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0/07/08 04:08

엄마, 이제 됐어? 낡은 다락방

얼마 전 한 외고생이 제 엄마에게 유서를 남기고 베란다에서 투신했다. 유서는 단 네 글자였다. “이제 됐어?” 엄마가 요구하던 성적에 도달한 직후였다. 그 아이는 투신하는 순간까지 다른 부모들이 부러워하는 아이였고 투신하지 않았다면 여전히 그런 아이였을 것이다. 스스로 세상을 떠나는 아이들이 매우 빠르게 늘고 있다. 아이들은 끝없이 죽어 가는데 부모들은 단지 아이를 좀 더 잘 살게 하려 애를 쓸 뿐이라 한다. 대체 아이들이 얼마나 더 죽어야 우리는 정신을 차릴까?

김규항_이제 됐어?


글을 읽다가, 무섭고도 슬펐다.
왜 부모들은 아이들과, 함께 살지 않고, 조련하러 드는 걸까.


덧글

  • 2010/07/08 04: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_- 2010/07/08 07:18 # 삭제 답글

    이제 됐어.
  • dirty 2010/07/08 08:31 # 답글

    소름이.....
    이런 얘길 들을 때마다 저희 부모님께 감사하는 동시에 사회분위기좀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
  • 헤니히 2010/07/08 08:34 # 답글

    우리 어머니 세대가 물질적으로 빈곤한 시대에 태어나서 한이 맺힌듯 자식에게 보상받으려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자식을 위한 것이라 믿으며... 이제는 물질보다 인성교육과 행복하게 사는 법을 가르쳐야 하는 시대가 온 것 같아요. 슬프게도 여러사람의 죽음을 통해 느끼게 되다니 안타깝습니다.
  • pugsley 2010/07/08 10:21 #

    동감합니다.
  • 자비오즈 2010/07/08 08:40 # 답글

    내 아이는 안그러겠지...라고 생각 하면서 자기 아이는 혹독하게 교육시킨다
    심지어는 이런 사건이 뉴스에 나오면 우리 ㅇㅇ 은 안저럴꺼지? 하고 물어보는 부모도 있다
    현대에 와서 교육이 중요한건 알지만 이런 기사 볼때마다 한숨이 나오네요...이제 됐지않아?
  • 백범 2010/07/08 21:13 #

    그러니 남의 자식들을 무시할수 있는 거죠.

    내가 내자식을 공부기계, 말잘든는 노예 정도로 생각하면서 그런 우울한 현실을 인정하기 싫으니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미화시키는 거고, 그러니 남의 자식은 남의 노예 라는 사실을 뻔히 아니까 쉽게 남의 자식들을 무시할수 있다능...
  • 닥슈나이더 2010/07/08 08:48 # 답글

    공부시키는 부모들은 지들이 1등을 못해봐서 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초중고 모두 전교 1등나와서 서울에 있는 국립대 나와봤자.. 대기업을 다닐뿐인 인생일 뿐인데....
  • EEEGG 2010/07/08 08:56 #

    대기업을 다니는게 별 가치가 없는 것 같지는 않네요
  • 닥슈나이더 2010/07/08 09:08 #

    대기업다니는 생활은 전교1등으로만 안살아도 할 수 있는 일인거라는거죠...

    어차피 초중고 12년간의 교육과정만 마스터 하면 1류대 가는데...
    (물론 그거 마스터 못해도 갑니다...)
    굳이 애들을 들들 볶을 이유가 없죠.....

    12년 동한 할걸 마스터 못하면? 그건 공부쪽으로는 소질이 없는거니..
    빨리 다른일 알아보는게 더 좋은거죠...

    분명 다른쪽으로는 공부하는것보다는 더 능력이 뛸어날테니까요...
  • 참.. 2010/07/08 09:08 # 삭제

    EEEGG // 그럼 일단 다녀보세요. 초등 6년, 중등 3년, 고등 3년, 대학 4년..거기에 조기교육이니 뭐니 하며 어릴적 인생을 그렇게 흐리고 망쳐가며 얻어야 할 만큼 엄청 대단한 것은 아닐 뿐더러, 심지어는 매우 보잘것없는 무가치한 것일 뿐입니다.
  • 뿌취문 2010/07/08 12:58 #

    인생 모두 전교1등해서 서울에 국립대 나올정도면 대기업 이상의 것을 충분히 하죠.

