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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09 17:48

LG 인피니아 3D TV, 장점과 단점 최종 정리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어느새 LG 인피니아 3D TV와도 작별인사를 할 때가 다가왔네요. 체험단이 끝날 때마다 늘상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이 녀석과 헤어지게 될 때는 꽤 아쉬울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덕분에 즐거운 3개월이었습니다. 딱 월드컵이 시작될 때 체험단을 시작해서, 월드컵을 비롯해 김탁구, 신데렐라 언니, 자이언트, 거기에 운좋데 EBS 에서 방송된 다큐 영화제까지... 참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쏟아져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것은, 북두무쌍...이었지만...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의미에서, LG 인피니아 3D TV(LX9500)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겠습니다.




■ LG 인피니아 3D TV의 장점

  • 선명하고 뛰어난 화질 : 이 부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LCD 계열 TV에선 최고급에 해당합니다. PDP TV와 화질 비교는 조금 다른 문제겠지만... 화사한 색감이나 밝은 화면, 한마디로 화면을 보고 있을 때 다가오는 느낌은 흠잡을 곳이 별로 없습니다.
  • 얇고 배젤 크기가 최소화된 디자인 : 말 그대로 TV 화면을 보는데 거치적 거리는 것은 다 줄였습니다. 오케이. 좋습니다. 그런 철학에 동의합니다. 최대한 TV 화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자인입니다. 옆에서 봐도 매우 얇은 편이라,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참 멋지게 느껴집니다. 거기에 덧붙여 매직 리모컨 같은 시도도 꽤 괜찮았어요.
  • 다양한 입력 단자와 손쉬운 인터넷 연결 : HDMI 단자만 3개, 그밖에 다양한 입력 방식을 제공해줍니다.(S-VHS 제외). 저같이 게임기-_-;가 많이 있는 사람에겐 입력 단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편리합니다. 무선랜 어댑터를 통한 인터넷 연결도 매우 손쉬워 졌습니다. 이로 인해 멀티미디어 파일을 공유한다던가, 유튜브 등을 보는 것이 정말 편해졌습니다. 무선으로 펌웨어가 업데이트 되는 것도 꽤 신선했구요. (TV가 펌업이라니! TV가 펌업이라니!!)
  • 넷캐스트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파일 지원 : 사실 스마트 TV가 나오기 이전에도, 지금 TV와 컴퓨터의 경계선은 어디일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TV는 컴퓨터 같아요...-_-; 애플TV이요? 훗-이라죠. 온갖 멀티미디어 파일을 모두 재생할 수 있고, 덕분에 어머니와 예전 여행했던 사진이랑 동영상이랑 보면서, 간만에 '너 왜 요즘 살쪘냐? 저때는 안그랬는데'라는 구박도 받았습..니...다??? (으응?)




▲ 전에 제가 데리고 올 뻔했던 아기 냥이...
이 녀석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흐뭇한 웃음 짓고 있던 것도
벌써 옛날 얘기가 되었군요...



하지만 뭐든 단점이 없겠습니까... 이 녀석도 마찬가지, 역시 약간의 단점이 있습니다.


■ LG 인피니아 3D TV의 단점

  • 부족한 3D 콘텐츠 : 3D TV임에도 불구하고, 막상 3D TV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3D 콘텐츠는 절대 부족...에 가까운 느낌이랄까요. 이건 TV 자체의 단점은 아니지만... 막상 TV 보고 있다보면, 가장 아쉬운 부분이라서...ㅜㅜ
  • 3D 안경 플리커 현상? :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 지 모르겠네요. 3D 안경 쓰고 TV 보다보면, 이 녀석이 가끔 형광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순간적으로 안경의 3D 효과가 풀렸다가 다시 붙는데요- 형광등 주파수와 안경 주파수(?)가 비슷해서, 서로 간섭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럴 땐 자리배치..-_-; 다시하고 앉아야 할 때가 있습니다.
  • 타임머신 기능의 제한적 작동 : 저처럼 아날로그 방송만 나오는 지역에서는 이 기능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어쩔 수 없다고 이해하면서도, 꽤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덕분에 늦게 들어가면 드라마 반쪽만 보는 사태가 수시로 일어나서...ㅜㅜ TV 녹화기 하나 따로 사야 하나요...



