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25 14:50

스티브 잡스의 잃어버린 10년 애플/아이폰/아이패드

1. 한때 "1만시간의 법칙"이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라는 책에서 인용해 유명해지기 시작한 이 말은, 원뜻과는 다르게 "성공하려면 투자한 시간이 적어도 1만 시간이라는 공을 들여야 가능하다"라는 식으로 오해됐던 말이기도 하다. 실은 어떤 일에서 "마스터"급의 단계에 오르려면 1만시간 정도의 수련이 필요하다는 말로, 1만시간을 들이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말하는 성공에는 세가지 조건이 맞아 떨어져야 한다. 타고난 재능, 성실한 훈련, 그리고 운. 타고난 재능은 적성을 말하는 것이니 다양한 일을 해보면서 잘 찾으면 되고, 성실한 훈련은 두말할 것도 없는 필수 조건이다. 그런데 기회-는 정말 우리가 어찌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결국 우리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어떤 운-을 잘 타고나야 하는 것일까? 반쯤은 맞지만, 반쯤은 틀리기도 하다.

...흔히 하는 말이지만, "운은 준비된 자만이 붙잡을 수 있다."


▲ 1985년의 스티브 잡스



2. 애플을 떠난 1985년부터 토이스토리가 개봉한 1995년까지, 스티브 잡스는 인고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새롭게 시작한 넥스트 컴퓨터는 수익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었고, 하드웨어 회사로 생각하고 인수한...;; 픽사는 하드웨어 사업에서는 죽을 쑤고 있었다. 캐논과 로스 페로등의 투자가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잡스의 피를 말리는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몇년동안 이어졌던 IBM과의 협상은 거의 될 것처럼 보였지만, 협상을 담당했던 IBM의 빌 로-가 제록스로 자리를 옮기면서 실질적으로 무산되었다. IBM은 선행 투자금만 지불하고 그 이상 아무런 액션도 취하지 않았다. 모토로라는 1987년에 개발해서 주기로한 신형 CPU를 1989년까지 질질 끌더니, 결국 넥스트 컴퓨터에 부족한 CPU를 제공하고야 말았다.

그사이 스티브 잡스는, 오리지널 매킨토시에 그랬던 것처럼 넥스트 컴퓨터에도 몇가지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플로피디스크 대신에 광자기 드라이브를 장착했는데, 비싸고 범용화도 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고장이 잦았다. 윈도즈와 OS/2 의 전쟁이 막 벌어지기 시작한 참에 참전한 넥스트스탭이란 OS는 별로 주목을 끌지 못했다. 한마디로, 겉만 번드르했지 비싸면서도 성능은 모자랐다.

...결국 디즈니사를 찾아가 펼친 대본없는 프리젠테이션에선, 제프리 카젠버그(당시 이사, '인어공주' 같은 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를 부활시킨 장본인)에게 이렇게 한방 먹는 일까지 벌어졌다.

잡스 : 이 넥스트 컴퓨터만 있으면 이제 누구나 애니메이션을 직접 만들 수 있습니다!
카젠버그 : 애니메이션은 내 것이요. 누구도 애니메이션을 가져갈 수는 없어! 그건 누군가가 내 딸과 데이트를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구. 누가 내게서 애니메이션을 가져간다면, 그 놈의 불알을 엽총으로 쏴버릴거요.


이때 잡스가 넥스트 컴퓨터에 투자한 비용이 2000만달러였던가..그렇다. 뭐, 로스 페로도 2천만, 일본 캐논은 1억 달러를 투자했으니 그에 비하면...


▲ 1995년의 스티브 잡스.

...스트레스는 비만과 탈모를 불러옵니다.



3. 그렇지만 1986년에 천만달러에 잡스에 인수된 픽사에 비하면 넥스트 컴퓨터는 나은 편이었다. 픽사 컴퓨터 시스템은 기막힌 성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너무 쓰기 어려웠으며 너무 비쌌다. 몇몇 대학과 정보당국에서는 이 제품을 구입했지만 거기서 끝이었다. 1988년, 픽사는 한달에 100만달러를 쓰면서도 1년간 컴퓨터를 100대보다 조금 더 팔았을 뿐이다.

