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0/08/01 16:12

인셉션, 두번 보고 나서 알게된 것들 읽고 보고 느끼다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담겨 있습니다.

* 이 글은 제 맘대로 인셉션-노말 엔딩설 가설을 지지합니다.

많은 분들이 얘기하셨듯이, 인셉션-은 주인공 코브가 가지고 있었던 죄책감에 대한 영화입니다. 코브는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사랑하는 아이들과 헤어졌으며, 그것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찾기 위해서 어렵다는 작전- 인셉션을 실행하기로 합니다.

...어찌보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판 오딧세이아-라고도 말할 수 있겠네요.

처음 이 영화를 봤을 때, 1박 2일 정도 머리를 싸매며 '이게 뭐야?', '대체 이게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뇌내 망상을 즐겼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하나 둘이 아니었고, 결국 다시 재관람을 결정. 다시 보다보니, 가지고 있었던 궁금증이 많이 풀리네요...

인셉션, 두번 보고 나서 알게된 것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꿈은 정확하게 5단계

프로이트 이론에 따르자면, 꿈은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선, 그 꿈을 또 다양한 단계로 나누죠. 그렇지만 림보의 위치가 궁금했습니다. 모든 꿈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돌아가는, 무의식의 바닥. 정확하게는 진짜 무의식이 아닌, '의식을 가진 상태로 인지할 수 있는 무의식'의 마지막, 그러니까 진짜 '꿈의 바닥'이겠지만요.

인지하거나, 알 수 있다면 그것은 결국 무의식이 될 수 없습니다. 꿈을 설계하는 이유도 어쩌면, 뭐가 일어날지 모르는 무의식 세계를 의식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런데 림보는, 어떤 꿈을 꾸더라도 못깨어나면 그곳으로 떨어집니다. 게다가 그곳은 누가 꾸는 꿈도 아니에요. 그래서 처음엔, 설원 기지에서 코브와 아리아드네가 림보로 진입할 때, 둘이 설원 기지에서 자살 -_-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보니, 꿈기계-를 이용해서 진입하더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영화속에서 꿈은 '현실'-'꿈'-'또 꿈'-'또또 꿈'-'림보'의 5단계로 설정되어 있다고요. 그러니 '또 또 꿈'에서 꿈 기계를 작동시켰을 때, 림보로 다가갈 수 있었다구요..


2. 코브와 멜은 어떻게 림보에 갈 수 있었을까

그렇다면 코브와 멜은 어떻게 해서 림보에 갈 수 있었을까요? 영화속에선 꿈에 대한 연구를 하다보니 가게 됐다- 정도로만 나오는데... 앞서 말한 대로 이 영화 속에서 꿈은, 정확히 5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만큼 꿈을 꾸는 사람 숫자가 필요한데... 코브와 멜은, 딱 둘이죠.

물론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강력한 진정제- 킥 조차도 먹히지 않을 만큼의 진정제가 작용하는 상황에서, 꿈 속에서 둘이 죽는 것. 코브와 멜은 어떤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매우 강력한 진정제를 사용했고- 그로 인해 꿈의 밑바닥, 림보에 함께 들어가게 됩니다. 또는 그 밑바닥..에 가보고 싶어서 그런 방법을 썼을 지도 모르지요.

...애도 있는 사람들이 말입니다(둘이 뭔가 헤어질만한, 그런 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다만 여전히 남는 의문은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꿈은 누구의 꿈이었을까-하는 것. 아마 꿈을 설계할 수 있었던 코브가 꿈을 설계하고 꿈을 꾸고, 그 꿈 속에 멜이 방문한 것이 아니었을까- 싶지만. 이건 어찌되었건 영화 내용과는 상관없으니 패쓰-



3. 기억은 과거가 아니다

영화속에선 끊임없이, 코브가 멜을 기억의 감옥...에 가둬두려고 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그걸 목격한 아리아드네는 어이없고 황당해하게 되죠. 현실에선 까탈스러워 보이는 코브가, 실은 마음 속에 컨트롤 할 수 없는 죄책강믈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이겨내지 못하고 겨우 가두는 것에도 힘들어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그 자신이 꿈 속에서 멜-에게 당했던 적도 있구요.

