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3/02/20 17:30

LG 올인원 PC V325, 설치해보니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 역시 제 방의 중심엔 컴퓨터가 놓여 있습니다. 사실 방안에선 컴퓨터를 하거나 책을 읽거나, 이 두 가지가 아니면 잘 안하니까요. 그러다보니 제 책상은 컴퓨터 전용 책상으로 변경. 모니터는 당연히 듀얼 모니터고, 각종 외장형 장치와 모바일 기기들이 가득한, 그런 책상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다른 분들처럼, 언젠가 컴퓨터를 올인원PC로 바꾸거나, 아니면 노트북 컴퓨터로 바꾸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깔끔한 책상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아무래도 전기료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ㅜ_ㅜ (여러가지 이유로 전기세가 10만원 넘게 나오는 집이랍니다..)


▲ 아주 흔한 반도의 컴퓨터 책상 사진




▲ 밝은 곳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 책상 한귀퉁이에 놓여있는 PC본체.
옆에 있는 것은 UPS 입니다. 지난 여름에 아주 잘 -_- 사용했습니다.



▲ 책상 위와 뒤는 이미 암울함 그 자체...;;


체험단용으로 대여받은 LG V325를 받았을때, 아예 책상을 엎어버리자!라고 생각했던 것도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나중에 반납할 때는 반납하더라도, 제가 올인원 PC만으로 작업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방 인테리어는 어떻게 바뀔지 궁금했거든요. 그래, 지금이 기회야, 이 핑계로 저질러 보는 거야! - 라는 심정이었달까요.

그리고 지난 설날 연휴를 맞이해, 모니터부터 천천히 기존 시스템을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 솔직히 뒤에 꼬여있는 케이블들을 보는 순간 머리가 아파옵니다.


▲ 고민하다가 그냥 책상 밑으로 싹다 밀어버렸습니다.


▲ 그리고 V325 개봉 시작!!


▲ 박스안에 들어있던 내용물은 간단합니다.
본체, 키보드와 마우스, 건전지, 어댑터, 리모컨, TV 케이블
설명서...끝.


▲ 정면에서 바라본 모습. 아주 깔끔합니다. 모니터 하나만 있는 느낌


▲ 옆면에서 바라본 모습. 화면에 책상에서 쓸고 버린 잔재가...ㅜㅜ


▲ 본체 오른쪽엔 CD드라이브와 마이크, 헤드폰 단자, USB 3.0 단자 2개
SD메모리 리더..등이 붙어 있습니다.


▲ 버튼이 하단 본체 상단에 붙어 있어, 사용하기 편합니다.


▲ 뒷면의 모습. USB 단자 4개가 있습니다.
HDMI 인, 아웃 포트도 있어서 외장 모니터나, 외장 셋탑박스등도 사용 가능할 듯한데..
나중에 테스트해 봐야겠네요.


▲ 살짝 아쉬운 무선 키보드, 마우스 연결 수신기.
블루투스 방식이 아니라 2.4Ghz RF 방식입니다. 블루투스보다 안정적으로 연결되는 반면
USB 단자를 하나 사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 저는 쓸 일이 없을 것 같은 TV 리모컨
V325는 TV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 키보드는 슬림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으로 추정됩니다. 키감은 보통... 약간 노트북 같은 느낌?


▲ 셋팅을 마친 모습. 책상이 아주 깔끔해 졌습니다.


▲ 뒷면도 완전 깔끔. 유선랜 케이블과 전원 케이블이 전부.
원하면 유선랜 케이블 대신 무선랜도 사용 가능합니다.


▲ 설치가 완료된 모습


그런데 여기에서, 작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다름 아니라... 터치 조작 때문입니다. V325는 터치 패널을 내장해, 터치로 조작을 할 수 있는데.. 위 사진처럼 모니터 받침대 위에 올려놓으니, 키보드로 입력하다가 터치를 하려고 할때, 손을 좀 높이 들어야 하는(=그래서 피곤한) 문제가 생겨버리더라구요.


