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5 업그레이드의 핵심은 아이클라우드의 도입입니다. 그런데 막상 도입은 해놓고, 이걸 어떻게 써야하는 지에 대한 설명은 제대로 안해주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알아서 활용해봐라-이러고 있는데요- 몇몇 분들에게 설명해 드리다가 지쳐, 니미럴(...하고 애플 이 나쁜 놈들-로 읽으시면 됩니다.)-하는 심정으로 -_-; 간단한 가이드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개념이 꽤 크게 바뀐 건데, 옛날처럼 나 몰라라-하고 있어도 되는 건가요? 애플-
* PC와 아이폰-을 함께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는 글입니다.

1. 아이클라우드란 무엇인가요?
간단히 말해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의 주요 데이터를, 책상에 있는 컴퓨터가 아니라 애플의 서버 컴퓨터에 저장해 두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개념이었습니다.
내 아이폰의 데이타와 내 컴퓨터의 데이터를 똑같이 만들어두는 것을 동기화라고 하고, 내 아이폰의 데이터를 몽땅 컴퓨터에 저장해두는 것을 '백업'이라고 합니다. 동기화는 주로 새로운 자료를 받거나 업데이트 시키기 위해 하는 작업이고, 백업은 내 아이폰을 잃어버려도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살릴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이젠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대신에 애플의 서버 컴퓨터가 들어갑니다.
여기에 내가 가진 여러 애플 제품(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과 컴퓨터와의 동기화-라는 개념까지 추가되어, 실제로는 이렇게 작동하게 됩니다.

2. 아이클라우드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우선 iOS5와 아이튠즈 10.5 이상 버전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iOS5로 업데이트 하신 분들은 다 가지고 계실 거구요- 대부분 처음에 '아이클라우드 쓰실래요?'란 질문에 예스!를 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이때 예스!를 안하신 분들은 설정-> 아이클라우드-에서 다시 설정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해 줄 수 있는 내용은 모두 9가지. 메일,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to do list), 책갈피, 메모, 사진 스트림, 도큐멘트 및 데이터, 나의 아이팟 찾기-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아이클라우드에 자신의 아이폰 등을 백업-시켜 둘 수도 있습니다.
3.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다른 건가요?
예, 다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여러 앱들에 기록된 내용을,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생각난 아이디어를 '아이팟'에 메모했다가, 집에 와서 '아이패드'로 열어서 다시 수정하는, 그런 식의 기능이요.
반면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말 그대로, 내 아이폰에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전부 아이 클라우드로 올려놓고 보관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 아이폰이 고장나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도, 새 아이폰을 받은 다음 복원-을 누르면 자동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내용이 내 폰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그래서 용량도 각각 따로 계산됩니다.

4. 그럼, 아이클라우드에서 제공해주는 용량은 얼마인가요?
개인이 쓰는 계정 하나에 무조건 5GB이며, 추가 용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몇 개의 기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 용량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5G,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어도 5G. 이 용량에 사진 스트림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시 다른 계정으로 구입한 게임-등도 백업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일은 무조건 5M. 아이튠즈 스토어등을 통해 구입한 콘텐츠는 용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 백업할 용량이 5G를 훨씬 넘습니다. 추가용량을 구입해야 할까요?
보통 앱내 결제등을 통해 콘텐츠를 구입하신 분들이 백업할 용량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디지털 잡지(ZInio)와 예전에 찍어둔 사진 때문에 백업 용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럴 경우엔 굳이 돈 쓸 필요없이, PC로 백업 받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아이폰을 구입해서, PC의 아이튠즈와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실 분들은 다르겠지요.

