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에게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지난 주 목요일, LG Led TV 신제품 발표회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왠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실은 그 전에 온 것 같긴 했는데.. 워낙 문자 메세지나 전화오는 것을 잘 확인하지 않는 성격이라.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휴대폰을 봤다가, 그만 웃어버렸습니다. (문자 메세지 보내주신 분에게는 죄송)

그러니까.. 그 내용이 아래와 같아서 말이죠.


실은 보낸 전화 번호를 살펴보다 웃었던 거였어요. 181818이라니, 왠지 귀여워서. ^^

사실 악플을 가끔(...예, 자주) 받긴 하지만, 문자 메세지로 악플을 받은 것은 2년만이네요. 지난 2007년,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과 관련된 논쟁이후 처음입니다. 그런데 내용이 참 신선합니다.

"할일도 없냐, 댓글이나 달고 있게"라니.

김주완님은 "시사 블로거들, 댓글에 답글 좀 달아주자"라고 쓰셨지만, 역시 세상에는 다양한 의견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 무엇보다, 제가 IT 블로거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응?)

그런데 의외로, 제 자신이 무덤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재밌다고 보여드렸는데, 오히려 주변에 계신 분들이 더 걱정하셔서 당황했다는...


처음에는 겁이 났던 악플

블로그에 글을 쓰다보면, 그것도 남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을 쓰는 사람들은, 처음에 항상 2가지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하나는, 열심히 썼는데 사람들이 아무도 안봐준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열심히 썼는데 칭찬은 커녕, 악플이 달릴 때입니다. 많은 분들, 특히 나이들이 블로그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이 문제로 블로그를 접어버리곤 하는 모습을, 저는 많이 봐왔습니다.

이건 사회에서 이름값 좀 있다-하시는 분들이 좀 더 심하신데요, 오히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블로그를 더 맘 편하게 운영하면서, 서로 덕담도 좀 나누시고, 좋은 글이나 음악있으면 공유하시면서 블로그 라이프를 즐기시더군요. -_-;

사실 다른 사람이 안쳐다봐주는 문제는, 지속적으로 글을 쓰면서 관계를 쌓아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고... 뒤에 악플 문제는, 까놓고 얘기하자면, 강해지는 수 밖엔 없습니다. 뭐, 날때부터 악플에 강하게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요. :)
 
처음 심한 악플을 받았을때는, 앞서 말한대로 2년전,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건과 관련한 글을 썼을때 입니다. 그때는 본의아니게 피랍자들 옹호하는 글을 쓰면서 -_-; 별 소리를 다 들었어요. 처음으로 100개 넘게 리플이 달리기도 했는데, 그쯤되면 블로그를 열기만해도 겁부터 나기도 했습니다.

... 세상에, 욕 먹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_-; 그때는 장난 아니었어요, 과민성 대장 증상 걸려서 하루 종일 설사-_-를 하기도 했으니까요. (응?)


악플에 무덤덤하게 변한 이유

그런데 어느 순간 마음이 가라앉으니, 그 악플들이 재밌게 보이기 시작하는 겁니다. 떼쟁이 아이들 같은 리플들도 있지만... 마음의 흐름이랄까, 이 사람들이 왜 이런 글을 쓰게되는 걸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게 되고, 그 배경이 보이기 시작하니, 조금씩 이해가 가면서 무덤덤해지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블로그 글은 하나의 흐름. 저는 제 자신이 항상 옳지만도 않고,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 흐름들 속, 서로 치고받으며 얘기 나누는 가운데,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기도 하고, 다르게 보는 시선이 발견되기도 하면서, 논쟁에서 뿌린 씨앗은 나무가 되어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서로 글과 글이 엮이면서 하나의 이야기 나무가 커지지요. 저는 그런 것을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

때론 상처받기도 하지만... 그것도 자주하니, 캡콜드님 말 그대로 복근-_-;이 길러지더라구요. 맷집이란 거죠. 어지간한 욕설에는 꿈쩍하지 않을 배짱. 그렇지만 그냥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기 위해,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프간 사건 이전에 IEtoy 사건이나 몇몇 논쟁에 참여하면서, 인신공격성 악플을 받으면서, 조금씩 단련되어 가던 중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응응?)