게다가 그 와중에 잡스는 존 래스터(현재 픽사의 COO)의 애니메이션 팀을 해고하려고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들이 만든 단편 애니메이션이 회사가 감당할 수 없는 사치에 불과하다는 이유를 들어. 만약 픽사의 창립자 에드와 앨비가 잡스에게서 래스터를 보호하지 않았다면, 1988년 「틴 토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오스카상을 수상하지 못했다면, 「토이 스토리」는 영영 만들어지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결국 넥스트 컴퓨터는 직원의 3/5 정도를 해고해야만 했다. 픽사도 예산 삭감을 위해 절반 가까운 직원들을 해고해야 겠다. 아이러니한 것은, 고통스런 예산 삭감 회의 다음에 다시 수십만달러의 예산을 지출해야 하는 애니메이션 제작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물론 돈은 스티브 잡스의 호주머니에서 나왔다. 그리고 그 영화가, 앞서 말한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틴-토이」다.


▲ 당시에는 재앙에 가까웠던, 넥스트 컴퓨터



4. 당시 스티브 잡스는 형편없이 주저앉아있었다. 80년대중반,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 가운데 하나였던 잡스의 재산은 80년대 후반에는 수중에 2500만달러밖에 남지 않았었다. 1989년, 스티브 잡스는 두 사업에서 모두 손을 떼야 정상이었다. 넥스트 컴퓨터와 픽사의 실적은 재앙에 가까웠다.

...그런데, 그냥 해보겠다고 갔다.

덕분에 수많은 직원들이 해고되어야 했지만, 어쨌든 회사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 와중에도 결혼도 하고 -_-; 카네기 멜런 대학에서 마하 커널의 핵심 개발자들을 데리고 왔다. 그 다음에도 상황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디즈니와 계약이 성사된 픽사는 좀 나았지만, 디즈니는 '토이 스토리' 제작 결정을 1993년에야 겨우 내렸다. 넥스트 컴퓨터는 나중에 매출 실적이 4배가 높아져서... 1992년, 1년에 2만대를 팔 수 있었다. 1995년, 창업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잡스는 수중에 돈이 거의 다 떨어져가고 있었다. 넥스트 컴퓨터의 문제로 언론의 심한 공격... 아니, 거의 조롱거리로 전락한 상태였다(잡스가 언론을 기피하는 이유가 이때의 경험때문이라는 말도 있다). 픽사는 '렌더맨' 소프트웨어가 잘 팔렸기에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93년말, 디즈니는 '토이 스토리' 제작 중지 결정을 내렸다.

결국 픽사팀은 디즈니와 갈등을 빚었던 이야기를 수습해서, 다시 카젠버그를 찾아간다. 그런 변경이 마음에 들었던 카젠버그는 제작 중단을 취소했다. 그리고 1995년 토이 스토리가 개봉했다. 픽사가 주식을 공개했다. 스티브 잡스는 그날 저녁 다시 억만장자가 되어 있었다.


▲ 잡스를 구한 영화, 토이 스토리


5. 그 다음부터 이야기는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망해가던 애플의 신규 OS를 책임지게 되고, 임시 CEO가 되고, CEO가 되고, 아이맥과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어를 내놨다. 우리가 흔히 기억하는 잡스는 이때 이후의 잡스다. 그 이전, 잊혀진 10년-에 대해선 다들 별로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때가 없었다면, 지금의 스티브 잡스도 존재하지 않았다.

그 10년간, 잡스는 수도 없이 많은 것을 배웠다. 하드웨어 만큼이나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고, 어떤 기기보다 그것을 통해 무엇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콘텐츠 시장의 가능성을 맛보았고 자신이 만들 컴퓨터의 미래를 꿈꿔볼 수 있었다.

넥스트 컴퓨터에서 만들어진 OS는 OSX가 되었고, 그 OSX는 담글질되며 다시 iOS가 되었다. 아이튠즈 스토어를 만들어 음악시장을 뒤바뀌어 놓았다. 그가 그토록 좋아했던 네모난 상자는, 이제 아이폰/아이팟/맥미니가 되어 우리곁에서 숨쉬고 있다.

