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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0 20:05

[홍콩] 옵티머스 뷰와 함께 떠난 홍콩 여행, 2일차 - 센트럴, 몽콕 여행/맛집 만담

홍콩 여행 2일째, 오늘의 일정은 홍콩 시내 구경-이었습니다. 오늘의 주제가는 가을방학의 '속아도 꿈결'. 호텔방에 있던 아이팟독에 무심코 끼워뒀던 아이폰에서 흘러나왔던 노래였는데, 가사에 꽂혀서 그날의 주제가로 결정. 그럼, 먼저 노래 먼저 듣고 시작할까요?

 

산책이라고 함은 정해진 목적 없이 / 얽매인 데 없이 발길 가는 대로 갈 것
누굴 만난다든지 어딜 들른다든지 / 별렀던 일 없이 줄을 끌러 놓고 가야만 하는 것


그리고 주제가에 걸맞게, 그날 여행은 정처없는 터벅터벅 산책이었답니다. 어디로 가는 지도 모르고, 그냥 동쪽으로 가면 센트럴이 나오겠지~ 하는 생각하나로 정처없이 걸었던 날. 적당히 흐린 날씨와 적당히 따뜻한 온도에 걸어도 걸어도 하나 피곤하지 않았던 하루. 아, 정말 산책하기 너무 좋았어요.

이날 저희가 걸은 길을 지도에서 보면 이렇게 됩니다.



센트럴만 놓고 보면 이렇게 되구요.



그냥 정~처없이 걸었답니다. 그래도 신기했어요. 다들 짜증하나 내지 않고 즐거웠으니, 그게 다 주제가의 힘이었다고 믿고 싶을 정도로. "속아도 꿈결 속여도 꿈~결"이라고 중얼거리며 돌아다녔으니. 그럼 지금부터, 옵티머스 뷰-로 기록한 홍콩 여행 2일차, 시내 구경 이야기입니다-


▲ 아침을 먹고, 무작정 동쪽으로!를 외치던 우리가 첫번째로 만난 곳은
그냥 홍콩 시장이었습니다.

체리가 맛있을 것 같아서 한움큼 샀는데, 다 먹긴 했지만
약간 싱거웠어요. ^^



▲ 알고보니 그 거리가, 래더 스트리트..던가요?
그쪽으로 이어지는 시장이더군요.

그러다 우연히 꽤 유명한 사원을 발견. 이름은 기억안남.
생각없이 구경했는데 관광지더군요...;; 무안사원이었나...



▲ 오전내내 걸었더니 조금 쉬고싶어져서 들어간 커피집.
이름이 클래스피드..였나 그랬는데, 여기도 알고보니 관광책자에 소개된 곳..
가격도 괜찮고, 커피도 맛있고, 노천에 앉아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

그리곤 조금 걸어내려와, 완탕면을 먹었습니다.



▲ 사실 완탕면을 먹고나니 입안이 조금 짭조름해져서 쥬스를 마시고 싶었는데
아무도 마시고 싶어하지 않아서 결국 못마셨답니다..

그리고 쥬빌리 스트리트던가요? 그 쪽으로 이동



▲ 무사히, 오늘의 목적지였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 도착했습니다.
뭔가했는데 그냥 에스컬레이터...;;;

그나저나, 생각보다 홍콩은 그리 크지 않더군요.
대충대충 걷다보니 여기저기에 다 도착하는 것 같은 기분



▲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거꾸로 걸어내려오는 길에
들린 아이스크림 집, XTC. 꽤 맛있었습니다.



▲ 중간 중간에 가게 구경하다가, 인형가게가 있기에 들어갔다가
귀여운 인형을 발견하고 하나 구입.

그리고... 자신이 앱등이임을 자랑스러워하는 모군을 따라
걸어걸어 애플 스토어까지 갔습니다.

아이패드3에 대해 물어봤더니 온라인 주문만 받는다
내일 나온다는 답변을... 뭐, 기대하지는 않았지만요 ㅜ_ㅜ

그나저나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악세사리가 많이 있어서
까딱했으면 호주머니를 털릴 뻔 했습니다.