뭐, 노노데모 카페에서는 제 신상정보 공개하면서, 어떻게 xx 할까-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는 제보도 받았었는 걸요. :)

...그러니까, 당신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물론 악플에 대처하는, 몇가지 원칙이 있긴 합니다. 첫번째는 흥분하지 않는다, 두번째는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한다, 세번째는 동일Ip로 서로 다른 닉네임 쓰면서 댓글 다는 사람들의 글은 하나만 빼고 지운다. 네번째는 최대한 유머를 유지한다- ... 원칙이 있다고 다 지킬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

그러니까, 당신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예, 다른 말로 해서 관심 좀 주세요-란 표현과 같은 말입니다.) 욕이고 뭐고, 대안이 있고 없고 상관없으니, 얘기하고, 부딪히세요. 말한 만큼 책임을 질 각오는 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 일단 말하면 고민하게 되고, 자료를 찾게 되고, 생각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사람은 자신의 주장을 먼저 내세우고, 그것을 정당화하기 위해 다른 자료를 찾는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그게 나쁜 것이 아녜요. 그러다 생각이 좀 바뀌기도 하고, 더 나아지기도 하고, 뭐 그러면서 우리는 함께 성장하게 되는 거니까요. 다만 우리 서로, 다른 의견에 조금 더 열린 자세를 가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기왕이면, 서로 조금 더 따뜻하게 대해줬으면 좋겠다-하는 생각을 가지기도 하구요. 자기가 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인류 역사에서 항시 존재했던, 황귬률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때문에 악플을 거절하진 않겠습니다. 그 정도의 배짱은 늘상 단련하고 있습니다. 무반응보단 악플이 낫습니다. 관심 주십시오. 그리고 얘기합시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 단, 이런 말 했다고 블로그 털러오시면, 그건 정말 곤란합니다.. :) (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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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자그니 | 2009/06/28 14:30 | 블로그 연구 | 트랙백(3) | 덧글(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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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아빠늑대의 음흉한 둥지 at 2009/06/28 17:05

제목 : 악플에 대한 기억
악플러에게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자그니님 글을 보고 나서 예전에 한창 악플에 시달릴 때의 기억이 납니다. 오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 우파를 자처하는 터라 간간히 인터넷의 주류 견해(?)에 반하는 글을 쓸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럴때면 어김없이 악플러들이 붙지요. 악플러는 대부분 비로그인으로 들어오고 간간히 로그인 악플러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그의 블로그나 홈페이지는 아무 것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자기 신상을 다 밝혀가며 악......more

Tracked from 잠보니스틱스 at 2009/06/28 23:03

제목 : THE 리플매니아
2009년 6월 28일 갱신 ★도깨비뉴스 "관습법에 따르면 리플 안 남기는 건 위헌" ★댓글/덧글, 그것은 영원한 수수께끼 +목마른 사슴이 리플을 찾듯이 +덧글이라는 것의 의미 +리플의 문화 +리플 공방의 유형 +리플을 다오 +요즘 덧글이 줄어들어서 걱정 +전 리플과 관계가 없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여러분은 답글을 다십니까? +리플? 리플! +이글루 생활에서 가장 신경쓰이는 것은... +할 말이 없으면... ......more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at 2009/06/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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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댓글에 상처 입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악플로 자살까지 시도하는 연예인들의 슬픈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악플을 다는 것일까요? =================================== 최근 내가 올린 몇 가지 글에 달린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 자존감을 건드리는 경우도 많았다. 간혹 이해되지 않는 악플에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글에 달린 댓글 자체를 달지 ......more

