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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3 04:19

동아일보의 장하준 비판을 비판하며 이의제기



장하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는 사놓고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동아일보 사설(김순덕 칼럼)에 실린 「장하준이 말하지 않은 것들」이란 칼럼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영, 썩 개운치 않습니다. 그래서 몇자 적어봅니다.





먼저 칼럼에선, 시작부터 장하준 교수에 대해 비비꼬며 나아갑니다. 밑에 인용한 문단 밑에 달린 소제목부터 ‘외국선 혹평… 국내선 베스트셀러’입니다.


나는 경제학자 장하준을 존경한다. … ‘23가지’의 서평기사를 소개한 그의 홈페이지를 보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9개 기사 중 단순 소개를 제외한 6개가 결코 좋은 평이라고 할 수 없는데도 당당하게 올려놓은 그의 담대함 때문이다.


장하준 교수의 홈페이지에 실린 리뷰는 총 9가지이며, 이 링크(클릭)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칼럼에도 실리고, 장하준 교수 홈페이지에도 실린 리뷰들에 대한 소개인데, 그 리뷰(링크)에서는 책에 대해 이렇게 소개해 놓고 있습니다.


New Statesman(Robert Skidelsky) - Skidelsky applauds Chang for his "incisive and entertaining" analysis.


the Observer(John Gray, 옵서버) - his account of where we find ourselves today is arrestingly accurate. For anyone who wants to understand capitalism not as economists or politicians have pictured it but as it actually operates, this book will be invaluable.


the Sunday Times(David Smith, 더타임스) - It is, overall, "a lively, accessible and provocative book". "It makes for a good read,"


간단히 요약하자면, 가치있는 좋은 책이란 말입니다. –_-; 그런데 이런 리뷰들이, 칼럼에서는 이 모양으로 꼬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신문 가디언의 일요판인 옵서버는 “(금융개혁에 대한 그의) 분석은 비현실적이고 정치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평했다. ①


더타임스는 “그가 말하는 진실은 그가 자유시장주의자를 비판하는 것처럼 객관적이지 않다”고 썼다. ②


사회주의 전파를 위해 창간된 잡지 뉴스테이츠먼조차 “(그가 제시한) 국가주도 자본주의는 결국 내파(內破)했다”고 지적했다. 장하준이 소개하지 않은 가디언의 서평이나 남아공 매체인 비즈니스데이의 혹평은 옮기기도 죄스러울 정도다. ③


저 문장에서 인용한 옵서버의 리뷰(링크)에선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It is at this point that Chang's analysis, otherwise refreshingly down to earth, seems to me to become unrealistic. Banning opaque financial products might be a step towards a safer world. Unfortunately it is also politically impossible.①


맞습니다. 장하준 교수의 주장은 비현실적이고 정치적으로 불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리뷰들은 전반적으로 분석은 정확하지만 대안은 이상적(?)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 위에 인용한 옵서버의 결론을 보세요. 막번역하자면 “자본주의가 진짜로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알고 싶은 사람들에겐, (이 책의) 가치는 따질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게 칭찬일까요 욕일까요.. 흠흠.


더타임스(..썬데이 타임즈)(링크)에선 저 말을 적기 전에, “이런 맥락에선 이 책은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다” 라고 적고 있는 것은 안보였나 봅니다. (저 리뷰에서 주의하라고 하면서 말한 사례는, 장하준 교수는 국가보호주의의 국가가 경제 성장을 한 것까지만 말하지만, 그 이후 자유시장경제로 나간 국가가 보호주의 아래 남아있는 국가보다 더 빠르게 성장했다-라는 말이었습니다. 정당한 지적이라고 봅니다.)


뉴스테이츠먼츠(링크)의 해당 부분은 아래와 같습니다.


The main question that Chang leaves unanswered concerns the durability of various systems of political economy. The older, state-led systems (what Kaletsky calls Capitalism 2.0) may have produced better results by most measures for a time, but eventually they imploded, in developed as in developing countries.


