되지 뭐하러 전용 프로그램까지 써야하는 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써보니, 알겠더군요. 문자메시지와 모바일 메신저는,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뭔가 다릅니다.
바로, 모바일 메신저는, 실시간 대화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문자 메세지는 상대가 뭐하는 지를 모르는 -_-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문자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형태라면.... 모바일 메신저는, 수업시간에 몰래(?) 옆에 있는 친구에게 말 거는 느낌이랄까요... 그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 사람에게 말하는 기분...
꼭 필요한 것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수다떠는 기분이에요. '아, 이 수업 정말 지겹다', '지금 어디 나와있는데 힘들어 죽겠다', 뭐 기타 등등... 은근히 아는 사람 하나도 없는 행사장에 가서, 버텨야 할때는 꽤 도움이 되더군요. 문자는 보내도 언제 답장이 올지 알 수가 없으니...(응?)
이 상태에서 사진 같은 것도 전송이 가능하니... 이 기능을 이용해서, 트, 트위터 같은 곳에 업데이트할 방법은 없을까요? (응?)
모바일 메신저 대화는 한꺼번에 다섯명까지 가능합니다. 하지만 저같이 나이든(?) 사람은 키패드를 눌러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 보통 1~2명과 한꺼번에 대화하는 것이 한계. 그렇게 대화한 기록은, 휴대폰에 저장해 놓을 수가 있습니다. 어느 정도 분량까지 가능한지는 아직 확인 못했네요...-_-;
다만, 타 서비스 이용자와 메신저 하는 것은 조금 까다롭긴 하더라구요. 타사-_- 서비스에서는 외부 프로그램 형식으로 불러와야만 해서...
예를 들어, KTF 이용자에게 모바일 메신저 대화를 신청하면, 이렇게 문자가 먼저 보내집니다. -_-; 그 다음 실행하면, 프로그램을 로딩한 후... 대화에 참여할 수 있는데, 이게 은근히 시간이 걸려서... 애들(?) 대화참여가 항상 한참 늦어진다는...-ㅜ
대화에 참여한 다음은, 무슨 아바타 채팅처럼 진행되서.. 꽤 귀엽긴 했습니다.
며칠동안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어디서나 친구랑 이야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꽤 쓸만한 서비스라는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요금이겠네요. 현재 LGT 의 경우 3000원에 500건, 5천원에 1000건의 메세지를 발송할 수 있는 요금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클릭). 요금제에 가입안할 경우, 문자 메세지와 같은 건당 2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 그리고 지금은 홍보 기간이라, 같은 요금에 1000건, 2000건을 쓸 수 있는 더블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그렇지만... 문자와는 다르게, 이 모바일 메신저는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 받기 때문에, 꽤 쓸데없는 내용도 많이 발송되는 편입니다. 사실 우리는 메신저로 농담 따먹기(?)를 훨씬 더 많이 하잖아요? 5천원에 1000건이면, 하나에 5원정도이니... 문자에 비하면 많이 싸긴 싸지만... 5천원 요금제 등록하면, 같은 LGT 이용자 끼리는 모바일 메신저 무료-같은 정책이라도 펼치면, 꽤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기왕이면 네이트온-처럼, 유무선 연동 메신저로 발전하면 더 좋을 것 같구요.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계속 휴대폰 만지작 거리는 것도 눈치 보이는 일이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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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9/05/06 13:01 |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 트랙백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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