언론의 폭언과 조롱 속에서, 사업의 실패 속에서, 가진 것 하나 없는 나락에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어도 잡스는, 멈추지 않고, 나아갔다. 그 빌어먹을만큼 무모한 신경은 상식과 논리로 포장된 말들을 외면하며, 자신이 하고 싶은데로 가버렸다.

....그런 잡스가, 이제 잠시, 멈추려고 한다. 애플의 CEO를 사퇴하고 회장으로만 남겠다고 한다.

아마 당분간,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를 보기 어려워질 것이다. 어쩌면 이승에서 볼 수 있는 날이 몇년 남지 않았을 지도 모르겠다. 괜찮다. 그는 불도저처럼 달려온 삶을 살았다. 그 이야기를 살펴보다보면, 어이없어서 헛웃음이 날 정도로 질주하는 삶을. 그러니 부디 오랫만에 맞는 평화를 즐기기를. 부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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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RuBisCO 2011/08/25 15:27 #

    디즈니와의 사이에서 저런 일이 있었군요. 재미있네요.
    아 잠깐, 그러고보니 친자 소송에서 자신이 불임라고 주장한이유가 혹시?!?!
    (농담인거 아시죠?)
  • 자그니 2011/08/26 13:30 #

    푸하하하....;;; 그, 그럴지도요... ^^
  • lkjhasd 2011/08/25 15:31 # 삭제

    으휴, 결국 유능한 악당이 성공하는 사례가 하나 추가되서 참 아쉽죠. 저런 악독한 사람이 성공하는게 사회니 어쩔수 없지만.... 잡스같은 사람이 성공하고 존경받는 사회라니 참 안타깝습니다.
  • ㅁㅁㅁ... 2011/08/25 15:54 # 삭제

    이런 글에 이런 댓글이라니....

    잭 웰치하면 최고의 CEO를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이지만 직원 잘라내서 이익 낸 이야기는 알고 있나요.
    록펠러가 자선 사업가로 유명하지만 그 돈을 어떻게 벌었는가는...
    이병철이 삼성전자를 어떻게 세웠는가는...

    사람이 어찌 밝은 면만 있나만은, 꼭 어두운 면만 보는 놈들은 또 뭔지...
  • Re: 2011/08/25 18:18 # 삭제

    착하기만 하면 성공할 수 없는건 고금의 역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로마인 이야기나 중국 고전 역사를 한 번 읽어보세요. 착하기만 한 지도자가 정말 착한 결과를 이루어 냈는지 말입니다.

    21세기 지식인 딴지 총수가 인용한 문구 중에 기억에 남는 말이 있는데요,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 aa 2011/08/25 19:58 # 삭제

    하지만 성공한 사람이 다 악당은 아니지

    이뭐 일반화의 오류를 이렇게 당당하게 내뱉고있어
  • Raspy 2011/08/25 22:18 #

    저도 잡스를 지지하는 편은 아니지만, 인정할건 인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 자그니 2011/08/26 13:31 #

    어쨌든 유능하니까요.... 착한 성공 사례라면 픽사의 존 래스터-에 대해 찾아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잡스가 지장-이라면 래스터는 덕장-에 가깝거든요.
  • animator 2011/08/26 20:25 #

    그래도 잡스가 자기 착하고 훌륭한 인간이라고 자화자찬 했다는 이야긴 별로 들어본 적은 없군요. 똑똑하다는 식의 자평은 자주 했겠지만.

    그에 비해 이병철은... 훗...기업보국...하나로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죠.
  • 해정 2011/08/25 16:01 #

    잡스를 보면 에디슨이 떠오르네요
    험난한 역경이 있고 끝에와서 획을그었으니 이제 몸조리도 잘하고 해서 애플의 다음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 자그니 2011/08/26 13:32 #

    둘다 욕을 많이 먹고 있다는 점도 비슷..하긴 하네요...;;
    전 잡스의 건강은, 많이 걱정됩니다...
  • 아크엔젤 2011/08/25 16:26 #

    잡스의 인생은 그야말로 기적 그 자체죠. 지금까지 살아있는 것도 기적, 아직까지도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것도 기적. 솔직히 집념만큼은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 작심삼초 정도의 집념을 가진 저야 뭐...ㅠㅠ
  • 자그니 2011/08/26 13:32 #

    ...작심삼초... 삼초마다 다시 결심을 하시는!... 힘드시겠군요...;;
  • 여름눈 2011/08/25 16:28 #

    성경에 부자가 천국가기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만큼 어렵다고 써있죠~

    그만큼 독해야 부자가 될수 있고~ 또 세상이치가 그런거 같습니다.

