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7 03:50

슈퍼스타K4, 로이킴, 딕펑스, 정준영 읽고 보고 느끼다

유승우가 떨어진 다음, 조금 흥미가 떨어져서 글을 안쓰고 있었습니다. 지난 주 무대에선 선배 뮤지션들과의 콜라보 무대가 좋았는데 이건 음원도 안나오고... ㅜ_ㅜ (특히 로이킴과 딕펑스. 로이킴은 내년에 듀엣곡 빵빵 뽑아낼 것 같고, 딕펑스는 예림이를 어서 영입하세요...응?)




그런데 이번 탑3 무대, 참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생방송중에 전체적으로 들을만 했던 유일한 생방송이었던 듯. 특히... 로이킴, 무섭게 성장했더군요. 결승까지 올라갈 실력이라곤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지난 번 콜라보 무대도 그렇고... 이번 이번 '힐링이 필요해'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당분간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리라 예상합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듣는데 살짝 소름이 돋았을 정도. 이 사람이 정말 슈퍼세이브로 올라온 그 로이킴이 맞나요?


▲ 로이킴 - 힐링이 필요해


▲ 로이킴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딕펑스도 멋졌습니다. 처음엔 파티 밴드라고 생각했는데, 보면 볼수록 실력이 탄탄합니다. 이렇게 멤버 전체가 화음을 잘 넣는 밴드도 오랫만에 보네요. 편곡도 점점 좋아지고... 분명히 밴드가 노래를 하는데 뮤지컬을 보는 기분.


▲ 딕펑스 - 떠나지마


▲ 딕펑스 - Big Girl


정준영은 처음으로 이제까지 부르던 목소리를 버렸습니다. 목에서 힘을 뺐어요. 락처럼 부르려던 흉내내기를 멈추니, 이제야 제 목소리가 나옵니다. 진작에 좀 이러지... 하기야 이번 시즌 내내 정준영은, 어쩌면 불필요한 오해를 많이 받았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실력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 그동안 정준영에 대해 나온 자료들을 한번 쭉 살펴봤더니, 다들 정준영을 팔아서 관심 끌어보려는 사람들이 내놓은 것들...이더라구요.


▲ 정준영 - 잊었니


▲ 정준영 - 첫사랑


하지만, 슬프게도,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은... 다르고, 달랐죠.

어찌되었던 이번 결승전은, 역대 슈퍼스타K 중에서 가장 흥미진진할 것 같습니다. 예전엔 결승쯤 되면 누가 우승할 지 대충 짐작갔는데, 이번 결승전에선 정말 도통 모르겠단 말이죠.... 그리고 승우의 축하 공연도 한번 봤으면 좋겠어요(응?)


덧글

  • 핀빤치 2012/11/17 09:03 #

    저도 이제 정말 모르겠어요...ㅋㅋㅋ 딕펑스 vs 로이킴이 진짜 이루어질 줄이야;;;
  • 자그니 2012/11/18 12:48 #

    ㅋㅋ 결승전만 따지면 역대 최강의 결승전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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