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0/08/03 17:16

홈씨어터, 남자의 로망 디지털 라이프스타일

남자들이 절대 깊이 손대면 안되는 취미가 세가지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 카메라, 그리고... 오디오입니다. 특히 카메라와 오디오는, 그시작은 그리 어렵지 않으니 조금씩 깊이 맛들이기 시작하면, 집안 기둥 뿌리가 뽑힌다고 하지요. 그만큼 좋은 제품일수록 비싸고, 더 나은 것을 찾게 만드는 매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취미에 집중하는 남자일수록 바람을 안핀다는...(응?)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보름전, 잠잠해진 제 취미에 불을 지른 두 행사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7월 14일에 열린 LG 인피니아 홈씨어터 런칭행사였고, 다른 하나는 7월 21일에 열린 돌비 사운드 시스템 시연 행사입니다.


▲ LG 인피니아 홈씨어터 행사가 열린 Kring 의 모습.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더군요..



이날 LG 인피니아 홈씨어터 런칭 행사에는, 홈씨어터 시연을 비롯, 사운드 아트와 블루레이 음악 상영관까지, 꽤 다양하게 홈씨어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 되어 있었습니다.


▲ 김기철 작가의 사운드 아트, Myriad
컨셉은 소리를 들으며 떠나는... 공간이동?



▲ LG 인피니아 홈씨어터는 전체적으로 단단하고, 야무진 소리를 들려줬습니다.
베이스가 꽝꽝 울리는 느낌이 아니라, 정확한 소리를 전달해주는 느낌.
다만 영화-로 테스트 해 볼 수 없었다는 것이 아쉬웠네요.



▲ 특이했던 것은, 전체적으로 선-을 별로 볼 수 없었습니다.
무선으로 연결된다고 하네요.
무선으로 컨텐츠도 연결해서 플레이 할 수 있고-
인터넷으로 유튜브를 보는 것도 가능하고-



▲ 가장 부러웠던 것은, 이렇게 개별 공간을 만들어서
작은 극장처럼 만들어 놓은 공간...

소리도 좋고 화면도 좋고... 많은 남자들이 한번쯤은 가지고 싶어하는
그런 작은 극장(씨어터)였습니다...

저도 집에 이런 것 하나 만들어놓고 싶어요...OTZ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 소리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전시 공간 셋팅 문제도 있고, 약간 혼란스러운 분위기라.. 뭔가 고즈넉히 앉아서 음악을 들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냥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구나, 예쁘네-하는 정도였는데.... 그 다음 돌비 행사장에서, 이 녀석들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 돌비 사운드 시연회가 열린 행사장


커피샵 하나를 통채로 빌려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돌비의 다양한 기술들-이 선보였는데요, 하나는 휴대폰에서 깨끗한 소리를 듣게 만들어주는 돌비 모바일, 다른 하나는 게임에서 사용되는 돌비 액슨, 마지막 하나는 돌비 디지털 음향 기술.


▲ 행사 오프닝 퍼포먼스
글자와 테트리스 게임들을 이용해,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아시겠지만, 맥스폰과 옵티머스Q에도 돌비 모바일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어느 정도 음향이냐면...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향 소스 플레이 기기가-
바로 옵티머스 Q 입니다.


...물론 옵티머스Q와 함께 있던 젠하이저 HD 595, AKG K240 헤드폰에도 마음이 끌리긴 했지만요. (근데.. 취향 차이이긴 하지만, 전 이 헤드폰들보다 제 오디오엔진 A2 사운드가 더 좋네요...-_-;)


▲ 돌비 액슨 기술을 이용하면, 3D 게임에서도 3D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슨 얘기나면... 멀리 있는 캐릭터 목소리는 작게, 가까이 있는 캐릭터 목소리는 크게-
그런 식으로 들린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궁금하고, 진짜 제 마음을 빼았덧건... 역시 이, 홈씨어터입니다. -_-;



역시 제대로 배치되니, 좋더군요... 주로 블루레이 음악을 들었는데, 어떻게 녹음되었는 가에 따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제대로 5.1 채널로 녹음된 음악을 들으면, 아주 재미있어요. 음악이 여기저기서 춤을 춘달까요, 음악 속에 폭- 파묻힌 느낌이랄까요. 사운드로 이뤄진 강물이 푹- 몸 담근 느낌. 찰랑찰랑- 귓가에서 흔들리는 소리들.

...으흐흐흑....ㅜㅜ 뽐뿌 제대로 받았습니다.
나중에 장가갈땐 꼭, 혼수로 이 녀석 장만해서 갈 겁니다.

...하지만 제가 결혼할 일이 없으니, 이 녀석을 장만할 일도.. 없는 건가요? ...OTZ
(슬퍼도 울지 말아주세요.)

물론, 앞서 말한대로, 베이스가 꽝꽝 울린다거나 하는 그런 느낌은 없었습니다. 꽤 직설적인 소리랄까요. 입체감이 살아있지만, 소리가 내게 충격으로 와서 부딪힌다는, 그런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음악 들을 때는 좋더군요...ㅜㅜ 기왕이면 영화로도 확인해 보고 싶었지만, 영화는 안틀어줘서...

아아, 그때 보낸, 잠시 행복했던 시간이, 다시 그리워지네요...
귓가에 놀고 있는 음악 소리들이, 정말 좋았는데 말입니다...