iOS5 부터는 와이파이를 통한 동기화도 가능해 졌으니, 이 기능을 적극 이용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튠즈 와이파이 동기화는 나중에 따로 글을 쓰겠습니다.)
6. 아이클라우드에 올라간 자료는 아이폰/아이패드에서만 관리할 수 있나요?
아니요. 웹이나 PC에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일단 웹일 경우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링크)에 들어가셔서 애플 아이디로 로긴하시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me.com 으로 날아온 메일과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 시킨 연락처, 캘린더, iWork 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아이폰 찾기-를 누를 경우, 내 아이폰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여주고, 내 아이폰을 잠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잃어버리셨을때 가장 먼저 찾게될 페이지입니다.
* 그런데 솔직히 예전부터 아이폰 찾기 기능은 써왔지만, 이거 써서 찾는 분 거의 못봤다는... 아이폰/아이패드의 내용을 완전 초기화할 수 있으니, 비밀을 지킬 수 있는 기능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7.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의 iWork는 뭔가요?
맥/아이패드/아이폰의 소프트웨어인 iWork(페이지, 넘버스, 키노트)의 문서를 다운받거나, 관리할 수 있는 곳입니다. PC의 오피스 문서(doc, ppt, xls)등을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할 경우 역시 다른 기기들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습니다...만, 올릴 수 있는 파일 형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 현재까진 기본적으로 iWorks 앱만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저장된 문서를 다운받거나 MS 오피스 문서를 등록할 수는 있지만, 굿리더-등의 앱에서 아이클라우드 문서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8. 아이클라우드와 주소록, 캘린더와 구글 캘린더등의 내용을 동기화 할 수는 없나요?
현재까진 없습니다. 단, PC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을 설치할 경우, MS 오피스의 아웃룩과 동기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웃룩 2007 이상). 이럴 경우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 주소록을 먼저 동기화 시킨 다음, 아웃룩을 통해 아이클라우드의 주소록과 연락처등을 동기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일도 마찬가지.
* 지금까지 다른 캘린더나 주소록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바로 아이클라우드에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9.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이 뭔가요?
아이클라우드에 올라갈 자료를 PC에서 편집할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아래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는 영문이지만 프로그램은 한글로 제공되니 아무 걱정마시고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솔직히 다른 동기화 기능 같은 것은 별로 신경안쓰셔도 되는데요- (전 아웃룩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무겁고 느려요.) 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친 사진 스트림은 꼭 체크하시고, 적용을 눌러주셔야 합니다.
저걸 체크안해 주시면, 사진 스트림으로 올라간 사진을 PC에서 자동으로 받아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수동으로도 안됩니다(응?)
10. 응? 사진 스트림 기능이 뭔가요?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기능입니다. 충전중에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다면, 사진을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내가 가진 다른 기기들에 전송해 줍니다. 그래서 아이패드나 컴퓨터로 따로 전송할 필요없이 바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가 사진을 아이폰에게서 받은 다음, 알아서 여기저기 뿌려주거든요.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고 전원이 연결되어 있다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사진들을 뿌려줍니다. (실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자체가 꽤 빠릅니다.)

사진 스트림을 켜기 이전의 사진은 올라가지 않으며, 켠 다음 찍은 사진부터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잠깐 끄고 찍은 다음 다시 키면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에는 아직 실험해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ㅜ_ㅜ
다만, 사진 스트림 이용시 정말 주의하셔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 스트림에 올라간 사진은 개별적으로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아이폰 계정(애플 아이디)를 공유해서 쓰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사진 스트림 기능을 이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이상, 다른 사람과 아이디 공유해서 쓰겠다-는 이제 물건너 간거나 마찬가지죠.

11.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했는데 메모장이 동기화가 안돼요! or 내 메일이 하나도 안보여요! 등등
틀림없이 메모-등을 동기화시킨다고 설정했는데도, 아이폰에 있는 내 메모가 아이패드로 옮겨져 있지 않다거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분들은 대부분, 예전에 다른 이메일 주소등을 이용해 동기화시켜서 사용하신 분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옙. 이번 IOS5는 당연히 다중 계정을 지원하고, 그래서 가급적 각각의 기기들의 계정 셋팅을 동일하게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구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기존에 exchange 계정으로 구글 캘린더와 메모를, 지메일 계정으로 이메일을 설정해 놓고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메모장에서 메모가 안보일때, 먼저 계정이 다른 기기와 동일하게 셋팅되어 있는 지를 확인해 주시고..