장하준 교수가 말하지 않고 남겨둔 질문이 그런 국가주도 경제의 내구력에 대한 문제라고, (장하준이 말하는 식의) 예전 국가주도 시스템은 더 나은 결과를 남겼지만, 개발국가의 성장과정에서 갑자기 파열됐다고- … 뭔가 느낌이 다르죠? 그리고 그 리뷰가 다루는 세 권의 책 가운데, 장하준의 책이 가장 성공적으로 보인다고 처음부터 적었다는 것은 아예 모른 척 하는 군요… ^^




마지막으로 차마 옮기지 못하겠다던 가디언의 리뷰(링크)는 그냥 일반적인 비판인데요… 금융 자본, 또는 자본주의를 신봉하는 사람 입장에선 충분히 나올 수 있는 비판입니다. 시간 없으시더라도 맘 편하게 전문을 옮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무튼…그리고 그 밑에 바로, 왜 장하준 교수를 까는지 –_-; 그 이유를 솔직하게 드러냅니다.


지난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국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거부해야 한다”며 야당과 좌파의 정치투쟁에 힘을 실어준 그의 참모습은 알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야당에 힘을 실어줬다고 깐다는 겁니다. –_-; 그리고는 이렇게 말합니다.


스스로 좌파가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장하준은 BBC로부터 좌편향이라고 묘사되는 사람이다. 주류경제학 아닌 이단적(heterodox) 경제학 교수이기도 하다. 그래선지 더타임스는 “조심해서 읽으라”고 경고를 붙여놨다. 


규제 없는 시장은 없기 때문에 자유시장이란 없다는 장하준 경제학의 대전제부터 동의하기 어렵다. 법이 없는 국가는 없기 때문에 자유국가란 없다는 말과 똑같은 논리 아닌가.


BBC까지 뒤지면서 자료를 찾진 못했고… 그렇지만 BBC에서 좌편향이라 말하진 않았을 것 같고…(국가 주도 자본주의자…가 좌편향이라면…) heterodox 라는 단어는 위키피디아(링크) 에서 찾으셨나요? 다른 리뷰에도 그 단어를 쓰긴 했네요. 그런데 이 경우엔 ‘비주류’라고 번역하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요? –_-a. 


‘조심해서 읽으라’는 원문은 ‘but read it care’입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Read this book(이 책을 읽어라)라고 되어 있다는 것은 빼셨네요…


덧붙여, 위에서 지적한 부분은 원문의 이 부분이죠?


자유 시장 경제학자들은 자신들이 정부의 정치적 개입으로부터 시장을 보호하려고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정부는 언제나 시장에 개입하고 있고, 자유 시장론자들도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정치적이다. 객관적으로 규정된 자유 시장이 존재한다는 신화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첫 걸음이다.


-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p20


그런데 이건, 알고 보면 쌀로 밥 짓는 얘기 아닌가요-





뭐 거기서 그치면 그냥 양반인데… 이젠 뭔가 주장이 조금씩 안드로메다로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는 18세기 영국과 19세기 미국, 그리고 오늘의 중국을 들며 “자유무역 자유시장 정책으로 부자가 된 나라는 과거에도 거의 없었고 앞으로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나 그가 MBC에서 밝혔듯이 FTA는 두 나라 사이에만 자유무역을 하고 다른 나라는 차별하는 무역이다. 선진국과 FTA 하면 우리가 장기적으로 손해 본다는 게 장하준의 애국적 주장인데, 그 말이 옳다면 미국 최대 노조조직은 한국이 손해 볼까 봐 반대하는 거냐고 묻고 싶어진다.


한미 FTA는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이 우리에게만 활짝 열리는 특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그러나 그는 수출과 일자리, 국내총생산(GDP) 증가 같은 계량적 효과뿐 아니라 경쟁을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도 키울 수 있는 장기적 이익은 외면했다. 영국에 사는 장하준과 그의 아이들은 상관없겠지만 이 땅에 사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겐 너무나 절실한 FTA임을 모르는 모양이다.


저 주장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장하준은 자유시장을 반대하며, 한미FTA하면 장기적으로 우리가 손해 본다는 주장을 함

 
② 하지만 알고 보면 한미 FTA는 한-미간의 편파적 무역(무려 특혜!!)이며, 장하준 말이 옳다면 이익 볼 미국 노조가 왜 반대하겠는가

③ 한미FTA는 비계량적 효과도 크며 이 땅에 사는 우리와 우리 아이들에겐 너무 절실하다.