Commented by griffon at 2009/06/28 18:40
자신과 다른 의견이 있다는걸 믿지 못하는 돼지들이 간혹 현실까지 억지를 부리려 듭니다. 아무래도... 그 피해자가 되신듯 합니다. 자유가 보장된 나라에서는 어떤 의견이라도 -인간이 저질러서는 안될 도덕성이 타락한짓을 제외한- 존중받을 권리가 있는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0
근데 저분은 좀 집요하게 악플을 다시는 분이라서.. :)
Commented by 코군 at 2009/06/28 18:58
뭐 저는 아직 관심받지 않는 블로그라 악플조차 모르지만요 흐우~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0
행복한 시절입니다...ㅜ-ㅜ
Commented by A at 2009/06/28 19:08
그중 '유머' 가 가장 중요합니다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0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가장 쉽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구요. :)
Commented by Hong at 2009/06/28 19:22
악플.. 받으면 받을수록 초연해지더라구요.
근데 시간이 흘러서 다시 받으면 또 열폭.... 쿨럭.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0
계속 받다보면 단련되어 집니다...(응?)
Commented by ain at 2009/06/28 19:32
재밌네요 ㅎㅎ..
저라면 저 문자 통신사에게 문의해서 문자 내역 뽑아낸다음
번호 알아내서 대응합니다만..
(혹시나 하실꺼라면 문자 지우지 마셔야해요)
한편으론 씁쓸하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1
저런 것에 일일이 대응하기엔, 시간이 아깝더라구요...
Commented by 수룡 at 2009/06/28 19:37
전 그냥 삭제하고 무시해요. 시간과 정신을 할애한다는 자체가 짜증나더라고요. 그리고 악플러들이 바라는 건 관심인지라, 관심주면 먹이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1
가장 정론적인 대응을 하고 계시네요. :) 대부분 익숙해지면 그렇게 대응하시더라구요.
Commented by 유성 at 2009/06/28 19:43
똑같이 한마디 해주고 싶다..-_-;;

그렇게 할일이 없나.. 남 핸드폰에 저런 쓰레기 문자나보내게..

게다가 핸드폰은 기록 확인이 가능하기에 저거 통신사에 조회신청한뒤 바로명예훼손으로 고소하면 인터넷 악플보다 더 쉽게 고소 가능할텐데...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1
저 정도 가지고 고소는요.. 아무리 고소가 트렌드라지만.. :)
Commented by shyaki at 2009/06/28 19:52
문자까지 보내는 사람이 더 할 일 없어 보이는건 저 뿐인가요? ㅎㅎ
뭔가...성숙한 블로거의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2
아직까지 매일매일 반성하는 블로거랍니다. :) 성숙해지려면 멀은것 같아요-
Commented by ㅎㅎ at 2009/06/28 19:57
존나 못생겼다 ㅎㅎㅎㅎ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2
폰이요?
Commented at 2009/06/28 20:0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2
악플에 너무 마음 상하지 마세요. :)
Commented by 고은태 at 2009/06/28 20:08
본문 내용처럼 나이먹고 블로그 하다보니 악플에 상처 많이 받습니다.
처음에는 욕설만 지웠는데... 꽤나 고민하다가 이제는 마음에 안들면 다 지웁니다.ㅎㅎ
표현의 자유도 없는 나라에 사는 사람은, 제 블로그에서도 표현의 자유를 가질 권리가 없다고 결정해 버렸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2
그게 일반적인 대응이긴 합니다. 악플에 어떻게 대응하시는 가는, 블로그 쥔장의 마음이니까요. 편한쪽으로 선택하시면 된답니다.
Commented by   at 2009/06/28 20:09
'좃'에서 웃어버렸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_-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3
님....;;;
Commented at 2009/06/28 20:0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3
뭐... 티안무라는 친구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요.
Commented by rumic71 at 2009/06/28 20:15
악플이 스팸보다 차라리 낫죠. 진짜 사람 열받게 하는 건 비아그라와 발모제광고.(잉?)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3
ㅋㅋㅋㅋㅋ 잠시만 웃어도 돼죠? :)
Commented by aw at 2009/06/28 20:38
상처로 인해 더 단단해지는거 같네요. 악플이 아닌..토론의 장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또..인터넷에서만 악플 다나요... 평상시 직장에서도, 단체에서도.... 악플보다 더 한 사람들의 말들이 오고 가는 걸 보니... 강해지는 거 이외엔 답이 없네요. 블로거님 글에 공감하고 갑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4
하긴, 현실에서도.. 언제나 마음의 복근은 키워둬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악플보다 현실의 나쁜(?) 인간들이 더 무섭죠-
Commented by 콜드 at 2009/06/28 20:59
거 참 할 짓 없는 넘인듯[...]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4
아님 다른 말을 하고 싶었거나요- :)
Commented by 나는놀라워 at 2009/06/28 21:03
재밌네요^^
님 말처럼 악플다는 사람들 가끔 귀여워요..
떼쓰는 어린애 마냥 ㅋㅋㅋ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4
가~끔만 귀여워요... :)
Commented by lainid at 2009/06/28 21:19
밸리에서 보고 왔습니다.
근데 악플러가 어찌 알고 문자를. -_-;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4
책나눔 모임 공지에 제 전화번호가....
Commented by 만월님 at 2009/06/28 21:25
그러는 악플러분은 할 일이 없어서 번호찾아서 문자보냈나봐요 ㅎㅎ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4
그게 그분 할일일지도 모르겠어요....
Commented by 알렉세이 at 2009/06/28 21:41
인터넷은 이런게 은근히 무섭네요.-ㅅ-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5
은근히 무섭지만.. 적응해야지요.. 그래야 살아남아요...ㅜㅜ
Commented by J_FuN at 2009/06/28 21:46
그래도 살짝은 속상하셨을텐데..저보다 훨씬 어른이신가봅니다.