    서울에 국립대 다니는 애들도 전교1등 한번 못해본놈이 수두룩한데, 모두 전교1등일정도의 인재라면?
    어차피 서울에 국립대 애들에게 대기업 입사란 그냥 하려던거 안되었을때 이야기 아닌가요? ^_^;;
  • 닥슈나이더 2010/07/08 15:50 #

    대기업 이상의 것이 뭔가요??

    사시? 행시? 외시? 아니면 회계사? 변리사??
    아니면 다시 전문대학원으로??

    정말 그런인생이 훌륭한 인생인가요??

    그리고 애초에 고시쪽에 관심이 없으면 공부를 계속 할려는게 아니라면
    결국엔 대기업 직원 또는 학교 선생님 등등의 길이 있는 것이죠...

    서울에 있는 국립대 나와도 인생은 별로 안달라진다는 이야기 인겁니다.

    그리고 초중고 모두 전교1등은 제친구 이야기 입니다....
    전 중고 6년간 평균90점 넘으면 주는 우등상장도 못받아본 사람이구요...

    그러나 둘다 대기업 과장일뿐.. 사는데는 별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죠..
    (아~ 물론 친구는 장가도 갔고 애도 있고 집도 있군요....ㅠㅠ;;)
  • young026 2010/07/08 20:11 #

    그리고 초중고 모두 전교 1등나와서 서울에 있는 국립대 나와도 꼭 대기업을 다닐 수 있는 것도 아니죠.^^;
  • 2010/07/08 20:24 # 삭제

    아마 구조조정할때쯤 돼야 차이가 나지 않을까 싶은......
  • 하리 2010/07/08 08:51 # 답글

    아아... 암만 절박하고 원망스러워도 그렇지 죽기전에 아주 전봇대를 박아놓고 갔군요. 어머니는 도대체 어떻게 살라고 참...
  • dirty 2010/07/08 08:57 #

    아이에게 박힌 전봇대가 그대로 옮겨간 것 뿐이겠죠.
  • 참.. 2010/07/08 09:06 # 삭제

    어머니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깨닫지 못하고 아이가 죽음을 맞았습니다. 원망스러워도 그렇지 전봇대를 박아놓고 갔다는 정도가 생각의 한계입니까?
  • 하리 2010/07/08 10:50 #

    참...//흔히 부모가슴에 대못을 박는다고 하지 않습니까? 대못보다 훨씬 큰 전봇대라고 표현한것 뿐인데 참 까칠하시네. 생각의 한계 운운하는 당신이 더 웃깁니다.
  • 피식 2010/07/08 10:55 # 삭제

    단어나 잘 골라서 쓸 것이지 지가 왜 화를 내..
  • 콜밥 2010/07/08 11:45 #

    누가 보면 아이가 살해당한줄 알겠다. 부모도 맛이 갔는진 모르겠는데 인생 로그아웃하는 형편에 이상한 유서까지 남기는 새키도 제대로 잘못된거지.
  • 지나간다 2010/07/08 12:16 # 삭제

    또라이같은 엄마 만나서 아이만 불쌍하게 됐네요ㅠㅠ 근데 고인한테 막말하는 하리님이나 콜밥님같은 사람 유족들한테 신고 안될까요?
  • [박군] 2010/07/08 12:27 #

    음;... 원망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에게는 어머니라는 존재에게 마지막으로 할수있는 말이 "이제됐어?"라고 밖에 할 말이 없었었나보죠;...
  • 2010/07/08 12:29 # 삭제

    생각의 한계라고 물어본것이 어떠한 생각의 한계인지조차도 깨닫지 못하고 있으니..애초에 생각의 뿌리가 말라버렸군요.
  • 콜밥 2010/07/08 12:34 #

    니가 말하는 유족이 그 또라이같다는 엄마는 아니겠지. 지 손꾸락 단속이나 잘햌ㅋㅋㅋ
  • 중딩들만있나 2010/07/08 15:54 # 삭제

    엄마가 애를 어떻게 몰아쳤을지는 몰라도 부모가슴에 전봇대 박아놓고 간 건 사실이지 콜밥은 그렇다쳐도 하리라는 님이 고인을 모욕했다는 말은 어거지도 이런 어거지가 없네요. 다른 입장을 생각하면 생각의 한계고 단어를 잘못 골라쓴것인가? 맘에 안 든다고 곧바로 지가 왜 화를 내냐고 반말이나 까는 주제에 자기 인성의 한계나 알아볼 것이지. 자살한 자식이 부모가슴에 대못박고 간 거라는 말이 태클을 받는 건 살다살다 처음보네 별 웃기는 꼴을 다 보겠군요-_-
  • 2010/07/08 17:04 # 삭제