① 은 당연한거고… ② 는… NAFTA 는 폼인가요(관련 동아일보 기사링크). ③ 은… 아무리 생각해도 왜 우리 아이들에게 절실한 건지 모르겠네요.. 미국 유학 가고 싶어서? 영주권 따려고? 안 그러리라 믿습니다. 


* 비계량적 영향에 대해선 2007년에 조선일보에서 잘 정리해둔 자료가 있어서 갈음합니다.(관련 링크_FTA 신개방 시대 – 유나네 4인가족 어떻게 변할까?)


* 미국 노조에 대해선 경향 신문의 기사로 갈음합니다.(美 최대 노조 ‘한미 FTA 반대’ 공식 표명) 일부만 인용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AFL-CIO는 한·미 FTA를 미국 내 일자리를 빼앗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과 같은 유형의 FTA로 분류, 한국 민주노총과 함께 원칙적으로 반대해 왔다. 그러나 AFL-CIO 산하 단체인 전미자동차노조(UAW)와 식품노동자연맹(UFCW)은 미국 자동차업계의 일자리 보호 및 한국에 대한 육류제품 수출 증대 등을 이유로 한·미 FTA를 지지했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주장 역시, 뭔가 이상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또 “부자들에게 세금 많이 걷는 스칸디나비아엔 거대한 복지국가와 높은 경제성장률이 공존한다”며 큰 정부를 옹호했다. 하지만 스웨덴이 1950년대까진 시장경제로 높은 성장률을 구가하고도 그 뒤 과다한 복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전형적인 국가라는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거대한 복지로 재정위기에 빠진 그리스를 언급하지 않은 건 물론이다.


스웨덴은 2차 대전이후 정부 정책에 따라 1960년대 중반부터 공공분야가 성장한 것이 사실입니다. … 음, 제가 알기론, 이때는 아마 국가개입 위주로 경제정책 안 꾸린 나라가 드물었을 걸요? 그리고 이런 이유로 1970년에는 1인당 GDP 세계 3위까지 올라갔었죠. 70년대 중반부터 성장률이 하락하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스웨덴 대사관에선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링크)


스웨덴 경제는 1970년대 중반부터 여타 유럽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성장률이 하락하기 시작한 바, 이는 △ 국제경쟁 심화, △ 임금구조(wage formation)의 기능 장애에 따른 인플레 압력, △ 고율의 세금 및 △ 반기업적 정서 등에 기인.


그리스 역시 거대한 복지로 인해 재정위기에 빠졌다고들 얘기하지만, 실제론 방만한 재정 운영이 문제였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링크). 


반면 국가의 금융투기 손실이 정부 손실로 이어진 것이란 주장도 만만치 않습니다(링크).





그리고 이런 식의 물고 늘어지기는 겨우 칼럼 하나에서,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교육이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다”며 서울대를 나와 케임브리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딴 그가 “고등교육에 대한 집착을 줄이라”고 하는 데는 기가 딱 막힌다. 


‘23가지’ 283쪽에서 “균등하게 주어진 기회를 통해 혜택을 보기 위해선 그 기회를 잘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며 “남아공 흑인들은 백인들과 똑같이 보수가 높은 직업을 구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장되지만 그 직업에 적합한 교육을 받지 못했으면 소용없다”고 한 것과도 앞뒤가 안 맞는, 별로 학자답지 못한 서술이다.


우선 장하준의 학벌이 높은 것과 ‘국민의 교육 수준이 경제 성장률과 일치하지 않는다’라는 주장 사이에는 아무런 상관 관계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쓴 여러 논문들이 그렇게 지적하고 있는 걸 뭘 어쩌라구요. 저자의 주장은 한 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개개인의 교육 수준보다 국가의 제도나 시스템에 더 달려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니 자격론을 논하고 싶으면 딴데가서 하시길.


뒤의 이야기는 남아프리카 ‘카푸치노 정책’을 논하기 위해 한 말로, ‘어느 정도 결과의 균등을 꾀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회의 평등도 좋지만, 실제로 기본적인 사회적 조건에서 차이가 생기면, 기회가 공정해도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라는 이야기입니다. … 책 번역이 좀 이상하긴 한데, 김순덕씨도 책 읽으면서 뭔가 잘못 받아들이신 듯.


