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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16:43

뭔가 균형을 잃은 느낌 [MG] RX-78-2 건담 디 오리진Ver 퇴근후 건프라 클럽



뒤늦게 건프라에 입문하는 바람에, 건담 디 오리진...을 정본으로 치고 있습니다. 물론 디 오리진 버전 건프라도 아주 좋아합니다. 사실 예전 모델들보다 디테일한 면이 확실해 나아졌거든요. MG로 나온 디 오리진 버전 건담에 큰 기대를 걸었던 것도 당연한 일. 하지만 이런 저런 일이 겹치는 바람에 만들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주에야 겨우 완성했네요.

...근데 뭔가... 아쉽네요...ㅜ_ㅜ



좋은 킷이냐고 물으면, 좋긴 한 것 같다-라고 말할 겁니다. Mg 3.0 건담을 안만들어서 모르겠지만, 2.0 버전에 비하면 확실히 많은 설계와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새 킷입니다. 특히 관절 움직임이 장난 아닙니다. 좀 뻑뻑해서 그렇지... 아무튼, 생각할 수 있는 왠만한 포즈는 다 가능할 정도로 구성되었습니다.

...문제는, 얼굴 생김새와 전체적인 균형. 어째 건담이 건담보다 턴에이 건담 같은 느낌이 더나요... 땡글땡글한 공 같은.


▲ 왼쪽이 아니메 버전 MG 건담 헤드, 오른쪽이 오리진 버전 건담 헤드


전체적인 생김새는 되다만 버카-버전 건프라같은 느낌을 줍니다. -_-; 다리도 길고 전체적으로 모델 마냥 길쭉하게 뽑혔는데, 바디에 비해 얼굴이 작다거나, 새로 생긴 무장이 너무 크다거나, 아무튼 왠지 균형이 안맞는 느낌.


▲ 왼쪽이 디 오리진, 오른쪽이 아니메 버전


진짜 스트레스(?) 받았던 것은 손...이었습니다. 손가락들이 너무 잘 빠져서, 결국 오른손 일부는 본드로 고정. 관절이 뻑뻑한 느낌이 있지만 그건 그냥 넘어가고... 무장들을 본체에 끼울수 있는 부품을 마련해 준 것은 좋은데, 또 이게 뻑뻑해서 잘 부러집니..



아무튼 괜찮은데 괜찮다고 말하긴 어려운, 참 묘한 느낌을 주는 킷이네요. 아이러니하게 너무 잘 움직여서(?) 오히려 포즈를 잡아도 멋이 잘 안나기도 합니다. 하나 하나 세심하게 셋팅해 줘야 뭔가 포즈를 잡았구나- 싶고...





일단 구입할 수 밖에 없는 키트이긴 하지만, 전작 아니메 버전이 너무 잘 뽑혀나와서인지, 못마땅한 점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만드는 맛만큼은 좋았네요. 설계 자체는 나무랄데 없을 것 같습니다. 디자인이 문제지... 뭐 이것도 계속 보면 눈에 익으면서 정들어가겠지만 말입니다..

덧글

  • 2016/05/03 00:50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5/03 01:3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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