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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22 04:01

한국 전자책 시장의 불편한 진실 디지털 문화/트렌드



옵티머스뷰를 사용하면서부터, 전자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늘었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하나는 옵티머스 뷰 자체가 전자책을 읽기 좋은 화면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퀵메모 기능을 통해 북마크하고 싶은 부분을 쉽게 저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전자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뭔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크게 아래 다섯가지 정도로 정리되더군요.

콘텐츠 부족 같은, 그런 당연한 것들은 일단 빼고 말하겠습니다.



당신의 전자책은 어느 앱에 있을까?

가장 저를 미치게 만들었던 것은, 바로 다양한 -_-; 전자책 앱들(+ 그에 버금가는 전자책 판매상) 때문입니다. 아래 사진은 지금 제가 사용하고 있는 전자책앱들입니다.



당장 제가 쓰고 있는 앱들만 해도 이 정도입니다. 국내 서점만 살펴보면, LG 리더스, 리디북스, 교보이북, 크레마(온라인 서점 통합 이북 리더), 인터파크 이북, 네이버 북스, 알라딘... 여기에 북큐브나 텍스토어, 메키아, U+전자책 등까지 포함되면 대충 10여종이 넘어가는 셈입니다.

뭐 이렇게 잔뜩 깔아놓고 있냐구요? 그럴 수밖에 없네요. 그동안 주섬주섬, 이벤트 있으면 이벤트 따라서 이북을 챙겨사다보니, 제가 산 이북들이 이 앱들에 골고루(?) 흩어져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제조사나 통신사 앱들은 기존의 일반 앱들과 제휴 맺어 만들어 놓은 것이 대부분이라, 심하면 같은 책이 여기저기 중복 등록되어 있기도 합니다.

... 그래서 발생한 문제. 어느 책이 어느 앱에 있는지 몰라요...o_o

결국 예전에 읽었던 책이나, 사놓고 안읽었던 책을 찾아서 읽으려고 하면, 저 앱들을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내가 어느 곳에서 어떤 책을 사뒀는 지를 일일이 확인해야만 합니다. 따지자면 여기저기서 책을 구입한 제 잘못일 겁니다. 하지만 종이책의 경우, 제가 교보에서 책을 사건 알라딘에서 책을 사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각 전자책 서점마다 파는 책들이 미묘하게 달라서, 한군데서 몰아 구입하는 것도 불가능.

다른 서점 다 망하고, 전자책 서점이 하나만 남아야 해결될 문제일까요?


전자책의 적당한 가격은 얼마인가?



또 하나 불편한 점은, 바로 전자책의 가격입니다. 전자책 가격 기준이 어떻게 매겨지는지, 도통 알길이 없습니다.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 혁명'은 일반책이 16,000원(할인가 14,400), 전자책이 반값인 8,000원입니다. 반면 노무현 평전은 종이책이 23,000원(할인가 20,700)인데 전자책은 12,000원(할인가 6,000원)입니다. ... 대체 기준이 있긴 한가요?

이런 기준도 없고, 여기에 각종 프로모션이 겹치니, 결국 조금이라도 싼값...에 살 수 있는 곳에서 전자책을 사게 됩니다. 무슨 다나와에서 컴퓨터 부품 가격 비교하는 느낌이에요. 가격이야 공급하는 사람 마음이라지만, 똑같은 신간이 어떤 책은 전자책일 경우 50% 가격, 어떤 책은 종이책값 70%(예:헝거게임, 종이책도 30% 할인해서 종이책값과 전자책값이 같아요)에 가격이 매겨지니, 도저히 종잡을 수가 없어서 피곤합니다.

막상 전자책에 관심 있는 분들의 커뮤니티를 보면, 콘텐츠의 정당한 가격이 얼마인가 등등을 가지고 논의를 주구장창하고 있는데요, 그 전에 이렇게 소비자가 느끼는 피로감이나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앱의 파편화도 그렇고, 가격 구조가 자리 잡히지 못한 것도 그렇고-

왜 한국 전자책 시장은, 독자를 피곤하게 만드는 걸까요?


누구도 당신의 전자책을 지켜주지 않는다

또 하나, 예전에 북토피아 사태와, 그 이전의 에버북-_-; 사태에 직접 겪은 당사자로서 얘기해 보자면... 자꾸 책을 '사는 것'처럼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웃기지만, 전자책 파는 곳이 망하면, 그 누구도 당신의 전자책을 지켜주지 않습니다. 음원이야 다운로드 받아놓으면 된다지만, 전자책은 다운로드 받아도 DRM 문제 때문에 계속 볼 수 있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종이책은 일단 내가 사는 순간부터, 내가 그것을 불에 태우든 열심히 읽든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 책 종이 덩어리에 대한 통제권은 내 손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자책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그저 책을 읽을 수 있는 권리이고, 그 권리에 대한 통제권한조차 서점에게 있습니다.


▲ 이 화면의 책들은 이제 세상에서 사라지고 없습니다.
아니, 정확히는 이 책들을 내게 보여줄 서비스가 사라지고 없습니다.


