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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8 11:22

20년전 극장표보다 못한 요즘 영화입장권 지하사진공갈단





어제 방 정리하다가 찾아낸, 옛날 영화표입니다. 1991년 1월 25일 관람했다고 되어 있으니, 딱 20년전이네요. 장소는 호암아트홀. 영화는 나의 왼발.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나와, 호연을 보여준 영화입니다.


사람 손으로 쓴 주연배우 이름이나, 영화제목이 왠지 아이들 장난처럼 보이면서도, 친근합니다. '발'글자 밑에 그려진 꽃 한송이가 포인트. 수작업을 통한 그림자 효과도 잊지 않았습니다. 날짜를 비롯해 층, 입구, 열, 번호는 모두 손도장으로 처리. 20년전이지만 관람료는 무려 4000원-

이때 이후, 영화표는 컴퓨터 + 인쇄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많이 좋아졌다가, 요즘엔 이렇게 변했습니다.


▲ 어제본 써커펀치 영화표


솔직히 옛날 영화표는 영화표-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은데, 요즘 영화표는 그냥 입장권-이란 느낌밖에는 없네요. 예전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지만, 뭐랄까, 그냥 기계가 찍어줬다는 느낌이랄까요... 덕분에 예전엔 영화표를 수집하는 맛이라도 있었는데, 요즘은 보고나면 표는 그냥 버리게 됩니다. 그냥 영수증 모으는 기분이라서...

비용 절감 차원이겠지만, 그리 썩 달갑지는 않네요. ^^

덧글

  • MAGO 2011/04/18 11:28 #

    저도 덕분에 CGV에서 발길을 돌렸네요. 지금까지 영화표를 모으고 살았는데 말이죠. 메가박스도 앱으로 계산하고 다시 발권기에서 표를 뽑습니다. ㅋㅋㅋ
  • 자그니 2011/04/18 13:33 #

    전 CGV 가 가까워서 자주 이용하는데.. 즐거움이 하나씩 줄어가는 느낌이에요..;ㅁ;
  • 아무니 2011/04/18 11:29 #

    티켓북 사서 열심히 모으고 있는 딸은, 성의없는 입장권 때문에 자주 징징.
  • 자그니 2011/04/18 13:34 #

    그 심정 알 것 같습니다..ㅜㅜ
  • draco21 2011/04/18 11:41 #

    참... 멋도 여유도 없는 그런 느낌입니다.
  • 자그니 2011/04/18 13:34 #

    없죠. 효율성이 앞세워지면, 다들 그렇게 되죠...
  • noname 2011/04/18 11:53 #

    정말 그러네요. 새삼 느꼈어요. 이건 뭐 걍 마트 영수증~
  • 자그니 2011/04/18 13:34 #

    아마 같은 방법으로 처리될 겁니...다..?? 흑.
  • 윤귤 2011/04/18 12:06 #

    맞아요. 전 제가 처음 친구들과 극장 가서 본 영화-양동근 주연의 짱!-부터 티켓을 모두 모아놨는데...요즘 영화표는 모으기가 싫더군요.
  • 자그니 2011/04/18 13:34 #

    헉, 양동근 주연의 짱! 이라니요....;;;; 대단하세요
  • Draco 2011/04/18 12:18 # 삭제

    영화 홍보물은 여전히 많이 인쇄해서 뿌리면서....
    영화표만 절약한다고 영수증화 하는것은, 이미 돈 낸 사람은 팔아먹었으니 끝...이런거 같아서 기분 나빠요.
  • 자그니 2011/04/18 13:35 #

    그러면서 또 쿠폰 같은 것은 따로주더라구요. 커피 할인해주니 사먹으라, 팝콘 사먹으라..하면서.. ^^
  • seaman 2011/04/18 14:27 #

    자원낭비를 방지하자는 차원입니다.

