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2/22 17:22

20년전 게임잡지 들춰보았더니.. 게임잡담


얼마전 아미가-님에게서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게 구종- 게임잡지들이 있는 것을 아시고는, 게임 잡지를 수집하신다며 혹시 보내주실수 없냐고 하시기에, 잡지 보내드리기 전에 몇 컷을 기념으로 찍었습니다. 진짜- 오랫만에 들춰봤는데... 역시 옛날 잡지를 보는 재미는 특별하네요. ^^

옛 추억도 새록새록 생각나고, 그때 살아가던 모습들도 떠오르고... 그때 같이 게임했던 친구들, 참 그 이후 다양하게 살아갔죠. 모 회사 온라인 게임 이사 됐던 녀석도 있고... 모 히트 게임 기획자로 일했던 녀석도 있고.. 게임 회사 차렸다가 망한 녀석도 있고... 지금은 모 전산원에서 팀장이 된 녀석도 있고...

20년 전 게임 잡지,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 살짝 볼까요?
대한민국 최초(?)의 본격 게임잡지, 게임월드- 1990년 10월호입니다. 이때가 창간 2호인가, 3호인가 그랬던 것 같아요. 당시 게임월드의 창간은, 예전 보물섬(만화 전문 잡지)의 등장만큼이나 큰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가격은 무려 2000원! ... 다른 잡지 가격의 절반-정도였답니다. 하기야..저때 아이큐 점프-같은 잡지 가격이었달까요... 드래곤볼이 유행하고, 슬램덩크가 사람 혼을 빼놓았던 시절.


당시 메가드라이브-는 삼성에서 슈퍼 겜보이-란 이름으로 수입했었습니다. 이때만해도 대기업(?)들이 정식으로 게임기를 수입하던 시절... 현대는 슈퍼 컴보이(슈퍼 패미컴), 삼성은 슈퍼 겜보이(메가 드라이브), 대우는 MSX(이건 자체 제작)와 재믹스, 금성(현재 LG)은...


당시 게임잡지 목차. 특이한 것은 신제품 소개?나 뉴스가 뒷쪽에 배치되었다는 것... 기획기사-게임분석, 이란 꽤나 다이렉트한 편집을 하고 있었네요. (실은 당시 컴퓨터 잡지들이 다들 그랬다는..)


소프트웨어 하우스들의 광고가 꽤 많이 실려있었습니다. 카피하우스-들이었죠. 회원제로 보통 운영되었는데, 입회비 받고, 카피료 받고 게임을 카피해 주던 회사들...


한때 게임 주변 기기 명가였던 재미나. 나중엔 직접 게임까지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아기공룡 둘리-를 여기서 만들었던 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최근 등장한 미래애셋의 증권거래 아이폰 앱-에서도 봤듯이, 최신 기술, 그것도 최신 통신 기술 도입에 있어서 증권 업계는 항상 선두를 달려왔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증권 거래-를 할 수 있게 만들고 싶은 업계의 욕망은 이때도 다르지 않았던 듯.


3D 화면에 대한 욕망도 이때부터 존재했었지요. 엄했던 닌텐도의 버츄얼 보이도 그렇고... 저 3D 입체 안경도 실제 써먹을 곳은 거의 없었던 소문이...


당시 컴퓨터에는, 뭐 하나를 하려면 모조리 주변기기를 사서 확장-해야만 했습니다. 음악을 듣고 싶으면 머킹 보드나 애드립 카드, FM팩을, 팩 꼽는 곳을 늘리고 싶으면 확장슬롯을, 램을 늘리고 싶으면 확장 램카드를, IBM에 조이스틱을 연결하고 싶으면 조이스틱 카드를...

요즘은 메인보드 하나에 모두 통합되어 있죠...-_-;


언제나, 이런 기기들을 사는 이유는 '교육용'이란 명분이 붙어 있었습니다. 지금 PMP 인강...도 마찬가지지만. 교육용이란 명분(?)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교육용 프로그램. ... 물론, 전시장 바깥에서 저 제품들이 돌아가는 것을 본 기억은 전무하다는...


당시 최고 인기 게임중 하나였던 자낙 엑설런트.


배트맨- 게임 화면. ... 게임 화면에 대한 설명이 매우... 건전합니다. -_-;


당시 게임들은 이 정도 그래픽...이었다고나 할까요. 패미컴용 슈퍼 혼두라- 게임 화면입니다.