영화속에서 코브가 꿈꾸는 것은 언제나 멜 뿐입니다. 멜은 코브가 꿈꿀 때만 그나마 착하게 나옵니다. 그 안에서 코브는 정말, 지하실에서 꿈꾸던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께어나기 위해' 꿈을 꾸지요. 하지만 그 기억은 과거이면서, 과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코브는, 나중에 다시 림보에 들어갔을 때 알게되지요. 그 기억은 기억이 아니라는 것을. 그 기억은 결국, 자신이 꿨던 꿈이라는 것을.

멜과 함께 림보에 들어갔을 때, 그 둘은 그 안에서 아주 오랫동안, 함께 늙어갔었다는 사실을... 멜이 자신에게 던진 말은, 약속은, 모두 자신이 멜에게 했던 이야기였다는 것을... 멜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겠지만, 어떤 바램 때문에 인정하지 못하고 있었던, 그 사실을.

그때서야 코브는 멜의 죽음을 인정하고, 진짜 현실- 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4. 멜이 끊임없이 림보를 그리워했던 이유

어쩌면 현실로 돌아왔던 진짜 멜-이 끊임없이 림보를 그리워했던 이유도, 림보를 현실이라 여겼던 이유도, 거기에 있을 지 모르겠네요. 코브의 인셉션-이 성공했던 이유도 있었겠지만, 그 인셉션은 그저 죽어야하는 이유-를 부여해주는 것에 지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만약 당신이라면, 오십년 넘게 살았는데, 갑자기 그 삶이 뻥이라고 한다면, 그걸 믿을 수 있을까요?

멜에는 정말로, 그 림보속 삶이 현실이었을 지도 모르니까요. 아이들이 있었고, 그 아이들과 함께, 코브와 함께, 몇십년을 함께 늙어가며, 평온히 살아왔을 테니까요. 결국 멜도 '께어나기 위해' 림보로 돌아가고 싶어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코브의 인셉션이 성공해서가 아니라, 정말 자신의 삶이 그쪽에 있었기에.

게다가 아리아드네가 결국 코브팀으로 돌아왔던 것처럼, 그 안에서 자신은 전지전능했었거든요. 전지전능하게 몇십년을 살아왔는데, 순식간에 비루한 인간의 몸이 되니, 과연 그 삶을 진짜라고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요....



5. 꿈은 육체를 이기지 못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 몇십년을 살아온 것은 코브도 마찬가지. 그런데 코브는, 왜 그 삶을 포기하고 현실로 돌아오려고 했을까요? 그 해답은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영화 '아발론'에서 나왔던 '미귀환자'라는 개념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화속 대사로도 나오지만, 림보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람은, 평생을 폐인-식물인간처럼 현실에선 살아가야 하지요.

그러나 그것도 누가 돌봐줬을 때나 가능한 일. 꿈 상태에서 며칠을 더 버틸지는 모르겠지만...(단계마다 12배 정도로 계산해 봤더니, 림보의 50년은 현실에선 21시간 정도...로 나오네요.) 그 림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 사람은, 조만간, 죽습니다.

결국 코브가 무서워했던 것, 이것이 현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있는 코브가 무서워했던 것도, 바로 그것이 아니었을까요. 단순히 현실이 아니기 때문에 싫었던 것이 아니라, 가짜여서 싫었던 것이 아니라, 어찌되었건 꿈은 꿈. 거기서 계속 살게되면, 조만간 자신은 반드시 죽습니다... 누가 돌봐준다면 모르겠지만, 그거야 림보에서는 알 수 없는 일이니..

어쩌면, 늙어버린 자신이 싫었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6. 감독은 의외로 친절했다

이렇게 영화가 가지고 놀 것들을 많이 던져주는 반면, 의외로, 감독은 친절-_-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결혼반지를 통한 현실과 꿈의 분리...는, 정말 친절한 징표였죠. 뭐, 그렇게 친절하게 던져주고 가지고 놀 수도 있지만... 그렇다면 그 감독은 정말 악취미가 철철 흘러넘치는 감독인거구요.

다시 보면서 살펴보니, 진짜로 꿈에서는 결혼반지를 끼고, 현실에서는 결혼 반지를 안끼고 있더군요. 놀랐습니다. -_-; 마지막 장면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꿈속에서 팽이는 쓰러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엔딩의 팽이는 살짝 흔들리는 것에서 끝나죠. ... 현실이란 이야기입니다.

