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0/04/26 10:28

가끔, 닥치고 애플을 사랑할 수 밖에 없을 때 애플/아이폰/아이패드


애플은 생각보다 욕을 많이 먹는 기업입니다.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거의 안하는 기업, 자신의 독재적 환경을 구축하고 거기에 타인을 묶어두려는 기업, 매력적이지만 비싼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 소비자의 요청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기업 ... 애플에 대해 욕할 것을 곰곰히 따져보면, 생각보다 엄청나게 많습니다.

...애플을 디스하는 사람들이 괜히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런데 가끔씩, 애플을 닥치고 예쁘게 볼 수 밖에 없을 때가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처럼, 아이패드에서 애플이 줄기차게 밀고 나가는 방향성, 누구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콘텐츠 소비 기기-라는 컨셉이, 한 편으론 사람들을 바보로 만들겠지만, 다른 한 편으론 어떤 분명한 변화, 어떤 이에겐 기적에 가까운 변화를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예, 아이패드로 인해, 99살을 먹은 이 할머니는 자신의 첫 번째 컴퓨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출처) 그동안 간절히 바래왔지만 할 수 없었던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 졌습니다.

1930년대에 리드 대학을 졸업한 버지니아 캠프벨-할머니는, 자신이 문학을 전공했음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든 이후 읽거나 쓸 수가 없었습니다. 장님은 아니었지만, 녹내장으로 인해 제대로 글을 읽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아이패드가 등장했습니다. 밝은 화면과 함께 간단히 글자 크기를 키울 수 있기에, 시력이 약한 할머니도 글을 읽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글을 읽는 것만 돌려준 것이 아닙니다. 아이패드는 할머니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돌려줬습니다. 이제 할머니는 예전처럼 책을 읽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알고보면 별 것 아닌 기술(?), 별 것 아닌 변화입니다. 애플도 이런 상황까지 상정하고 만들지는 않았겠지요.

...그렇지만 이럴 땐, 정말 닥치고 애플을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런 기기를 만들어줘서 고맙달까요..



물론 욕 먹기라면 애플은 저~리 따돌려 버릴 수 있는 MS도, 닥치고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있습니다. 위 사진처럼, 서울대 이상묵 교수님의 모습을 봤을 때 였습니다. ... 한때 이 교수님은, MS가 자신을 구원했다-비슷한 뉘앙스의 이야기도 하셨지요. 과찬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사고로 인해 목 이하가 모두 마비된 교수님은, 휠체어에 붙은 휘슬 마우스(입으로 조작하는 마우스)로 컴퓨터를 조작해, 수업을 진행합니다. 저런 장애인용 장치가 없었다면, 또 없었던 옛날이라면, 교수님은 아마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집에만 계셔야 했을 겁니다.

...저 장치를 개발한 것이 MS 입니다. 그 얘기를 들었을 때엔, 정말 닥치고 MS를 사랑해 줄 수 밖에 없었죠.

그것이 허세라고 해도 좋고, 면피성 취지라고 해도 좋습니다. 하지만 진짜 좋은 도구들은, 정말 방망이 깍는 노인의 마음으로 만들어 집니다. 누구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성에 대한 고려, 설사 장애인이라 해도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접근성에 대한 고려.

쉽지도 않고, 폼도 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배려를 오롯이 느꼈을 때의 감동은, 어떤 신기술과 멋진 디자인에서 느낀 감동보다 크고, 또 오래갑니다. 녹내장을 가진 99살 할머니가 다시 글을 읽고 쓸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전신마비된 교수님이 다시 강의를 할 수 있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그런데 그것이 가능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저는, 가끔은, 저 둘을 닥치고 사랑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늙으면, 제가 사고나면,
결국 제게 필요한 기기를 만들어 줄 회사는, 어쩌면, 저 둘 밖에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덧글

  • Niveus 2010/04/26 11:05 # 답글

    ...그런면으로 따지면 미국의 어지간한 대기업은 다 칭찬받을만한 에피소드가 쌓여있(...;;;)
    기본적으로 애플이 욕먹는것도 MS가 욕먹는것도 다 이유가 없는건 아니니까요.
    (개발자 입장에선 MS는 신입니다. MSDN만세(;;;))
    분명 좋은 면도 있지만 나쁜 면도 있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하는거겠죠.
    (빌게이츠는 엄청난 사회 기여를 통해 인류 평화에 공헌하고 있지만 그사람이 돈버는 수법은 상당히 욕먹을만했죠 -_-;;;)
    개개인에게 있어서는 결국 칭찬할것의 비중을 더 둘것인가 아니면 욕할것의 비중을 더 둘것인가의 취사선택으로 보여집니다.
    저만해도 애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쪽인 입장인지라 (...먼산)
  • 자그니 2010/04/26 13:22 #