지난 10여년간 비슷한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났는데도, 전자책을 만든다는 사람들중에 그에 대해 신경쓰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인터넷 게임이랑 똑같아요. 우리가 게임을 하며 아무리 레벨업을 하고 아이템을 모은다고 해도, 회사가 망하면 게임은 서비스 중지되고 사라집니다. 전자책의 운명도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결국 전자책은 '파는 것'이 아니라, '장기 임대'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어떤 이들이 퍼트리는 '온라인 책장' 같은 환상에 사로 잡히지 마시길. 전자책엔 그런 것 없습니다. 지금 파는 회사들은 큰회사니 망할 걱정 없지 않냐구요? 에버북은 무려 삼성이 투자한 회사였습니다. 북토피아는 지난 10년간 국내 최대의 전자책 업체였습니다.

까놓고 말합시다. 말이 좋아 전자책이지 그냥 '텍스트 콘텐츠'를 돈 받고 파는 거잖아요- 그럼 그에 합당한 가격과 유통망, 이용자들의 권리 보호에 조금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 아닐까요? 아니면 아예 임대(?) 사업을 하던지요.


아직도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앱과 서비스



결국 읽고 버릴... 또는 한번 읽고 꽂아두는 그런 책들이나, 현재 한국 전자책 시장에는 어울리는 셈입니다. 그런데 그런 전자책조차 읽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까 옵뷰의 퀵메모 기능 이야기했죠? 그게 있어서 전자책 읽기가 늘어난 이유는, 그만큼 다른 앱들이 불편하고, 기본적인 기능조차 쉽게 쓸 수 있도록 지원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굳이 아마존과 비교하진 않겠습니다. 비교한다고 한들 그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 같진 않으니까요(점점 시니컬해져 갑니다). 하지만 중간에 데이터 파일이 망가진다거나, 앱이 너무 무거워서 튕긴다거나, 대용량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외장 메모리에 설치되지도 않는다거나, 기기를 바꾸면 책을 읽을 수 없다거나, 간단한 밑줄 긋기나 북마크 기능조차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전자책 서비스를 너무 많이 목격하고 있습니다. (...실은, 대부분의 앱들이 한두가지 이상 다 걸립니다.)

그냥 글자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하는 전자책 서비스들. 사용자의 '읽기 경험'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하지 않은채, 그저 외국에서 서비스 되는 앱들을 따라하기 급급한 전자책 앱들. 거기에 어떤 서비스는 무려 '다운로드 수 제한' 같은 꼼수까지 부립니다. 기기 댓수 제한도 아니고, 몇번 다운로드 하면 땡. 이러다 10년뒤에 다시 책을 찾아보고 싶을때, 볼 수나 있을까 걱정됩니다.

일부 미리 보기조차 체험판 형식으로 따로 제공하는 것에는 질렸습니다. 덕분에 구매 목록만 지저분해지고 있어요. 앞으로 좋아질거라구요? 예, 몇몇 앱들은 조금씩 좋아지긴 하더군요.

... 그런데 왜, 제가 전자책 회사들의 베타 테스터가 되어야 합니까?


애플은 악당이다



마지막으로 짚고 넘어갈 것은, 애플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한국 전자책 시장에서는, 애플은 악당입니다. 출판사들에게 전자책 업체들에게 일방적으로 자신의 요구 사항을 무조건 관철시키고 하려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그 때문에 애플 기기들에서, 한국 사용자들은 제대로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사실 알고보면 아마존 견제하기 위해 나온 정책을!!).

그러니까, 애플 기기(아이폰, 아이패드)에서 전자책을 읽으려면, 안드로이드폰이나 PC에서 따로 전자책을 '미리' 구입해 둬야 합니다. 애플의 정책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 전자책 서점에선 상점 기능을 아예 빼버렸습니다. 애플에 마진의 30%를 내고나면 제대로 장사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 한국에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고, 아직 애플 아이북스가 한국에서 열려있는 것도 아니구요(어쩌라고!!).

전자책을 유통하면서 무슨 수수료를 먹고 싶은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요즘 드는 생각은, 애플은 그냥 자신들이 할 수 없는 콘텐츠 유통에는 관여하지 말아줬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냥 애플 기기를 쓰고 싶은 거지, 애플의 유통 정책을 따르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거든요. 왜 내 돈 주고 내가 전자책 사는 일까지 애플 허락을 맡아야 하는 건지, 독자 입장에선 이해가 불가능 합니다.




한줄로 요약하면 이렇게 됩니다. 내 돈 내고 내가 쓰는 전자책 서비스가 나를 더 불편하게 만든다-입니다. 저작권이니 뭐니 복잡한 어른의 사정은 일단 무시하기로 합시다. 제가 원하는 것은, 그냥 돈 낸만큼 맘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편하게 책 읽을 수 있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막상 전자책에 관심있는(?) 분들이 고민하고 토론하는 내용을 훔쳐보면, 이런 이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별로 들어가 있지가 않더군요.