...이걸 코브가 꿈에서 깬 이후, 왠지 계속 꿈 속에서 걷는 것처럼 장면을 만들어놔서 헷갈리긴 하지만... 만약 꿈이었다면, 아이들 얼굴도 다시 볼 수 없었을 거에요. 그건 코브가 가진 원죄의식-같은 거니까요.



7. 사이토 급속 노화 현상에 대한 가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림보에서 보여준 사이토 급속 노화 상태. 그나마 이 부분을 이해하기 위해서 짜맞추자면, 이렇게 됩니다.

1. 피셔 사망-코브와 아리아드네 림보 진입-아리다드네와 피셔, 킥을 통해 '꿈'으로 탈출
2. 코브 잔류. 그러나 이미 멜-의 칼질(?)로 인해 사망(실질적 자살)한 상태
3. 현실로 튕겨 나가야 하나 못하고 림보로 재진입
4. 그 사이 뭐가 어찌된지 모르지만 시간의 갭이 생겨, 현실에선 10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에 림보 진입(약 30년 경과)
5. 무의식의 해안가에 도착. 사이토와 코브 재회- 현실 귀환


그것도 아니면 이런 것도 가능합니다. 림보에서야 인간은 전지전능하니까, 사이토는 그동안 느낀 고통으로 인해, 림보에 도착했을 때 자신을 아주 늙은이로 여기고 그렇게 존재하게 된 것이다-지만, 왠지 그 전지전능함은 코브와 멜-의 상황으로 비춰봤을 때 '늙어감'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도 같고...

어쨌든 약효가 떨어져야 돌아갈 수 있었으니, 다른 코브팀도 1단계 '꿈'에서 일주일 좀 못되게 머물러 있어야 했을 겁니다. (원래 작전 기간이 10시간, 1단계 꿈에서 일주일이었음.) 그리고 림보는 생각보다 영역이 작아서, 림보에 떨어진 사람들의 무의식 영역은 겹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림보는 의식의 바깥에 있는 어떤 '광대한 공간'이라기 보다는, 정말 가상 영역에 더 걸맞는 장소, 꿈에 들어간 서로의 무의식이 완전히 겹치는 밑바닥...이었다는 것이 더 적당하겠네요.




이상입니다. 그나저나, 오랫만에 재밌게, 뇌내 망상(?)을 즐길 수 있게 해준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며칠간 인셉션 영화속 세계에서 신나게 놀다온 기분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이 글을 읽지는 않으시겠죠? 만약 보신다면, 한번쯤 보셔도 나쁘지 않을 영화 같습니다.

...게임 기획자가 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응?)

* 생각보다 액션 장면은 그리 볼만하진 않습니다.

* 디카프리오, 이젠 완연한 중견배우. 사이토 아저씨 은근히 멋짐.

* 아서와 아리아드네는 뭔가 러브 라인 생길 것도 같은데... 왠지 이 영화, 팬픽 쓰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덧글

  • 백화현상 2010/08/01 17:45 #

    글을 보니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뜻이 담긴 영화군요.~~
  • 자그니 2010/08/02 15:23 #

    해석은 언제나 보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
  • 무민 2010/08/01 18:06 #

    2단계에서 호텔로비 키스는 아무래도 별 의미 없는 걸 그냥 아서가 시켰다는 느낌이
    딱히 아리아드네도 싫어하지는 않는 눈치??
  • 자그니 2010/08/02 15:23 #

    옙. 그런 아서 성격이 맘에 들더라구요.
  • 힘찬아빠 2010/08/01 19:00 #

    일단 봐야겠군요;;; 후~
  • 자그니 2010/08/02 15:23 #

    예,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꽤 재밌답니다.
  • Yurica 2010/08/01 19:07 #

    으하하 맞아요. 팬픽의 요소도 다분히 내포하고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영화 상영 내내 관객들이 끊임없이 생각하게끔 하는... 음. 그런 측면에선 훌륭한 영화였다고 생각해요. 저도 정말 시작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 자그니 2010/08/02 15:23 #