역시 당시 최고 인기작중 하나였던 페르시아의 왕자.


당시 게임 분석에는, 이런 패스워드표가 붙어 있는 것이.... 일상적이었습니다...;;;


지금 이런 잡지 없겟지만.. 프로그램- 배우는 코너를 연재하기도 했답니다. ... DOS도 아니고 무려 GW 베이직.


당시엔 지금 인터넷에서 하고 있는 일들을, 모두 잡지를 통해서 해결하곤 했습니다. 그러니까, 한달에 한번씩만 업데이트되는 게시판-이라고나 할까요. .... 그리고 다들, 정말 열심히 엽서를 써서 보내곤 했습니다.



물물거래도 잡지를 통해 이뤄졌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 전화번호와 주소를 다 까는 -_-; 황당한 일을 공개적으로 하는 거였지만... 별 문제 없었던 듯.... (저때는 휴대폰은 아무나 못쓰는 기계였어요...)

그러니까... 집으로 전화 걸어서, 누구 바꿔달라고 하고, 잡지에서 보고 전화했는데 게임 교환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만나야만 했던 거죠.



뉴스는 이때까진 뒷편에. 사진은 무려, 테트리스를 개발한 러시아의 개발자. 80년대 반포된(?) 테트리스는... 한때 소련이 미국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병기-라는 농담이 퍼지기도 했었지요.


전설의 게임 화랑의 검. 얼마 전에 롬이 덤프되었다는 소식을 게이머즈에서 본 것 같습니다.


당시 게임 시세. 20년전에 3만원 정도였으니... 그때도 결코 만만한 가격이 아니었지요.


대우에서 만든 워드 프로세서(워드 전용기) 수퍼르모. 나중에 르모2던가...를 써서 작업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가입했던 만화 동호회 있었는데, 책 한 권 만들려고 식자를 워드로 종이에 타이핑, 오려 붙였다지요... (지금도 그런 가요?) ...가격은 무려 160만원. 당시 중고차 한대값... 



역시 전설의 유아 교육용 컴퓨터, 코보. 이때 이후로 비슷한 시도, 한국에서 이뤄진 적이 있는 지는 모르겠네요. ... 실은 MSX 재고 처리용이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최초(?)의 유료 상업망 서비스, 천리안의 전신이었던 PC-serve. 저때만 해도, 무려 분당 요금제-_-을 받아챙겨드셨습니다. 1년 무료 이후 바로 유료화했는데, 사람들 반발이 장난아니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전국에서 통신망 이용하던 사람들이 몇백~1,2천명 정도라서.. 힘은 없었다는...


지금은 지스타-가 있지만, 그때도 게임 전시회...는 있었습니다. 이름은 무려 학습지능개발제품 및 게임기기 전시회...

벌써 까마득한 옛날이 되버렸네요. 어떤 분은 이 글을 읽으면서, '그때 나는 우주의 먼지였다'...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응?) 그렇지만 인생은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오는 법. 지금도 세상 어딘가에선 우주의 먼지...(응응?)들이 다시 생명으로 태어나고 있을 텐데요.

그냥, 기념 삼아 한번 남겨둡니다. ... 사실 저때는, 게임 하지도 못하면서 게임 잡지만 읽으며 만족하던 시절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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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사피윳딘 2010/02/22 17:43 #

    크으... 기억납니다. 저도 1호부터 구입했었죠. ^^
    지금은 모두 버려져서 사라져버렸습니다만...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자그니 2010/02/22 18:06 #

    시간나면 나머지 책들 찍은 사진도 올릴께요~ ^^
  • 모로 2010/02/22 18:12 #

    항상 집에 겜보이 있던 친구집에 눌러서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근데 벌써 30대가 다되어가다니 ㅠ.ㅠ 나도 늙었어....
  • 자그니 2010/02/23 08:40 #

    에이~ 30대면 아직 젊은 걸요~
  • 腦博士™ 2010/02/22 18:17 #

    예전 잡지들은 통신이 활발하지 못해서 그런지 항상 물물교환이 있어요..
    지금 생각하면 남한테 전번이랑 집주소를 깐다는게.. ㄷㄷㄷ
  • 자그니 2010/02/23 08:42 #

    펜팔란..이 있었던 잡지도 많았던 것 같아요
  • 와일드체리 2010/02/22 18:37 #

    아.. 이번 포스팅 너무 좋은데요 ^^
    옛날 생각도 모락모락 나고...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
  • 자그니 2010/02/23 08:43 #