앞으로 조금만 더 이용해보고, 전자책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지 말지 결정 내리려고 합니다. 전자책 서비스를 이용하다 보면 워낙 간편하고, 오프라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보니 괜한 지출만 더 늘어버린 기분입니다. 막상 원하는 책은 전자책으로 있지도 않은데요.

거참, 전자책을 십년 넘게 이용해오고 있지만, 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 하나를 만나는 것이, 참 어려운 일 것만 같습니다. 뭐하러 전자책 좀 보겠다고 이리 매달리고 있는지, 제가 더 이해가지 않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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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돌이아빠 2012/05/22 07:21 # 삭제

    전자책 시장의 불편한 진실이로군요 >.<
    아직 전자책을 구매해본 적이 없지만 (전 어디까지나 책은 종이책이어야 한다는 나름 하찮은 신념을 갖고 있는지라 ㅎㅎ)

    애플의 정책은 많은 곳에서 비난을 받고 있지만 사용자들이 많이 선택했다는 이유만으로 에효......
  • 자그니 2012/05/22 12:33 #

    애플이 원하는 것은 출판사 or 저자-애플-소비자...인데, 현실은 출판사-온라인 서점-애플-소비자...라는 상태라서요. 책은 종이책이 좋긴 좋습니다...
  • 2012/05/22 07:31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2/05/22 12:37 #

    1. 가격 결정권이 출판사에게 있었군요... + 어느 쪽이건, 구입하는 독자 입장에선 난감하긴 합니다.

    2. 독자 입장에선 누구에게 얼마가 가는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편하게 읽고 싶을 뿐입니다. 어서 시스템이 빨리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어느 쪽으로든.

    3. AppSmo라는 곳에서 파는 e-pub 책을 가끔 구입하는데(책이라기 보단 콘텐츠가 더 정확하겠네요.) 한번 사두면 편하긴 정말 편하더라구요. 그냥 뷰어에 추가만 시켜서 읽으면 되니...
  • Cailia 2012/05/22 07:59 #

    제가 주로 사는 일본의 전자책을 보면, 그냥 책을 iAP으로 올려놓거나, iOS사파리에서 원클릭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게 많이..아니, 제가 쓰는건 전부 iOS 단말에서 구입-읽기 작업이 모두 가능합니다.

    언급하신 사항들중 "애플 문제"라고 하신 부분이야말로 한국 전자책 사업자의 문제점이고 나머지는 한국으로 국한시키기 어려운 문제점들이라고 생각되네요.
  • 자그니 2012/05/22 12:40 #

    애플이 아직 한국 시장에서 제대로 아이북스를 오픈 안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아이북스로 출판을 원하는 출판사나 작가들은 일단 미국쪽 아이북스에 책을 등록해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 Cailia 2012/05/22 12:54 #

    애플이 아이북스를 한국에 제대로 서비스 안한다



    출판사의 전자책 어플이 개판이다는 분리해서 이야기 해야 겠죠.

    아이북스 서비스를 제대로 안하는것이 애플이 악당인 이유가 되진 않죠.

    그렇다고 아이북스를 통하지 않으면 책을 못파는것도 아니죠.

    리플에 남겨두었듯이 요는 "출판사가 전자책 시장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노력하느냐"의 차이라는겁니다.
  • 자그니 2012/05/22 13:40 #

    음. 본문에 제가 제대로 적지 않았나 보네요.

    이 글은 제가 독자로 전자책을 읽으면서, 한국 전자책 상황에서 느끼는 불편한 점을 몇가지로 나눠서 정리한 글입니다. 전자책 어플이 나쁜 것과 아이북스 서비스를 제대로 안하는 것은 당연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위에서 나눠 적은 것은 그런 이유입니다.

    애플을 악당(?)으로 표현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한국 전자책 상황에서(유통업체들이 전자책 판매에 나서는 상황=아마존 모델), 애플이 아이북스를 열지도 않으면서, 앱들에서는 자신의 결제 시스템을 거치지 않으면 아무것도 팔지 못하게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개의 책을 앱으로 내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 역시 기기 종속적인 방법이라 그닥 반갑지는 않네요.

    출판사가 공을 들이고 아니냐-의 차이라는 부분에서는 동감합니다. 다만 그에 대한 해법은 달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 nadia 2012/05/22 08:16 #

    전에 한국의 모 여행 책을 돈내고 사서 터키가서 읽으려하니 서비스 제공업체가 망해서 못읽었어요

    아이는 일본어로 된 읽어주는 어플을 한참 좋아해서 수십만원어치 책을 샀는데 에러가 ㅡ ㅡ 나서 다시 다운 받아도 다시 에러가 나서 그냥 포기했어요 그 다음 버전은 에러가 없는대신 책들은 다시 사야하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전 전자책을 떠났습니다
  • 자그니 2012/05/22 12:41 #

    ...아니, 어찌 그런 절묘한 시간차... 망함이...;;

    전 그래도 바깥에서 돌아다니는 시간이 많아서, 전자책이 있으면 좋겠다- 싶은 때가 있더라구요. 특히 지하철 안에서...
  • 로딘 2012/05/22 08:31 #