    이 쯤이면 정말 고인에게는 막말도 그런 막말이 없을겁니다. 산 사람이라도 잘 살자 이거 아닌 이상 이걸 막말이라고 판단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군요. 근본적으로 그 부모란 작자들은 이번 자살의 가해자입니다.
  • 2010/07/08 20:25 # 삭제

    '참'은 사춘기 청소년인것 같아요^^;
  • 제제 2010/07/08 09:01 # 답글

    참.. 아이가 생각한 최후의 대안이 저것 밖에 없었다는 게 서글프네요. 아직 엄마가 되려면 먼 나이지만, 이런 얘기를 들으면 엄마 되는 게 참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유월 2010/07/08 09:23 # 답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함께 사는 것 보다 조련이 쉽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같이 고민하고 같이 걸어가는 거...솔직히 힘들거든요.
  • 12345 2010/07/08 09:45 # 삭제 답글

    인성공부를 안한 어른들은 훈장질만이 옳다고 생각할뿐이죠
  • 0zstie 2010/07/08 09:48 # 삭제 답글

    자랑해야 할 명품 가방 정도로 인식하는게 아닐련지요...
  • 김민준 2010/07/08 09:54 # 답글

    슬프당, 일탈이라두하지 나처럼
    애초에 공부도안했지만....
  • marmalade 2010/07/08 09:59 # 답글

    저는 부모가 선생이었는데도 아이가 투신자살한 경우를 봤어요.
    가르치는것이 직업인 사람이라면, 양육에 있어서 조금은 다를줄 알았는데 당황스럽더라구요.
    자녀에게 기대는 보상심리와 암묵적으로 그것을 조장하는 사회/제도적 인식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국에서는 아이를 낳기가 무서워지고
    이 땅에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져요.
  • 채드 2010/07/08 10:10 #

    중이 지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괜한게 아닌것이..오히려 그런 직업군 쪽에서 더 자녀양육에 문제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라리 남의 애면 좀 몰아치다가도 적당히 늦출 타이밍을 잡는데, 지 자식일이 되면 정신을 못차리더라고요. 내가 누군데, 넌 내 자식인데 어떻게 이 정도밖에..이러면서 더 몰아치다가 애들 엇나가게 하는 경우 많이 봤습니다. 양육은 정말 이론가지고 되는게 아닌데, 모범답안이 뭔지 더 많이 배운 사람들 경우는 '내가 틀릴리가 없다'는 신념이 확고할 가능성이 높아서 지 눈에 휘어보인다고 힘줘서 바로 잡으려다가 꺾는 경우가 잦죠. 상담하다보면 오히려 부모가 교사나 교수, 박사 이런데 애들이랑 관계 최악인 케이스 정말 많습니다. 이런 분들은 상담 받으러 오면서도 방어적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골아프고요.
  • 루트위지 2010/07/08 12:08 #

    위의 두 분 님의 말씀 모두 공감합니다.
  • [박군] 2010/07/08 12:30 #

    저희 아버지께서는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이고, 그 이전에는 문교부에서 편찬과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으로서 컴퓨터를 말하셨던 분이신데요;...

    부모님 교사라고해서 아이들에게 교육을 잘시키신분은 정말 정말 3%도 안되는거 같아요;...

    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원으로 거의 정년 퇴직하신분;...
  • Leah 2010/07/08 13:51 # 삭제

    님들 모두에 대.공.감.
    ㅜ.ㅜ
  • SF_GIRL 2010/07/08 10:19 # 답글

    지나가다가 자극적인 제목에 들어와 보았습니다. 유서 이야기가 다른 신문보도에 있는지 검색을 해봐도 찾기가 힘드네요 김규항씨 글 외에는요.
    제 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겁니다. 실제로 세상을 떠난 그 학생이 성적 부담과 어머니로부터의 스트레스때문에 힘든 선택을 했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그 유서에 쓰여졌다고 하는 (하지만 확인은 어려운) 문장을 가지고 그 학생의 어머니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건 불공평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만에 하나 이 유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일 가능성도 있는데 "엄마, 이젠 됐어?"라는 포스팅의 제목이 저는 솔직히 무섭습니다. 블로거가 팩트를 조사해서 팩트에 바탕을 해서만 포스팅을 하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건 아니었습니다. 다만 자살과 관련된 보도가 얼마나 왜곡되고 단순화되는지에 대한 다른 사례를 알고 있어서 노파심에 긴 커멘트를 씁니다.

