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애드센스




2013/08/28 18:38

다카스기가의 도시락 - 사람은 같이 먹으면서 친해진다 읽고 보고 느끼다



언젠가 '사람은 가족이 되기 위해 밥을 먹는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같이 밥을 먹는 사람이 식구다'라는 말을 돌려말한 것 뿐이었지만, 뭔가 묘-하게 마음에 와 닿더라구요. '다카스키가의 도시락'은 그런 만화입니다. 음식 만화이긴 하지만 음식에 너무 힘을 주지는 않은- 그 음식을 통해서 서로 연결되고 마음을 열고 가족이 되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우연히 누나의 딸을 떠맡게된 무능력한(?) 지리학 연구원과 그에게 떠맡겨지게된 귀엽고 슈퍼마켓 세일 매니아인 여학생. 그렇게 전혀 모르는 두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다투고, 함께 장을 보며- 가족, 또는 .. 음음... 아무튼 그렇고 그런 사이가 될 지도 모르는 이야기. 별생각없이 추천 받아 읽게된 만화였는데 참 좋았습니다.

가끔가다 뜬금없이 느끼게 되는, 관계에 대한 나름 통찰력있는 이야기까지- 많이 좋았달까요. 물론 이런 여동생이 절대 존재하지 않을 것이란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도 아마 없을 거구요. 그래도 ... 달콤하고 좋은 꿈을 꾼 기분. 읽다가 배고파지지 않는 것도 장점.



가족, 또는 조금 마음이 상처를 받으신 분들에게 권해 드립니다. 같이 먹으면서 가족이 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조금은 보여준답니다. 그리고... 혼자 밥먹는 것이 싫어지실 지도 몰라요.

* 이 리뷰를 위해 읽은 책은 전자책 서점 오도독에서 지원받았습니다.


덧글

  • sharkman 2013/08/28 18:43 # 답글

    틀려요.
    이건 쿠루리가 먹을 걸로 연상남을 낚는 역키잡물 만화지요.
  • 자그니 2013/08/29 16:28 #

    제 순수한 마음을 헤집지 말아주세...요? (웃음)
  • draco21 2013/08/28 19:28 # 답글

    두번째 컷 오른쪽 아래의 회심의 미소가 왠지.... ㅋㅋㅋ ^^:
  • 자그니 2013/08/29 16:28 #

    그럼요. 이해하셨으면 됐습...(쿨럭)
  • Megane 2013/08/28 20:46 # 답글

    치유계 너무 좋아하는 장르입니다. 언젠간 사고 말테얏!!
  • 자그니 2013/08/29 16:28 #

    전자책으로 나와있으니 지금 사셔도...(응?)
  • 액시움 2013/08/30 01:53 # 답글

    화합할 화(和)의 파자 풀이가 '쌀(禾)을 같이 먹는다(口)'에서 나왔다나요.

    사람이 만나면 같이 식사하고, 하다못해 음료수라도 같이 마시는 게 그 이유인 듯.
  • 자그니 2013/08/30 16:42 #

    저도 같이 밥먹을 사람이 필요합니다..ㅜㅜ
  • SvaraDeva 2013/08/30 07:09 # 답글

    짝의 도시락 데이트
  • 자그니 2013/08/30 16:42 #

    아아, 맞다. 그것도 그렇네?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