결국 이런 여러가지 아스트랄함이 한데 섞여, 이런 이해하기 어려운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나 좌파 지식인들을 비판한 ‘억지와 위선’이라는 책이 지적했듯이 “그의 주장들은 단순히 틀릴 뿐만 아니라 그릇된 가치를 옳은 것으로 착각하게 만들 수도 있어서 더욱 걱정이 된다.” 장하준이 말하지 않는 더 많은 것들에 대해 대한민국의 경제학자들은 왜 남아공 사람만큼도 말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그러니까 장하준 교수가 어떤 주장을 잘못햇는지를 그걸 이야기해야지요… 저런 뜬 구름 잡는 이야기말고 말입니다. 책에 대해 말하고 싶으면 책에 대해 얘기하고, 사람에 대해 얘기하고 싶으면 사람에 대해 얘기하세요. 사람을 까고 싶은데 책을 까는 척하니- 저런 사기를 치고 계시는 거잖습니까…


이 칼럼을 간단히 요약하면 “장하준은 좌파다. 한미FTA를 반대한다. 그는 해외에서도 엉터리로 평가받는다. 그런데 한국에선 왜 이 난리냐. 그 실체를 밝히겠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진실은 "장하준은 좌파가 아니지만 한미FTA를 반대한다. 이번에 나온 그의 책은 결론에 동의하지 않는 의견도 많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해석에는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입니다.


...유감이지만, 장하준은 대안이 비현실적일지는 몰라도 현재 자본주의에 대한 분석은 상당히 정확하다는게 리뷰들의 대체적인 견해입니다. 


책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라면 당연히 환영해야할 일입니다. 책이 논쟁을 불러일으킨다면, 그것만큼 재미있는 일도 많지 않지요. 그런데 이건 뭔가요…o_o;; 치사하고 졸렬하다는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설마 당신이 본 자료들, 우리는 보지 못할거라고 생각해서 저렇게 왜곡하신 건가요?


뭐, 어찌되었건 이렇게 쏟아내신 걸로 할 일은 다하신거겠죠. 그리고 사람들에게 계속, 실은 장하준은 사이비다- 그런 이야기 계속 하고 다니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요… 세상 그리 만만하지 않습니다. 명색이 일간지 논설위원이신데, 비판하려면 좀 제대로 해주시지요? 이 정도면 사이비 약장사나 다름없잖습니까-


다음에는 좀 더 날카롭고, 심도 있는 비판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8점
장하준 지음, 김희정.안세민 옮김/부키




덧글

  • 우기 2010/12/13 04:39 #

    김순덕 칼럼은 읽다보면 기분이 항상 불쾌해져서, 읽지 않은지 오래입니다. 늘 이성적 비판인척하면서 빈정거리고 배배꼬인 글쓰기뿐이더군요.
  • 자그니 2010/12/14 03:35 #

    전 예전 글은 안 읽어봐서...
  • Freely 2010/12/13 06:07 #

    김순덕씨는 책을 "똑바로 읽지 못한 예"에 속하겟네요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장하준 교수의 팬이기 때문에 한쪽으로 치울칠수 있겟지만(거의 모든 저서를 보유 및 다독..) FTA 비판을 왜 하는지 부터 현재의 금융주의가 어떤 문제가 있으며 영국과 미국의 성장 이면에는 정부의 개입이 얼마나 많이 있었는지에 기반해서 비평을 하셔야지.. 저래도 논술위원이 될수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자그니 2010/12/14 03:36 #

    글만 보면, 저 논설위원도 그냥 일반 네티즌 정도의 상식만 가지고 계신 것처럼 여겨집니다.
  • neocoin 2010/12/13 07:06 # 삭제

    김순덕씨는 그냥 싫은거 같네요.
  • 자그니 2010/12/14 03:36 #

    그게 정답이긴 하지요...
  • 여강여호 2010/12/13 07:25 # 삭제

    너무 멋진 글입니다. 철저한 분석을 통해 동아일보의 왜곡을 제대로 꼬집어 주셨네요....
  • 자그니 2010/12/14 03:36 #

    이건 분석이랄것 까지도 없었습니다...
  • 키엘 2010/12/13 10:37 # 삭제

    동아만 저런게 아니고 중앙일보 보면 '대기자'들이 쓴 저런식의 횡설수설 컬럼이 하루에도 3-4개씩 들어가 있죠. 한겨레도 만만치 않고. 전반적으로 신문기자들은 우선 제대로 읽고 쓰는 법부터 배워야 할것 같습니다.
  • 자그니 2010/12/14 03:36 #