    학생이 이제 편히 쉬길 바래요.
  • dirty 2010/07/08 10:29 #

    이 댓글들은 모두 사실일 경우 그렇게 학생을 몰아가도록 만든 어머니에 맞추어져 있지요. (말하자면 실제 누구가,가 아니라 이러한 상황하의 누구에 대한 댓글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하루에 35명씩 자살하는 나라에서 모든 자살이 보도되는 것도 아니구요. 만약 어머니의 신상이 한 톨이나마 공개되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고, 또 댓글 내용은 딱히 특정 누군가라기보다는 "한국의 어머니상"에 대한 반응이라고 보여져요. SF_GIRL님의 말씀은 일리가 있긴 하지만 그렇게 우려할 수준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SF_GIRL 2010/07/08 10:37 #

    네 저도 그렇게 이해했습니다만, 실제로 그 어머니의 신상이 공개안된다고 해서 만약의 경우 부당할 수도 있는 비난과 비판을 그분이 감수해야하는 건 아니지요. 그리고 한국의 교육문제와 청소년 스트레스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을 안하는 건 아니지만 이 죽음이 그 문제의식에 정말 너무 딱 들어맞는 걸로 김규항씨의 글이나 이 포스팅에 소개되는 것도 ... 더 복잡한 고민이었을지도 모르는 개인사를 이렇게 사용해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노파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만)이 들어요,
  • dirty 2010/07/08 10:57 #

    음.. 개인사로 보시는 게 저와 생각이 다르신 듯 합니다. 저는 이 사례는 개인사라고 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전혀 나와있지 않아서요. 그래서 "욕을 먹을 어머니"에 대해서도 "이 사례에 꼭 맞는 어머니"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면 욕을 먹을 어머니도 가상으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죽음이 그런식으로 조작적 정의가 되었다는 사실에는 동의합니다만, 이미 너무 조작적으로 되어버려서 '개인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실로 있었던 사례를 조작적으로 만든다 라는 부분의 폭력성은 인정하지만, 그 폭력성이 향하는 대상이 없어서 저는 이 사례는 허용범위 내로 보고 있습니다.
  • SF_GIRL 2010/07/08 11:04 #

    성의있게 생각 밝혀주셔서 감사드려요.
    굳이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이라는 페미니즘의 기치까지 가지 않더라도, 사실 순수한 개인사는 없다는 지점까지는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일단 개인사를 사회적 문제의식까지 끌고 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사실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고요, 그렇지 않으면 더티님도 사용하신 단어지만 "폭력"이나 "죽음의 이용"이 되어버리는 거죠. 문제는 실제로 이 사례가 김규항씨나 이 블로거분의 주장에 합치하는 사례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그리고 전자일 가능성이 더 클지도 모르지만) 이 사건의 특성상 구체적인 사실 조사가 어려울 수 밖에 없고 - 언론은 물론이고 자살 사건이기때문에 구체적인 경찰 조사가 안 이루어지겠죠 - 그 상황에서 "엄마, 이제 됐어?" 이 자극적 제목이 너무 자신감에 넘친다는 걸 지적하고 싶었습니다.
  • dirty 2010/07/08 11:16 #

    으음 자꾸 토다는 것 같이 느끼실까봐 걱정되지만 제가 말을 잘 못한게 있네요.;; 저 개인사가 아니게 느껴진다고 발언한 부분은 개인사로 해당하기에 특정지을만한 개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었습니다. 개인사역시 사회적 구성에 따른 것이라는 말은 아니었구요(이 논지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저도 누군가의 실존하는 사례를 구체적인 근거 없이 사회적 대표사례로 치환하는 것의 폭력성은 크게 인정합니다. 다만, 이 두~세줄짜리 요약본은, 제가 느끼기엔 '전교2등만 하다가 성적비관해서 자살한 학생' 정도로 누군가를 특정할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너무 조작적으로 정의되어버려서~" 부분은 사회적 사례가 되었다. 가 아니라 실제 누군가를 특정짓기엔 너무 동떨어져있다. 라는 거였답니다. 그래서 실제로 누군가에게 상처가되고 피해가 되는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지 않겠느냐, 라는게 제 의견이었네요.
    물론 이러한 글쓰기 방식(이 포스팅이나, 원문 같은)에 대한 지적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계속 말하게 되는데 끝까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SF_GIRL 2010/07/08 11:29 #

