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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30 20:24

애플워치 만져보니, 정말 예쁜긴 한데 대체 어디에 쓸까? 애플/아이폰/아이패드



얼마전에 출시된 애플 워치를 만져보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정말 예쁜데 어디에 쓸 지는 모르겠다...입니다.



일단 애플워치는 다양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단 시계 사이즈가 38mm 44mm의 2가지에 시곗줄 역시 스포츠 밴드부터 가죽이나 금속줄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물론 기능은 똑같구요. 금색의 한정판 모델도 있습니다.



디자인이요? 정말 예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그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스마트 워치를 써왔지만, 이렇게 예쁜 녀석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남성들은 그리 좋아하는 디자인은 아닙니다. 아, 스포츠 밴드로 된 제품 빼구요. 이건 그냥 아이폰 16G나 마찬가지인, 시작 가격을 낮추려고 고안된 모델 같은 느낌.

시계에 달린 용두는 핀치 줌인/줌 아웃과 더불어 아이폰 홈 버튼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니까 돌리면 줌 인/ 줌 아웃이 되고 누르면 이전 단계로 되돌아갑니다. 이 용두가 참.. 애플워치에서 가장 맘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누르는 것은 좋은데, 줌 아웃 줌 인의 느낌이 이상해요. -_-; 사실 보통 시계에서 용두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렇고... 애플 워치의 실수처럼 느껴지는 부분.

그 밖에, 아이폰과 연동된 앱은 직접 사용해 보지 못해서 뭐라고 하기 어렵겠네요(시계만 사용해 봤습니다.).




움직임과 반응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안드로이드 웨어가 아주 단순하게, 필요한 정보(주로 알림)를 보여주는데만 주력했다면, 애플 워치는 다양한 앱과 함께 쓰도록 고안되어 있습니다.

안드로웨어는 스마트폰의 알림창을 떼어붙인 느낌이라면, 애플 워치는 아이폰의 일부를 떼다가 붙인 느낌입니다. 메시지는 간단히 응답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갤러리 사진을 보는 것 역시 자연스럽게 이뤄집니다.

...물론 여전히, 저 동그란 것들이 알알이 박혀있는 홈 화면은 제겐 끔찍하지만요.



자- 그런데 여기서부터 문제 발생. 디자인도 예쁘고 움직임도 좋은데, 이걸로 뭐 할게 없어요...;; 어떤 생산성이나 그런 것은 절대 기대 못하고, 모든 것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쓰다보면 결국 안드로웨어와 똑같은 알림 기능 장치로 전락하고 맙니다. 이상하죠?

사실 이 제품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런 커뮤니케이션 도구도 아니고 생산성 도구도 아닙니다. 엔터테인먼트 제품도 아니죠. 그럼? 럭셔리- 어쩌면 이 한 단어가, 애플 워치를 설명해주는 단어일 것 같습니다. 패션 소품. 예쁜 장식품. 그런 면에서 이제껏 애플이 한번도 출시해 본 적이 없는, 그런 제품인 것은 분명하죠.

...이거 참, 발상의 전환인가요.

실제로 전시된 제품 주변에도, 남자들은 잠깐 보고 그냥 자리를 뜨는 반면, 의외로 여자분들... 일본의 중년 여성분들-_-이 계속 어떻게 살 수 있냐 기타 등등을 질문하며 관심 보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도 그렇죠. 쓰임새도 모르는 녀석에게 몇십만원을 투자한 다는 것이, 많은 남자들에겐 잘 이해되지 않는 영역이니까요(아닌 분들도 분명히 계십니다.). 게다가 디자인도.. 솔직히 남자가 차서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어요. -_-;

아무튼 예뻐서 살까말까 고민했다가, 기능에 실망하고 가격에 절망한.. 그럼 아이템이었습니다. 햐아. 이제 이런 느낌의 안드로웨어 스마트워치는 안나와줄라나요?


덧글

  • Dustin 2015/04/30 21:25 #

    애플에는 불편한 진리가 하나 있죠.
    1세대는 사지 않는게 정신건강상 좋다는..
  • 자그니 2015/05/01 10:59 #

    이 제품은 2세대가 빨리 나오게 될지..모르겠어요. 전자제품도 아니고 패션 소품도 아니고 좀 어정쩡해서..
  • 나르사스 2015/05/01 16:07 #

    도착하셨군요^^
  • 자그니 2015/05/01 10:59 #

    쉿!
  • 불타는 아이스크림 2015/05/01 00:22 #

    디자인 외적인 장점은 아무래도 휴대성이겠죠. 물론 실용성면에서는 스마트폰보다는 떨어지겠지만요. 그나저나 디자인 때문에 돈만 있다면 사고 싶네요.ㅠㅠ 정말 예뻐요.
  • 자그니 2015/05/01 11:00 #

    어차피 아이폰이랑 같이 들고다녀야만 하는 녀석이라서...;ㅁ;
  • 2015/05/01 00:32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5/01 11:00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오오 2015/05/01 07:41 #

    "정말 예쁩니다. 사진으로 보는 것 그 이상입니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스마트 워치를 써왔지만, 이렇게 예쁜 녀석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애플이 노리는 것이 바로 그것 같군요.
    일단 아이폰 유저를 위한 예쁜 악세사리. 더 이상의 쓸모는 곧 찾아내겠죠?
    안드로이드쪽에서는 이런식의 접근 자체가 어려울 것 같고 어차피 이거 사려면 아이폰도 있어야 되는 함정이 있으니...
    (배터리 문제 빼면 아이폰에 기생하는 형태이므로 내부적인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도 큰 의미가 없는 구조로 보이구요)
  • 자그니 2015/05/01 11:01 #

    쓸모를 찾아낼 수 있을까요? ... 머릿속에선 여러가지 것들이 가능하다고 떠오르는데, 막상 안드로이드 웨어에서도 구현하지 못했던 것들이라서요...
  • 음. 2015/05/01 04:05 # 삭제

    제공받아서 리뷰하는 제품과 비교했을때 이 제품에는 편파적인 시각을 적용하셨네요
  • 선산휴 2015/05/01 10:23 # 삭제

    편파...까지는 몰라도 좀 더 진중하고 엄격한
    잣대가 느껴지긴 하네요
  • 자그니 2015/05/01 11:03 #

    예, 예쁜 것은 최소 549달러 이상 제품이니까요.
  • 나참 2015/05/01 11:29 # 삭제

    실용적인 면에서 누가 요즘 시계를 차지 ..
  • 자그니 2015/05/06 00:15 #

    저요. 옛날부터 원래 시계 차고 다녔답니다-
  • ㅇㄹ 2015/05/06 23:25 # 삭제

    저요 ㅋㅋㅋ 스마트워치는 실용적이니까 차고다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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