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편지함 말고 각각 개별 계정으로 셋팅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12. 만세! 이제 PC는 아예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ㅋㅋㅋ
천만에요. 여기는 대한민국이지, 미국이 아닙니다...-_-; 다른 것들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아직 여전히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컨텐츠- 문제입니다.
결국 PC와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해결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PC 없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단독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PC는 여전히 필요하며, 많은 분들이 그냥 그대로 이용하실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아는 사람은 음악은 멜론앱으로, 영상은 유튜브만, 사진은 인스타그램으로 찍으며 ... 예전부터 별 생각없이도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며 이용한 분도 계시지만요(..게다가 컴맹).
* 대충 애플 아이클라우드 어떻게 쓰면 되는 건지, 감이 잡히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튠즈 와이파이 동기화는 나중에 시간 남으면 다시 한번 정리해 볼께요.
...개념이 꽤 크게 바뀐 건데, 옛날처럼 나 몰라라-하고 있어도 되는 건가요? 애플-
* PC와 아이폰-을 함께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되는 글입니다.

1. 아이클라우드란 무엇인가요?
간단히 말해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의 주요 데이터를, 책상에 있는 컴퓨터가 아니라 애플의 서버 컴퓨터에 저장해 두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개념이었습니다.
내 컴퓨터의 데이타 = 내 아이폰의 데이타
내 아이폰의 데이타와 내 컴퓨터의 데이터를 똑같이 만들어두는 것을 동기화라고 하고, 내 아이폰의 데이터를 몽땅 컴퓨터에 저장해두는 것을 '백업'이라고 합니다. 동기화는 주로 새로운 자료를 받거나 업데이트 시키기 위해 하는 작업이고, 백업은 내 아이폰을 잃어버려도 그 안에 담긴 내용은 살릴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이젠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내 컴퓨터의 데이타= 내 아이폰의 데이타
그리고 대신에 애플의 서버 컴퓨터가 들어갑니다.
내 컴퓨터의 데이타= 내 아이폰의 데이타 = 애플 서버의 데이타
여기에 내가 가진 여러 애플 제품(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 등)과 컴퓨터와의 동기화-라는 개념까지 추가되어, 실제로는 이렇게 작동하게 됩니다.
내 아이폰의 데이타 -> 애플 서버 컴퓨터에 저장됨 -> 내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으로 똑같이 뿌려줌.

▲ 어때요? 아주 쉽죠?
(밥 아저씨 버전)
(밥 아저씨 버전)
2. 아이클라우드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나요?
우선 iOS5와 아이튠즈 10.5 이상 버전이 있어야 합니다. 이번에 iOS5로 업데이트 하신 분들은 다 가지고 계실 거구요- 대부분 처음에 '아이클라우드 쓰실래요?'란 질문에 예스!를 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만약 이때 예스!를 안하신 분들은 설정-> 아이클라우드-에서 다시 설정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해 줄 수 있는 내용은 모두 9가지. 메일, 연락처, 캘린더, 미리 알림(to do list), 책갈피, 메모, 사진 스트림, 도큐멘트 및 데이터, 나의 아이팟 찾기-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아이클라우드에 자신의 아이폰 등을 백업-시켜 둘 수도 있습니다.
3.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다른 건가요?
예, 다릅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애플에서 제공하는 여러 앱들에 기록된 내용을, 여러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지하철에서 생각난 아이디어를 '아이팟'에 메모했다가, 집에 와서 '아이패드'로 열어서 다시 수정하는, 그런 식의 기능이요.
반면 아이클라우드 백업은 말 그대로, 내 아이폰에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전부 아이 클라우드로 올려놓고 보관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 아이폰이 고장나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도, 새 아이폰을 받은 다음 복원-을 누르면 자동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내용이 내 폰으로 옮겨오게 됩니다.
...그래서 용량도 각각 따로 계산됩니다.