    일단 이북 업체들은 사용자가 편하느냐 마느냐보다는 이걸 팔아서 돈이 남을 만한 수요가 있느냐부터 일단 물음표를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라 ㅎㅎ.
  • 자그니 2012/05/22 12:49 #

    그런 면도 있긴 있겠지만... 그렇게 따지면, 일종의 악순환이 되버리고 말 것 같아요. 시장 개척기에선 누가 그냥 아무생각없이 지르며 나가지 않으면, 살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니 제대로 안만들고-> 제대로 안만드니 사지 않고 -> 사지 않으니 또 대충 만들고.... 이런 사이클이..
  • 라비안로즈 2012/05/22 11:23 #

    우리나라..만의 문제일런지 다른나라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사업성이 없으면 그냥 접으면 된다고 생각하는거죠..
    사용하는 사람이 어떻게 되었던 말았던 볼수있는상태인건지 볼수없는 상태인건지 신경도 안쓰는 거죠..
  • 자그니 2012/05/22 12:49 #

    아마존을 이용할 때는 그래도 꽤 쾌적하게 느꼈던 지라.. 한국 전자책 시장에 대한 불만이 점점 늘어가는 것 같아요.
  • 2012/05/22 11:26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2/05/22 12:50 #

    마지막은 관례적 표현...이시겠죠? ^^; 안드로이드도 버전 4.0으로 넘어가면서 부터는, 파편화가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그쪽에 조금 더 기대를 해보고 있어요.
  • YoUZen 2012/05/22 11:58 #

    아마존이 이번에 한국 전자책 시장에 진출한다 하니 아마존에 기대를 걸어보심이...
  • 자그니 2012/05/22 12:51 #

    그 루머는 예전부터 들었는데, 이젠 정말 들어오는 걸까요...ㅜㅡ
  • SCV君 2012/05/22 12:47 #

    전자책의 통합적인 무언가가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업체가 여러군데 제각각이라 가격도 기준이 없고 회사 망하면 끝이고..;;
    뭐 독점은 좋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업체간 연합은 좀 필요해보입니다.
  • 자그니 2012/05/22 12:52 #

    항상 3개 정도가 서로 경쟁하고, 그 자리를 넘보는 몇개의 작은 회사들이 있는 것이 .. 그러니까 3+알파의 체재가 소비자 입장에선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 드릴러 2012/05/22 13:49 # 삭제

    시원하게 말씀해 주셨네요.
    저로서는 아예 완전히 외면하고 있고, 언젠가는 제대로 굴러가겠지 생각할 뿐이지만,
    사실 좋지 않은 결말도 없으리란 확신은 들지 않는군요.
    눈을 뜨고 제발 좀 제대로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 자그니 2012/05/22 15:57 #

    대세는 대세이니, 이쪽으로 계속 흘러가긴 할 것 같습니다. 기왕이면 힘좀 팍 써서 제대로 해주길 바랄 뿐이지요.
  • 2012/05/22 13:57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2/05/22 15:57 #

    멜론이 아니라 벅스였죠...ㅜㅜ
  • 재구 2012/05/22 13:58 # 삭제

    현시점에서 한국의 전자책 시장이 엉망이긴 합니다만, 불만으로 제기한 문제들이 좀 억지스럽게 보이기도 합니다.

    1. 많은 수의 앱 문제에 대해, 이벤트로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구한 책을 편리함까지 유지하고 싶다는 것은 욕심 아닐까요? 저의 경우 한국 전자책은 그나마 가장 컨텐츠가 풍부한 교보 문고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래봤자 컨텐츠가 얼마 안되어서 책 몇권 없긴 합니다만..) 다른 전자책 유통사에서 이벤트로 무료로 책을 준다고 할 경우에는 DRM-free가 아닌 이상 굳이 이벤트에 참여하지 않습니다. 편리함과 비용 사이에는 분명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만약 특정 컨텐츠들이 특정 앱에서만 존재하고 다른 앱에서는 볼 수 없는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제기하신 문제가 심각할 수 있지만, 제 짧은 경험으로는 다른 곳에서 구할 수 있는 전자책은 대부분 교보문고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교보문고 앱 구리긴 구립니다.ㅜㅠ)

    2. 전자책의 가격문제. 많은 사람들이 전자책이 종이책보다 저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저로서는 그러면야 좋지만 굳이 더 쌀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작/유통 비용이 저렴해 지니 더 저렴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타당한 의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종 사용자로서 저의 경험은 전자책이 갖는 나름의 장점은 뚜렷하게 있습니다. 공간 절약, 빠른 배송(?), 파손 걱정 없음, 검색 가능 등등..
    독자는 어차피 책 구입시 책의 내용에 대해서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지 그 책의 물질로서의 가치에 지불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페이퍼백 수준의 비용이라면 충분히 전자책 비용으로 지불할 용의가 있습니다. 미국의 페이퍼 백의 열악한 질감을 생각하면 전자책이 훨씬 고품질이기도 합니다.
    더 싼 가격의 책을 찾는 고생에 대해선 앞에서 이야기한 편리함과 비용은 상관관계가 있다는 말을 반복하겠습니다.