    예전에는 저런 말빨이 먹혔던 것 같아요. 예-전에는.
  • agree 2010/12/13 10:41 # 삭제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FTA 찬성론자들은 미국자동차노조가 FTA를 반대하니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하지요.
    지난 협상에서 일부 언론의 주장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미국의 이익은 줄어 들고 한국의 이익은 늘어 난다고 가정하지요 (전 이것도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
    늘어난 한국 이익이 곧 현대자동차 노동자의 몫일까요?
    미국이 손해가 된다 하더라도 포드자동차 노동자 외 누군가는 이익을 보고 있지 않을까요?

    나라에 좋은 일이 우리 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는 논리를 한 번 쯤은 깨주셨으면 합니다.
  • 자그니 2010/12/14 03:37 #

    장하준 교수의 책 23가지-에 그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 지나가던과객 2010/12/13 11:45 # 삭제

    한마디로 장하준은 좌파고 좌파가 쓴 책이 인기있는 이유를 모르겠다 이거군요.
  • 자그니 2010/12/14 03:37 #

    한마디로 장하준 교수가 야당 정책 지지발언하기 때문에 좌파로 몰아가는 것이 더 맞을 듯 합니다..
  • 경민아빠 2010/12/13 11:50 # 삭제

    독서는 삼(三)독이라고, 텍스트 뿐 아니라 필자와 독자자신도 읽는 것이라 어떤 교수님도 얘기하셨죠.
    필자를 비판하는 비판 형식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삼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 방식과 논리의 졸렬함(?)이죠.
    항상 그렇지만 저 신문들의 글들을 어쩌다 한 번 볼라치면 짜증이 나서...
  • 자그니 2010/12/14 03:38 #

    저도 네이버가 아니었다면...
  • onyoo 2010/12/13 12:50 # 삭제

    저도 보면서 참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중앙일보가 그렇게 좋아하는 박정희 찬양론자이건만 자기들 필요할땐 띄워주고 이번엔 FTA 반대한다고 까질 않나.. ㅎㅎ
    신자유주의는 밀고 싶고 박정희의 국가주도개발도 밀고 싶고 이 엄청난 아이러니란.. ^^ㅋ
  • 자그니 2010/12/14 03:38 #

    저 분들에겐 한 사람이 그저 장기판 위의 말-에 불과한 걸까요.
  • 여름밤 2010/12/13 17:04 # 삭제

    대한민국 "메이저"신문사 논설위원 수준이 이 정도군요. 지적실력보단 도덕성이 더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제 페북에 링크를 걸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자그니 2010/12/14 03:38 #

    이건 도덕성 문제가 맞을 것 같습니다.
  • 놀이기계 2010/12/13 23:40 # 삭제

    동아일보도 챙겨 읽고... 시간 많구만~ㅎ
    지난 주에 배송되어 온 책을 아직 꺼내보질 못했는데(그게 이번만이냐?)
    슬슬 읽어봐야겠군.
  • 자그니 2010/12/14 03:38 #

    이게 다 네이버 때문이다.
  • 봄이아빠 2010/12/14 00:07 #

    저런 오류들을 나도 가끔 저지르게 되는데 가장 큰 원인은 결론을 미리 내고 다른 단서들을 바라보는 것이었지.
    그러니 그 단서들이 주는 의미가 다 왜곡되는 것이고..
    그런데 참 희안도 하지.. 주변에서 저런 것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나?
  • 자그니 2010/12/14 03:39 #

    논설위원쯤되면 후배들에게 좀 가르치려 들겠니... 그러니 누가 저런 것 말해줄까..
  • draco21 2010/12/14 19:56 #

    ..... 논설위원 아무나 하는군요. 해외에서 더 인정받는 분으로 알고 있었습니다만. 풉.
  • 자그니 2010/12/16 04:19 #

    저건 꽤나 악의적이죠...
  • hongtaks 2010/12/17 09:51 # 삭제

    참 대단하십니다.
    비판에 비판을 가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 자그니 2010/12/22 00:52 #

