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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5 17:15

인공 지능 시대를 살아갈 친구들을 위한, 진짜 공부 읽고 보고 느끼다





대개 어른들이 그렇다. 변화하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과거의 상식에 매달려서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못 본 척한다. 그런 어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자신을 향해서 의심하는 눈을 가지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자신에게 질문 공세를 펼치자. 특히 중요한 것은 본질적인 ‘원래’를 파고드는 것이다.

- 진짜 공부, p138


굳이 인공 지능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세상이, 지금껏 우리가 살아온 세상과 다를 것이라 짐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우리를 감싸고 있는 것은 '막연히' 불안한 감정이다. 인공 지능이 우리 직업을 앗아간다는데, 지금도 좋은 일자리가 없는 판에, 있는 일자리마저 앗아가면, 우린 어떻게 사나...하는 그런 감정.

'정답 사회'를 살아온 사람들에게 그런 불안감은 당연하다. 좋은 학교에 가면, 영어 성적이 좋으면, 좋은 직장에 다니면, 아무튼 세상이 정해준 노란선만 따라가면 잘 살 줄 알았는데, 커서 보니 그게 아니란다. 앞으로는 '아무도 모르는' 미래가 또 다가온단다. 그러니 불안할 수 밖에.

그런 불안감을 가진, 내가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좋을 책이 나왔다. 후지하라 가즈히로의 「진짜 공부」다. '공부'라는 이름이 붙긴 했지만, 실제론 생각하는 능력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의 내용을 아주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게 된다.


▲ 지금까지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었다.




▲ 정해진 정답에 따라 누가 빨리, 정답대로 만드는 가가 중요했다.



▲ 이제 정답이 없는 세상이 왔다/온다




▲ 이런 세상에선, '자신이 풀고 싶은 문제, 만들고 싶은 것'을 알고 있으며
그것을 실행할 능력을 가진 사람이 중요하다.


맞다. 대충 보면 알겠지만, 이 책에선 '무엇인가를 외우는' 공부가 아니라 '생각하고 답을 찾고 표현하는 방법'을 공부하라고 한다. 정확하게는 '문제를 알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걸 '기획'이라 불렀다(내가 정의하는 기획은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다.). 그런 능력을 기르기 위해 제시하는 것이 바로 '시뮬레이션(가설 세우기)', '커뮤니케이션(생각 모으고 확장하기)', '로지컬 씽킹(현실적/비판적 자기 검토)', 롤플레잉(타인의 입장도 고려하기), 프레젠테이션(타인을 설득하기)'다.

대개의 일본 서적들이 그렇듯 쉽게 읽힌다. 읽고나면 이게 뭐 대단한 말이라고-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막상 시도해 보면 정말 쉽지 않다는 것도 알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주식 투자를 한다고 치자. 브렉시트가 터졌다. 어쩔 것인가? 어디에 투자해야 돈을 잃지 않고 벌 것인가?

이렇듯 말이 쉽지, 막상 '현실'에서 부딪히면 쉽지 않은 공부이기도 하다. 하지만 잘할 수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브랙시트가 터졌을 때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또는 어떤 투자 자세가 필요할 것인가? 라고 앞서 물었다. 만약 누군가가 그에 대한 해답을 가지고 있다면, 많은 사람이 그를 찾거나, 최소한 그는 돈을 벌지 않을까?

앞으로 우리가, 더더욱 찾게 될 사람도 그런 사람일 것이다. '기능적'으로 뛰어난 사람이 아니라, 어떤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그런 의미에서, 한번쯤 읽어봐도 나쁘지 않겠다.




진짜 공부 - 6점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임해성 옮김/21세기북스

덧글

  • 2016/06/30 18:59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6/07/01 03:08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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