    잡스가 그때 그 직원들을 해고 하지 않았으면 잡스는 살아남지 못했을거고
    지금의 애플도 없겠지요~ 아마 지금 애플이 고용하고 있는 인원이 그때 해고한 인원들보다
    훨~씬 더 많을겁니다....

    아무래도 세상은 누군가의 희생으로 돌아가기 마련인가봅니다....이긍!! ㅠ.ㅠ

    그래도 한때 저의 우상이었던 잡스가 말년에 저리 고생하는거 보니 인생이 무상한듯 하기도 하고~~

    말년만이라도 부디 평안하기를 ~~

  • 자그니 2011/08/26 13:33 #

    일반적으론 저정도면 사업을 접는 것이 맞거든요.... 그래도 계속 밀어온 것을 보면 -_-; 뭐랄까요...
  • 히요 2011/08/25 16:40 #

    글 잘읽었습니다...

    만....

    잡스의 1985년 사진을 보고 너무 놀랐습니다.... 훈남이던 시절도 있었군요;;
  • 자그니 2011/08/26 13:33 #

    ...아, 젊었을 적은 꽤 훈남이었습니다...
  • 지녀 2011/08/25 16:48 #

    하지만 잡스의 인생에서
    잡스가 갈구고 천시하고 무시하고 욕했던 부서가 잡스를 매번 살린 건 개그...
    그리고 모든 공은 잡스에게로(...)
  • vibis 2011/08/25 18:29 #

    욕하고 갈궈도, 안 잘라내고 어찌됐던 유지 시켰다면 그 사람 공입니다.
    일단 잘라버리면 성패 여부도 알 수 없게 된다는 거...
  • 지녀 2011/08/25 18:38 #

    픽사의 애니메이션 팀 같은 경우는 그에 해당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맥킨토시 같은 경우에는 자신이 참여해서 만든 프로젝트가 참패하자 다른 사람이 진행한 프로젝트를 가로채서 공만 채갔지요(...)
    그때까지 맥킨토시 팀을 개 갈구고 무시해놓고 잘되니까 공만 가로챈 건 뭐랄까요...

    물론 어두운 면이 있어야 밝은 면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어두운면까지 존경할 필요는 없는거죠.

    말그대로 애플로 돌아오기 직전까지의 잡스는 자신이 갈구고 무시했던 팀이나 부서가 본인을 살려왔거든요. 본인이 벌린 프로젝트가 모두 시망하고(...)
    그런 의미에서 개그라는 거죠(...) 잡스의 공을 무시한다기 보단.
  • 자그니 2011/08/26 13:33 #

    매킨토시에 대해선 예전에 적은 http://news.egloos.com/2933966 글을 읽어주세요. ^^
  • draco21 2011/08/25 16:50 #

    성질 더러워질만한데는.. 다 이유가 있었군요. ^^:

    토이스토리가 잡스의 구원자였다니.. OTL
  • 자그니 2011/08/26 13:34 #

    디즈니가 잡스를 살리고 토이 스토리가 잡스를 일으켜 세우나니.... ^^
  • ∀5 2011/08/25 17:09 #

    이 시대 최고의 장사꾼이 이렇게 일선에서 물러나게되네요..
    언능 쾌유해서 편한 말년을 보내길 빕니다.
  • 못짱 2011/08/25 18:34 # 삭제

    장사꾼 이라기 보다는 진짜 에디슨과 같아요.