    전 두 번 봐야 겨우 오오- 그렇구나- 이해가 됐어요..ㅜㅜ
  • vikiniking 2010/08/01 21:11 #

    전 사이토가 계산과 다르게 폭삭 늙어버리고
    반대로 마지막 조우장면에서 아이들은 그동안 전혀 자라지 않아서..
    이것도 꿈속인가 싶더군요,
    친구와 '이것도 2탄 나오겠군' 했었는뎅
  • Earthy 2010/08/01 21:23 #

    옷이 그래서 그렇지 사실은 자란 모습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탭롤에서는 아역 배우가 2종류더군요.
    누나 3세, 남동생 20개월 - 누나 5세, 남동생 3세.
    끝나고 나서, 남들 다 나간 뒤에도 아득바득 스탭롤을 끝까지 챙겨본 보람이 있다고 할까요.
  • 모노크롬 2010/08/01 22:24 # 삭제

    옷도 엄청 비슷한거지 실은 다른 옷이라는 목격자들의 말이 있던데요!
    한번 더 보시면 그것도 한번 자세히 봐보세요ㅋ
  • 자그니 2010/08/02 15:24 #

    아이들이 자라긴 했더라구요. 그부분이 하도 말이 많아서 뚫어져라 봤는데...
  • 삐리삐릿 2010/08/01 21:29 #

    저도 사이토가 맨 처음엔 팍 늙게 나오고 또 그 장면이 맨 마지막에 나오는게 참 이상하더라구요.
    뭐...어쩌라고...ㅡㅜ 사이토가 처음에 그러죠.
    옛날에도 그 토템을 가진 사람을 만났었다고...

    정리가 안됨..ㅡㅜ
  • 자그니 2010/08/02 15:24 #

    그건 편집의 기술...;;
  • 2010/08/01 21: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0/08/02 15:25 #

    음.. 제가 본 자막에는 떨어져 본 사람만 안다. 그러니 코브가 알꺼다.. 정도로만 알아들었는데.. 또 관람해야 할까요. 인식의 차이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꿈이니...
  • ESTRA 2010/08/01 21:42 #

    음...마지막까지 봐도 잘 이해가 안가던데 'ㅅ';;
  • 자그니 2010/08/02 15:25 #

    그냥 보신대로 생각하셔도 된답니다.. ^^
  • 편하고저렴하게대여 2010/08/01 22:29 #

    6번 레알인가요?다시 한 번 보고싶네...
  • 자그니 2010/08/02 15:25 #

    옙. 그렇습니다.
  • terioops 2010/08/01 22:56 #

    사이토가 환풍구로 수류탄 던져놓고는 곧 죽는것처럼 보이던데요, 저는 거기서 사이토가 림보에 빠졌고, 코브는 그보다 좀 늦게 림보에 빠져드는데, 그 시간 차이가 림보에서는 몇십년으로 나탄나게 아닌가... 하고 얼버무렸습니다 허허;;
  • 자그니 2010/08/02 15:26 #

    음, 저도 그 부분은 주의해서 봤는데, 코브가 림보에 들어간 다음 사이토가 수류탄 던지고 죽습니다.
  • terioops 2010/08/02 23:10 #

    헉;; 그랬다면... 악;; 결국 저는 영화를 또 봐야 하는건가요 ㅋㅋㅋ 이로서 저도 관객인셉션설을 지지하는 쪽으로.. ^^a;;;
  • 아이들의얼굴 2010/08/01 23:38 # 삭제

    코브의 무의식 중에는 꿈말고 현실에서의 아이들을 봐야한다는
    사명감이 있었고
    꿈을 현실로 착각한다면 아이들의 모습을 보게되는거죠
    아이들의 모습이 꿈에서 본 모습하고 같습니다
    둘이서 소꿉장난 치는 모습 ... 꿈에서 본거죠? 즉 결말은
    림보에 스스로 빠진 겁니다
    림보에서 탈출과정도 설명할수 없구요
    아직은 미스테리
  • 자그니 2010/08/02 15:26 #

    전 다르던데... 아무래도 그 부분은 DVD 판이라도 나와야 결말 나겠네요...;;
  • 450 2010/08/01 23:48 #

    마지막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 장면을 생각해보세요

    그전까지는 얼굴부분이 안보이는데 똑같은 장면이 박복되죠..

