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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31 15:50

MS 서피스 프로 사용기, 좋은 노트북 & 나쁜 태블릿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MS 서피스 프로를 하루종일 가지고 다니면서 떠오른 것은 "노트북으론 좋은데 태블릿으론 글쎄?"라는 질문이었습니다. 이 아이, 분명히 노트북으로서는 괜찮습니다. i5 cpu에 4G의 램이고, 작은 저장 용량만을 가지고 있지만.. 가지고 다니면서 서브 머신으로 사용하기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키보드만 연결하면 일반 윈8 노트북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윈8 노트북이니 기기 호환도 완벽. 그동안 나온 수많은 윈도용 주변기기를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플레이 못하는 영상이 있을까, 문서 뷰어가 없을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야말로, 업무용 태블릿을 원하는 사람에겐 이상적인 제품...이지만, 너무 당연하잖아요. -_-;



스펙상 사용 시간은 약 5시간 정도이지만, 실제 체감 사용 시간은 약 4시간입니다. 짧습니다. 하루 종일 돌아다니시는 분들이 사용하실만한 배터리 성능은 아닙니다. 다만 SSD를 채택한 탓인지 전원 절약 모드에서 낭비하는 배터리가 매우 적습니다. 그래서 실 사용 시간은 생각보다 깁니다. 대신... 슬립 모드에서 켰을때 스마트 기기답지 않게 살짝 딜레이가 있습니다.



펜은 왜 있나 싶었는데.. 마우스를 연결할 것이 아니라면, 필수적인 악세사리입니다. 윈8 UI가 터치에 최적화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마우스 클릭 -_-; 등은 이 펜으로 해줘야 합니다. 그림도 그릴 수 있는데.. 아직 앱들이 최적화되지 않은 느낌입니다. 펜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다만, 포인트&클릭은 펜으로 하고 마우스 휠이 하는 역할은 화면에 터치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쓰다보면 뭔가 성가신 느낌은 지울 수 없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에 비하면 기본 앱들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그래도 앱 숫자가 모자란 것은 어쩔 수 없죠. 태블릿처럼 들고다니면서 음악을 듣거나 그러기엔 상당한 팔 힘을 필요로 합니다. 지하철에서 서서 뭔가를 읽는 용도로 쓰기에는 어려울 것 같아요. 미리 체험해보고 싶다면 두꺼운 패션잡지 한권을 손에 들고 다녀보시면 됩니다... 딱 그 느낌이에요.



사실 앱은 적지만, 윈8 노트북이기에 못할 것은 없습니다. 그냥 평소에 하시던 것처럼 하시면 됩니다. 이는 MS 서피스 프로의 최고 장점이자 단점. 말이 좋아 태블릿이지, MS에서 노트북을 출시했다는 느낌입니다. 노트북에서 키보드만 떼서 들고다니는 느낌, 그렇게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업무용 서브 노트북을 고려하셨던 분들에게는 추천. 아이패드 같은 느낌으로 사용하실 분들에겐 비추. 이 제품은 뭔가를 소비하는 기기가 아니라 생산하는 기기입니다. 그 점을 생각하고 사용하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대신 새로운 기기를 쓰는 재미는 별로 없어요. 빨리 윈8 터치용 앱이 좀 더 많이 나와줬으면-하는 바램입니다.


덧글

  • SCV君 2013/05/31 15:57 # 답글

    개인적으론 이녀석이 별로 태블릿 같지 않더군요.
    제가 이녀석에게 원하는 기능은 노트북의 그것이고 그래서 제가 선호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잘 봤습니다. 사용시간 짧다 짧다 말은 들었는데 생각보다 짧군요;
    인텔 새 프로세서를 달고 다음세대가 정말 나오려나 모르겠습니다. 그녀석은 딱 제 이상이 될 것 같은데 말이죠.
  • 자그니 2013/05/31 17:45 #

    정답입니다. 하스웰을 달면 배터리 지속 시간이 좀 오래 가려나요...
  • wheat 2013/05/31 17:24 # 답글

    태블릿으로써의 매력이 부족한 제품이라면 정말 계륵입니다.
    물론 그냥 노트북보다야 태블릿이 되는 형태가 좋긴 하겠지만, 문제는 가격이죠.
    가격이 가격인만큼, 태블릿 부분도 매력적이여야 구매가 될 텐데,
    태블릿의 매력이 반쪽이라면, 그만큼 소비자가 줄어도 이상할 게 없죠.
  • 자그니 2013/05/31 17:45 #

    이 제품은 그냥 노트북이라고 보시는 것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윈도8 앱들이 나중에 진화하면 달라지겠지만...
  • 나인테일 2013/06/01 02:36 # 답글

    그냥 맥북에어나 울트라북 사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 자그니 2013/06/01 14:00 #

    터치...가 있는 것은 의외로 매력적입니다. 전 애플 제품에 터치가 달렸으면 좋겠어요...
  • 2013/06/03 11:36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자그니 2013/06/03 14:35 #

    그러니까요. 안드로이드폰 초기앱들을 보는 것보다도 못하달까요..
  • 궁금한게 2013/06/03 14:46 # 삭제 답글

    서피스 프로의 경우는 기존 윈도우즈 운영체제의 프로그램들이 모두 통용된다고 들었습니다. 장점인데, 사용시간은 좀 많이 아쉽네요. 4시간에서 5시간이라니... 후우, 고민이 아닐 수 없네요. 적어도 8시간 이상은 되어야, 정말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말이죠. 음...!!
  • 자그니 2013/06/03 15:28 #

    이 제품은 그냥 노트북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 잭과콩나물 2013/08/02 11:58 # 삭제 답글

    일단 성능을 테스트 해봤는데
    보더랜드2 풀옵에 피직스만 low로 놓고 해상도만 적절히 바꾸면 겜하는데 전혀 지장없더군요.
    스카이림도 하이로 맞추고 해도 15~24프래임 나오고..
    기타 스타나 디아 와우같은건 거의 사항 안타구요.
    그냥 i5 아이비 기본에 내장그래픽 성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좋다고 생각되네요.

    하지만 AMD리치랜드가 내장되어 있었다면 이보다 훨씬 좋았을거란생각이 드네요..
  • 자그니 2013/08/02 13:14 #

    내장 그래픽이 예전부터 좋아지긴 했지만.. 생각보다 좋네요. 해상도가 조금 가슴 아프지만..
  • 케로로 2013/09/05 18:57 # 삭제

    삼성아티브와 비교시 ram이 듀얼밴드라서 성능상으로는 우위라고 하네요.
    그래봤자 내장그래픽으로 게임하기는 그렇고.. 문명같은 타이밍이 중요하지 않은 게임을 할때 괜찬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osu 같은 리듬게임이나...

    장점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as정책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무상as는 사용자의 과실을 따지지만...
    마소의 as는 보증기간 내에라면 사용자 과실로 파손되도 무상으로 새제품으로 교환해줌니다.

    비슷한게 레노보싱크패드 모델의 as를 들 수 있는데... 레노보의 노트북들과는 달리 싱크패드계열(ibm사업부가 만든 놈들)의 경우 as전담부서가 따로 있고.... as요청하면 as기사가 와서 무상으로 서비스해준다는군요...(근데 그모델들... 케어팩 적용하면 최소 300이상은 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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