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잡스 사망 이후, 블룸버그 비지니스에서 '당신 인생에서 첫번째 애플 제품은 무엇이었습니까?'라는 설문을 하는 것을 보고, 저도 제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한번 물어봤습니다. 당신이 처음 사용한 애플 제품은 뭐였어요?라고-
...그랬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음, 애플 제품이 생각보다 참 종류가 많군요. (응?)
제가 제시했던 종류는 대충 11개였는데, 다른 분들이 추가로 문항을 기재해 주시면서 총 78개의 문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답은 역시 아이팟, 차례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이 여전히 많고(당연!), 애플 제품에 대한 경험은 대다수가 아이팟-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잡스는 참 길을 잘 잡은 -_- 셈이지요. 왠지 일본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커피맛 과자부터 팔기 시작했던 모 회사도 좀 생각이 나고...^^;

순위는 좀 낮지만 부러웠던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넥스트는 애플 제품이 아니지만 부럽고... 리사를 만져보셨다니 부럽고.... 아니 어떻게 시네마 디스플레이나 타임 캡슐이 첫 제품이었는지도 참 부럽고...ALE가 최초 제품이라니 또 부럽고..(응?) 다행히 애플3는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기타, 이런 답변들도 있었습니다.
...저도 이 답변들이 뭘 의미하는 지, 몇 가지는 알겠는데 몇 가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다양한 답변이 나오네요. 저는 제 친구들에게만 보냈는데, 이리저리 퍼지면서 답변하신 분들이 2240명이 대답해 주셨다는 것도 또 신기합니다(친구는 겨우 19명만 대답..ㅜㅜ). 설문은 계속 진행중이니, 더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페이스북입니다.)
* 설문_당신의 첫 번째 애플 제품은 무엇이었습니까?
* 맥루머 닷컴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을 했었습니다.
P.S 그리고 최고의 댓글
이 댓글 보고 울고 있으면 당신도 이미 중년(흑).
...그랬더니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음, 애플 제품이 생각보다 참 종류가 많군요. (응?)
제가 제시했던 종류는 대충 11개였는데, 다른 분들이 추가로 문항을 기재해 주시면서 총 78개의 문항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나온 답은 역시 아이팟, 차례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아이팟 계열 제품(785표)
2. 없음 (487표)
3. 아이폰(325표)
4. 매킨토시 (134표)
5. 아이팟터치(108표)
6. 애플2 (90표)
7. 맥북 계열 (61표)
8. 아이패드 (50표)
9. 퀵타임 (46표)
10. 아이맥 (11표)
11. 애플 키보드 (3표)
결과만 놓고 보면 애플 제품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이 여전히 많고(당연!), 애플 제품에 대한 경험은 대다수가 아이팟-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잡스는 참 길을 잘 잡은 -_- 셈이지요. 왠지 일본에 커피를 보급하기 위해 아이들에게 커피맛 과자부터 팔기 시작했던 모 회사도 좀 생각이 나고...^^;

▲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디자인중 하나로 손꼽는 아이팟 나노 1세대
너는 그저 미끼였던 거냐...
너는 그저 미끼였던 거냐...
순위는 좀 낮지만 부러웠던 답변은 아래와 같습니다.
뉴튼 (2표)
Apple Lossless Encoder (1표)
넥스트 (1표)
리사 (1표)
시네마 디스플레이 (1표)
타임 캡슐 (1표)
넥스트는 애플 제품이 아니지만 부럽고... 리사를 만져보셨다니 부럽고.... 아니 어떻게 시네마 디스플레이나 타임 캡슐이 첫 제품이었는지도 참 부럽고...ALE가 최초 제품이라니 또 부럽고..(응?) 다행히 애플3는 보이지 않네요.
그리고 기타, 이런 답변들도 있었습니다.
사과 (24표)
비틀즈 음반 (10표)
잡스 목폴라 (2표)
스티브 잡스 프리젠테이션 (2표)
감성 (2표)
붉은별 (2표) <-- ???