    그러다가 마지막에 똑같은 장면에서 아이들의 얼굴을 보는것으로 끝나는데

    현실이라면 예전에 봤던 환상과똑같은 장면이 나올수가 없죠..

  • 자그니 2010/08/02 15:26 #

    다르던데요...;;
  • 희나람 2010/08/02 00:04 #

    저기.. 중간에 만화있잖아요.
    인셉션이 만화로도 존재하는 건가요?
  • 지벨룽겐 2010/08/02 01:05 #

    네이버 공식팬블로그 가보시면 프리퀄코믹스를 번역해서 다운로드 배포하고 있습니다.
  • 자그니 2010/08/02 15:27 #

    옙. 프리퀼과 바이럴용 영상도 있습니다!
  • 붕어IQ 2010/08/02 02:41 # 삭제

    이거... 진짜 어느게 맞을까? 라는것부터도 이미 우리는 놀란이 거는 인셉션에 걸리고 있는 것 같아요 ㅎ
    ^^
  • 자그니 2010/08/02 15:27 #

    훗, 하지만 내 꿈엔 놀란 없다~
  • 2010/08/02 03:08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0/08/02 15:27 #

    한번 보세요. ^^
  • 무뇌피터 2010/08/02 03:44 # 삭제

    사이토가 늙었는데 코브가 젊었던 이유는,
    '꿈속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빠르다' 였기 때문이죠.

    사이토가 림보에 빠진후, 코브가 뒤따라 사이토의 림보로 들어갔을때, 현실에서는 몇초 안되는 시간일지 몰라도. 림보에서는 이미 몇십년이 흐른뒤 였기 때문입니다.
  • 자그니 2010/08/02 15:27 #

  • 하하 2010/08/02 08:24 # 삭제

    변하지 않는 건 이 영화의 중딩 수준 지능을 가진
    인간들이나 좋아할 졸작이거라는 거.
  • 비로그인 2010/08/02 09:20 # 삭제

    자기보기에 안맞다고 졸작으로 비하하는 거 심히 보기 안좋네요.
    영화가 정말 마음에 들어서 저도 극장에서 3번 보았고, 이후 가정용 영상매체 구입도 고려하고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 자그니 2010/08/02 15:28 #

    전 하는 짓은 가끔 초딩이기도 합니다.
  • 비로그인 2010/08/02 09:17 # 삭제

    림보 공간의 사이토와 코브의 나이차는 림보공간내에서의 인식차이 때문이라고 그렇다더라구요

    사망으로 인해 림보에 들어간 사이토는 림보공간을 현실로 인식하였기에 그대로 늙었고
    자의로 림보에 들어가 사이토를 찾아 돌아다닌 코브는 지금 공간이 림보인 걸 아니까 좀 덜 늙었고
    (물론 몇십년의 시간이 흐르다보니 자신의 목표를 잊어 조금 늙긴 했지만]

    뭐,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 자그니 2010/08/02 15:28 #

    인식차이도 가능할듯... 어차피 꿈!이니까요.
  • 한무토 2010/08/02 09:25 #

    (드디어 저도 인셉션 스포를 읽을 수 있다능!!)
    암튼 마지막 사이토의 노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면 4단계 눈동에서 아리아드네가 이곳에서의 오분은 림보에서의 1시간이 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사이토를 찾으로 다시 들어가는데 적어도 2단계나 3담계에서 1시간 정도 걸린 게 아닐까 해요.
    그러니까 꿈의 밑단계로 빠질수록 시간이 계속 10배로 불어나는 느낌인데...(드래곤볼의 시간의방 같은 계념이랄까) 그래서 3~4단계에서 다시 준비하고 들어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이토 혼자 그곳에서 세월을 보내고 늙어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코브는 한번 그곳에서 빠져나와서 다시 들어갔기에 안 늙은 게 아닐까 해요. 해변에서 발견됬다는 것은 림보에 처음 들어갈 때 도착하는 장소니까요..
  • 자그니 2010/08/02 15:28 #