    고맙습니다.
  • 방필수 2010/12/19 20:59 #

    좋은 글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게 가능하다고 여기는 아날로그세대의 한계라고 봅니다.
  • 자그니 2010/12/22 00:52 #

    저 분 왜 저리 생각하셨을까요... 그게 궁금합니다.
  • 좌빨장하준? 2010/12/20 20:09 # 삭제

    나야말로 골수 좌빨로서 장하준이 좌빨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서 반감이 많은데, 세상 천지에 어느 좌파가 박정희 찬양을 한단 말인가...사실 동아일보 입장에서는 장하준을 비판할 이유가 없다. 논지상 우파에 더 가까운게 장하준이지 장하준 빨아대는 시사인이 더 이상할 뿐이다.
  • 자그니 2010/12/22 00:52 #

    ....그렇긴 하죠...
  • 2010/12/24 00:01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창틀 2010/12/24 00:02 # 삭제

    자그니 님 안녕하세요. <세상의 창, 생각의 틀> 블로그를 운영하는 창틀 입니다. 이번 <장하준과의 소박한 만남> 행사에서 뵙게 되어서 참 반가웠습니다. 제가 아는 사람이 자그니 님 뿐이더라구요. ^^
  • 자그니 2010/12/24 16:56 #

    저도 반가웠습니다~ ^^ 창틀님 블로그는 RSS 등록 완료!
  • 우아우아 2010/12/26 21:54 # 삭제

    ...아 자그니님 고맙습니다 저도 장하준 교수님 팬인데요 거의 전적으로 장하준 교수님 말 믿고 있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이런 글(김순덕 칼럼)을 보고나니 깜빡 속아넘어갔어요... 장하준 교수님한테도 ㅈㅅ하고요
    다행히 님 같은 분이 있으셔서 똑바로 생각하게 됬내여..^^
    아 항상 부럽습니다 자그니같은 분들... 장하준교수같은분들... 전 언제 그런 안목이 생길까여..
    고2라서(이제) 어느 정도 식견 있겠지..하고 생각했는데... 선승노릇했는것같다 부끄럽네요..
    좌파든 우파든 항상 님같은 좋은 스승(장하준 같은분도)만나 올바른 지식을 쌓고 싶내요..
  • 자그니 2010/12/27 15:37 #

    징하준님은 좋은 스승입니다.
  • Muphy 2011/01/27 09:46 #

    난독증 환자를 모셔다가 사설을 쓰는 동아일보야말로 정말 담대하군요.
  • 엘리 2011/01/27 22:36 # 삭제

    아 좋은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명색이 일간지 논설위원인데 하하 우리나라 언론 수준이 딱 티나네요
  • ec 2011/01/28 16:05 # 삭제

    님하, 완전 존경...
    순덕씨는 걍 fta를 반대하는 장하준이 싫었던것 같음.
  • 박승태 2011/01/31 10:30 # 삭제

    비판도 애정이 있을 때만 가능 하지요
    김순덕이 글이 일반적으로 잘 받아드려지지요
    책중에 한국이 일본을 따라잡을수 없는 18가지란 책이 있는데 첫번째가 에레베이터를 일층에 머물게하는 예를 듬니다 현상을 보는 차이지요 책의 review나 논문의 discussion은 재해석의 차이를 가지지요 선생의 여러 지적은 항상 최선이 아닐수도있지요 fact에 의 phenomena는 induction or intuition에 따라 hypothesis가 다름을 잘 아시겠지요
    우연히 조국에게 보내는 글을 읽고 이를 씀니다
  • 밀리엄 2011/02/01 08:04 # 삭제

    어짜피 순덕이뇬같은 애들은 늙어빠진 무지렁이들만 현혹하면 되지
    일일이 그 논리를 논하거나, 팩트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대상이 아니니까,,
    아니 순덕이뇬이라기보다는 똥아가, 아니 조중동이라는 독극물이 원래 그런 것들이니 ㅋㅋ
  • 순덕 오빠 2011/02/27 14:39 # 삭제

    우리 순덕이 좀 잘 봐줘...
    그정도 사고력으로 메이저 신문 칼럼 쓰는 거 보면 정말 신기한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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