    생각보다 이글루스에 삼십대분들이 많...았네요...;;; ^^
  • _tmp 2010/02/22 18:46 #

    저 게임기들이 수입선다변화 문제로 인해 국내 조립으로 판매된 식이죠. 눈가리고 아웅이 새턴까지는 이어졌습니다. (...라곤 해도 삼성이 새턴 가격책정을 실패해서 그레이품에 발렸던가)

    페르시아왕자 하면 기억나는 게, 오프닝 시퀀스에서 Prince of Persia 타이틀은 나중에 깔리거든요. 그 전에 뜨는 Jordan Mechner씨 이름 보고 '이거 실은 요르단 왕자야' 하는 소문이 퍼지곤 했습니다.
  • 자그니 2010/02/23 08:44 #

    엇, 국내 조립이었나요? 그건 몰랐습니다.

    ...그나저나...요르단 왕자...ㅜㅡ)b
  • draco21 2010/02/22 19:14 #

    아주 오래된 전설. 이군요. 게임월드라 얼마나 그리운 이름인지.. OTL
  • 자그니 2010/02/23 08:44 #

    나중엔 아는 누나도 저기 들어가서 일했는데... 그리운 이름이죠... 게임라인도 그렇고...
  • 천하귀남 2010/02/22 19:50 #

    한번 도서관에서 찾아 봐야겠군요. 재미있는 내용이 많을듯 합니다. ^^
  • 자그니 2010/02/23 08:45 #

    저 책이 보관된 도서관을 찾으시면 제게도 알려주세요- 기왕이면 컴퓨터 학습도..ㅜㅡ 오래된 컴퓨터나 게임잡지 있는 도서관을 찾지 못하겠더라구요-
  • 천하귀남 2010/02/23 13:09 #

    게임월드는 다른 잡지인듯 합니다. 2000년것부터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더군요.
    컴퓨터 학습은 국회도서관에 있습니다. 마이컴이 컴퓨터 학습이었군요.

    시절이 시절이라 게임운운하면 도서관에 안갖다 놓던 시절의 영향인듯 합니다.
    헌데 컴퓨터 학습은 좀 의외군요 국회 도서관이 1988년 건립으로 아는데 83년부터 있었으니...

    대전이나 부산등의 중앙도서관이라면 아직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정자 2010/02/22 20:12 # 삭제

    내가 정자였을때
  • 자그니 2010/02/23 08:45 #

    정자의 표준 수명은 3~5일...이라던데..
  • 강자이너 2010/02/22 20:15 # 삭제

    아아..나의 자낙이..!!!!너무 반갑네요 자낙..ㅎㅎ
  • 자그니 2010/02/23 08:46 #

    악! 강자이너님! 자낙을 기억하다니!!!
  • 생선 2010/02/22 20:16 #

    이사하면서 90년대 게임잡지 100권 넘게 갖다버렸는데 기증이라도 할 걸 그랬네요.
  • 자그니 2010/02/23 08:46 #

    지금 생각하면 정말 아깝죠.
  • 3땡 2010/02/22 20:19 # 삭제

    방과후 서점에 들러서 게임월드 신간을 서서 보는게 삶의 낙중 하나였습니다. 또 볼거리도 참 많았던게.. 또 요즘같이 인터넷을 통해 쉽게 정보를 구할수가 없었고 전문 잡지도 없었기에 당시엔 게임잡지가 다양한 서브컬쳐 문화의 소개의 장이 되기도 했었지요. ^^
  • 자그니 2010/02/23 08:46 #

    저도 게임기도 없으면서 게임월드는 참 열심히 모았던 것 같아요...
  • 가나다라 2010/02/22 20:23 #

    저 겜보이.. 어렸을 때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 자그니 2010/02/23 08:46 #

    좋은 집안이셨군요..ㅜㅡ
  • pmg 2010/02/22 20:23 # 삭제

    ㅎㅎ 이 시절을 어릴 때 경험한 이들은 아날로그 ~ 디지털을 넘어온 사람들아닐까요? 대략지금은

    20대중반에서 30대를 향하는 이들? 아무튼 잘봤습니다. 기억이 새롱새롱 *_*
  • 자그니 2010/02/23 08:47 #

    그렇죠... ^^ 아마도, 딱 그때 분들이 아닐까 싶어요.
  • 닥슈나이더 2010/02/22 20:30 #

    저때 아이큐 점프는 1천~1천200원 사이....