    3. "아직도 제대로 완성되지 못한 앱과 서비스"에 대해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킨들의 사용 경험을 갖고 사용한 국산 전자책 서비스는 정말 엉망진창이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더군요.ㅜ

    4. 애플은 악당이다 부분은 애플의 결제 정책을 비판하는 것 같은데, 물론 애플의 폐쇄성을 답답해 하는 유저로서 일부 동감합니다. 그런데 제가 이용하는 교보문고 앱의 경우 (애플이 금지하는) 결제 링크는 전혀 포함하지 않지만, 전자책 스토어 모바일 페이지로의 링크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i기기의 사파리 브라우저를 이용해서 쉽게 책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애플의 횡포가 괘씸하긴 하지만 전자책 유통사도 애플의 규정 아래서 부릴 수 있는 꼼수는 있습니다.
  • 자그니 2012/05/22 16:07 #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글은 일부러 독자 관점에서만 생각했거든요.

    1. 앱을 여러개 사용하는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자책 서점이 한꺼번에 등장한 것이 아니라는데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전자책을 이용하기 시작한지 10여년이 되는 관계로, 그때그때 나오는 서비스를 체크하다 저렇게 되버렸지요.

    2. 특정 콘텐츠의 문제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 전기는 교보문고에 없습니다. 제가 썼던 책의 전자책 버전은 인터파크에만 있습니다. 반면 강준만 선생님의 책들은 주로 교보에만 있습니다.

    3. 전자책 가격은 싸면 좋긴 하지만, 싸야만 한다는 주장은 아닙니다. 적절한 댓가를 받아야 한다고 분명히 생각합니다. 다만 두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그 책의 '소유 권한'을 내가 통제 가능한가-하는 부분과, 전자책 가격이 혼란스럽다는 점입니다.

    4. 제가 쓰는 아이패드용 교보문고앱에선, 전자책 스토어로 갈 수 있는 링크 자체가 없습니다. 최근 업데이트된 iOS용 대부분의 전자책앱들은 '스토어' 링크 자체도 포함하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번 확인 부탁드려도 될까요? (사파리 브라우저를 이용해 직접 교보문고 웹페이지로 접속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하지만...)

    가지로 유지하는데는
  • 청령 2012/05/22 16:54 #

    2번은 동의하기가 좀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어떤 재화에 대해 대금을 지불한다면,(그것이 '대여'라고 명시되지 않는 한) 해당 재화를 '소유'한다는 개념이 들어갑니다. 물론 책을 사는 1차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컨텐츠겠지만, 사는 행위는 그 컨텐츠를 내가 소유, 즐길수 있는 행위를 한다는 개념입니다.
    소유의 만족감이라는 것은 컨텐츠 자체와 또 다른 절대적 즐거움이죠.
    서비스라면 서비스 자체를 이용하는게 주목적이지만 책이 서비스상품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전자책은 책대여 서비스가 아니니까요.

    게임과 음악도 같은 컨텐츠 상품이지만 게임은 온라인에서만 존재하는 '서비스'거나
    오프라인 컨텐츠가 있다면 '소유'의 만족감을 위한 다른 부가적인 부분이 존재한다는점,
    (설명서이든지,CD든지,특전이라던지) 온라인 음악 컨텐츠는 CD로 음악을 소유하는 것에 비해
    명확하게 저렴하고 곡 일부만 구매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죠.

    그렇다면 제품으로서 소유의 만족을 제공하지 못하는 전자책이 메리트를 가지려면
    가격이나 부외적인데서 구매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데, 사실 현재 전자책은 그런게 없습니다.
    심지어 업체가 망하면 존재유지조차 의심스러워지는, 그런 반쪽짜리 제품이죠.
    메리트가 없고 심지어 마이너스 요소마저 가진 컨텐츠에 동일한 가격을 주고 살까요?

    (말씀하신 공간절약은 역으로 책이 가득한 책장에서 얻는 만족감이 있고, 빠른 배송은..
    요즘 하루면 책이 오지요. 페이퍼백은 소장판-페이퍼백으로 분리된 시장구조라면 맞겠지만
    한국은 그런 구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음악서비스가 비정상적 가격체계로 많은 문제를 겪고 있지만, 그 구조 자체는
    전자책이 배울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소비자는 의외로 짠돌이라 1000원~2000원 싸다고
    지갑을 열진 않으니까요 -_-;
  • 나르사스 2012/05/22 16:28 #

    아이북스라... 그러고보니 아이튠즈의 구매기능도 막혀있고... 기기만 파는 한국시장의 문제점중 하나겠네요...
  • 자그니 2012/05/23 12:10 #

    그래도 음악은 별개로 구입한 음원을 넣을수라도 있었죠...ㅜㅜ
  • 나그네 2012/05/22 17:04 # 삭제

    애플이 요즘 밀고 있는 IAuthor (eBook 저작툴)를 보고 있자니...
    결국 저자 - 애플 - 독자 의 라인을 구축할려는 건가 보네요.
    국내 출판사들의 행태도 별로 마음에 안듭니다.
    (유통비 X, 제본비X, 종이값X, 특정 앱에 국한된 반쪽짜리를 종이책에 70~100% 값을 매기는...)
    애플 30% 먹고 저자 70% 먹는 구조도 괜찮을것 같기도 하네요...
    뭐든 간에... 책 좀 제 값에 편하게 볼 수는 없는건가? -_ㅡa 짜증
  • 자그니 2012/05/23 12:11 #