    아닙니다. 주제가 무거워서 저도 생각을 많이 하게 되네요. 제가 이해하기로 더티님은 이 사례가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한국사회의 교육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계신 것 같고 그 부분은 저도 동의하는 측면이 큽니다. 다만 김규항씨의 글이나 이 포스팅에서 무엇보다 힘을 가지고 있는 건 그 배경의 설명 "성적 부담으로 자살했다고 추정되는 학생의 죽음..."보단 유서에 쓰였다고 하는 그 한줄 펀치라인 "(엄마,) 이제 됐어?"으로 대변되는, 힘없는 학생의 어머니에 대한 일종의 복수죠. 이렇게 기-승-전-결이 뚜렷한 드라마틱한 이야깃거리가 있을까요. 전 이게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존재하기때문에 좀더 조심스러워야 한다는 글쓰기의 태도와 예의에 대해 말하고 싶었습니다.

    대화의 과정을 통해 더티님은 이걸 보다 큰 사회적 문제로 이해하신다고 들었고 저도 물론 동감하지만 어머니를 비난하는 일부 덧글이 눈에 띄네요. 김규항씨나 블로거분이나 이걸 예상 못했는지, 아님 예상했는데도 이것쯤은 괜찮다고 생각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댕글댕글파파 2010/07/08 10:23 # 삭제 답글

    얼마전에 TV에서 본 공익광고인가?? 생각나네요.
    학부모가 되길 바라십니까...부모가 되길 바라십니까...이런 내용인것 같던데...
    안타깝습니다.
  • pugsley 2010/07/08 10:23 # 답글

    분명한건, 이상한 어머니 한명이 자아낸 비극이라곤 할 수 없습니다.
    사회의 병든 부분이 자명하게 드러나는 셈이지요.
  • 백범 2010/07/08 21:14 #

    그런 사람들 요즘 30후반 40대 부모들 중에(대부분 386세대들...) 은근히 많더군요. 전 297세대인데 저희때도 저런 극성스런 학부모들이 있었지만, 요즘 학부모들은 저희때보다 좀 심해요. 좀심한 정도가 아님...
  • 2010/07/08 10:5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이게 2010/07/08 11:05 # 삭제 답글

    진짜로 있었던 일이라는 근거는 있을까요? 너무 드라마틱해서 꾸며낸 이야기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 페리도트 2010/07/08 11:12 # 답글

    공부로 살 사람이 있는거고 공부가 아닌 다른거로 살 아이가 있는데
    다 공부만 해야 먹고 살수있는것처럼 구는게 참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정말 이런 이야기가 안나오는 세상이 되면 좋을텐데 언제 그렇게
    될까요.
  • serotinal 2010/07/08 11:23 # 답글

    하아. 정말 요샌 부모가 자식으로부터 독립하는 법을 알아야 해요 -_-
    전 솔직히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남자랑 연애하게 될까봐 두려워요;;
  • 미스트 2010/07/08 11:30 # 답글

    안타까운 현실 이야기네요.

    그런데, 저러한 사건이 정말로 있었는지 인터넷 뉴스들을 검색해 보았지만
    어느 칼럼 외에는 그 기사를 찾을 수가 없네요.
    혹시 해당 사건에 대한 보도에 대해 아는게 있으시다면 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다른 사람들에게 이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정말 그런 일이 있긴 한거야?'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답할 말이 없을 것 같아서요....
  • 콜밥 2010/07/08 11:47 # 답글

    난 매비 븅신이고 매미 흑인인데도 잘만 사는구만 공부까지 하라고 관심가져주는 부모 만나놓고 배가 처불렀네.
  • 2010/07/08 12:30 # 삭제

    여기 ID만 장식으로 있는 악플러.
  • 콜밥 2010/07/08 12:36 #

    비로그인 새키야 니도 부모라고 부를만한 부모 만났으면 자살한 새키 부모 평가할 시간에 효도할 생각이나 해라.
  • SoulbomB 2010/07/08 15:54 #

    각자의 상황과 각자의 삶을 이어나가는 방식이 있는거겠죠.

    콜밥님의 삶에 대한 자세는 본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이가 콜밥님의 삶을 모르듯 콜밥님도 다른이의 삶을 모를터, 저 학생이 어떻게 저 막다른 길에 이르렀는지 모르는 이상 함부로 평가할 순 없겠죠.