▲ 선명한 대형화면에서 게임을 즐길 때의 박력은 압도적!


이상입니다. 솔직히 단점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매우 좋은 녀석입니다. 어느 정도냐면, 그냥 사면 안되겠냐고.. 어머님이 자꾸 조르십니다...-_-;; (이게 얼마나 비싼... 녀석인데요...;;) 그래도 이별할 땐 이별해야 겠지요(조르는 건 어머님이지만 사는 건 제 돈이 들어갑니다...-_-;;)

아무튼 덕분에, 조만간 TV 하나 새로 사야만 할 것 같은 상황이 되버리고 말았습니다...
...체험단 후기 결론이 이렇게 나긴 또 처음이네요.

* 아참, 3D TV에서도 3D 멀미 현상 있습니다. 엑박용 아바타 게임, 3D로 2시간 정도 하고 일어났더니... 멀미가 나더군요..ㅜㅜ







덧글

  • draco21 2010/09/09 18:20 #

    TV자체의 단점은 크게 없는것 처럼 보이네요. 남은것은 콘텐츠 문제와 기술의 발전뿐이군요. ^^:
    마지막으로..

    이번기회 크게 효도 하시는겁니다.. (전력도주! 후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 자그니 2010/09/10 01:22 #

    ...그 가격이면 유럽 여행도 시켜드릴 수 있습니다!! ㅜㅜㅜ
  • 네크로폴리스 2010/09/09 18:39 # 삭제

    정말 훌륭한 제품이네요. 입이 딱 벌어집니다 ㅋㅋ
  • 자그니 2010/09/10 01:22 #

    좋은 제품입니다. 가격만 빼면요...
  • 매의 눈 2010/09/09 19:05 # 삭제

    리뷰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 많이 보급되고 브라운관 정도 가격됐을쯤 하나 사드리는 것도 좋을것같네요.
    좋은 후기 또 부탁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자그니 2010/09/10 01:23 #

    브라운관 가격으로 떨어질 날은.. 좀 멀지 않았을까요? ^^ 100~150만원 정도면 대박일텐데요-
  • 하레 2010/09/09 21:14 # 삭제

    셔터방식의 플리커링은 어쩔수 없어요. 형광등이 아니더라도 민감한 사람들은 느끼죠. 편광방식이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TV에서 편광식 구현은 제 백그라운드내에서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한데 어떤 꽁수로 만들어낼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멀미현상은... 일단 컨텐츠 제작자들이 무리하게 입체감 주려다가 오바하는게 가장 크구고. 그 외에는... 자주봐서 자기 눈과 뇌를 훈련시켜 적응하는 방법밖에 없죠. binocular만으로 입체감을 생성시킨다는것 자체가 convergence와 수정체 조절까지 같이 쓰는 인간 시각시스템과 충돌을 일으키니까요. 스테레오방식의 극복될수 없는 한계...
  • polomerria 2010/09/09 21:57 # 삭제

    그거 TV 편광식으로 만드는건 interlace 방식을 사용하던데요. 연구용으로 쓰는
    현대 IT TV가 있는데, 셔터 글래스 방식인 삼성 TV에 비해서 crosstalk이나
    불편감이 더 적어요. 단 이건 LCD라서 화질은 차이가 좀 납니다.
  • 자그니 2010/09/10 01:28 #

    ..일단 저 게임이 너무 정신없이 둘러봐야 했던게 젤 클거고... 내가 적응하지 못했던 탓도 있을거야...


    그런데 S전자는 편광 필터 방식으로 만들었다고 하던데? 하레가 말하는 거랑은 다른 건가...