롯데 자이언트 <-- ???
사과 스티커
허니 크리스피
센스 R420 <-- ???
뭔소리야?
...저도 이 답변들이 뭘 의미하는 지, 몇 가지는 알겠는데 몇 가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정말 다양한 답변이 나오네요. 저는 제 친구들에게만 보냈는데, 이리저리 퍼지면서 답변하신 분들이 2240명이 대답해 주셨다는 것도 또 신기합니다(친구는 겨우 19명만 대답..ㅜㅜ). 설문은 계속 진행중이니, 더 참가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페이스북입니다.)
* 설문_당신의 첫 번째 애플 제품은 무엇이었습니까?
* 맥루머 닷컴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설문을 했었습니다.
P.S 그리고 최고의 댓글
애플II면.... 저희 아빠가 젊었을때 애플2를 만지셨다고 했는데.....
이 댓글 보고 울고 있으면 당신도 이미 중년(흑).
덧글
실상은 리눅스 배포판.
하지만 애플제품 보유는 0개 앞으로도 일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혹여 모를것이 아이폰은 살지 모르겠군요.
벌써 몇년전인지..
(학원 뿐만 아니라 학교 에도 지급이 되었지요)
컴터 학원 다니던 분들은 안만져 볼수 없었지요..
이후 에 IBM 계열로 넘어 갔지만 그 시절 학원 에선 대부분 위의 장비 였습니다
대충 이런 순서로군요. 그 사이에 악세사리는 꽤 많습니다만;;;
그 당시가 80년 후반대 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게 애플2인지 맥인지 좀 구별이 안가네요^^;
'애플제품을 사용하면서 제일 많이 격은 오류'도 재미있을 듯 하네요.
전 '유형8의 오류입니다.' ㅡㅡ+
파이어 폭스.
당시 차원이다른 화려한색감에 놀라고
게임만햇네요 ㅋㅋㅋㅋㅋ
전 대구능금이네요.
피핀(http://www.itworld.co.kr/news/58441 참조) 이 안보입니다...
(나름 애플의 흑역사인...^^)
막상 만져본 기기는 애플 2가 처음...
그리고 한참 지난 뒤 피핀...
확 끌린건 아이패드 때부터였죠. 막상 구입한건 아이패드 2 지만요.
그런데, 커피 보급을 위해 커피 과자부터 판 그 회사가 어디인가요'ㅅ'?
저 이름을 알면 역시 중년...
애플II 시리즈 최초이자 마지막이었던 휴대용 랩톱...은 뻥이구 본체를 지금의 17인치 노트북 정도로 만들고 (FDD 당근 내장) 옵션으로 LCD 스크린도 있었죠.
제 최초의 애플 컴퓨터 였구요...
종결자.
어릴때 친구가 갖고있던 핫휠(?) 다이카스트 자동차가 그리고 갖고 싶었지만 집안 사정상 눈으로만 봤다는 슬픈 기억이 있답니다. ㅠ ㅠ
애플 IIc도 미국서 오신 아버님 친구분 이셨던 대학교수(?) 하시던 분이 컴퓨터 갖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듣고 가지고 왔던 걸 주셨던 거죠... 무지 아꼈는데 어디로 사라졌는지...
저는 아이패드2 가 처음 접한 애플이었는데요, 그 후 불과 5개월만에 아이팟 클래식(조카놈이 하드 나갔다고 버린 걸, 하드만 교체해서 낼름), 아이폰4(장모님께서 쓰시던 것), 맥미니(와 블루투스 키보드와 트랙패드)에다가 급기야 타임캡슐까지...
완전 초스피드로 온통 애플로 도배해 버렸네요. 나름 저렴하게 구비했다고 생각하긴하지만, 그래도 집중적으로 소비된 터라 당분간 카드결제가 좀 걱정되는군요.
하지만 애플. 접할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집니다. 일종의 '폐쇄된 자유' 같은거??? 그냥 쓰면 되니 참 편합니다. 뭐 그래도 공부할 것들이 없지는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