    덧붙여, 악플러 소리 들을 정도로 심하다곤 생각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살며 효도하는 것과 생판 모르는 남에게 반말하면서 험한 소리하는 건 또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 나인테일 2010/07/08 11:54 # 답글

    어머니가 모질거나 나쁘기 때문이 아니라 한국 어머니들이 아이를 이렇게 키우는 방법 밖에 모르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다들 실제로 어머니 아버지 된다고 딱히 다른 뾰족한 수를 가지고 계신 것도 아니잖아요. 가정의 문제로 한정할 일은 아닌 듯.
  • 뇌전검황 2010/07/08 12:06 # 답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쩝..막무가내식 경쟁이 이런 현실을 만들었네요.
  • [박군] 2010/07/08 12:30 # 답글

    거참;...

    이리저리 자살이 참;... 어이구;...
  • 참치 2010/07/08 12:51 # 답글

    유서가 네 글자밖에 되지 않으면 더 충격적인 거고, 구구절절하게 사연을 읊어놓으면 덜 충격적이 되나요.
    씁쓸하네요.
  • 비로그인 2010/07/08 13:02 # 삭제 답글

    위에 실린 내용이 사실관계가 확실치 않아 의심된다고 해도 몇 년 전에 초등학교 5학년이 "공부하기 싫다"는 언질을 남기고 자기 방에서 목매달아 자살한 사건이 있었죠.

    뉴스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0566027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073444

    각각 다른 사건입니다.
    "엄마 이제 됐어?" 같은 부모 가슴에 못을 박는 발언이 없더라도 죽음으로서 부모에게 복수한, 혹은 부모와 사회로부터 도피하는 아이들의 연령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이는 카페만 가도 "오늘 학력고사를 쳤는데 성적이 낮아서 괴롭다" 등의 발언은 쉽게 볼 수 있고요.
    부모의 문제도 문제지만, 사회적인 교육방법도 고민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정신건강에 관한 과목을 만들고, 아이들의 고민을 나누고, 좀 더 이야기할 수 있는 창구를 부모 이외에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어린 시절부터 사춘기에 자신이 왜 살아야 하는지,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자아정체성에 대해서 공교육에서는 정립할 기회를 전혀 주지 않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들이 가장 많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공교육의 장이라고 생각하면 가정교육 탓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마련되지 않는 아이들의 정신건강 교육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단지 "옛날에는 그러지 않았다" "호강에 초쳐서 그런다" 그런 말로 아이들을 내모는 것은 극복할 근성이 없으면 네가 자살을 하건, 사회 시스템에서 떨어져나가 범죄를 저지르건, 낙오자에 관해서 상관하지 않겠다는 태도겠죠. 그게 올바른 사회라고 생각하진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에효 2010/07/08 16:04 # 삭제

    님의 교육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당장 교사, 부모, 국가지도자들도 자아정체성이 없는데 그런 교육프로그램이 생기는 어럽겠군요...
  • 이악물기 2010/07/08 13:16 # 답글

    미친 사람은 미친 사람밖에 기를 수 없어요.

    그러나 저 글을 바로 믿지는 않습니다. 기자라는 족속은 평범한 일도 어떻게 해서든 선정적인 헤프닝으로 바꿔버리니까.
  • 백범 2010/07/08 21:31 #

    다만 팩트가 있다면 극성맞은 엄마, 자살한 자녀 는 팩트...
  • Leah 2010/07/08 13:42 # 삭제 답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쟎아요..."
    아주 오~래전 옛날..
    서울 S대부속여중에 재학중이던,채 한번 꽃피워보지도 못한 꽃봉오리 같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학생이 있었지요..
    엄마와 친구들에게 보내는 장문의 유서를 남긴채...
    그때 엄마한테 쓴 장문의 세상마지막 편지의 내용 중에 바로 저 글귀가 씌여있었읍니다.(나중에 이미연씨가 주인공으로 영화화되기도 했었어요.(근데 영화가 실화를 잘 살려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많았었던...주인공 때문에 봤다는 아해들....)
    85년도로 기억됩니다.어린학생들의 자살이 매스컴에 터져나오고 사회적 이슈화되기 시작하던 바로 그 시절...온 사회가 들끓었던 그 때가....(물론 그 이전에도 많았지만,쉬쉬했었더랬죠 ㅜ.ㅜ)
    아직도 계속..인가요....
    그리고,90년대 들어서(정확한 년도와 날짜는 기억이 안납니다)어떤 TV프로그램에서,스스로 유명을 달리한 어린 학생들에 대해서 방송됐었던 프로그램도 있었지요..
    그때 어떤 남학생의 아버지께서 하셨던 말씀이 뇌리를 떠나질 않습니다...
    평생토록.....
    "탈선하는 애들은 절대 자살하지 않는다"라고...
    그 이전에 이미 87년도였던가??합동 위령제가 열리기도 했었지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
    그저..
    눈물만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릴 뿐입니다 ㅠㅠㅠㅠㅠ
    저 어린 넋이 이젠 편안히 쉬었으면 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
  • 필카의추억 2010/07/08 14:53 # 답글