    정말 저자-애플-독자..의 관계가 된다면 좋겠지만... 그럴려면 음반이나 영화처럼 시장이 몇몇 출판사들의 과독점 구도로 가야만 합니다. 콘텐츠중에서 저자 혼자서 만들수 있는 것은, 의외로 드물거든요...
  • SvaraDeva 2012/05/23 00:56 #

    뭐가 이리 복잡해 ㅠㅠ
    난 그냥 보통 책으로...
    아참. 난 책을 못 읽지. 안될꺼야 아마.
  • 자그니 2012/05/23 12:11 #

    넌 PDF...
  • 이스터 2012/05/23 01:34 # 삭제

    전자책을 받다보니 어느새 전자서점 앱이 3개 늘어있더군요;; 정말 전자서점간에 상호호환 가능한 DRM E-Pub으로 인증한 단말기에서만이라도 구입한 전자서점사에 관계없이 어느 서점 앱으로든 읽을수있게 한다면 좋을거 같은데 문제는 그런걸 주도해줄 기관이 없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 같습니다...
  • 자그니 2012/05/23 12:11 #

    한국 전자책 협의회던가요... 거기서 나온 크레마-라는 앱도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결국 중복...이더라구요.
  • daehanv 2012/05/24 13:27 #

    정말 공감되는 내용이네요.. 특히 요새 아이패드 사고 더더욱 심해지는...
  • 자그니 2012/05/24 19:28 #

    실은 아이패드는 가장 양반인 편이랍니다...
  • 한돌이 2012/05/26 04:19 # 삭제

    권수가 많고 일회성 성격이 짙은 만화책과는 잘 어울릴 것 같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부피를 차지하지도 않고 다니면서 볼 수도 있고.
  • 자그니 2012/05/26 11:44 #

    저도 동감이요. 올레 만화 보고 있는데 좋더라구요. 그런데 만화 종류가...
  • 스페쿨라트릭스 2012/05/27 15:27 #

    "누구도 당신의 전자책을 지켜주지 않는다."
    ㄴ 이게 가장 와서 닿는 표현이네요.

    개인이 구입한 뒤에 출판사가 망해서 책을 볼 수 없게 되는 것도 "이가 갈리고 복장이 터지는" 일인 것은 물론이긴 한데...
    솔까말, 절판되어 사라지는 책들이나 각종 소프트웨어 같은 것은 범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주는 방법이 없을까 하는 안타까움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 자그니 2012/05/29 03:01 #

    SW도 도서관이 하나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Janet 2012/05/27 23:25 #

    아마...저는 디지털이 대세가 된다 하더라도 종이책이 남아있는 한 끝까지 구매할 생각입니다.
    본문에 쓰신 대로 [덩어리]에 대한 통제권이 나한테 있고, 소유욕을 만족시켜 주거든요.
    디지털 컨텐츠는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제 소유욕을 만족시켜 주질 못하더군요.
  • 자그니 2012/05/29 03:01 #

    하지만 이젠 방이 좁아져서...
  • everawake 2012/05/28 02:35 #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아마존에서 주로 외서를 구입해서 킨들과 아이패드에서 즐겁게 보고 있는 저로서는 전자책이 너무나 사랑스러운데요. 가격 면에서 혼란스럽다는 주장은 동의가 쉽게 가지 않네요. 하다못해 미국의 양대 전자책인 아마존의 킨들과 반스앤노블의 누크에서는 같은 책의 가격이 다르거든요. 아마존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의 가격 차이도 책마다 다르고요. 시장논리로 공급자가 알아서 결정할 문제인 듯 싶습니다...
  • 자그니 2012/05/29 03:01 #

    킨들과 반즈노블, 그리고 아이북스는 서점과 출판사가 좀 타협한 가격이고... 한국에선 출판사가 결정한다고 하네요.
  • 네오바람 2012/05/30 10:27 #

    킨들 반즈 아이북스도 전자책 출판사가 정합니다.
  • 자그니 2012/05/30 11:40 #

    네오바람/ 미국 법리상 그렇게 할 수 없답니다.. http://www.bloter.net/archives/104124
  • 야옹님 2012/05/28 23:36 # 삭제