    으하하. 드디어 봤군요. 나중에 인셥션 토론회나..(응?)
  • 케인 2010/08/02 10:18 #

    꿈에서의 코브는 반지를 끼고 있고, 현실에서의 코브는 반지를 끼고 있지 않습니다.
    이것을 이용해서 마지막이 해피엔딩이였는지(림보에서 탈출해서 약속대로 사이토가 전과를 지워줌) 아니면 배드엔딩이였는지(사이토는 림보에서 나오지 못해서 아이들을 볼 수 없게 되기에 코브가 스스로 림보에 빠짐) 를 나눌 수 있지요.
    마지막 장면에서 의도적으로 손을 잘 보여주지 않는다고 하지만, 반지가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해피엔딩으로 결론을 짓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재미난 의견이 나왔는데, 꿈속에서 멜을 보내주지 못했기 때문에 꿈에서 반지를 끼고 있던 것이다. 이번에는 멜을 놓아주었기 때문에 반지가 나오지 않았을 것. 그러므로 코브는 림보 상태다. 라는 의견이 나왔죠.

    사실 이렇게 많은 의견이 생기는 것이 감독이 노린것은 아닐까.. 합니다. 스텝롤이 끝나면 나오는 킥 음악(에디트 파이트의 노래)으로 감독이 관객들에게 '킥' 을 시도하는 것을 보니, 관객 인셉션 설도 틀린 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
  • 자그니 2010/08/02 15:29 #

    실은 논란을 불러내는 능력이 감독의 진짜 능력 같기도 해요...
  • 무민 2010/08/02 19:54 #

    그런데 영화 시작 부분에서 사이토의 림보 해변에 밀려온 코브를 보면 아직 반지를 끼고 있습니다
    분명 이 때의 코브는 멜을 놓아준 다음일텐데도요
    그러니 마지막 장면에서 반지가 없다면 이는 확실히 현실이라는 증거
    그런데 두 번을 봤음에도 영화의 막바지에서는 코브의 왼 손을 확실히 잡아주는 장면이 없습니다
    너무 짧게 흐릿하게 나와서 그냥 저는 '반지가 안 보였으니 없는거야…' 라고 멋대로 믿고 있지요
  • 너구리 2010/08/02 14:17 #

    개인적으로는 영화 중간에 아이들과 통화를 할 때 갑자기 상대적으로 성숙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던게 마음에 걸렸었습니다. '할머니는 아빠가 돌아오지 않는데요.' 그랬는데 마지막에 나온 아이들은..어리고;;;

    반지부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코브의 토템을 발견하지 못했었는데, 반지가 토템인가보네요.

    꼬인 생각을 자주하는 저라서, 내용 자체가 인셉션-기억 또는 사고의 주입- 이기 때문에 영화 처음과 끝의 사이토 꿈이 있어서 코브가 인셉션 당한줄 알았죠. 끝없이 순환되는 악몽의 두려움, 뭐 그런거 있잖아요. 근데 놀란 감독의 전작들을 생각해보면, 결말이 있는(나름의 해피엔딩)인듯 싶어서 그건 아닌 듯 싶네요.

    아, 그리고 사이토의 림보에는 사람이 참 많다는거랑, 코브와 멜의 림보에는 단 둘밖에 없다는 점이 좀 새로웠습니다. 뭔가 의미가 있을듯도 싶은데요.

    덧. 아바론 포스터를 보니...아바론을 봤던 오글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전에 나온 어썰트 걸즈도 봤는데...오글오글 아악!!! ㅠㅠ
  • 자그니 2010/08/02 15:29 #

    아, 코브 토템은 팽이..랍니다...
  • 테세우스 2010/08/03 09:25 # 삭제

    뭐 워낙에 논란의 여지가 많은 작품이기도 하지만, 이 역시 모든게 감독의 의도가 아닌가 합니다. 토템에 대해서 굳이 확실하게 구분을 하자면, 코브의 토템은 나오지 않습니다. 팽이는 Mal의 토템으로 코브가 자신의 토템이라 여기고 지니고 다니느거죠. 팽이는 Mal의 토템입니다.
  • 보이 2010/08/02 14:54 # 삭제