▲ 그래서 모니터 받침대를 없애는 것으로 급 변경.


그런데 이래도 또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책상 공간 활용의 문제. 이 제품에서 터치를 제대로 쓰려면 키보드와 가까운 곳에 모니터를 위치 시켜야 하는데-


▲ 이렇게, 컴퓨터 뒷부분 공간이 너무 많이 남아 버립니다.


어찌할까 고민하다, 책상위 컴퓨터 위치를 급변경. 아예 다른 곳으로 옮겨버렸습니다.


▲ 이렇게 말이죠.. ^^



▲ 지금 제 방 풍경.


지난 설날부터 계속해서 사용중인데, 이 제품, 은근히 재미있습니다. 아직 많이 사용해 보지는 못했지만... 예전 제 PC보단 확실히 좋네요. ㅜ_ㅜ 전에 쓰던 모니터보다 인치수가 적어서, 답답하지 않을까-하고 걱정했는데, 모니터를 눈 가까이에 두니 크게 작아진 것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듀얼 모니터가 아닌 것은 좀 불편하지만... ^^ 반대로 방에 들어왔을때 눈에 걸리는 것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방이 차분해진 느낌입니다. 넓어보이기두 하구요. 자세한 사용기는, 이제 천천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번 기대해 주세요. ^^

* 이 리뷰에 사용된 제품은 LG전자에서 대여받았습니다.

덧글

  • 아빠늑대 2013/02/20 18:49 # 답글

    이리저리 아무리 뒤적거리며 생각해 봐도 말이죠... 터치 방식의 PC는 세워두는게 아니라 눕혀두는 방식이 아니라면 정말 불편하겠더군요. 가장 좋은건 책상과 일체형???
  • 자그니 2013/02/21 10:48 #

    많이 불편하진 않아요. ^^ .. 가장 많이 쓰는 건 키보드랑 마우스라서... 터치 기능은 보조, 또는 앱을 쓰는 용도로? 화면 자체가 앞뒤로 고개를 까딱할 수 있는 구조라, 뒤로 살짝 기울여 쓰고 있답니다-
  • 최강로봇 도라에몽 2013/02/20 21:03 # 답글

    훨씬 깔끔하네요 님같은 환경에서는 아주 필요한 피씨네요
  • 자그니 2013/02/21 10:48 #

    깔끔하긴 한데... 듀얼 모니터 보단 불편하긴 해요. ㅜ_ㅜ 방이 넓어보이긴 하지만...
  • 5thsun 2013/02/21 01:53 # 답글

    얼굴이 나온게 있으니 그건 수정을 좀 하셔야^^;
  • 자그니 2013/02/21 10:48 #

    제 얼굴은 오른쪽 페북 프로필..에도 이미 공개되어 있는 걸요 뭐..;ㅁ;
  • 책상이 2013/02/21 06:34 # 삭제 답글

    책상도 이쁘네요 혹사구매처 좀알수있을까요?
  • 자그니 2013/02/21 10:49 #

    일룸 제품입니다.
  • 천하귀남 2013/02/21 12:21 # 답글

    사실상 마우스로 조작하는게 기본인데 굳이 모니터에 터치를 넣어야 할지 좀 의문입니다. 윈8때문에 벌어지는 억지 아닌가 싶더군요.
  • 자그니 2013/02/21 15:56 #

    윈8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맞습니다. 전 원래 윈도 터치 노트북을 썼던지라 익숙하지만, 다른 분들은 윈8 앱이 아니면 터치를 쓰실일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 Muphy 2013/02/21 12:34 # 답글

    터치기능 쓸 일이 얼마나 있겠냐 싶습니다만서도...
  • 자그니 2013/02/21 15:57 #

    윈8용 앱에서는 편합니다... 나중에 영상이라도 찍을 수 있으면 소개해 드릴께요. ^^
  • 오란씨 2013/02/26 11:57 # 삭제 답글

    완전 깔끔하게 정리 잘 하셨네요ㅎ
  • 자그니 2013/02/26 12:02 #

    보이지않는 곳이 있지...음홧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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