    아무튼 전문가들이 이야기 해주니 편해서 좋다...
  • 하레 2010/09/10 16:51 # 삭제

    저도 혹시 인터레이스 방식 아닐까 생각은 했지만... 설마했습니다.
    두가지 다른 편광을 그런식으로 미세하게 번갈아붙여놓으면 셔터방식과는 다른 라인간 광학적 간섭이 생길텐데요.
    더구나 그런 편광 필터가 붙은 TV를 일반 2D 모드로 볼때 눈이 괜찮을지도 궁금하구요. 전자적으로 편광을 제거하는 메카니즘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리고 편광식은 밝기가 대폭 감소하는 단점이 있는데 그거 커버하려면 전력 소모도 훨씬 크겠네요.
    머... 그 현대 TV를 본적이 없으니 모르죠... 그쪽도 전문가들이 만들었을테니 그런거 다 고려해서 만들었을지도 모르구요. 저도 디스플레이 전문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
  • 봄이아빠 2010/09/10 00:28 #

    3D tv 보고 난 다음에 멀미 현상을 줄여주는 것도 충분히 개발할수있을꺼같은데..
    멀미를 완화시켜주는 특정한 영상을 일정시간 보여주는 것이라든지..

    이런거 특허내볼까?
  • 자그니 2010/09/10 01:28 #

    ...3D 영화중 그런 것들 있더라. 2-30분 보고, 몇분정도 쉬는 시간 삽입하고..
  • Niveus 2010/09/10 10:00 #

    흐음 그냥 55인치 FHD LED백라이트 한대 사는게 정답같아보이는군요.
    어설픈 3D는 솔직히 별로 땡기지 않던 -_-;;;
  • 자그니 2010/09/10 13:14 #

    혼자 쓰는 TV라면 그랬을 거에요. ^^
    그런데 여럿... 이 쓰는 TV라면, 최소 5년 이상은 생각해야 하는 지라...
    이것저것 고민 됩니다.
  • Niveus 2010/09/10 13:50 #

    근데 솔직히 3D방식이 현재 어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또 거금을 쓰는건 미묘한 상황이라말이죠.
    저라면 55인치 LED로 가고 3D는 나중에 표준이 정해지면 그때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 자그니 2010/09/10 14:02 #

    옙. 그렇지만 3D는 딱히 표준이랄 것은 없습니다...; 규격이 달라서 못보는 일은 없으니까요.
  • 하레 2010/09/10 16:37 # 삭제

    3D 표준은 이미 10년 넘게 치고박고 있는 상황이에요.
    현재 HDTV 전송 표준이 90년대 초반에 만들어진 기술이라서 3D 컨텐츠 전송에는 어려움이 많지요.
    하지만 전송 표준을 바꾸면 그동안 세운 방송국 기기들이랑 보급된 TV들가지 다 바꿔야하니 규격안에서 어떻게든 만들어보려고 꽁수들을 많이 쓰고 있지요.
    하지만 물론 3D TV 표준 결정에는 기술적인것보다는 정치적인게 더 크지요.
  • 하레 2010/09/10 16:43 # 삭제

    아... 그리고 어설픈 3D가 땡기지 않는다는건 절대적으로 맞는 말씀입니다.
    실제로 얼마전 뉴욕 월스트리트의 무슨 분석 전문가 뭐시기라는 사람이 (학회 발표중에 들은거라서 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_-;) 지적한걸 들었는데 3D TV 대중화와 발전의 가장 큰 저해는 바로 성급하고 어설프게 만들어내는 컨텐츠들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100% 동감했습니다. 요즘엔 대강 카메라 두대 나란히 붙여 찍어놓고 3D라고 한다던가 심지어는 2D 컨텐츠를 3D로 변환해서 보여준다는 기술들까지 판치고 있는데 제발 그런거 하지말아줬으면 합니다. 반짝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3D 수요자들의 등돌리게 만드는 일이죠.
    평소 자그니형 블로그엔 글 잘 안쓰는데 제분야 얘기나오니 말이 많아지네요. ㅋㄷ
  • 자그니 2010/09/15 03:21 #

    ㅋㅋ 동감 동감. 난 그보다..뭐랄까, 3d로 제작된 성급한 3d 애니 컨텐츠들에 대해 회의랄까.. 무지 지루하고, 내용도 없고... ^^
  • 알거없자나 2010/09/15 03:06 #

    세상에서 제일 나쁜놈이 줬다 뺏는 놈이라던데 -_ㅠ
    하지만 사려면 가격이 ㅎㄷㄷㄷㄷ
  • 자그니 2010/09/15 03:21 #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ㅎㄷㄷㄷ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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