그래도 악플러는 나쁜놈이죠..; 에라이 악플러 나쁜놈아.. ㅍ.ㅍ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6
계속 당하다보면 그런가보다-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윗 분 이야기처럼, 현실의 나쁜 사람들에 비하면 악플은 차라리 귀여우니까요-
Commented by 사이동생 at 2009/06/28 21:48
사실 츤데레 미소녀....(어라????)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6
...대환영 (응응?)
Commented by mate at 2009/06/28 21:58
저 정도면 그냥 블로그에다 적었어도 되었을텐데 말입니다.
기껏 문자로 보낸다는게 흔하디 흔한 악플-_-; 뭐 함 만나자 이런것도 아니고 묘하게 치졸하네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7
아, 블로그에도 똑같이 적어두셨더라구요. 친절하게-
Commented by ring at 2009/06/28 22:04
참 애써 문자까지 날려주시는 악플러 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곧추 세워 드립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8
안그래도 어제 그 모양 선풍기-를 받았습니다. (응?)
Commented by 피터팬 at 2009/06/28 22:43
남보고 "할일 없냐? 댓글이나 달게"라고 하신 저분은 얼마나 할일이 없길래 문자까지 친히 보내며 딴지를 걸까요? ㅋㅋ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8
그러니까 할 말은 다른 것이었을지도....
Commented by 송정의촌놈 at 2009/06/28 22:51
쯔쯔 저 사람은 할일없게 블로거 전화번호나 알아내서 저딴 문자나 보내다니ㅡㅅㅡ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18
뭐, 제 번호는 공개되어 있으니까요....
Commented by 라티카 at 2009/06/28 22:54
저도 문자는 아니지만 비슷한 어조의 이메일을 받아본 적 있어요.

학교와 교사에 대해 비판하는 댓글들이 있었는데,

내용중 실제와 전혀 다른 오해를 하고 있더라구요.

제가 학교에서 가르친 경험이 있는터라 학교현실을 어느 정도 알기에

몇몇 글들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근데 그 네티즌은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댓글들은

전부 전교조 교사들이 쓴거라고 무조건 몰아세우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 밑에 그런 억지를 비판하는 댓글을 달았더니,

저한테 메일을 보냈더군요.

"당신 전교조시죠? 사실대로 말하세요." 이게 내용이었습니다. ㅋㅋ

본인과 다른 의견을 인정하기 싫으니까,

상대방보고 무조건 전교조라며 멋대로 지어내서 뒤집어 씌우려 들더라구요.

혼자 그렇게 열심히 '자기최면'을 걸면서까지

자기 생각만 우기는 사람들 보면 참 나이값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실의 내용을 근거로 토론할 자신이 없는건지...?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0
그분 왠지 MB 닮았어요.....
Commented by siva at 2009/06/28 22:55
심하군요. 경찰에 신고 안 되나요? ㄴㄴㄷㅁ Right wing 계열이라면 처리는 요원하겠지만 그래도(..
악플 다는 심리는 고층아파트에서 밑에 지나가는 사람에게 침뱉는 심리와 통하는 게 있어서, 상대가 *아무리 잘나도* 내 침 하나 못 피하는 ㅈㅄ ㅋㅋ라는 부분이 있거든요. 역공을 당할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식은땀 좀 흘릴 거라고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1
지나가는 사람에게 침뱉는 심리...일수도 있겠군요.. :) 옛날 비비스앤 벗헤드-에서 주인공들 취미가 그거였는데요....
Commented by eheh at 2009/06/28 23:06
저런류의 사람들은 진지하게 토론을 하거나 현실을 직시하려는 의지는 없고,
오직 자신의 생각을 우기는 게 목적일 뿐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은 다 틀렸고 자신의 생각이 무조건 진리라고 광신한 나머지
자신과 다른 의견이 달리는 꼴을 못 보거든요.