    옙. 그래서 가끔-이겠지요. 그렇지만 저런 것들은 칭찬받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 라세엄마 2010/04/26 22:17 #

    MSDN만세[...]
  • highseek 2010/04/27 23:51 #

    ...만세 만세 만만세..(...)
  • 천하귀남 2010/04/26 11:26 # 답글

    스크린리더 개선은 안하고 스크린리더가 읽지 못한다는 이유로 자바스크립트 쓰지말라는 모 시청의 웹제작 가이드가 생각나는군요.
  • 자그니 2010/04/26 13:22 #

    아싸..-_-;; 있는 것에 몸 맞추기..군요.
  • NB세상 2010/04/26 11:34 # 답글

    가슴이 따뜻해지는 영상입니다. 애플이든 마소든... 또 어느 회사든, 자신들이 만든 제품이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계층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은 저와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에겐 큰 자부심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닌텐도 위를 가지고 물리치료를 하면서 수많은 논문들이 나오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정부에서는 그러한 장치의 가격을 고려해서 많은 이들에게 저렴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복지정책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의도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들이 편히 쓸 수 있는 기계장치의 고안... 그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 안에 무엇이 들어가 있는지 저와 같은 일반 사람들은 알고 싶지도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을 거니까요~^^
  • 자그니 2010/04/26 13:23 #

    저도 그런 분들에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편하게 쓸수 있는 도구가 만들어져야겠지요..
  • 가라나티 2010/04/26 11:48 # 답글

    저는 굳이 특정 회사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의 발전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자그니 2010/04/26 13:23 #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기술이 발전해도, 그 발전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인간이니까요.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0/04/26 12:34 # 답글

    네 그냥 기술 발전이네요. 그것에 대해 잘알지 못해서 그 감상을 쏟아낼 대상물로서 브랜드 이름이 쓰인거라고 생각합니다.
  • 자그니 2010/04/26 13:24 #

    다른 의견입니다. 하나의 기술이 발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기술을 만드는 사람의 의도-역시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고 있거든요.
  • 가라나티 2010/04/26 13:27 #

    그런데 저걸 개발하면서 '저런 불편한 사람의 편의를 위해서 만들어야지'...라는 의도로 만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분명 가슴이 훈훈해지는 미담일수는 있겠습니다만, 그것과는 좀 다르게 봐야하지 않나 라고 봅니다.
  • 자그니 2010/04/26 13:32 #

    가라나티/ 도구 설계에서 접근성과 범용성, 사용성은 기본으로 고려되는 항목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품 리뷰시 사용되는 항목이기두 하구요. ^^ 저 부분을 어떤 범위로 잡을지는 개발자가 선택할 문제이지만, 어떤 선택을 했는가, 그래서 어떤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 가는 충분히 고려할만 하다고 여겨집니다.
  • 사바욘의_단_울휀스 2010/04/26 16:10 #

    아 제 의도가 빗나간듯하네요^^;
    사용자가 그 기술의 이름이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기능이 집약되어있는지,
    누가 어떻게 무슨지시를 받고 어떻게 영감을 얻어 만들어낸기술인지
    모르기 때문에 편의상 감사 대상의 이름에 엔드 프로덕트의 그 브랜드 이름을 쓰고 있다는 겁니다.
  • zeprid 2010/04/26 13:54 # 답글

    위와 같은 내용은 일본여행가서 오다이바에 있는 도요다 자동차 전시장을 가봐도 느낄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휠체어 대응 차량들이 전시되어 있죠.. 한국에선 압도적 이익을 뽑고있는 자동차회사들이 장애인들을 위해서 어떤 대응을 해주고 있는지는 전혀 모르겠네요..
  • 자그니 2010/04/29 02:46 #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휠체어 전용 차량은 한국에선 많이 못본것 같아요.
  • Niveus 2010/04/26 14:34 # 답글

    위에 그냥 기술발전이라 하시는분들은 기술력에서 그다지 밀리지 않는 국내 기업의 제품에서 사용자 편의를 위해 특별히 고안되거나 디자인된것을 많이 보셨는지 묻고싶어집니다.
    기본적으로 국내 제품에선 저런 방향의 사용자 편의성에선 좋은 점수 받기가 힘든게 사실이죠.
  • 가라나티 2010/04/26 14:49 #

    사용자 편의가 좋게 디자인 된 것이 더 낫다...라는 주장이라면 맞는 말이고 동의도 하는데, 왜 거기서 국내 기업 이야기가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해외의 제품이 다 사용자 편의가 좋게나오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그런 사용자 편의가 미리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루졌다면 그건 기술의 발전 때문이라고 봐야지 그 기업의 덕택이라고 하기는 아무래도 어렵지 않을까요?
  • Niveus 2010/04/26 14:56 #