    그리고 90년도에는 아직 슬램덩크는 우리나라에 알려지기 전... 이었습니다....ㅠㅠ;;

    90년도에 쩜프 연제분의 드래곤볼은 아직은 레드리본군 이었던닷.....

    참고로 슬램덩크 챔프 연재 시작은 92년도 였던닷......
    91년도 말일지도...
  • 자그니 2010/02/23 08:47 #

    그랬군요...ㅜㅜ 제 청춘의 슬램덩크도 저땐 없었던 거군요...ㅜㅜ
  • 열린세계 2010/02/22 20:33 #

    저도 약 1년~2년간 잡지사에서 열심히 게임분석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합니다.~ ^^
  • 자그니 2010/02/23 08:47 #

    으아~ 필자 출신이시군요!
  • initial D 2010/02/22 20:33 #

    워....

    도스 시절부터 컴퓨터를 했지만..

    게임기는 팩게임부터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ㅎㅎ

    음.. 그건 그렇고.. 지금과 과거를 비교해보면 엄청나네요..

    더군다나 재미있게했던 테트리스와 페르시안이 저 시절이었다니!....
  • 자그니 2010/02/23 08:48 #

    테트리스는 저 것보다 더 빨랐을 것 같아요. 다만, 냉전시대라서...(응?)
  • Asura 2010/02/22 20:39 #

    GW-Basic은 90년대 초반까진 자격증도 있었습니다.(보유자)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없어져버렸...
  • 자그니 2010/02/23 08:48 #

    에엑? 자격증도 있었나요??? ... 몰랐습니다. o_o
  • 유리복숌 2010/02/22 21:58 #

    페르시아왕자 공략본 찍어서 올려 주시면 안되나염... 갑자기 굴뚝같이 하고 싶네요ㅠㅠ
  • 자그니 2010/02/23 08:49 #

    아미가님에게 이미 드린 후라서...ㅜㅜ 웹 뒤져보시면 공략본 어디 있을 것 같아요.
  • amigaman 2010/02/25 17:22 #

    ^^ 메일주소 알려주시면 제가 보내드릴께요
  • 리드 2010/02/22 22:31 #

    화랑의 검 롬 덤프한 게(정확히는 덤프하시는 분께 카트리지를 대여해 드린 게) 바로 접니다ㅎㅎ

    http://www.smspower.org/forums/viewtopic.php?t=11754&sid=c438f477515724c94bf61d6288243e10

    첫 줄에 'A nice present arrived from Nights in Korea : He borrowed cartridges from friendly Korean informed Leadkun and dumped two of them which he sent us for release'라고 써 있죠?

    Nights라는 분이 롬 덤프하신 분이고, Leadkun이 접니다.
  • 자그니 2010/02/23 08:49 #

    헉, 역시 세계는 좁군요... 덕분에 전설(?)이 영원히 남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삼별초 2010/02/22 22:56 #

    당시에 486을 돌릴려고 200만원 정도 부모님께 징징거려서 사달라고 한적이 있군요
    꼴랑 램이 4메가지만 그때의 첫 느낌은 PS2가 처음 등장했을때 못지 않았죠
  • 자그니 2010/02/23 08:50 #

    ...당시면 386에 co-프로세서 꼽아써도 우아~ 하던 시절인데....;;;
  • -A2- 2010/02/22 23:14 #

    재밌네요 ㅋㅋ
  • 자그니 2010/02/23 08:50 #

    어서 방 빌려주삼!! (응?)
  • WSID 2010/02/22 23:38 #

    으악!;;
    20년 전이면 제가 어머니 뱃속에 있던 시기인데요..;; ㅇㅅㅇ;;

    옛날 것을 접하니 나름대로 신선한 면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 자그니 2010/02/23 08:51 #

    ....다들 예전엔 우주의 먼지였습니다. ㅜㅡ (응?) 저때 잡지 요즘 다시 읽으면, 뭔가 컬트-하답니다. ^^
  • GATO 2010/02/22 23:41 #

    아.....진짜 잘봤습니다...ㅜ.ㅜ

    단칸방서 어렵게 살았던 어린시절이라....

