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0/09/16 12:05

세계 최초의 PDA, 아이폰 속으로 들어오다 애플/아이폰/아이패드



세계 최초의 PDA, 뉴턴(Newton)을 기억하실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네요. 뉴턴은 애플사가 만들고,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생산된, 비극의 -_- PDA 라고 불리는 녀석입니다. 20Mhz의 ARM610 CPU를 장착하고, 4MB~8MB의 롬과 640kb~4MB 램을 장착했던 녀석이죠. 해상도는 320x240을 쓰다 나중에 480x320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현재 iOS를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이나, 아이팟 터치의 모태가 된 녀석이기도 하죠.

특이한 것은 스티브 잡스가 아니라 스티브 잡스를 몰아낸, 존 스컬리가 시작한 녀석이라는 것. 그리고 처음에는 지식 네비게이터-라는 개념에서 시작했으며, 필기 인식을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었다는 사실입니다(펜을 이용한 필기인식으로 작동한다는 개념은, 아이폰 이전의 모든 PDA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좀더 자세한 이야기를 읽고 싶으신 분은 이쪽으로(The Story Behind Apple's Newton)

그런데, 이 녀석이 아이폰에 돌아왔습니다.




뉴턴OS를 다른 OS도 돌리기 위해 시작된 '아인슈타인 플랫폼(링크)'에서 뉴턴OS를 아이폰의 iOS4 에서 구동시키는 것에 성공한 것입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느리긴 하지만... 조만간, 속도는 점점 쓸만하게 되지 않을까- 싶구요.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신청을 했지만, 아직 승인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곳(링크)에서 소스 코드를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비디오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녀석의 UI는 지금 봐도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엔 들지 않습니다. 솔직히 십 몇 년전에 생각해낸 UI라고는 믿기지 않아요. 콘텐츠 소비보다는 생산에 촛점이 맞춰져 있는 것도 좋구요.



물론 이제와 이 녀석을 다시 쓰자면... 솔직히 자주 쓰게 될까는 싶어요. UI가 아름다워도, 실제 현실에서 얼마나 실용성이 있을까- 싶어서 그렇습니다. 필기 인식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까-도 싶고. 그래도 어서 빨리 이 녀석을 아이폰으로 만져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것은... 옛날 제품에 대한 추억인 탓일까요? 가끔, 아아, 팜VX 참 좋았지...라는 생각이 드는 것처럼요.

...기왕이면, 아이폰을 아예 뉴턴 모드-로 돌려서, 흑백에 초절전 모드, 생산성에 최적화된 모드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된다면, 제일 좋겠지만...




덧글

  • 욕구不Man 2010/09/16 13:55 # 답글

    10년도 전에 나온 물건이라고 생각되기 힘든 UI 퀄리티와 성능을 보여줬군요....;;
    특히 저 스타일러스를 통한 제어는 지금봐도 훌륭합니다.
  • 자그니 2010/09/17 00:52 #

    그 이후 PDA 대부분에 영향을 줬지만... 펜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했던 UI 였답니다.. ^^
  • 임백두 2010/09/16 14:13 # 삭제 답글

    저는 저 제품을 영화에서 봤습니다. 스티븐 시갈형이 나오는 언더시즈 3 기차에서 정벜하는 장면이요 ㅋㅋ
    거기서 시갈형이 뉴튼을 어디에 연결해서 급하게 팩스 보내는 장면을 본것 같네요

    뉴턴은 감압식으로 기존에 썼던 OS를 그대로 적용했다면 아이콘이 매우 작을겁니다.
    더군다나 해상도 480x320이면 3.5인치의 아이폰에 적용하면 더더욱 작아서 터치로는 컨트롤이 어려울것같네요 저는 스타일러스 펜이 있어서 가능할것 같은데 손가락으로 하기에는 좀 어려울것 같네요

    어떤 리뷰어가 윈도우ce가 설치된 PDA를 작동시키면서 화면을 끄는 "x" 를 누르기가 정말 힘들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네요 ㅎㅎ


    그리고 아이폰에 이식을 한다해도 흑백으로 표현함에 있어서 전력소모량은 비슷합니다. 디스플레이 자체를 바꾸지 않는 한요 그리고 어플리케이션 개념으로 돌아가도 전력소모량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집에가서 맥에서 시뮬레이터로 함 돌려봐야겠네요
  • 자그니 2010/09/17 00:53 #

    스, 스티븐 시갈.....;;
    저도 저 UI를 어떻게 재현할까- 그게 궁금하더라구요. 감압식과 터치식은 감각이 엄청나게 다른데...
  • 지나가다 2011/08/23 08:53 # 삭제

    기차나오는건 언더시즈2 입니다. 3는 없어요.
    하여간 말씀하시니까 그 장면 생각나네요. 그게 뉴튼이었군요.
  • 다크엘 2010/09/16 15:24 # 답글

    호, UI가 상당하군요. 흥미로운 물건이네요 ^^
  • 자그니 2010/09/17 00:54 #

    17년전에 나온 물건이라곤 믿기 어려울 정도죠.. ^^
  • draco21 2010/09/16 16:19 # 답글

    .... 전설이 돌아왔군요. 그다지 평은 좋지 않았던것으로 기억합니다만.. ^^:
  • 자그니 2010/09/17 00:54 #

    평은.... 일단 너무너무너무 비싼 물건이었답니다...
  • 잡가스 2010/09/16 17:12 # 답글

    "최초의 PDA"가 뉴튼이라고 하긴 좀 뭣 하지만(은근히 PDA의 역사는 84년부터로 꽤 깁니다-ㅅ-), 현재의 PDA의 형태를 확립한 뉴튼을 아이폰/팟에서 돌린다라.. 장난감 이상의 가치는 없을거 같지 말입니다
    그거면 되지만
  • 자그니 2010/09/17 00:55 #

    옙. 그렇군요.. 그렇게 길줄은.. 찾아봐야겠네요.

    어차피 옛날 OS 요즘에 돌리는 것은, 장난감이면 충분하니까요.. ^^
    새롭게 포팅하지 않는 이상..ㅜㅡ
  • Dr Moro 2010/09/16 20:37 # 답글

    최초의 PDA는 아닐텐데요. ^^;;

    용산에 딱 한대있던걸 어린시절 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만져본적은 없군요.

    아~~ 저런 기계라는건 책에서는 읽은 수준이라고 할까요
  • 자그니 2010/09/17 00:55 #

    악, 저걸 실물로 보셨다구요? 대단대단...
  • 2010/09/16 20:4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0/09/17 00:56 #

    옙. 확인했습니다. ...
  • 에스텔 2010/09/17 09:46 # 삭제 답글

    향수를 자극하는거 이외에는 현제로서는 쓸만해보이지는 않네요 그나저나 정전식이 좀더 진화해서 감압식처럼 정교한 필기인식을 할수 있으명 좋겠네요
  • 자그니 2010/09/17 13:09 #

    저 녀석은, 이제와서 쓰라면 하나도 쓸모 없을 거에요.. ^^; 정전식은 인식기술상.. 감압식처럼 정교한 인식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 힘찬아빠 2010/09/18 20:51 # 답글

    감탄스럽네요~ 깜놀하고 갑니다
  • 자그니 2010/09/21 15:37 #

    17년전입니다..무려 17년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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