    굳이 해외-국내를 차별하려고 한게 아니라 현 시점에서 소수 사용자 편의성에 관해서 생각해볼때 저런식으로도 구분이 되기때문에 저리 표기했습니다.
    국내라고 다 안좋고 해외라고 다 좋다고 하려던것은 아닙니다. 단지 찾아봤을때 추세적으로도 해외에서 저런 배려가 더 많이 느껴진다는것이겠죠.
    그리고 닭과 달걀문제와 비슷할수 있지만 저런 기술이 '의도하지 않고' 발전된것이 아니기때문에 솔직히 논쟁거리는 아니라 생각되는데말입니다.
    위 애플의 사례는 좀 미묘하지만 MS의 휘슬마우스나 자동차등의 각종 장애인용 기기등은 의도를 가지고 개발에 들어간 제품들입니다.
    (위 할머니의 사례는 뭐 MS에서도 가능하긴 한건데말이죠. -_-;;;)
    미국의 경우 장애인같은 소수자를 위한 기술개발에 많은 투자가 있어 저런 기술들이 많이 나오는것 또한 부정할수 없는 사실 아닐까요?
    오히려 의도가 없이 우연히 개발되는 기술을 찾는게 더 힘들지 않을까 싶은데말이죠. (笑)
  • 자그니 2010/04/29 02:46 #

    없는 것은 아닌데, 적극적으로 알리거나 팔지는 않는 느낌이랄까요...
  • 자유로운 2010/04/26 16:01 # 답글

    저건 애플이 뭔가를 했다기 보다는 소발에 쥐잡기 가까운데요? 저건 꼭 애플의 아이패드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품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는거니까요.
  • 레이나도 2010/04/26 16:14 #

    그런데 99살 할머니가 다른 제품으로 저런 일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주목해야겠죠. -_- 저도 애플빠는 아니지만요.
  • 자유로운 2010/04/26 16:52 #

    그건 인정합니다만, 사실 아이패드 대체제가 있었고 그게 저 할머니께 갔다면 똑같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들어서요. 차라리 MS의 장애인용 마우스는 인정하겠습니다만,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좀 미묘하네요. 좋은일이긴 해도 꼭 저 제품 아니라도 되지 않나랄까...
  • 자그니 2010/04/29 02:47 #

    아이패드 대체제는 아이패드 이후에나 나오겠지요.. ^^; 현재까진 사용성 면에서, 저 할머니의 경우, 아이패드를 대체할 기기를 찾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 방문자 2010/04/26 16:50 # 삭제 답글

    캐나다 벤쿠버에서 잠시 생활 한적이 있었는데
    거기서는 휠체어 타시는 분들이 어렵지 않게
    마을 버스를 이용하시더군요. 왜냐하면 기존의
    발판 높이가 일반인 기준으로 맞춰져있던 버스들을
    전부다 유압식 장치를 탑재한 버스로 바꿔서 정차시
    차체의 높이를 낮춰 휠체어도 문제없이 탈수 있도록
    해놓았기 때문입니다.

    유압식 장치를 설치한 버스나 그냥 일반 버스나
    사람 나르는 기능 면에서는 별 다름 면이 없죠

    그러나 어느한쪽에서는 몸 불편한 사람까지 이용할수
    있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아예 원천적으로 봉쇄됩니다.

    그렇다고 유압장치 정말 최첨단 장치라서 몇몇 차량에만
    탑재할수 있는 고급 부품인가요?

    아니죠.

    애시당초 제품 설계 단계부터 개념과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른겁니다.

    그리고 제품 기획 단계는 모든 엔지니어링의 기초입니다.


  • 자그니 2010/04/29 02:48 #

    그리고 그것을 결정하는 것은, 어쩌면 그 사회의 상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무개념애플까 2010/04/26 16:57 # 삭제 답글

    단 한가지, 그것도 아주 독특하기 이를데 없는 경우를 들어서 그걸 빌미로
    뭐 이상한데다 무한정한 찬양을 퍼붓는 애플빠의 포스팅이 있다는데 바로 이거로군요.
  • flower master 2010/04/26 17:43 #

    정신차리세요.
  • 크로페닉 2010/04/26 19:16 #

    이것이 난독증인가!!
  • 자그니 2010/04/29 02:48 #

    그렇게 읽으셨다면, 그렇다고 해두겠습니다. 애플이든 MS든 이런 일을 계속해준다면, 얼마든지 그들의 빠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 코난도일 2010/04/26 19:08 # 답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저런 IT 보조기기의 도움으로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요, 좀 더 국내의 정부와 많은 기업에서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IT기기와 소프트웨어 개발에 투자했으면 좋겠습니다.^^
  • 자그니 2010/04/29 02:49 #