    재믹스 , 겜보이있는 친구들한테 굽실거리며 한판만 시켜달라던 기억이 나는군요 ^^
  • 자그니 2010/02/23 08:51 #

    전 그냥 책 읽으면서 상상 플레이...ㅜㅡ
  • 코코볼 2010/02/23 00:18 #

    아아 오랜만에 보는 군요.
  • 자그니 2010/02/23 08:51 #

    저도 꽤 오랫만에 꺼내본 것 같아요.
  • Joaquin 2010/02/23 00:35 #

    대우에서 PC엔진 출시했던건 저만 기억하는 건가요;;;;

    PC엔진 휴카드부터 듀오까지 닥치는대로 모았던 유저로서의 한탄입니다 'ㅅ'
  • 자그니 2010/02/23 08:52 #

    그러고 보니, 재믹스 셔틀...이 있었네요...;; 제 기억으론, 셔틀...을 본 기억은 없고, PC 엔진...만 본 기억이 납니다.
  • _tmp 2010/02/23 13:06 #

    슈퍼콤X라는 괴작도;;;
  • BSKC 2010/02/23 01:18 #

    아~ 잘 보았습니다. 엽서보는것도 참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다음호에 내 글이 나올까 하며,,팩이 잘 안될때 침발라서 하던 기억이..ㅎ'
  • 자그니 2010/02/23 08:53 #

    ...치, 침 바르면 팩이 잘 됐나요???
  • 시비군 2010/02/23 02:12 #

    패미컴과 슈퍼패미컴이 둘다 있는 친구에게 굽신대면서 간혹 게임했던 기억이...
    저땐 정말 재미있는 게임들이 많았는데 말이죠.
  • 자그니 2010/02/23 08:53 #

    ...; 전 그때 SF2를 하던 애들이 부러웠습니다...
  • Earthy 2010/02/23 02:40 #

    재믹스를 가지고 있었더랬지요...

    초등학교... 아니, 국민학교 때...
    준비한다고(연극 같은 거였으려나요) 아이들이 우리집에서 모였는데...
    (학교에서 제일 가까웠거든요. 흠.)
    제가 문방구 갔다오는 사이에 남자애들이 방에서 오락한다고 문잠그고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여자애들이 난리가 났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흠...;;;
  • 자그니 2010/02/23 08:54 #

    정말 오락...만 했던 거였을까요...(응?)
  • 에로거북이 2010/02/23 09:03 #

    저 잡지에 나온 바로 저 페르시아 왕자 공략본 보면서 끝판을 갔던 기억이

    벌써 20년 전 이야기네요.

    칼싸움 나름 고수 였는데 ..... 철벽 방어( shift 누르면 방어 모드였죠) 의 달인...
  • 자그니 2010/02/23 12:47 #

    ...전 페르시아왕자2는 첫판을 못넘기고 항상 죽었답니다...
  • 에로거북이 2010/02/23 09:08 #

    그리고 저것보다 더 이전 시대 ( 80년대 중후반 ) 엔
    MSX IQ2000 용 롬팩 교환 해 주거나 빌려주는 가게도 있었던 걸로 기억 합니다.
    정말 애들 코 뭍은 돈 을 번다는 게 어떤 거라는 걸 생생하게 보여주는 케이스라고 할까요. ㅎㅎ
    개인적으로 팽고팽고 라고 팽귄이 알 가지고 내려가는 게임을 좋아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 잡지에 나온 롬팩 교환은 그 시대의 끝물이죠.
    시대는 바뀌어 이미 저 시대는 5.25인치 2D 디스켓에 복사 해 주는 시대로 ...
  • 자그니 2010/02/23 12:48 #

    팽고팽고... 왠지 많이 들어본 이름이네요.. ^^ 롬팩 교환은, 지금 중고 판매 교환과 비슷한 느낌일까요..
  • winbee 2010/02/23 09:13 #

    사실 저때는 자낙엑설런트 시대라기보단 후속작인 알레스트가 나왔던 때였는지라..
    그리고 아기공룡 둘리가 게임으로 나온건 우주전사 둘리 라는 이름으로 나왔었고
    제작사는 아프로만이었지요..

    http://winbee.egloos.com/998680
    슬쩍 예전에 올렸던 포스팅을 여기..올립니다 흐흐;;

    ..놀라운 것은, 현재 네이버 모 카페에서 그옛날 컴퓨터학습이라는 잡지들을 필사적으로
    구하고있는데, 이것들을 pdf파일로 변환하는 작업이 한창이라 합니다.
  • 자그니 2010/02/23 12:48 #

