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에서 새로운 노트북을 내놨습니다. 인텔 코어M 브로드웰을 채택한 맥북-입니다. 맥북 에어보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좋은 키보드(?)와 개선된 트랙 패드를 가지고 있다고 자랑합니다. 그런데... 왜인지 비슷하게 한번 들어봤던 멘트입니다. 작년에 MS에서 서피스 프로3를 발표했을 때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죠...
맥북 에어보다 가볍고 얇다고 말하는 두 노트북, 또는 노트북과 태블릿PC, 두 제품의 스펙은 얼마만큼 같거나 다를까요? 기즈맥에 올라온 자료(링크)를 바탕으로 한번 비교해 봤습니다.
배터리

프로세서

프로세서는 ... 사실 맥북이 신형이긴 하지만 코어M이라, 서피스 프로3 최하위 모델을 제외하면, 다른 서피스 프로3에 비해 조금 떨어집니다. 다만 맥북은 팬이 없어서 조용하고, 서피스 프로3는 발열과 팬 소음이 좀 있는 편이라 단점으로 지적받고 있습니다.
크기

화면비가 다른 만큼 제품 자체 크기도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맥북이 살짝 더 작은 편입니다. 다만 태블릿형으로 나온만큼 두께는 서피스프로3가 더 얇습니다.
해상도

맥북 해상도가 서피스프로3에 비해서 더 높습니다. 서피스 프로3에 비해 옆으로 더 넓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면 크기

내장 그래픽

두 제품 모두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를 사용합니다. 그래픽과는 다르게 서피스 프로3 i3는 hd4200, i5는 HD4400, i7은 HD 5000을 탑제하고 있습니다. 성능은 HD5300쪽이 약간 나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CPU와의 조합 문제가 있어서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입력 도구
맥북은 압력 감지 가능한 유리 트랙패드를 탑재했습니다. 서피스 프로3는 펜과 플라스틱 트랙패드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터치스크린을 지원합니다. ... 전 서피스 프로3의 펜에 만족합니다. 그래픽용으로는 약간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오피스 환경에서 마우스를 완전히 대체할 정도의 성능은 내줍니다. 아니, 더 편한 점이 있습니다.
램과 저장공간

OS와 오피스. 클라우드

외형과 더불어 맥북 vs 서피스 프로3가 가장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인데요- 당연히 탑재된 OS가 다릅니다. 맥북은 OS X 요세미티, 서피스 프로3는 윈도 8.1을 탑재했습니다. 올해 가을 별도의 비용없이 윈도10으로 업그레이드 될 예정입니다. ... 요즘엔 맥북도 OS 업그레이드 비용은 안받고 있죠?
오피스 프로그램의 경우 일본판 서피스 프로3는 오피스 365 1년 이용권을 주는데 반해, 한국 정발 서피스 프로3에는 그런 것 없...습니다. 맥북에는 페이지, 넘버스, 키노트 같은 애플에서 만든 오피스 프로그램이 탑재됩니다. ... 즉 MS 오피스 프로그램을 쓰고 싶을 경우, 둘 다 비용이 발생합니다.
클라우드 저장공간의 경우 맥북은 아이클라우드를, 서피스 프로3는 원드라이브를 지원합니다. 아이클라우드는 적은 용량만 무료로 제공하며, 주가 20G에 월 1달러, 200G에 월 4달러 정도를 내야합니다. 원드라이브는 무료 용량 15G에 웹용 오피스를 제공합니다. 전 오피스 365 이용자인데, 현재 무료로 10T를 쓰고 있습니다.
외부 포트

맥북 발표 이후 가장 논란이 많았던 부분이죠? 서피스 프로3는 USB 3.0 단자 하나에, 어댑터에 충전을 위한 USB 단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외장 포트를 늘려주는 독-도 팔고 있구요. 맥북은 포트가 USB-C 하나라, 포트 확장용 장치를 필수적으로 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맥북이 깔끔해 보일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서피스 프로3의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서피스 프로3에는 후면 카메라도 있어요. 잘 쓰는 일은 없지만...
무게, 키보드 키감

서피스 프로3가 키보드 커버를 때면 맥북보다 가볍고, 붙이면 맥북 보다 무겁습니다. 무게와는 별도로, 키감은 서피스 프로3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맥북 키보드 체험하신 분의 얘기에 따르면, 맥북 키보드는 컴퓨터 키보드보다 아이패드 키보드를 누르는 느낌에 더 가깝다고 하네요. 키깊이가 부족해서 생기는 일입니다.
가격과 AS

