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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4 13:12

커브드 화면이 필요한 곳은, TV보다 모니터다.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지난 CES 2013에서 갑작스럽게 주목받은 기술이 있습니다. 바로 휘는(Curved) 화면을 가진 TV. 일본 업체들이 초고화질(4K) TV를 연달아 내놓자 보험 삼아(?) 들고간 TV를 공개한 거죠. 휘는 3D OLED TV. 솔직히 갑자기 툭 튀어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 LG 3D 커브드 OLED TV




▲ 얇기로 보나 뭐로 보나 일단 기술은 극강


정말 팔긴 팔까? 하는 질문에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3DTV나 스마트TV보단 이렇게 휘는 TV 에 대한 수요는 더 많을 것 같긴 합니다. 이건 콘텐츠에 의존하지 않고, TV 자체의 기능에 대한 문제니까요. 하지만 과연 거실용 TV에 적합한 기술인가?라고 생각했을 때엔... 조금 회의적입니다. 휘는 TV의 장점은, 대화면일 때, TV 화면 가운데쯤에 앉아 있을때 극대화되는 것이라... 게다가 정말 양산 가능한 상태인지도 조금 의심스럽구요.

하지만 개인적으론 이런 휘는 디스플레이가 쓰일 곳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PC용 모니터죠. 실제로 보신 분은 드물겠지만, 일본 NEC에서 이런 시도를 했던 적이 이미 있었습니다.


▲ 2009년에 출시된 NEC의 CRV43. 43인치에 2880x900 의 해상도.
판매도 됐었다는데 본 사람은 거의 없는 희귀한 물건.
그도 그럴 것이, 판매가가 8000달러(약 850만원)이었습니다.


휘는 디스플레이가 필요한 이유는, 더 많은 정보를 한번에 늘어놓고 보기 위해선 더 넓은 화면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듀얼 모니터를 쓰는 것도 그런 이유죠.


▲ 어떤 사람들은 듀얼 모니터가 없으면 정말 살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런 사람들의 필요성을 깨닫고, LG에서도 가로로 넓직한 모니터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모니터, 의외로 잘나가는 것 같더군요.


▲ LG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EA-93
와이드 29인치인데 해상도는 위 NEC 제품과 비슷한 2560x1080


하지만 이렇게 와이드로 평평하게 늘리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사람 목은 원형으로 돌아가거든요. -_-; 그래서 옆으로만 늘어놓으면 끝쪽 정보와 눈의 거리가 상당히 멀어집니다. 한마디로 보기 힘들어지죠. 듀얼 모니터 사용자들 가운데 90% 이상은 안쪽으로 약간 접는, ㅅ자 모양으로 놓고 쓰는 것이 바로 그런 이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LG에서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와이드 모니터를 내놓는다면 좋지 않을까요? 화면에 대한 부담도 덜고, 미리 사람들의 반응도 테스트할 수 있으며, 생각보다 많이 팔릴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 팔린다면 언젠가는-



▲ 건담의 전방위 모니터를 완성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예, 아래 사진은 자크의 콕핏입니다만...-_-;


그래서 LG전자에 부탁합니다. 한번, 진지하게 검토해 주시면 안될까요? ;ㅁ;
와이드 곡면 모니터의 출시를 말입니다-

덧글

  • Dustin 2013/01/14 13:19 #

    일본에 가면 전방위 모니터..라기보단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180도 콕핏형 게임기가 있습니다. 1게임당 500엔이지만요. (무시무시한 가격)
  • 자그니 2013/01/14 13:22 #

    예전에 한번 포스팅을... http://news.egloos.com/1321676
  • Dustin 2013/01/14 14:43 #

    그렇군요. 저는 아키하바라에서 즐겁게 플레이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ㅠ=..
  • 로리 2013/01/14 13:35 #

    가격이 문제죠 T_T
  • 자그니 2013/01/15 18:50 #

    그렇습니다. 가격이...ㅜㅜ
  • 천하귀남 2013/01/14 14:06 #

    필요하긴 하겠습니다. 4K급이면 화소상승분 느끼기 위한 거리가 1M도 안되는데 이러면 대각선 방향 차이가 너무 크긴 하지요...

    헌데... 생각해보니 곡면 화면은 결국 초점자리의 한사람을 위한것인데 이럴거면 또 다른 강적은 HMD들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 2013/01/15 07:33 # 삭제

    전 이런 지식은 전혀 없지만 그냥 일반 유저로서는 Hmd은 전혀 구매욕이 없어요. 손으로들면 무게감 없는 플라스틱 안경도 코가 눌려요. 헤드셋 꼈을때 실수로 의자에서 일어나면 선이 팍 땡겨지는것도 있고. 그거 끼고 컴퓨터하면서 간식먹기는 힘들것같네요... 곡면 모니터는 일상생활의 편안함 증가를 위한거고, Hmd는 특정 컨텐츠 소비의 몰입도 극대화정도.. 서로 겹치는 분야는 아닌것같네요
  • 천하귀남 2013/01/15 09:25 #

    그런 사용자간의 운영차이도 있으니 속단이 무리긴 합니다만 소니의 HMD가 100만원대에 720P를 제공중이니 5년안에 경량화된 모델이 상당히 저렴해질거라 봅니다. 저런 곡면 모니터는 대화면에 그로인한 가격부담등을 고려하면 개인사용자 중심으로는 HMD도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전뇌조 2013/01/15 12:22 #

    굳이 예를 들자면 중형세단과 그만큼 빠르고 안전성이 보장된 바이크 정도 되겠네요.
    고급 스피커와 고급 헤드셋이라든가.

    어느정도 겹치는 건 사실이지만 확실히 구분되는 제품이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양쪽 다 다양하게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자그니 2013/01/15 18:51 #

    HMD랑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서로 용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HMD 쓰고 문서작업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 전뇌조 2013/01/15 12:26 #

    네이버에 곡면 모니터라고 치면 저게 나옵니다.
    저게 대당 100만원만 했더라도 한대 샀을거에요 아마 ㅠ_ㅠ
    저걸 3대 연결한 아이피니티 시연 영상이 있는데 어휴, 거의 180도 가까이 커버하더군요.
  • 자그니 2013/01/15 18:51 #

    으하하하...ㅜㅜ 3, 3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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