    ...헉, 그 카페 알려주세요....;;;;
  • luxferre 2010/02/23 09:27 #

    아아 자낙...마지막판 직전 보스를 제한시간내에 깨야하는데 못깨서 마지막판을 가질 못했던 기억이.....당시만해도 5월마다 학부모들이 만화책 모아서 불살르던 때였으니..게임도 교육용아니면 안되었었죠...게임하기엔 대우의 MSX가 나았었는데...재믹스는 가격도 10만원대(당시 패밀리본체가 3만원인가 할때였었는데)였는데 스틱은 버튼2개...-.-
  • 자그니 2010/02/23 12:49 #

    전 예나 지금이나 슈팅게임은 잼병입니다...ㅜㅜ
  • 들고양이 2010/02/23 09:45 # 삭제

    캬..제가 국딩이 되던 해의 자료군요.~~~
    제 게임기 1호였던 겜보이..페르시아 왕자..예전 추억이 살아나는군요..
    슈퍼패미컴을 보유하고 있던 친구녀석집에 우르르 몰려가서 용호의 권2를 무척 재미있게
    햇던 기억이..크으..386보유 시절 최초로 구입했던 게임 페르시아 왕자2를 돌리면서 무척
    감동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 시절 어떻게 공략도 없이 엔딩을 봤는지..후덜덜덜...
    바로 어제인것 처럼 생생히 기억나는데 벌써 20년전이고 그 꼬맹이는 벌써 20대 후반의
    아저씨라니..ㅋㅋ 참 세월 빠르네요..
  • 자그니 2010/02/23 12:49 #

    좋은집에 사셨군요..ㅜㅡ
  • sinis 2010/02/23 10:30 #

    1991년에 친구가 가지고 있던 "터보-R"...여기에 무려 16메가의 하드를 붙여두었죠...

    핑크속스나 피치업(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이 디스크가 아닌 하드에서 돌아가고 저장된다는 사실이 어마어마하게 신기했었죠...
  • 자그니 2010/02/23 12:49 #

    앗, 터보R 저도 있었어요. 나중에 대학들어가서 중고로 구입했다가... 소프트웨어가 없어서 다시 팔아야했던아픈 기억이..그런데... 하드도 있었군요...;;
  • 매드캣 2010/02/23 10:40 #

    저도 게임기도 없으면서 게임잡지는 계속 모았었지요. 게임월드 창간호부터 구매했었는데...
    몇번 이사하다보니 대부분 버리게 되고 책장 정리하다보니 버리게 되고. 근데 고등학교때 구매한 일본 게임잡지 테크노폴리스는 아직 책장 한구석에 진열되어 있더군요.
  • 자그니 2010/02/23 12:50 #

    저랑 같으시네요...; 전 엄한 동서게임채널...이 아직 집에 꽂혀있습니다.
  • 네리아리 2010/02/23 11:44 #

    어떤 의미에서는 손발이 오글오글 ㄱ-;;;
  • 자그니 2010/02/23 12:51 #

    추, 추우신가 보네요...(응?)
  • 신난제이유 2010/02/23 11:54 # 삭제

    전 옆집 겜보이로 람보를 열심히 했던 기억이. ㅋㅋㅋ
    불사신 버전으로 해 놓고 신나게 즐겼던 그 기억이 좋았던지라,
    심즈를 할 때도 치트키로 능력치를 최고로 올려놓고 늘 했답니다...
    그닥 좋은 게임방법은 아니지만..^^;
  • 자그니 2010/02/23 12:52 #

    ...헉.....;; 전 심즈 본판 + 확장팩까지 모두 사놓고, 아직 설치 한번 못해봤습니다..(왜 산거야!!)
  • 나르사스 2010/02/23 13:28 #

    저때 잡지들을 버린게 천추의 한이 될 줄이야 ㅠㅠ
  • 자그니 2010/02/25 13:52 #

    그런거죠...ㅜㅜ
  • 후까시맨 2010/02/23 13:29 #

    메인 보고 찾아 왔습니다. 안그래도 최근 과거 패밀리 게임하는 방송을 보다 보니 향수에 젖는 일이 많아 졌는데, 그런 중에 게임월드라 ... 위에 매드캣님 마냥 저도 잡지만 모왔던 반동 분자(?) 였답니다 흐흐 ^^:
  • 자그니 2010/02/25 13:52 #

