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예전에 씌여진, 제 블로그 글에 대한 비난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뭐, 비판이든 비난이든, 그거야 맘대로 할 수 있는 거지요. 그런 것에 고민할 시기는 이미 예전에 지났지만... 제가 제시한 근거가 거짓말이라며, 욕설에 가까운-_- 말들을 적어놨기에 댓글로 몇몇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그 글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욕설은 제가 댓글 달고나니 삭제..-_-;;)
이 글에서 제게 문제 제기하고 있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텐프로님 자신이 객장에 나가 나이 많은 -_- 분들에게 이런 얘기를 들으며 확인 했기 때문입니다.
그 나이 많은 분들이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확인했다고 합니다. 그런 확신을 바탕으로, 제 블로그는 정치 선동 블로그라고 규정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요약하자면, 자그니는 386세대 등록금이 70만원 정도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 말이 거짓말이라는 것은 객장에 있는 나이드신 분들에게 물어서 확인했다. 그러니 자그니 블로그는 정치 선동을 하는 블로그다. 그런 블로그에서 세뇌당하면 또라이가 된다-라는 내용입니다. -_-;;
나머지 (4)와 (5)가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가서 보시고...-_-;; 전체적으로 횡설수설하시기에 밑에 댓글 하나 달았습니다. 통계 확인하시라고. 제가 제시한 통계는 박거용 한국 대학교육연구소 연구소장의 글, <대학등록금 인상문제, 그 원인과 해결방안>에 나와있는 도표입니다.
박거용 소장이 인용한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등록금 책정결과 분석 및 등록금 책정방법 연구, 1991)에 따르면, 인문계열 1년 평균 등록금은 1,279천원입니다. 한 학기 65만원정도 입니다. 가장 비싼 의치학계열의 경우, 학기당 85만원 정도였습니다.
실제로 대학등록금은 1989년 등록금 자율화조치 이후, 1990년부터 기하급수적으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그 전에는 지금과 비교해보면, 꽤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등록금이 70만원대였다는 것 역시, 87학번 선배에게서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386세대는 80년대초반부터 후반까지니, 실제 386세대 등록금을 평균내면 이것보다도 더 낮을 겁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가봤습니다. 댓글 자체가 승인제로 되어 있기에, 댓글이 달렸나 안달렸나 해서 가봤더니... 제 댓글은 올라가지 않고, 이런 답글만 올라와 있더군요.
....저 자료는 대교협-_-의 자료로 만든 통계수치입니다. 대교협은 MB 정권에서 '대학입학전형업무'를 이관 받은, 법률에 의해서 운영되는 대학지원기관입니다. -_-; 앞에서 예를 든 글 역시 대교협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는 글입니다.
...여기 자료를 인용해서 만든 통계를 부인하면, 어쩌라고???
말하고자 했던 부분을 바꾸던 말던 그건 상관없습니다. 제가 신경쓸 문제 아니죠. 남 머리에 제가 왜 간섭하나요- :) 그런데 까려면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셔야죠. :) 근거 자료를 부정하고 싶다면, 최소한 그것이 부정당해도 좋을 이유를 대십시요. 그것도 공신력 있는 기관의 자료를 부정해야 한다면, 그래야만 할 이유를 대십시오.
그거 하나로 블로그 전체를 매도하려면, 그 만큼의 각오는 하고 계셔야죠? :)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한다구요? 아놔 내 생각엔 우리 틀림없이 1999년에 지구 멸망했다고 해도 그러네- 남아 있는 인간들은 다 유령인거라구요- 엄마 친구 아들에게 물어봐서 확인했다니까요! ... 라는 거랑 뭐가 다른가요?
대체 이런 사람이랑, 토론할 수 있을까요?
* 명색이 텍스트큐브 우수 블로거로만 선정된 사람 아니었어도 이런 글까지 쓰진 않았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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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자그니 | 2009/09/04 03:05 | 이의제기 | 트랙백(2) | 덧글(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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