    저도 지하철 독서광이라 전자책 기기 검토해보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포기했습니다. 나라에서 적절한 지원이나 규격 같은 걸 만들어야 할 때도 된 것 같은데요(출간 일정기간 후 전자책 발행 의무화, 신간 전자책 동시발행시 지원, 가격은 종이책의 최대 몇% 이하, 포맷의 통일, 사후관리규정 등등).
    제가 전자책 포기한 가장 큰 이유는 당연하다고 표현하신 바로 그 컨텐츠 부족 때문입니다. 언젠가 작성한 <사기는 아깝고 보고는 싶은 책> 리스트로 검색해보니 한 권도 없더군요.. 잘 팔린 책들인데 말이여라. 예전에 친구가 지나가는 말로 플스2가 나올 때 가장 많이 팔린 것이 매트릭스dvd라는 말을 했었죠. 읽고 싶은 책이 없는 전자책 디바이스를 뭐 잘났다고 그리 선전해대는지.. 뭔가 그럴듯한 외양에 치우쳐 본질을 잊은 것 같아요.
  • 자그니 2012/05/29 03:04 #

    일단 사적 소비에 관한 문제라 나라에서 건들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구요... 전자책 판권이나 기획이 가장 큰 문제인데... 콘텐츠 비용이 꽤 비싸다고 듣기는 했습니다.
  • MoonShot 2012/05/29 18:11 #

    향후 대세는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이라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지적했듯이 아직까지는 앱과 서비스 모두 충분치는 않은 것 같습니다. 책한권 보려고 이 앱, 저 앱 깔아야 하고 뷰어다르고 사는 것은 PC에 가서 해야 하고... 사고 좀 지나면 서비스 안되는 경우도 많고. 바로북에서 1년전데 4권 샀었는데 지금 들어가보니 열리지 않더라구요. 전 그래서 잘 안사고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무료 전자책을 많이 봅니다. 리브로피아라는 어플이 그런 서비스를 잘 해주던데요. 도서관 회원이기만 하면 몇 천권을 무료로... 지금은 그런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진리가 아닌가 싶은데...
  • 자그니 2012/05/30 11:42 #

    리브로피아는 저도 가끔 이용하는데, 원하는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 것이 맹점이죠...바로 북은 의외네요. 장르소설에서는 꽤 유명한 전자책 서점인데요...
  • 2012/06/10 02:08 # 삭제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아크몬드 2012/07/16 00:56 # 삭제

    공감합니다. 자그니님 언제 한번 합정 근처 카페에서 뵙지요~~
    어떤 쪽으로 읽으시는지 궁금하네요~
  • 우달이 2012/09/03 17:32 # 삭제

    전자책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 새겨들어야할 따끔따끔한 지적들이네요. 지금의 불편한 상황은 역시 과도기의 혼란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ePub3가 활성화되고 iBooks, 아마존, 구글북 들이 제대로 세계시장에 서비스하게 되면 전자책 서점은 아마 이들 세 회사의 앱이 있으면 거의 다 볼 수 있게 되어가지 않을까 전망해봅니다. 사용자로서는 구입한 모든책을 앱 하나에 모두 담아서 볼수 있어야 가장 좋지만 그런 일은 아마도 일어나지 않겠지요? 교보같은 국내 대형서점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 데미나인 2012/10/14 22:33 # 삭제

    구글도 악당 행보에 적극 동참하게 되었네요 --;; (http://techit.kr/8504)
    애플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고, 결국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들의 플랫폼 독과점에 의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질라 재단같이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os가 유일한 견제 플랫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firefox os가 꼭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크롬의 약진과 firefox의 부진이 안타깝습니다ㅜ 그렇지만 크롬을 쓰는... ㅜㅜ
  • 자그니 2012/10/15 00:42 #

    헐, 구글마저요???
  • 마카데미아. 2012/12/07 21:30 # 삭제

    전자책 시장자체를 국가가 관리 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죠. 도서관 운영하듯이요.

    안철수씨 공약처럼 active-x 철폐하고 컨텐츠 자체의 다운을 웹툰보는것 같이 자유롭게 해서

    불법 다운로드 자체를 불필요하게 만들고(저는 우리나라 출판업계문제라기보다는 컨텐츠 자체를 돈을 주고 사려 하지 않는 국민들 때문에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같네요.)

    작가들한테 세금으로 일정량의 고료(고료를 어느정도 줄지는 여러기준으로 복합적으로 판단해서)를

    지급하는 방법으로 운영하고

    형식도 하나로 통일하면 모든기기에서 하나의 앱으로만 구동가능한

    전자책 ,전자책시장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4대강 하는 돈으로 이런사업을 했으면... mb가 현대건설이 아니라 네이버 사장 출신이 었으면

    이런걸 했을텐데...

    물론 책 안읽는 사람은 세금이 아깝겠지만 공립 도서관운영하는거랑 똑같은거 아닐까요?

    저도 외국 유학중이다보니 책부피가 너무 부담스러워서(다버려도 책은 못버리는 성격이라서...)

    지금 갖고 있는책 모두 스캔하려 하는데 전자책을 보기가 너무 힘드네요.

    지금 일주일째 단말기 뭐살지 고민중에 자그니님글읽고 너무 공감이 가네요.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넥서스7중에 고민중인데... 잘모르겠네요,

  • 자그니 2013/01/04 17:38 #

    조금만 기다려보시겠어요? 내년초에 레티나 아이패드 미니 발매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 Michael 2013/01/04 14:35 # 삭제

    아하하하 다양한 문화에서부터 디지털분야까지 섭렵하시는 자그니님의 지식에 감탄합니다.