맥북은 사양에 따라 159만원과 199만원짜리 2가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9만 9천원짜리 USB-C 디지털 AV 멀티포트 어댑터 추가 구입이 거의 필수입니다.
서피스 프로3는 98만원부터 가장 많이 쓰는 i5, 램8G, 저장장치 256G 모델+키보드 커버 모델은 현재 다나와 최저가 133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습니다. 가장 비싼 것은 다나와 최저가 203만원(출고가 239만원)입니다.
AS 정책은 서피스 프로3의 경우 1 대 1 교환 정책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 재고 부족이 뜰 경우 AS에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액정 파손시 수리비는 35~45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애플은 보증 기간 이내 수리가 가능 하나 외장 흠집등의 경우 무조건 유상(맥프레 15의 경우 60만원대)입니다. 사실 애플 노트북을 권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AS 정책인데... 현재 맥북 프로 레티나의 경우 디스플레이 코팅이 벗겨진다거나 일반적인 사용환경에서도 유리에 흠집이 생기는 경우가 자주 보고되는 편이라(맥북 프로 레티나 설계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회사에서 인정 안함), 개인적으로 맥북 같은 경우에도 6개월 정도는 두고 보실 것을 권합니다.
정말 간단하게 맥북과 서피스 프로3를 비교해 봤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맥북은 OSX를 쓰는 노트북이란 것을 빼면, 사실 딱히 엄청난 노트북이란 생각은 들지 않네요. 무엇보다 포트가 USB-C 하나 밖에 없는 것이 걸립니다. 이러면 당장 옆에 있는 친구에게 파일 하나 받으려고 해도, 이메일로 보내거나 멀티포트 어댑터를 꽂아서 이용해야 하거든요.
서피스 프로3는 지금 사시라고 권하긴 어렵습니다. 올해 10월 발매 예정인 윈도우10 런칭에 맞춰서, 서피스 프로4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M을 사용한 서피스 프로3는, 지금보다 성능은 비슷한데 가격은 떨어지고 무게는 더 가벼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둘 다 사지말고, 한 6개월 정도만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겠네요-라는 이야기,군요.
* 추신. 방금 윈도 10이 여름에 출시된다는 기사(링크)가 떴습니다. 잘하면 서피스 프로4의 출시가 앞당겨질지도... (작년 출시일을 생각하면 이상하지도 않고)




덧글
ㄷㄷㄷㄷㄷ'133만원 오타이시겠죠 ㅠ
개인적으로 맥북 저걸 사느니 서피스를 지르고
맥이 필요하다면 값이 비슷한 맥북프로를 지르겠습니다.
서피스는 사면 후회는 없다는데 후속작으로 나올 윈10이 생각보다 편해서.....
서피스 프로3를 사셔도 윈10 업데이트를 받으실 수 있으실 거에요.
하지만 코어M이라면 발열과 소음, 이 두가지 문제를 잡은 서피스 완전체가 될 수 있겠죠...
서피스만 놓고 보면 그다지 이상하지 않지만 맥북이나 맥북에어랑 놓고 비교해보면
엄청 초라해 보임.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맥북 옆에 놓으니 장난감같은 느낌이 나더군요)
맥북뿐 아니라 LG 그램이나 삼성 아티브북과 비교해도 키보드 커버 엄청 초라해 보여요!
물론 서피스가 태블릿이긴 한데 포스팅의 비교에서도 노트북인 맥북과
비교하고 있고, 실제로 서피스를 노트북 대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키보드 얘기를 꺼낸것 입니다.
(아 물론 뉴 맥북의 비주얼이 멋스럽다는 점에 이의는 없습니다. 그냥 미적인 부분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는 이야기)
서피스 프로3은 아무래도 컨셉부터가 너무 달라서-_-;
그리고 애플의 배터리 발표는 실제 사용시간보다 오히려 작게 하는 경향이 있는데, 서피스는 2배 뻥튀기잖아요?
그리고 팬리스와 아닌 것의 차이...
제가 봤을 땐 카테고리가 다른 물건을 가지고 비교하는 무리수로 보입니다.
신형 CPU칩셋과 팬리스가 부러운 맥북이로군요.
그나저나 요즘은 포트 1개만 넣어주는게 대세인가...ㅜㅠ
그리고 저는 주로 문서작업(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같은 오피스계열)과 포토샵 작업을 많이하는데 둘 중 어떤제품이 유리할까요?ㅎㅎ서피스도 마우스 쓰면 섬세한 포토샵 작업 가능하겠죠?(실물을 아직 못 봐서..)
노트북이 필요해서 사려고 했는데 왠지 프로 4가 나올때까지 기다려보는기 좋을거 같네요 ㅎㅎ
1세대 i5에 비하면 좋아졌습니다. 4세대(바로 전 세대)와는 클럭당 성능이 비슷하구요.
100만원이 훌쩍 넘어버리는 맥북과 서피스프로 3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비싼 값을 지불하고서라도 휴대성,디자인,차별성,주목받고싶은 욕구이기 때문이죠.
그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다른 브랜드보다는 두 브랜드제품의 비교가 적절한듯합니다.
카테고리가 다르고 어쩌고 컴퓨터 지식 뽐내기전에 두 제품의 특성을 파악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