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4일 밤도깨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세한 여행 이야기는 차차 하기로 하고... 이번 여행에서 지른 소소한 것들만 먼저 소개할까 합니다.

먼저 MG 건프라와 RG 건프라 건프라 도쿄 한정판. 작년 말에 다녀왔을 때 못 지른 것이 몇달간 눈에 밟혀서, 이번에 가져왔습니다. RG가 2개인 이유는 선물로 부탁한 친구가 있어서...HG와 SD는 이미 집에 있으니 굳이 한정판을 또 사고픈 마음은 없었고, Mg 3.0 버전은 건프라 한정판 같은 이유가 아니면 끝내 안살 것 같았어요... (제겐 페담이 가장 맘에 드는 건담입니다.)
그리고 도쿄 건축 공원? 아무튼 거기서 구입한 책 두권. 책 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주제가 주제인 지라 그냥 샀습니다. 일본엔 이런 종류의 책이 많은데, 눈에 보일 때 안사면 다른 곳에선 찾기 힘들더라구요. 제가 일본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한 권은 일본 쇼와 시대(1926~1989년)에 있었으나 사라진 직업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간단한 일러스트, 데이터를 함께 수록해 놔서 보기에 편합니다. 앞으로 인공 지능 때문에 직업이 많이들 없어진다고 하는데, 참고할만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대충 읽어보니 크게 '기술 발달로 사라진 직업', '사회/문화적 흐름의 변화로 사라진 직업', '다른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 직업'들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한 권은 쇼와 시대의 가전 제품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니까 전자 기기 제품들이 나오기 전, 진짜 '전기 제품'들이죠. 이런 제품들만 모아놓은 카타로그는 이제껏 본 적이 없어서, 보자마자 바로 집었습니다. 음, 재밌습니다. 사실 기억도 안나는 제품들이 태반이지만, 꽤 괜찮은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어서 놀랐네요.
사실 쇼와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 두 책에 나오는 시대는 대부분 쇼와 20~40년대, 그 중에서도 30년대가 주축이 된 책입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전후 복구... 한국 전쟁 특수로 인해 -_-; 일본이 경제 부흥을 일으키던 시대죠... 아무튼 여러모로, 재미있는 자료를 많이 담고 있는 책들입니다.
...끝. 쇼핑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 정도로만 하고 끝냈네요...(라고 쓰고 보니 오른쪽에 '그 남자의 쇼핑 일기' 카테고리가 눈에 번쩍...;; )

먼저 MG 건프라와 RG 건프라 건프라 도쿄 한정판. 작년 말에 다녀왔을 때 못 지른 것이 몇달간 눈에 밟혀서, 이번에 가져왔습니다. RG가 2개인 이유는 선물로 부탁한 친구가 있어서...HG와 SD는 이미 집에 있으니 굳이 한정판을 또 사고픈 마음은 없었고, Mg 3.0 버전은 건프라 한정판 같은 이유가 아니면 끝내 안살 것 같았어요... (제겐 페담이 가장 맘에 드는 건담입니다.)

그리고 도쿄 건축 공원? 아무튼 거기서 구입한 책 두권. 책 살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주제가 주제인 지라 그냥 샀습니다. 일본엔 이런 종류의 책이 많은데, 눈에 보일 때 안사면 다른 곳에선 찾기 힘들더라구요. 제가 일본어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한 권은 일본 쇼와 시대(1926~1989년)에 있었으나 사라진 직업들을 정리한 책입니다. 간단한 일러스트, 데이터를 함께 수록해 놔서 보기에 편합니다. 앞으로 인공 지능 때문에 직업이 많이들 없어진다고 하는데, 참고할만한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대충 읽어보니 크게 '기술 발달로 사라진 직업', '사회/문화적 흐름의 변화로 사라진 직업', '다른 형태로 이어지고 있는 직업'들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른 한 권은 쇼와 시대의 가전 제품을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그러니까 전자 기기 제품들이 나오기 전, 진짜 '전기 제품'들이죠. 이런 제품들만 모아놓은 카타로그는 이제껏 본 적이 없어서, 보자마자 바로 집었습니다. 음, 재밌습니다. 사실 기억도 안나는 제품들이 태반이지만, 꽤 괜찮은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어서 놀랐네요.
사실 쇼와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 두 책에 나오는 시대는 대부분 쇼와 20~40년대, 그 중에서도 30년대가 주축이 된 책입니다. 일본인들이 가장 그리워하는, 전후 복구... 한국 전쟁 특수로 인해 -_-; 일본이 경제 부흥을 일으키던 시대죠... 아무튼 여러모로, 재미있는 자료를 많이 담고 있는 책들입니다.
...끝. 쇼핑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이 정도로만 하고 끝냈네요...(라고 쓰고 보니 오른쪽에 '그 남자의 쇼핑 일기' 카테고리가 눈에 번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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