    기억하실련지, 삼총사 중 첫째(?) 미카엘입니다.ㅋㅋ 그냥 전자서적 검색하다 들리게 되었는데 이름이 낯익더군요. 제목도 여전히 같으시고... 대단하십니다. 크크크 저희 삼총사 모두 자알 지내고 있습니다.ㅋㅋ 저도 참 더 어렸던 적이었는데 참 많은 것들(메렝게 뿐만 아니라)을 배웠던 시간이 기억납니다. 감사드립니다. 신년도 멋지게 보내세요^^
  • 자그니 2013/01/04 17:39 #

    크하하.. 백만년 만이네요. 반가워요!
  • 2013/02/14 17:01 # 삭제

    아주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불편하면 이용을 안하면 됩니다.
    그럼 알아서 바뀝니다.
  • 자그니 2013/02/14 17:50 #

    질문을 부정하는 해답은 좋은 해답이 아니랍니다..
  • 정한 2013/03/13 14:10 # 삭제

    아마존 드러가면 게임끋입니다.
  • 자그니 2013/03/19 03:24 #

    콘텐츠 문제는 아마존이라고 해도 해결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
  • 행인ㅁ 2013/03/19 01:44 # 삭제

    잘읽었습니다 전자책 아직 비싸요 그리고 서점이 하나로 통일되면 안되요 독점으로 소비자가 손해보게 되니까요
    교보문고 책이 안팔리는 이유가 넘 비싸서입니다 영구, 완전한 권리도 아니고 재생산비용 엄청 적은 디지털을 넘 비싸게 팔아먹네요 책처럼 책장에 꽂는 수집의미도 없고, 종이책이 보기는 눈도 더 편하죠 단지 부피문제일뿐.

    애플정책은 거지같긴한데 자신들의 플랫폼에서 자신들은 쏙빼놓고 돈버는 꼴도 좋지 않긴 마찮가지죠. 앱 검수/설치하려면 인건비,서버운영비도 발생하는데요. 소비자는 결재사고라도 나면 기계탓도 할테고요. 이제 구글도 그렇죠. 정책을 바꿨죠

    사실은 구글이 더 나빠요 처음엔 무료에 정책도 루즈하게 꼬시죠
    안드로이드가 30%를 안먹고 95%에 결재시스템 자유 이런걸로 꼬시고.그러다 발톱을 드러내요 완전 새되죠 ㅎㅎㅎ
    처음부터 애플같이 정책을 폈다면 과연 안드로이드가 이렇게 컸을까요? 앱개발사나 컨텐츠 공급자들이 일궈놓은 시장인데말이죠. 아이폰 유아독존이었던 시장에서 안드로이드개발까지 비용들여가며 컨텐츠 개발, 공급하질 않았겠죠 지금 블랙베리나 윈폰처럼요. 차라리 처음부터 목적을 명확하게하는 애플이 윤리적으로는 낫다고 봅니다.

    구글은 뒷수습도 않하고 무료서비스라고 지들맘대로 서비스 중단하고 내 데이터는 다 날아가고 대체서비스 쓰려하면 구글의 무료정책으로망쳐놓은 시장이라 대체 서비스는 씨가 말라버렸고.. 무료썼으니까 할말없다지만 지들은 그렇게 꼬신 유저들로 검색광고로 돈 벌거 다 벌었죠 우리나라 포탈들 행태도 딱 그짝.
  • 자그니 2013/03/19 03:25 #

    하긴, 요즘 구글도 조금씩 애플을 닮아가고 있죠...
  • 홍이니 2013/04/06 16:29 # 삭제

    저는 저자-애플,구글-독자 구조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전자책제작업체에 의뢰한 다음 등록하면 되니까요.

    결국 유통구조가 단순화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이리저리 출판사들을 수수료 없이 앱스토어에 끼워주면 현재의 기득권(교보 등등)이 장난칠께 뻔해요.

    분명히 경쟁안할껍니다.

    구글과 애플을 응원합니다.

    개개인이 저자가 되고 개개인이 독자가 되는게 제일 좋은것 같아요
  • 사람사랑삶 2013/07/19 14:54 # 삭제

    통찰이 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10년을 사용햇다니 대단하시군요.
    나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이고, 이제 막 이북 사용하는데,,, 요긴하게 쓸수 있다는 것 때문에 앞으로도 더 사용하게 될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ㅎㅎ 이런 불편한 진실이 있군요.
    잘 보고 갑니다. ^^;
  • 집착 2013/10/16 15:45 # 삭제


    전자책이 완전 내것이 될수 없다는점에서

    공감합니다.

    잘읽었어요(^0^/
  • 2013/10/23 18:19 # 삭제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잘 설명되어 있어 잘 읽었습니다! 전자책 시장규모는 커지고 있는데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콘텐츠가 적고 전자책을 구현하는 어플에 있어서도 어느정도의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다면 더 큰 발전은 무리라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지금 e-book에 관련한 문화콘텐츠 기획 과제 때문에 자료 수집 중인데 혹시 제일 상단에 있는 이미지를 사용해도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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