▲ 애플스토어가 있는 IFC몰을 잠깐 구경하다가 들린 빵집 겸 찻집.
1층 좀 안보이는 곳에 있어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어요.


자- 홍콩 시내 구경은 이 정도. 사실 쇼핑-을 별로 하지 않는 사람들인지라, 홍콩 시내 구경은 말 그대로 사람 구경 가게 구경이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다시, 새로운 목적지인 몽콕으로 고고씽.



▲ 우리의 계획은 이랬습니다. 프린스 에드워드 역에 내려서
80M 버스 모델숍을 보고, 걸어서 시내 구경하다가,
타오홍에 가서 저녁을 먹고, 레이디스 마켓을 구경하고,
다시 조단역으로 가서 야시장을 구경하는 것



▲ 하지만 현실은....
버스가 아니라 비행기 모형점이었습니다?


덕분에 2층 버스를 기념품으로 사가지고 오려던 계획은 대 실패.


▲ 투덜대며 천천히 걸어내려와 들린 타오홍.
올라가는 계단을 못찾아서 조금 헤맸는데... 크고, 왠지 맛있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주문받으시는 분과의 의사소통 문제 +
무슨 음식이 무슨 음식인지 모르는 관계로, 주문에만 20여분 소모.

..음식은 맛있었습니다. ^^





▲ 그리고 레이디스 마켓으로 이동.
한쪽 큰 거리는 전자제품파는 매장이고... 좀 더 안쪽 거리가
진짜 레이디스 마켓이더군요.




▲ 설렁설렁, 음료수도 마시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돌아다닙니다.



▲ 워낙 가격이 싸게 느껴지는 제품이 많아서, 백군은 가방을
저는 홍콩 여행 기념품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살짝 20%정도 깍아달라고 했는데
너무 순순히 OK 해서 좀 더 깍을 걸 그랬나..하는 아쉬움에 몸부림 치기도




▲ 그리고 조던으로 이동. 야시장을 대충 구경하고(볼 것 없네요)
노천 식당에서 요리와 맥주를 마시면서 하루를 마무리...

아, 맥주는 정말 싸더군요. 맛도 괜찮고...
다만 요리를 뭐 시켜야하는 지 몰라서 역시 헤맸습니다...OTZ


보셨다시피, 정말 산책하는 기분으로 보낸 하루였습니다. 별로 무리하지 않고, 맛있는 것을 먹고, 중간중간 자주 쉬면서- 낯선 거리를 맘껏 걸어다녔던 하루. 내일은 여행의 마지막 코스, 그리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마카오 여행기가 이어집니다~




덧글

  • draco21 2012/03/20 21:21 # 답글

    멀리 걸어다니셨군요. .... 확실히 볼 것 많다 보면 힘이 나는것이. ^^:

    ..... 숙소로 돌아오면 졸도하게 되었습니다만. OTL
  • 자그니 2012/03/22 17:34 #

    옙. 정답입니다. 졸도했다니다...;;
  • 드자이너김군 2012/03/22 12:50 # 삭제 답글

    빵과 커피가 108달러! 에 완전 놀랬다가... 홍콩달러임을 깨닿고 이내 수숩...ㅎㅎㅎ
  • 자그니 2012/03/22 17:35 #

    그것도 3인분이요~
  • 제이 2012/03/23 17:04 # 삭제 답글

    이거 보니까 유럽여행갈때 뷰 있었으면 엄청 유용했을텐데 이런 생각 드네요..배낭여행하면서 열심히 일기쓰고 가격정보며 이것저것 다 적어놨던 수첩 잃어버려서 진짜 속상했었는데ㅠㅠ아무리 정신이없어도 핸드폰을 잃어버리진 않겠죠..ㅋㅋㅋ
  • 자그니 2012/03/27 17:17 #

    ㅋㅋㅋ...그런데 전 펜을 잃어버렸어요..ㅜㅜ
  • 웃구사세 2012/04/02 20:03 # 답글

    저도 옵뷰 있으면 홍콩 신나게 사진찍고 다닐 수 있을 ....듯....한데...-.-
  • 자그니 2012/04/02 20:33 #

    옵뷰...가 참 탐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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