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믿습니다. 지금은 비록 막막하고 또 막막해 보일지라도, 이렇게 마음과 마음이, 행동과 행동들이 쌓이고 또 쌓여나가면, 반드시 저 거대한 바위를 깨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누군가가 뜻모를 비웃음을 흘리더라도, 헛된 꿈은 독약이라고 하더라도, 세상은 끝이 정해진 책처럼 이미 돌이킬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해도. ... 그건 니네 바램이구요.
비웃음을 견디고, 헛된 꿈을 꾸고, 돌이킬 수 없는 현실에 도전했던 사람들이, 세상 사람들의 삶을 바꿨다는 것을, 나는 역사에서 배웠습니다. 사람들은 보이지 않기에 비웃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만들려고 했기에 그들은 규칙을 바꾸는 사람들이 될 수 있었습니다.
아, 바꾸지 못한다고 해도 상관없습니다.
최소한, 조금은, 덜 부끄러울 수 있을 테니까요.
오늘도 사람들은, 덜 미안하고, 덜 부끄럽기 위해서 싸웁니다. 되건 안되건, 가야할 길이니까 갑니다. 작은 사람들이 작은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는 만큼 하며 걸어갑니다. 이기든 지든 상관없이, 그래야 좀 사람답게 사는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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