▲ 그래서 필요한 앱만 백업을 받아놓으셔도 됩니다.
4. 그럼, 아이클라우드에서 제공해주는 용량은 얼마인가요?
개인이 쓰는 계정 하나에 무조건 5GB이며, 추가 용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몇 개의 기기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 용량은 고정되어 있습니다. 아이폰 하나만 가지고 있어도 5G, 아이폰/아이팟터치/아이패드를 가지고 있어도 5G. 이 용량에 사진 스트림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업시 다른 계정으로 구입한 게임-등도 백업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메일은 무조건 5M. 아이튠즈 스토어등을 통해 구입한 콘텐츠는 용량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5. 백업할 용량이 5G를 훨씬 넘습니다. 추가용량을 구입해야 할까요?
보통 앱내 결제등을 통해 콘텐츠를 구입하신 분들이 백업할 용량이 많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디지털 잡지(ZInio)와 예전에 찍어둔 사진 때문에 백업 용량이 엄청나게 늘어났는데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럴 경우엔 굳이 돈 쓸 필요없이, PC로 백업 받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앞으로 아이폰을 구입해서, PC의 아이튠즈와 연결하지 않고 사용하실 분들은 다르겠지요.

▲ 아껴야 잘살죠.
iOS5 부터는 와이파이를 통한 동기화도 가능해 졌으니, 이 기능을 적극 이용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 (아이튠즈 와이파이 동기화는 나중에 따로 글을 쓰겠습니다.)
6. 아이클라우드에 올라간 자료는 아이폰/아이패드에서만 관리할 수 있나요?
아니요. 웹이나 PC에서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일단 웹일 경우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링크)에 들어가셔서 애플 아이디로 로긴하시면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me.com 으로 날아온 메일과 아이클라우드와 동기화 시킨 연락처, 캘린더, iWork 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의 아이폰 찾기-를 누를 경우, 내 아이폰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여주고, 내 아이폰을 잠그거나 문자를 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폰/아이패드 잃어버리셨을때 가장 먼저 찾게될 페이지입니다.
* 그런데 솔직히 예전부터 아이폰 찾기 기능은 써왔지만, 이거 써서 찾는 분 거의 못봤다는... 아이폰/아이패드의 내용을 완전 초기화할 수 있으니, 비밀을 지킬 수 있는 기능 정도로 생각해 주세요.
7.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의 iWork는 뭔가요?
맥/아이패드/아이폰의 소프트웨어인 iWork(페이지, 넘버스, 키노트)의 문서를 다운받거나, 관리할 수 있는 곳입니다. PC의 오피스 문서(doc, ppt, xls)등을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업로드할 경우 역시 다른 기기들을 통해 바로 볼 수 있습니다...만, 올릴 수 있는 파일 형식이 정해져 있습니다.
* 현재까진 기본적으로 iWorks 앱만 지원하는 것 같습니다. 저장된 문서를 다운받거나 MS 오피스 문서를 등록할 수는 있지만, 굿리더-등의 앱에서 아이클라우드 문서를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확인했습니다.
8. 아이클라우드와 주소록, 캘린더와 구글 캘린더등의 내용을 동기화 할 수는 없나요?
현재까진 없습니다. 단, PC에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을 설치할 경우, MS 오피스의 아웃룩과 동기화시킬 수 있습니다. (아웃룩 2007 이상). 이럴 경우 아웃룩과 구글 캘린더, 주소록을 먼저 동기화 시킨 다음, 아웃룩을 통해 아이클라우드의 주소록과 연락처등을 동기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메일도 마찬가지.
* 지금까지 다른 캘린더나 주소록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셨던 분들은, 바로 아이클라우드에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9.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이 뭔가요?
아이클라우드에 올라갈 자료를 PC에서 편집할수 있도록 무료로 제공되는 소프트웨어 입니다. 아래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페이지는 영문이지만 프로그램은 한글로 제공되니 아무 걱정마시고 다운받으셔도 됩니다.
다운받아 설치하시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내가 바로 아이클라우드 제어판이라네, 친구
솔직히 다른 동기화 기능 같은 것은 별로 신경안쓰셔도 되는데요- (전 아웃룩을 이용하지 않습니다. 무겁고 느려요.) 위에서 빨간색 동그라미 친 사진 스트림은 꼭 체크하시고, 적용을 눌러주셔야 합니다.
저걸 체크안해 주시면, 사진 스트림으로 올라간 사진을 PC에서 자동으로 받아볼 수가 없습니다. 물론 수동으로도 안됩니다(응?)
10. 응? 사진 스트림 기능이 뭔가요?
아이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하는 기능입니다. 충전중에 와이파이로 연결되어 있다면, 사진을 자동으로 아이클라우드에 업로드하고, 내가 가진 다른 기기들에 전송해 줍니다. 그래서 아이패드나 컴퓨터로 따로 전송할 필요없이 바로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가 사진을 아이폰에게서 받은 다음, 알아서 여기저기 뿌려주거든요.
와이파이에 연결되어 있고 전원이 연결되어 있다면,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사진들을 뿌려줍니다. (실은 아이클라우드 동기화 자체가 꽤 빠릅니다.)