    "아무도 만든적 없는 제품을 만들어서 경쟁자가 없는 최초의 상품으로 고수익을 올린다."
  • dyanos 2011/08/25 18:41 # 삭제

    전 최고의 장사꾼이 더 맞는것처럼 보이는데요 ㅡㅡ;;
    위의 스토리나 기타등등을 보아도요 ㅡㅡ;;
  • 자그니 2011/08/26 13:34 #

    장사도 재능이니까요.. 아무나 현실왜곡장을 만들진(?) 않겠죠.. ^^
  • 만보 2011/08/25 18:42 #

    친구중에 진리라면서 넥스트 시스템을 구입한 녀석이 있었지요.
    그것으로 무엇인가아트적인 것을 할 수 있다고 노력했고 나름 그것때문에국내 시장에서 성공까지 했으니 어떻게 보면 사용자의 환경, 노력에 따라서 달리 볼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 자그니 2011/08/26 13:35 #

    지금 그 넥스트 컴퓨터 경매에 내놓으시면 가격이...
  • 나야꼴통 2011/08/25 19:05 #

    블랙간지 넥스트 시스템..

    저걸 잡지에서 첨 보고... 아....
    이쁘다.. 라는 생각을 한.. 첫 컴터 였죠..
  • 자그니 2011/08/26 13:35 #

    당시로는 저렇게 예쁜 컴퓨터 찾기 어려웠죠... 아, 대우 X2도 저만큼 이쁘긴 이뻣..(응?)
  • 애플까 2011/08/25 20:58 # 삭제

    잡스의 모든 성과를 시껄렁하게 보는 저조차도

    유일하게 인정하는 것이 하나 있으니..

    넥스트 컴퓨터 입니다.
  • 자그니 2011/08/26 13:36 #

    그 넥스트 컴퓨터의 OS가 결국 지금 애플을 다시 만들었으니까요...
  • 지나가다 2011/08/25 21:46 # 삭제

    잘읽었습니다 대충은 들었지만 완결된역사로 쭈욱 읽어보니 잡스가 새롭게보이네요
    전 마이컴 잡지시절부터 컴터를 접해서 가끔은 유명인시들에 대한 정보를 접했거든요~
  • 자그니 2011/08/26 13:36 #

    그립습니다... 그때 그 잡지 시절..^^
  • 렌즈캣 2011/08/25 22:05 # 삭제

    진짜 잡스가 간다니깐 한 시대가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 자그니 2011/08/26 13:36 #

    ...그리고 불황이 올 것도 같아요..ㅜㅡ
  • 무명병사 2011/08/25 23:24 #

    그야말로 성공한 사람의 모든 것을 보여준 분 중 한 분이죠. 좋은 면이던 나쁜 면이던....
    그나저나 잡스옹도 리즈시절에는 훈남이었군요. 역시 스트레스란 -_-;;
  • 자그니 2011/08/26 13:37 #

    하지만 알고보면 진짜 리즈 시절은 애플 복귀 이후...가 아닐까요? ^^
  • SCV君 2011/08/26 12:32 #

    근데 이분에 관한 책 읽으면서 느낀거지만 운도 진짜 운이란게 있는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아무튼 오래 살진 않았지만 격세지감이랄까 참 복잡미묘하네요.
  • 자그니 2011/08/26 13:37 #

    막상 당사자에겐 피 말리는 날들이었을 거라는 것이..ㅜㅜ
  • 어쩐지 2011/08/26 13:57 # 삭제

    어제 트윈에서 잘생긴 분으로 칭해준 LG인입니다. 강연 감사했구요 유익한 내용 잘보고 갑니다~
  • 자그니 2011/08/26 21:09 #

    반갑습니다! 다음엔 댓글에 꼭 페북 주소나 블로그 주소를 적어주시리라 믿습니다~!! ^^
  • 원츄 2011/08/30 05:24 # 삭제

    결론 1. 삽질은 CEO가 하고, 회사 잘못되면 우리 모두의 책임이니까 직원 자른다 - 한국과 마찬가지
    결론 2. 그렇게 나아진 환경에서 회사가 잘되면 이건 위대한 영도자의 능력 -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



    개인적으론 애플의 성공요인은... 스티브잡스가 대단한 것이 절반,
    나머지 절반은 수많은 삽질에도 불구하고 재도전을 한 그의 근성 및 실패를 용인하는 사회분위기 아니었을까 합니다.
  • 자그니 2011/09/01 13:33 #

    ...실은 그의 근성과 실패가 용납된 것은 ... 그가 가진 재산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언론과 세상은 쉴새없는 저주(?) 및 조롱을 퍼부었었죠.. 넥스트 컴퓨터 시절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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