    반갑습니다. 깜짝 놀랐어요. 언제 시간되면 얘기할 시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네요.
  • 크로페닉 2010/04/26 19:22 # 답글

    애플은 욕을 많이 먹지만 기본적인 제품 개발 컨셉 자체는 전 무척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쉽고 편하게 만들자는 그들의 노력이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그들을 폐쇄적으로 만들었지만 그들이 이루어낸 혁신과 변화들은 많은 측면에서 다수에게 이득이 되어왔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들을 때때로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하는 요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것이 애플을 포함한 자신의 신념을 가지고 노력해가는 많은 기업들의 공통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단순히 돈 벌기만이 아닌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을 생각하는 노력이 저러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해보고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눈앞의 이익만이 아닌 사람을 생각하는 제품으로 모두가 득을 볼 수 있는 구상을 했으면 싶네요.
  • 자그니 2010/04/29 02:49 #

    자신의 신념을 가진 기업, 멋지죠. 많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별로 없는 기업들이기도 하고...
  • draco21 2010/04/26 21:25 # 답글

    뭐 기술이 인간을 널리 이롭게 하는것. 충분히 장려하고 또 칭찬받을 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애플.. 아이폰 하구우. 아이패드. 값 조금만 내려주세요. ^^:
  • 자그니 2010/04/29 02:49 #

    옙. 값은 정말...ㅜㅡ
  • 나인테일 2010/04/26 21:34 # 답글

    자유로운 대체재라. 안드로이드 타블릿?
    .....그걸 여러분들의 여자친구나 어머님께 갖다 드리고 얼마나 잘 쓸 수 있는지 한번 봅시다.

    여자친구 테스트, 어머니 테스트를 통과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니까요....
    성능만 똑같이 나온다고 대체재가 될 수 있는건 지금 이글루스 블로그에 댓글 쓰는 여러분들한테나 해당되는 이야기.
  • Niveus 2010/04/26 22:28 #

    논점은 좀 벗어나겠지만 저희 어머니에게 맥을 가져다드렸더니 못쓰셔서 윈도우로 보내드리니 잘 쓰셨습니다(;;;)
    여러모로 재미있는건데 직관적이라 생각되는 UI라 하더라도 만인에게 적용되는건 아니라는것이겠죠.
    안드로이드 타블렛도 현재 휴대폰에서의 HTC의 센스같은 최적화된 UI가 있다면 잘 쓸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笑)
  • 나인테일 2010/04/26 22:39 #

    당연히 대한민국에서 맥으로 되는게 없는데 "은행 쓰실때는 패러럴즈를 켜서요 윈도우를 돌리시고요"라고 하면 안 되지요...(.....)
  • 자유로운 2010/04/26 22:51 #

    근데 그걸 정하는건 쓰는 당사자지요. 우리가 백날 떠들어도 쓰는 당사자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겁니다.
  • 나인테일 2010/04/26 22:52 #

    그럼 저도 당사자니까 맞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맞는거죠?
  • 자유로운 2010/04/26 23:27 #

    내 경우를 타인에게 일반화만 안시킨다면요. : )
  • 후우우우니 2010/04/27 02:07 # 삭제

    자유로운// 논점을 잘못 짚은신거 같네요.. 누가 당사자가 아니라고 했는데 맞다고 했습니까;? IT기기들을 못쓰는 사람들이 쉽게 쓸수 있다고 하는게 도대체 무슨 태글거실 일입니까? 성능(하드웨어)만 부조건 비교할게 아니라 UI등의 소프트웨어도 받쳐줘야 사람들한테 (특히 IT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 잘 어필할수 있다는건데...

    타인 일반화라뇨..이건 일반화고 뭐고 전에 당연한거 아닙니까..
  • 자유로운 2010/04/27 10:16 #

    후우우우니님//쉽게 쓸 수 있다는 사실 자체는 태클 걸 일이 아닌데, 그게 저렇게까지 오오 할 일은 아니란 거지요. 그리고 쉽게 쓸 수 있다는게 과연 누구를 기준으로 하는 걸까요? 애플이 UI 좋은건 인정하는데, 그게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건 아니란 이야기입니다만? 애플이 만든게 오히려 불편한 사람도 초보자 중에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습니다. 애플이 절대 기준이 아니란 이야기지요.
  • 자그니 2010/04/29 02:51 #

    여러분들....;;

    어차피 사용성은 상대적인 것이 맞습니다. 나한텐 최고여도 다른 사람한텐 영 아닐 수 있는 거지요. 인정합니다. 하지만 제품 자체에 어느만큼 배려가 설계되어 있는 가는, 또 다른 문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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