▲ 사진 스트림에 올라간 사진은, 설정을 변경하지 않았을 경우,
PC의 내 사진 > photo stream > my photo stream에 등록됩니다.
PC의 내 사진 > photo stream > my photo stream에 등록됩니다.
사진 스트림을 켜기 이전의 사진은 올라가지 않으며, 켠 다음 찍은 사진부터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잠깐 끄고 찍은 다음 다시 키면 어떻게 되나요? 라는 질문에는 아직 실험해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답변 드리겠습니다. ㅜ_ㅜ
다만, 사진 스트림 이용시 정말 주의하셔야 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사진 스트림에 올라간 사진은 개별적으로 삭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마, 아이폰 계정(애플 아이디)를 공유해서 쓰시는 분들이 꽤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 분들은 사진 스트림 기능을 이용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사실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기로 결정한 이상, 다른 사람과 아이디 공유해서 쓰겠다-는 이제 물건너 간거나 마찬가지죠.

▲ 사진 스트림을 통채로 날리는 방법은 있습니다.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으 자기 이름 누르신 다음
거기서 나오는 페이지에서 고급-을 선택, 사진 스트림 재설정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아이클라우드 홈페이지에서 오른쪽 상단으 자기 이름 누르신 다음
거기서 나오는 페이지에서 고급-을 선택, 사진 스트림 재설정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11. 아이클라우드로 동기화했는데 메모장이 동기화가 안돼요! or 내 메일이 하나도 안보여요! 등등
틀림없이 메모-등을 동기화시킨다고 설정했는데도, 아이폰에 있는 내 메모가 아이패드로 옮겨져 있지 않다거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분들은 대부분, 예전에 다른 이메일 주소등을 이용해 동기화시켜서 사용하신 분들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옙. 이번 IOS5는 당연히 다중 계정을 지원하고, 그래서 가급적 각각의 기기들의 계정 셋팅을 동일하게 만들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구글 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아이클라우드와 함께 기존에 exchange 계정으로 구글 캘린더와 메모를, 지메일 계정으로 이메일을 설정해 놓고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럴 경우 메모장에서 메모가 안보일때, 먼저 계정이 다른 기기와 동일하게 셋팅되어 있는 지를 확인해 주시고..