    인셉션작전에서 나온 꿈은 시가전, 호텔, 설원, 그리고 림보가 있습니다 원래는 3단계를 계획을 하죠.(시가전, 호텔, 설원)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피셔가 총을 맞아 림보로 가게 된겁니다,현실은 꿈에 포함을 시킬수 없으니 꿈은 위의 경우 림보 포함 4단계가 되는겁니다.영화에서 꿈의 단계가 정확하게 몇단계이다 정의할수 없습니다. 영화 초반 현실은 기차안 1단계 꿈은 사이토의 애인의 집, 2단계 꿈은 사이토의 고성이었습니다.여기선 꿈이 2단계예요. 코브와 맬의 경우는 아마 2단계의 꿈을 거쳐 림보로 왔을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둘이니 한번은, 코브, 또 한번은 맬이 꿨겠죠. 그러다 두 사람이 림보에 빠지게 되는데 꿈꾸는 자가 없으니 결국 전단계 꿈들은 소멸, 위에서 아래로 킥을 줄 수 없으니 자살을 해서 현실로 바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코브와 맬은 강력한 진정제를 먹지 않았으며 2단계에서 죽어버리면 바로 현실로 올라가게 되니 림보로 갈수 없습니다. 즉 코브와 맬은 기계를 통해 림보로 간것이죠.영화에서 나오듯이 강력한 진정제를 먹었으면 위아래, 서로 킥을 해야합니다.(킥의 동기화) 하지만 코브와 맬의 경우 위에서 킥을 받을수 없었으니, 그렇다면 방법은 자살(죽음)뿐이죠.죽음과 킥은 현실로 돌아오는 방법으로서는 같으나 차이가 있습니다..
  • 자그니 2010/08/02 15:30 #

    그래서 현실-시가전-호텔-설원-림보... 5단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450 2010/08/02 15:30 #

    똑같은옷입고 똑같은 포즈로 앉아있다가 사라지는 모습만 나오다가
    나중에 똑같은 옷을입고 똑같은 포즈로 앉아있다가 다가오는 모습이 나옵니다 -ㅅ-;;
    2번이나 보셨으면 잘아실텐데;; 음.. 저도 한번다시볼생각이라서 다시한번 확인해봐야겠네요..
  • 자그니 2010/08/02 15:35 #

    그 문제 말하는 분들이 많아서 조심해서 봤는데, 마지막 모습은 달랐어요...; DVD판 나오고 장면 캡춰떠서 비교해야 풀릴 문제 같네요...;;
  • 2010/08/02 16:16 # 삭제

    영화초반에서 딸은 통원피스, 엔딩에는 어깨끈 원피스에 안에 흰티를 입고 있었고(원피스색깔은 같음). 아들은 샌들에서 운동화로 바뀌었네요.
    엔딩크래딧에서도 보면 20개월에서 3살, 3살에서 5살로 아이들을 더블캐스팅했습니다.
    처음보면 이걸 구별할 수 없을정도로 아이들의 모습이나 자세등이 거의 동일하게 나왔습니다.
    일종의 감독의 트릭이죠.
  • 450 2010/08/02 16:17 #

    아.. 낚인거군요 orz..
  • 2010/08/02 16:59 # 삭제

    저도 낚였습니다. 같이 orz... 중요한것은 차이점이 더 많다고 합니다. ㅠㅠ
    그래서 영화 몇번 더 봐야해요.
  • 여우비 2010/08/02 20:02 #

    1.꿈은 정확하게 5단계 항목은 수정하셔야 할것 같네요. 꿈의 단계는 상황마다 다르게 나왔으니까요.
    현실은 꿈에 포함시킬수 없으니 인셉션 작전때의 꿈의 단계는 4단계. :-)
    인셉션작전의 단계는 현실과 예상치 못하게 들어간 림보포함, 그래서 5단계 이렇게 정의할수 있겠네요.
    (위의 첫 그림에도 꿈의 단계가 아닌 인셉션의 단계라고 명시되어 있네요.)
    그리고 '또또꿈'에서만 림보로 들어갈수있는게 아니라 인셉션 작전의 경우 어느단계에서 죽어도 림보에 빠질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토가 총상후 임스가 총으로 쏴서 죽이려고 할때 코브가 임스를 막았던거죵.^^
  • 2010/08/03 10:49 # 삭제

    아하~ 그렇군요.0_0 !!!
  • 자그니 2010/08/03 15:11 #

    전 현실포함 5단계로 계산했습니다...음...
  • 2010/08/04 01: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이 포스트는 더 이상 덧글을 남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