    ...그, 그럼 저도 반동분자였습니다!
  • 루리도 2010/02/23 14:21 #

    아..그립군요...
    모두의 인기를 모았더 페르시아왕자도 그렇지만,
    난이도 어려운 게임이 태반이었던 당시, 제가 끝판은 깬 몇 안되는 게임인 '자낙 엑설런트'가 특히 기억에 남네요..
  • 자그니 2010/02/25 13:53 #

    ...은근히 자낙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네요...
  • 어이쿠 2010/02/23 15:09 # 삭제

    저 유아 교육용 컴퓨터, 저 본 적 있어요!!! 유치원 다닐 때 유치원에 한대 놓여져 있던 게 어렴풋이 기억나네요(현재 20대 중반에 가까운 나이입니다). 저 컴퓨터 사진 보자마자 헉 하고 숨 뱉었네요
  • 자그니 2010/02/25 13:53 #

    헉, 좋은 유치원 다니셨나봐요... 저때 60만원이면 꽤 비싼 컴퓨터인데...
  • 면도날고토 2010/02/23 16:23 #

    오오...전설의 게임월드군요^^
    저는 93년 3월호부터 모으기 시작했었죠.
    (표지는 베어너클 2, 게임화면 캐릭터를 확대한건지 도트가 깍두기만하게 팍팍 튑니다...)

    지금도 고향집에 가보면 95년도까지는 쌓여있어요...게임기도 없이 게임잡지 사던 시절이어서 어찌나 반복해서 읽어댔는지 당시 게임월드 공략들은 지금도 외우고 있을 지경이라죠...

    그후 96년도부터 게임 매거진으로 옮겨타고, 97년부터는 게임라인을 구독했던 기억이 나네요.^^;
  • 자그니 2010/02/25 13:54 #

    아...그 책, 저도...; 아미가님이 예전 게임월드를 구하고 계신데, 혹시 필요없으시면...
  • 나이브스 2010/02/23 16:49 #

    1호 부터는 아닙니다만 상당히 많은 시간을 저 잡지 모으는 것에 투자를 했고 결국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져 구할 수 없을 때 모으는 걸 포기 했었습니다. 지금도 다른 이름으로 나온다는 소문도 들었습니다만 아직도 보관 중인 저 잡지들 참...
  • 자그니 2010/02/25 13:54 #

    ...인터넷 아카이브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요....; 절대 버리시면 안되요. 시대의 증언자이십니다!!
  • 결식아동 2010/02/23 16:53 #

    20년 전 ㅋㅋㅋ 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이네요 ;; 그때도 부잣집 친구놈 집에가서 게임하고 그랬는데 ㅋㅋ 낯익은 게임들이 많네요 ㅋㅋ
  • 자그니 2010/02/25 13:54 #

    ...전 오로지 게임 잡지를 보며 상상 플레이...
  • bum 2010/02/24 14:47 # 삭제

    페르시아 왕자 분석 기사. 사진을 보자 마자 바로 기억이 나네요. 저와 제 친구들도 이 기사를 보고 페르시아 왕자를 플레이 했었습니다. 사진 한장 덕분에 좋았던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 자그니 2010/02/25 13:54 #

    ....전 상상 플레이...otZ
  • amigaman 2010/02/25 17:20 #

    게임월드가 여러 블로거님의 기억을 끄집에 내는군요.^^

    자그니님 안녕하세요 이사는 잘~ 하셨는지요.
    보내주시 게임월드 정말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다음주에 메일 보내드릴께요 ^^
  • AHYUNN 2010/07/11 21:21 #

    돌아가고 싶읍니다.

    마포구 아현국민학교와 뽑기와 문방구와

    마음의 고향 아카데미오락실을 향해 비가역한 세월

    저 너머 시대로 풍덩.. 차원의 틈이여 열리소서..
  • 선배 2010/11/18 19:17 # 삭제

    저 게임월드 창간판과 창간 준비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패간된 마이컴, 학생과학 부록으로 증정하던 책 증권하는 저 게임기의 카드슬롯에 장착되는 게임도 보유를... 아무것도 장착하지 않으면 특유의 벌판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지금은 망해버린 신문사의 학생과학대신 마이크로소프트웨어를 살걸이란 생각도...

    차마 버리지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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