    제가 부모되면 저러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삽니다...
  • 함부르거 2010/07/08 15:20 # 답글

    제가 중학교 다닐 때도 자살하는 아이들로 시끌벅적 했지요.
    요즘은 더 많이 자살해도 언론에선 찾아보기도 어려우니 참 무서운 세상입니다.
  • 검투사 2010/07/08 15:35 #

    교통사고가 늘어나니 어느덧 신문에 안 실린다는 말이 나온 게 90년대던가... 80년대 말이던가... -ㅅ-;
  • 검투사 2010/07/08 15:33 # 답글

    예나 지금이나 한국의 부모들은 자식을 소유물이라 생각하니까요.
    제가 중학생이던 80년대 후반에도 유난히 성적 비관 자살 기사가 많았죠.
    그래서 저희 아버지가 무척이나 단도리를 했었죠. "자살하면 지옥간다"는 말로...

    아무튼 한국의 부모들의 병폐지요.
    심지어 남의 집 자식의 학교 성적, 다니는 대학, 직장, 결혼 문제, 배우자 등에 대해서까지 이리저리 간섭하는 꼴을 보면... 결국 자기 자식의 그런 상황을 은근히 자랑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합니다(특히 성당 내에서 그러하더군요. 그래서 몇 년 전부터 숫제 냉담을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런 꼴통들이 신자입네 하고 다니는 꼴들이 보기 싫어서요). 그리고 부모님들은 그런 얘기에 열받아서 또 뭐라 하시고...

    싫은 세상입니다. 정말 싫어요.
  • 미야 2010/07/08 16:04 #

    경험상 교회도 똑같아요.
    그걸 떠나 일단 아줌마들 모이는 자리는 다 똑같더라구요-_-
  • 홍차도둑 2010/07/08 16:19 #

    괜히 엄친아가 나왔겠습니까.

    왜 엄마친구아들들은 나보다 나은건지? 실제로 그 엄친아를 만나보니 엄마친구아들을 엄마가 계속 하더라는 이 아이러니.
  • 불효자 2010/07/08 16:46 # 삭제 답글

    불효의_또_다른_방법.txt

    엄마 : ((((나중에 커서) 인류의 행복한) 웰빙을 위해) 밥 먹게) 빨리 식탁으로 와라~

    자식 : (짜증 이빠이 난단 표정으로 식탁에 툭 와서, 할복자살!!!) 엄마, 이제 됐어?
  • Sourjelly 2010/07/08 16:49 #

    ㅋㅋㅋ앜 이거 좀 많이 쩌는듯ㅋㅋㅋㅋ
    근데 인류의 행복한 웰빙을 위하는 부모가 존재하기는 함?ㅋㅋ

    어쨌든 밥먹으라고 하는데 짜증내면서 쳐 오는 새끼는 맞아도 쌈
    쳐먹으라고 주는데도 지랄.
  • 서눚 2010/07/08 16:56 #

    이건 또 무슨....-_-;
  • 어이구 2010/07/08 17:00 # 삭제

    개그죠?
  • Sourjelly 2010/07/08 17:12 #

    전 개그라고 생각합니다.
  • 어이구 2010/07/08 17:00 # 삭제 답글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막상 저도 저럴듯하네요
  • ㅎㅎ 2010/07/08 17:19 # 삭제 답글

    가봤더니 한걸레 좃삥새 기사네요,

    다들알아서 필터링하시기 바랍니다.
  • 어이구 2010/07/08 17:23 # 삭제

    저도 그게 맘에 걸리지만 기본적인 사실까지 개드립칠까요..
  • - 2010/07/08 18:23 # 삭제 답글

    전 이 아이의 부모도 이아이도 함부로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드네요.
    엄마도 애를 죽이고 싶어서 애를 고통속에 내보내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테고
    아이도 고통을 참다 못해 목숨을 끊었고, 그게 어머니 가슴에 못을 박았을지라도 이해는 가는 일이구요.
    미친 엄마라고 비난하는 일도 불효후레자식이라고 욕하는 일도 없으면 하네요.
  • 진짜궁금 2010/07/08 19:04 # 삭제 답글

    김규향씨는 저 이야기를 어떻게 들었을까?