덧글

  • copacetic 2010/08/03 17:20 #

    ㅋㅋㅋ 자동차는 아예 집을 내드려야죠... 기둥뿌리뽑히는정도가 아니라..
  • 자그니 2010/08/04 14:17 #

    그래서 미국엔 트레일러 차량에 사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응?)
  • 아쥬나이 2010/08/03 17:21 #

    음, 저분들은 tacit인가요.?
  • 자그니 2010/08/04 14:17 #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네글자였던 것 같아요.. 가제발씨 있는..
  • 까악이 2010/08/03 17:27 #

    에 -_-;;;
    카이런 끌고 다니고 집에 A/V 리시버 있고 다락방이라는 곳에는 카메라들이 뒹굴고 있는 저는...
    (라고 하지만 카 튜닝 X, 사운드 막귀, 카메라 취미 휴직중)


    쿨럭;;;
  • 자그니 2010/08/04 14:17 #

    ...넌 음악해 -_-+
  • korjaeho 2010/08/03 18:05 #

    한때 (돈은 없지만) 여기저기 주워들으러(...) 다닌적이 있는데
    전 소리가 meridian이 제일 취향이더군요. 보들보들한~
    (흑흑...돈...


    지금은 다 포기하고 막귀인생 (먼산)
  • 자그니 2010/08/04 14:17 #

    솔직히 막귀 인생이 최고더라구요..
  • Niveus 2010/08/03 18:29 #

    AV도 작정하기 시작하면 집 설계부터 시작해야죠(...어!?)
  • 자그니 2010/08/04 14:18 #

    어덜트 비디오인가요? (응?)
  • 금자씨 2010/08/03 19:43 #

    카메라는 디지털로 인하여 유지비가 줄어서 기둥뿌리가 뽑히지는 않는걸로... 변경되었다는 소문이;
  • 자그니 2010/08/04 14:18 #

    아냐.. 쓰다보면 스튜디오 욕심이 생겨..(응?)
  • Extey 2010/08/03 19:47 #

    고급 차에 고급 카오디오를 달고 그 차를 끌고 다니면서 출사를 즐기는 모습은 어떤까요 (....)
  • 자그니 2010/08/04 14:18 #

    ...그런데 그 정도 되면 일하느라 정신없을 것 같아요...
  • 나르사스 2010/08/03 21:19 #

    에 결혼 안하시는 건가요?
    뭐 안하셔도 저처럼 저를 위한 미니 시어터를 만드시는 길도 있으니...
  • 자그니 2010/08/04 14:18 #

    ....제, 제대로 된 음향, 영상 감상실을 원합니다!!
  • 타누키 2010/08/03 21:50 #

    취미를 즐기는 남자가 바람을 안핀다는 낭설(?)이 어디서 나왔는지 알고 싶네요. ㅎㅎ
  • 자그니 2010/08/04 14:19 #

    그냥 알고 지내는 정신과 의사 분께서 저런 문제로 상담오는... 아주머니들에게 해주는 말이라고.. ^^
  • 2010/08/04 01:4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0/08/04 14:19 #

    나타날거임. 의심은 하지 않음.
  • draco21 2010/08/04 04:33 #

    ,.... 홈시어터 으음. 그럭저럭 한정된 선에서 완벽하게 구현해낸 친구가 있었습니다만...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더군요. IOTL
  • 자그니 2010/08/04 14:19 #

    ...ㅜㅡ 누, 눈물이 앞을...
  • 알거없자나 2010/08/04 08:46 #

    뽑아낼 기둥 뿌리도 없어 전 그냥 루비2를 이용한 피시파이로 ㅠㅠ
  • 자그니 2010/08/04 14:20 #

    전 루비2만 되도...부럽습니다!!! (근데 들어볼 길이 은근히 없네요..)
  • 우발사마 2010/08/04 13:18 #

    난 결혼상대자 조건으로 죽어도 양보 못했던 몇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돈드는 취미 없을 것, 카메라오디오 자동차 잘 모를것이 있었죠... 돈 드는 취미는 나하나로 족해서 ㅋㅋㅋ 지금도 후배들한테 저 얘기는 꼭 해요 ㅋㅋㅋㅋ
    글고 주변에 정말 av매니아(잡지 대담 가끔나오는 ㅋㅋ) 아저씨하나 있는데 바람 잘만피더만 ㅋㅋㅋㅋㅋ

    혼수로...혼수로라......오라방이 미리 장만해 놓고 구현하자~라고 하지 않는한, 마눌님께서 해오는 혼수에는 토달지 않는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첫걸음입니다용~~

    귀가 즐겁고 행복한 것은 다른 감동들에 비해 훨씬 행복한(그만큼 희귀한) 경험인것 같아요. 좋은 경험하셨네~~
  •  sG  2010/08/04 13:25 #

    잡지 대담에 나올 정도로 AV의 대가인 분이시라면 그만큼 $$$$이실테니 취미 버프도 $$$$ 이펙트 때문에 무효화 된 게 아닌지..
  • 자그니 2010/08/04 14:20 #

    결혼할 아가씨라도 있어야 토라도 달아보지...(응?)
  • 우발사마 2010/08/05 12:01 #

    sg님 $$$도 맞지만, 그분의 직업때문에 여자가 끊이지 않았답니다 ㅎㅎㅎㅎ
  • 선혜 2010/08/04 13:30 # 삭제

    여자의 로망이기도 하지요...... 만약 내가 혼수를 한다면 단일품목 중 오디오가 가장 비쌀듯ㅋ
  • 자그니 2010/08/04 14:20 #

    푸하하, 나한테 시집오라고 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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