    당연히 권장해야 할 행동이죠
  • 긁적 2011/04/18 20:58 #

    노.. 농담이시겠죠?
  • 자그니 2011/04/19 08:19 #

    근데 왜 각종 쿠폰.. 찌라시등은 저 영수증과 함께 줄까요. 흠.
  • chokey 2011/04/18 15:05 #

    입장권도 아닌 영수증이죠 뭐. 저 cgv에서 부터 시작된 영수증화.. 저처럼 표를 모으는 사람들에겐 뭔가 기분이 좋지 않아서 저는 티켓으로 주는 극장에만 갑니다. 하하. 티켓만 절약하지 말고 다른 것 부터 절약했으면 싶어요. 극장에 대한 낭만이 사라져가는 것 같아요.. ㅠ
  • 자그니 2011/04/19 08:22 #

    극장은 낭만 같은 것 가지러 오는 곳이 아니야! 라고 버럭 소리지를 저쪽분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 SCV君 2011/04/18 15:10 #

    3년전에 본 영화들.. 티켓은 멀쩡한데 감열지 영수증은 다 지워졌더군요.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저 티켓 모으는 재미도 쏠쏠한데 말이지요..
  • 자그니 2011/04/19 08:22 #

    옙. 모아놓고 나중에 한번 뒤적거려 보면 은근히 재미있기두 하구요.
  • EST 2011/04/18 15:58 #

    영수증으로 전환된 이후로 전 CGV는 발길 끊었습니다. 에이 ㅠ ㅠ
  • 자그니 2011/04/19 08:22 #

    전 가야할 이유가 있어서 가긴 가는데요..에혀..ㅜㅜ
  • 긁적 2011/04/18 20:57 #

    아 젠장. 효율적이군요 (......)
    저런 것 모으는 사람 꽤 되는 것으로 아는데 말입니다.
  • 자그니 2011/04/19 08:22 #

    하긴.. 비행기표도 요즘은 저렇게 되버렸죠...
  • 군중속1인 2011/04/18 21:31 #

    ....하 CGV 가 가장 저런 절약정신이 뛰어나죠 젠장 ㄱ-
  • 자그니 2011/04/19 08:22 #

    아마 윗분들에겐 칭찬들었을거에요...
  • 다양 2011/04/18 21:31 #

    티켓으로 주는 영화관도 대부분 영화 제목만 인쇄되서 나오니 멋이 없어진건 사실입니다.ㅜㅜ
    그래도 영수증주는 CGV보단 두터운 종이의 티켓이 좋아서 씨너스를 더 자주 가는건 비밀아닌 비밀입니다
  • 자그니 2011/04/19 08:23 #

    일단 두터운 종이가 보관에 용이하더라구요.
  • 동사서독 2011/04/19 01:26 #

    취화선, 반칙왕 등등 영화 티켓을 꾸준히 모아왔었는데 영수증으로 바뀐 이후부터 CGV를 안가고 있습니다. (그후 딱 한 번 갔는데 영화 티켓 대신 영수증을 받게 되니 뒷맛이 씁쓸하더군요.)

    예전 CGV는 영화 티켓이 참 이뻤었지요.
  • 자그니 2011/04/19 08:23 #

    옙. 티켓은 아니더라도 영화별로 모을 수 있는 어떤 것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 동글사마 2011/04/19 02:39 #

    CGV에서도 발권기로 뽑으면 예전티켓으로 나오던데요;;;;;
    ㅎㅎ
  • 르-미르 2011/04/19 04:15 #

    발권기도 교체되고 있어서 그냥 영수증으로 나옵니다.
  • 자그니 2011/04/19 08:24 #

    세상은 진화(?)하고 있는 건가요...
  • 마레 2011/04/19 08:17 # 삭제

    영화표만 그런게 아니라 기차표도 영수증 처럼 발권되더군요. 기차 타는 설레임이 물거품이 되던 그날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 자그니 2011/04/19 08:24 #

    세상 모든 티켓은 그저 영수증일 뿐..인가요...
  • 군중속1인 2011/04/19 11:22 #

    더불어...티켓은 서울극장이좀 두꺼워요 싸기도 하고;;;
  • 자그니 2011/04/20 11:20 #

    월요일에 다녀왔는데... 그렇더라구요.. ^^
  • 이스터 2011/04/19 16:30 # 삭제

    전 삭막한 디지털 인간이어서 그런지 아예 발권기도 없이 스마트폰으로 위조방지코드가 삽입된 문자로 전송되게끔하는 시스템이 도입되기를 바라는...
  • 자그니 2011/04/20 11:33 #

    저도 저런 영수증 줄바엔 아예 폰 자동인식이 되어버렸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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