▲ 메모장의 기본 계정도 확인해 주세요.
(설정에서 변경 가능..할겁니다. 랄라)
(설정에서 변경 가능..할겁니다. 랄라)
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전체 편지함 말고 각각 개별 계정으로 셋팅되어 있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해 주세요.
12. 만세! 이제 PC는 아예 이용하지 않아도 되는 건가요? ㅋㅋㅋ
천만에요. 여기는 대한민국이지, 미국이 아닙니다...-_-; 다른 것들은 아이클라우드를 통해 대부분 해결할 수 있지만, 아직 여전히 불가능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컨텐츠- 문제입니다.
- 사진첩에 사진은 아이튠즈를 통해서만 집어넣을 수 있습니다. 지울 수도 없습니다.
-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으면 음악 파일을 집어넣기가 어렵습니다(이건 개별 음원사업자 앱으로 해결 가능)
- 아이튠즈를 이용하지 않으면 영상 파일을 집어넣기가 어렵습니다(개별 영상재생앱의 무선 기능으로 해결 가능)
- PDF파일 자동 동기화 안됨(Good reader등의 앱을 이용해 무선으로 전송해야 합니다.)
결국 PC와 와이파이로 연결해서 해결할 수는 있지만, 아직까지 PC 없이 아이폰/아이패드/아이팟터치 단독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PC는 여전히 필요하며, 많은 분들이 그냥 그대로 이용하실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아는 사람은 음악은 멜론앱으로, 영상은 유튜브만, 사진은 인스타그램으로 찍으며 ... 예전부터 별 생각없이도 자체 클라우드를 구축(?)하며 이용한 분도 계시지만요(..게다가 컴맹).
* 대충 애플 아이클라우드 어떻게 쓰면 되는 건지, 감이 잡히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튠즈 와이파이 동기화는 나중에 시간 남으면 다시 한번 정리해 볼께요.
덧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해요~~! !
아직도 업데이트 못하고 있는 1인 ㅋ
예를들어서 전면카메라를 박아놓은 아이폰을 출시해놓고 '영상통화에 쓰세요'하면 정말 그정도 용도에서만 끝난다랄까요?
그런데 막상 전면카메라 박아놓고, 어디 쓰는지 안알려주면 사용방법에대한 무한한 길이 열리거든요ㅋ
아이클라우드도 그런 의미에서 사용법을 안알려주는것 아닐까요.
웹 하드로 쓰던, 말아먹던 니 알아서 창의적인 방법으로 써먹어라 ㅋ 난 상관 안한다ㅋㅋ 뭐 이런느낌?
잘 안쓰는 파일은 다음이랑 U 클라우드 쓰고, N드라이브 쓰면....
의외로 iCloud 포지션이 애매한 면도 있어보인다랄까요.. 확실히 작업 능률은 드랍박스가 최고인듯 해요.
아무리 기다려보아도 사진스트림이 동기화가 안 되는군요...-_-;;
화면 캡춰를 잡으면 사진스트림에 들어옵니다. 이건 PC로 바로 넘어오는군요.
하지만 PC의 업로드에 넣어둔 사진은 도무지 아이패드로 가질 않습니다.
어제 오전에 사파리 5.1.1 업데이트를 해서 아이클라우드 기능을 급하게! 패치했습니다.
지랄. 안됩니다. 두번쯤 더 해라 애플. 제게 제일 중요한 읽기 목록이 즐때립니다.
북마크는 잘 모르겠네요. 사파리가 메인이 아니라서. Xmark인가를 쓰는 분들은 잘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아웃룩 베이스로 쓰던 분들은 아이클라우드가 상당히 잘 된다고 합니다. 다만 주소록에서 일부 이름이 깨지는 버그가 있으니 꼭 아웃룩을 먼저 백업받으라고 하시더군요.
iWork부분은 차후 다큐먼트 폴더로 바꿔서 앱마다 다양하게 지원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PC/아이퐁간에 원활한 데이터 교환을 위해서 말이지요. (저는 이 기능떄문에 이런거 되는거 만들자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메일은 저장용량이 5메가 밖에 안된다는 소리인가요?ㅠ
애플은 뭘 해도 이렇게 복잡하게 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설명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