    부모가 떠벌리고 다닐리도 없고 경찰이 사람들한테 알리고 다니지도 않을거고 기사화도 안됐는데

    아 궁금해
  • ... 2010/07/08 19:23 # 삭제

    김규항씨는 청소년 교육 잡지 출판일로 일하고 있으니 주워듣기야 우리보다 쉽겠지요.
  • 인현우 2010/07/08 20:22 # 답글

    순간 괴담 블로그인줄 알았네요....
    집에서 혼자 읽는데 왜 무섭지
  • Leah 2010/07/10 05:16 # 삭제

    괴담이 아니라 아주아주 슬픈 이야기 ㅜ.ㅜ
  • MerLyn 2010/07/08 20:38 # 답글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은 좀 짱이신듯.......
    지가 배고프면 알아서 밥먹고 그러기위해서 공부하게 되있다-

    때로는 적당한 방임이 애들한테 도움 되는듯.
  • Leah 2010/07/10 05:21 # 삭제

    너무너무 부럽다는.. ㅜ.ㅜ 그런 부모님 만난게 바로 복받은 삶임!
    잘해 드리세요^^
  • ㅁㅁ 2010/07/09 00:52 # 삭제 답글

    공부문제로 인한 자살이 한두번 있는 일이 아닌데 의외로 괴담이니 충격이니 받아들이는 분이 많네요.
    이제 됐어라는 짤막한 문장이 주는 파급력이란..
    대한민국에서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점점 심각해지는데도 우리가 손도 못쓰고 있는 심각한 문제중의 하나죠. 정말 대한민국에서 요즘 살아가는 아이들 너무나 걱정스럽다는 생각 많이 들어요.
  • Leah 2010/07/10 05:18 # 삭제

    맞아요!
    그리고 문제 아이들 뒤엔 반드시 문제부모가 존재하기 마련이죠(여러가지 형태의)
    어쨌거나,예나 지금이나 이나라 이땅에 태어난 이상 저런 경우를 보고듣고 해야지만 된다라는 현실이 참 서글플 따름입니다
  • 청淸 2010/07/09 10:10 # 답글

    윗 분 말씀대로, 이슈화가 되지않을 뿐 실제로 성적문제로 자살하는 아이들은 많은데 말이죠.
    여러 학원에서 일했던 적이 있는지라 워낙 여러가지 일을 듣고 봐서 개인적으로는 이 이야기 자체는 진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있던 학원에서도 그 학원에 다니던 고등학생이 자살했었던 적도 있었고요.
    퇴근할 때면 언제나 텅 빈 아이들 눈을 보면서 밤에 귀가하는 게 괴로웠던 기억이 나네요.
  • Leah 2010/07/10 05:19 # 삭제 답글

    공감 ㅠㅠ
  • Leah 2010/07/10 05:27 # 삭제 답글

    당장,여기 이글루에서만 봐도,쫌 있다가 보니깐
    아까까지 분명 메인 위에 떠있었는데 내려져 버리고,눈씻고 찾아봐도 숨어 있어서 찾기 힘들고...
    맨나 간지나는 연예인들, 화려한것들만 인터넷이다 TV다 잔~뜩!장식하고
    이런 글은 메인에서 떨어뜨려버리고
    그러니 그냥 묻혀져 버리게 되지요... ㅜ.ㅜ이슈화가 안되는게 요즘시대엔 어찌봄 당연할지도....
    방송 언론계통은 물론이고 인터넷 종사자들부터 각성을 해야지 되는데...
  • 하이 2010/07/12 08:06 # 삭제 답글

    어제, 내 깡패같은 애인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고 참 따뜻해졌습니다.
    맞습니다. 칼을 품고 자라나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은 해야 하지만, 걱정하는 것보다 더 많이 따뜻한 사람들을 보고, 따뜻한 사람들을 이야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물론, 칼을 품은 아이들을 끌어 안는것도 해야하구요. 당장 댓글 쓰기는 쉽지만, 칼을 품은 아이들을 내 아이들과 같이 끌어 안기를 실천하는건 어렵습니다. 그래도.. 오늘 한번 더 결심해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 그 아이들과 내 아이들이 같이 살아가야 하니까요.
    소중하고 내 목숨보다 귀한 내 아이와 같이 이 세상에서 숨쉬며 살아갈테니까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