특히 자신보다 상대방이 그 분야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사실을 근거로 말할 경우
거기에 제대로 논리적으로 반박할 능력이 안되니까
억지 부리기나 인신공격으로 밀어붙이는거죠. ㅋㅋㅋ

가끔 인터넷에서 댓글 배틀만으로 분이 안풀리는 경우
전화나 문자, 이메일로 항의하기도 하구요.

참 할 짓 없는 사람들이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2
가끔 당하니, 이젠 그러려니-하면서 살고 있습니다...ㅜㅡ
Commented by 갤러해드 at 2009/06/28 23:32
핫! 뭐냐? 깜찍한 짓 해주는군, 아주;; 솔직히 댓글다는 것이나, 모르는 사람에게 문자 보내는 것이나. 어느쪽이 더 할 짓 없다는 걸 모르나 보군요. 솔직히 저는 별로 웃기지는 않습니다만, 저런 장난에 웃으면서 넘어가시는 자그니 님의 도량이 느껴집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3
181818...이 귀엽잖아요...(응?)
Commented by 노노데모? 헐. at 2009/06/28 23:37
노노데모 무섭다. 저 XX에 들어갈 단어가 대체 무엇일까?
노노데모 고소 하셨어요? 개인정보 유출한 것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닌데...
하기사 머리에 똥만 찬 것들이 할 짓이 그것 밖에 더 있겠습니까만은, 정말 한심한 인생사들이네요.
뭐, 지금 고소해봤자, 검경의 보수단체 봐주기로 유야무야 넘어가겠지만 말입니다;;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갈까요?
노노데모야말로 하는 짓이 그들이 그토록 싫어한다는(제가 보기엔 아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만)북한의 김정일과 똑같아보입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3
개인정보라고 해봤자, 제 과거 캐기 정도인걸요...
Commented by 메리메리 at 2009/06/28 23:47
님~ 신경쓰지 마세요 ^^ 악플러들 다 열등감으로 똘똘 무장한 애들이예요.
무식하니깐 저런짓 밖에 못하는거죠. 번호를 익명으로 보냈다는 거 자체가
"나는 내새울 것도 없는 보잘껏 없는 놈입니다. 이건 제가 즐겨쓰는 욕인데,
이러다 제 인생이 망했죠. 부러워서 한소리 했습니다." 뭐 이정도랄까? ㅋ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4
옙, 신경쓰지 않겠습니다!
Commented by 다야씨 at 2009/06/29 00:09
밸리타고 왔습니다.
참 할짓없는 애들이라 생각하고 맙니다.

저도 뭐 마이너 블로거중 한명일 뿐이지만,
블로그 글때문에 가끔 희안한 메일을
(덧글이야 뭐 워낙 맨정신 아닌애들이 많으니...)받는경우가 있는데,

얼마전에는 정말 좀 안좋은 일이 있을때 봤더니 화가 나서
메일주소 알아내고 운영하는 블로그까지 알아내서
확 뒤집어 엎어버릴려다가,
애들이랑 똑같이 해서야 되겠냐 싶어서 그냥 피식하고 넘어간 일이 있었다는...

그나저나 어떻게 폰번호까지 알아낸건지...음...
Commented by highseek at 2009/06/29 00:55
자그니님 폰번호는 거의 공개라서 뭐..;;

책번개 공지만 봐도 바로 나오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4
예, 거의 공개라서...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6/29 00:35
ㅎㅎ 악플은 환영이죠. 나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니까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게 아닌것 같더군요.
아 물론 개념악플이 아니라 되도 안는 내용이 달리는건 일단 무시하구요.

제 친구에게 "그정도로 너가 잘 알면 블로그를 열고 포스팅을 해봐" 라고 했더니
귀찮기도 하지만 악플이 무섭다고 하더군요.
마음이 약하다면서 ㅎㅎㅎ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5
개념 악플이 달리면 그땐 진짜 무서울 것 같아요.. :)
Commented by Dannan at 2009/06/29 00:52
하하하 악플을 보면 그냥 가볍게 넘어가는 것도 재미있어요.
같이 놀아주는 것도 꽤 좋아하더라고요.
순간 주재를 바꾸면 더 폭소일뿐... 풋..

