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한때 '등을 따 안드로이드를 설치해 사용할 수 있는 전자책 리더기'로 사랑 받았던 코보의 신모델이 나왔다. 이름은 코보 아우라 원. 특이하게도 화면 크기가 7.8인치나 된다. 가격도 22,800엔으로 함께 커진 것이 문제지만.

블랙 단일 색상에 카르타 패널을 사용했다. 방수도 되며(목욕하며 읽을 수 있다!), 해상도는 1872x1404 (300 ppi)다. 프론트 라이트에는 자동 밝기 조정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무게는 230g. 내장 메모리는 8GB이며 램 용량은 512MB다. 터치에도 대응. 배터리 지속 시간은 약 1개월.
하드 웨어 사양만 놓고보면 상당히 좋고, 노령화가 많이 진행된 일본인만큼 더 큰 크기의 리더기가 나와도 이상하진 않다. 큰 화면은 한번에 많은 글자를 표시하기도 좋지만, 더불어 같은 수의 글자를 더 크게 볼 수도 있다. 두께는 6.9mm로 아이폰 수준.
하지만 이런 제품을 왜 이제 내놨는지,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 최근 일본 아마존은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도입해 월 980엔에 12만권의 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나름 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갑작스런 대형 리더기의 발표는 그냥 ... 할 때가 됐으니 했다는 생각만 든다.
그나저나, 최근 발표되는 전자잉크 단말기들은 다들 아쉽다. 전에 나온 킨들의 신형 기종도 그렇고 코보의 신기종도 그렇고, 갑작스럽게 가격이 너무 뛰었다. 어차피 살 사람들만 산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다른 한 편으론 킨들 언리미티드 같은 서비스가 한국에 안나오는 것도 아쉽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자책은 '사서' 본다기 보단 '이용권'을 구입해서 보는 느낌이라서.

블랙 단일 색상에 카르타 패널을 사용했다. 방수도 되며(목욕하며 읽을 수 있다!), 해상도는 1872x1404 (300 ppi)다. 프론트 라이트에는 자동 밝기 조정 기능이 탑재되었으며, 무게는 230g. 내장 메모리는 8GB이며 램 용량은 512MB다. 터치에도 대응. 배터리 지속 시간은 약 1개월.
하드 웨어 사양만 놓고보면 상당히 좋고, 노령화가 많이 진행된 일본인만큼 더 큰 크기의 리더기가 나와도 이상하진 않다. 큰 화면은 한번에 많은 글자를 표시하기도 좋지만, 더불어 같은 수의 글자를 더 크게 볼 수도 있다. 두께는 6.9mm로 아이폰 수준.
하지만 이런 제품을 왜 이제 내놨는지, 조금 납득하기 어렵다. 최근 일본 아마존은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도입해 월 980엔에 12만권의 책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서비스가 나름 붐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 갑작스런 대형 리더기의 발표는 그냥 ... 할 때가 됐으니 했다는 생각만 든다.
그나저나, 최근 발표되는 전자잉크 단말기들은 다들 아쉽다. 전에 나온 킨들의 신형 기종도 그렇고 코보의 신기종도 그렇고, 갑작스럽게 가격이 너무 뛰었다. 어차피 살 사람들만 산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다른 한 편으론 킨들 언리미티드 같은 서비스가 한국에 안나오는 것도 아쉽고.
아무리 생각해도, 전자책은 '사서' 본다기 보단 '이용권'을 구입해서 보는 느낌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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