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을듯, 무서울듯한 해먹 침대

실내에 설치하는 대형 해먹 침대입니다. 해먹 침대, 아시죠? 영화 같은 곳에서 보면, 야자수 나무 사이에 걸어놓은 그물 같은 침대. 그 위에 누워서 흔들흔들하며 책이나 읽다가, 낮잠에 빠지기도 하는 그런... 낭만적인 침대. 그런데 이 실내 해먹 침대, 낭만적으로 보이다가도... 살짝 무섭습니다(출처).

...그러니까 이거, 2층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복층형 구조의 방에서, 1층에서 2층으로 뚫려있는(또는 지하와 1층 사이) 빈공간을 활용해, 해먹 침대를 설치했습니다. 사이즈도 크고, 되게 편안해 보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바닥이 1층...;; 떨어지면 그냥 물건들 위로 추락. 공중에 살짝 떠 있는 기분이 들면서, 조금이라도 삐걱거리면 상당히 스릴 넘치는 잠을 잘 수 있을 것 같네요....

덧글

[봄이솔이아빠]

밑에 사람 있는데 주머니에서 동전이라도 떨어지면.. 낭패.

[자그니]

대신 맥주 같은 것 마시다가 밑으로 집어던지면...(응?)
휴대폰도 자주 빠트릴듯

[천하귀남]

비닐 코팅된 강철와이어에 탄성은 스프링으로 주는 식으로 만들면 안전은 좀 나아질듯 하군요. 이게 놀이동산쪽 그물망으로 정글집 2층만들때 쓰는 방법이긴 합니다. 더군다나 저위에 깔개 하나 적당히 깔면 되겠군요.

공간활용에는 유용해 보입니다. ^^

미국쪽 기숙사 쓰는 분 블로그에서도 기숙사 방을 복층으로 꾸미기도 하던데 저쪽은 층고가 높은건물이 많아서 그런듯 하군요.

[자그니]

하지만 여자친구가 온다면...(응?)

[draco21]

분명 시원하긴 하겠지만.... ^^:

[자그니]

하지만 여자친구가 온다면...(2)

[현재진행형]

....저 틈에 낑기면... 대책없겠는데요;;;;;

[자그니]

...특히 애완동물은 더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