그리고 그 핸드폰 들고가서 경찰서로 가시길... 후훗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5
귀찮아서요..ㅜㅜ
Commented by 마끼야또 at 2009/06/29 01:23
무플이 악플이라고 생각하는 ㅋㅋ 무플이 더 무섭답니다 ㅠㅠ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5
그러니까 제게도 관심을 좀...(응?)
Commented by 으으음;; at 2009/06/29 01:47
강하시네요. 저는 누가 다른 사람 글에 악플 달아놓은 것을 보기만 해도 상처받는 성격이라-_-; 왜 같은 말을 굳이 그렇게 사납게 해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하거든요; 차라리 악플보단 무플이 낫다고 생각하는 타입이라서요-_- 서로 얼굴을 보고 이야기할때처럼 할 말 못할 말 가려 하고 존중하며 이야기하는 인터넷 세상을 꿈꾸지만 이젠 그런 날은 절대 오지 않겠지요ㅜ.ㅜ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6
그런데 살다보면, 얼굴 보면서 저런것보다 더 끔찍한 말을 내뱉는 사람들도 있는 걸요...
Commented by 미스티 at 2009/06/29 03:04
니는 키스님한테 할일 오질라게 많아서 문자씩이나 보내시네요.
참 언어도단.
지들 모순은 알까요? 늘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6
저는 자그니입니다....;;;;
Commented by a at 2009/06/29 09:11
저도 저런 욕으로만 된 건 그냥 웃기기만 하더군요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6
즐기시면 된답니다. :)
Commented by 진지남 at 2009/06/29 09:22
음..역시 사람은 적응을하면서 커가는게 맞다고생각하시죠 다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6
진화해야지요... :) 언제까지 상처받으면서 살 수는 없으니까요.
Commented by 토마 at 2009/06/29 09:53
지나가다가 들렸어요 ㅋ
정말 ㅋㅋㅋㅋ 181818에 폭소 했습니다 ㅋ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6
지나가다-란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아시면서.. :)
Commented by 도아 at 2009/06/29 09:58
자그니님이 할일 없는 사람이 됐군요. 저도 가끔 그런 댓글 받습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7
도아님이야 정말 유명하신데다, 열심히 활동하시니까요...
Commented by 미도리 at 2009/06/29 10:13
은근 부러운 자랑인데요..악플도 유명세의 일종이니 ㅎㅎ 역시 맷집을 기르고 솔직해지는수밖에 없군요...그 복근 부럽습니다. ㅎㅎ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7
실제로도 복근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ㅜㅡ
Commented by 김Su at 2009/06/29 10:27
오...통신사에서 잘 주지 않는다는 골드번호군요...
정부요원일수있음.ㅇㅇ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7
통신사에서 아예 주지 않는다는 환상의 골드 번호죠 :)
Commented by 악플러! at 2009/06/29 13:24
자그니는 바보야!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29 13:28
앗, 그건 기밀입니다!
Commented by 요즘 at 2009/06/29 13:31
요즘 너무 흉흉한데 그래도 몸조심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또라이들은 무슨짓을 저지를지 모르니..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30 12:44
...조만간 잠시 떠나있을 계획입니다.
Commented by pennpenn at 2009/06/29 14:44
블로그를 운영하려면
때로는 도사가 되어야 함을 느낍니다.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30 12:44
관대해져야지요... :)
Commented by draco21 at 2009/06/29 23:48
한 30분만 거꾸로 매달아 줘야합니다.. (날이 더워 실성중.. ^^:)
Commented by 자그니 at 2009/06/30 12:45
발바닥을 때리는 방법도 있습니다..(왠지 신혼부부 피로연..)
Commented by 초록장미 at 2009/07/04 04:59
아니 그런데 문자 보낸 사람은 악플러라면서요? "악성 댓글"을 다는 넘이요. 그 사람은 얼마나 할일이 없으면 좋은 댓글을 달아도 모자란 시간에 악성 댓글을 달고 다닐까요. 자기가 한 말이 자기 얼굴에 침 뱉는 꼴이라는 걸 그 악플러는 몰랐나봅니다. ㅎㅎ

181818을 보고 저도 풉- 웃었네요. 자그니님과는 조금 다른 이유지만요. ^^
출처:악플러에게 문자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Commented at 2009/07/14 19:0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9/07/14 19:52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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