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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9 12:52

소니 액션캠으로 담은 카오산로드 맛집 디지털 기기 리뷰/정보





방콕에 오기 전에 우연히, 방콕 스윙씬에 있는 친구와 오사카에서 만난 적이 있었다. 정말 우연히, 여행 일정이 겹치는 바람에. 그때 그 친구가 그랬다. 다음에 방콕에 오면 자기가 맛집을 안내해 주겠다고.

오늘은 그 친구와 친구와 친구와 함께한, 카오산 로드 맛집 여행 이야기다. 흠, 현지인이 직접 소개해준 맛집이라, 과연 어떨까? 자- 지금부터 하나 하나 소개한다. 주스집 하나, 아이스크림집 하나, 태국식 중국 음식집 하나, 그리고 재즈바다.


▲ 당일 투어를 함께한 친구들. 왼쪽부터 미국에서 온 에릭, 자그니, 방콕에 사는 차오. 이 밖에 차오의 친구인 피-가 함께 했다.

이날 카오산 로드를 안내해준 친구의 닉네임은 차오. 태국 이름은 좀 더 긴데, 어떻게 발음해야 할 지 모르겠다. 직업은 요리사. 페이스북에서 ‘Bite me softly(링크)’라는 이름의, 온라인 빵집을 운영하고 있다. 사실 강의도 하고 제빵도 하고 아무튼 굉장히 바쁜 친구라서, 이날 시간을 낸 것이 신기할 정도.


▲ 차오는 나름 인지도있는 요리사다.

차오가 우리를 카오산 로드로 이끈 이유는 따로 있었다. 다름 아니라 … 차오네 집이 카오산 로드에 있다. 덕분에 태국식 집도 구경했는데, 집집마다 상당히 사나운(?) 개들이 여러마리 있는 것이 특이했다.

어쨌든, 오늘 약속한 여행을 먼저 떠나보자. 숙소로 마중 나온 차오가 우리를 데리고 자기 집에 주차한 후, 처음 찾아간 곳은 … 쥬스집이었다. 배 타러 가기 전에 입가심으로 주스를 마신 것.

1. FRESH JUICE



솔직히 말하자면 이 집 이름을 모른다. 그게, 간판이 없었다. 그냥 겉면에 FRESH 주스라고 써져 있는 것이 전부. 동네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주스집이라고 한다. 영상에 나오는 사람도 차오의 친구다. 가격은 한 잔에 60밧.

위치는 아래 태사랑 지도에서 OK 쓰다방이라고 쓰인 장소와 델리카테짜(이태리 음식)이라고 적힌 곳 근처다. 노 슈가, 노 워터라고 적힌 대로 과일을 그대로 짜서 준다. 덜 달기 때문에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좋았다. 딱 더위 쫓기 좋은 맛? (수박을 먹었다.).

근처에 한국 사람들에게 유명한 나이쏘이(갈비 국수집)가 있으니, 국수 마시고 들려서 입가심해도 좋겠다.




2. 아이스크림 가게 Farm to Table



그 다음 찾아간 곳은 파아팃(N13) 수상 버스 정류장. 팍클롱 딸랏 꽃시장(플라워 마켓)을 가기 위해서였다. 주황색 깃발 수상 버스(15밧)를 타고 타 싸판풋(N6)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여기서 내려서 조금만 가면 팍 콩 딸랏 시장(플라워 마켓)이 있고, 거기서 조금만 더 가면 오늘의 목적지인 ‘팜 투 테이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Farm to Table (구글맵 링크)

사실 팜 투 테이블에 오기 전, 우리끼리 갑자기 친해지게 됐다. 오늘 처음 보는 친구도 있고 해서 대면대면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배 안에서 에릭이 ‘한국인들은 게임을 정말 잘한다며?’라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스타 크래프트와 LOL 이야기로 이어지더니, 어느새 오버워치까지 다다르고, 거기서 ‘매직 더 게더링’과 ‘워 해머’ 이야기로 이어지는 것에 깜놀.

한국에서도 이 게임들 플레이해본 사람 찾기 힘든데(MTG와 WH는 테이블 게임, 컴퓨터 게임 말고), 여기 모인 네 명은 모두 해봤다. 알고보니 에릭은 미국 출신 Geek이라, 태국 친구들은 방콕에 보드 게임 카페가 많아서 … 해봤다고 한다. 나만 혼자 까무라치게 놀랐다.

아무튼 그래서 나는 걸어오면서 에릭-에게 SD 피규어가 뭔지에 대해 한참 설명하고, 피-는 나한테 중국산 건프라가 왜 좋은지 설명하고 -_-; 에릭은 피에게 울티마 언더월드부터 시작된 게임 무용담을 늘어놓고, 차오는 사쿠라 미쿠 넨도로이드의 귀여움에 대해 열변을 토하고 있 …

아, 미안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야기였습니다. 흠흠, 자- 다시 아이스크림 가게 이야기로 되돌아가 보죠.




팜 투 테이블은 관광객이 없는, 정말 태국 사람들만 오는 가게였다. 하긴 플라워마켓까지 오는 사람도 적고, 와도 여기서 아이스크림 먹을 생각은 안할 테니까. 하지만 맛있었다.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다양한 스타일로 만들어서 주는데, 특이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우리는 다시 수다 삼매경. 외국인 친구와 처음 만났을 때 가장 간단히 할 수 있는 대화 소재는, 서로에게 각자의 모국어를 알려주는 것. 태국어는 영어와도 한국어와도 참 많이 다른 언어라서, 이것저것 서로 비교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 아쉽게도… 차오가 아이스크림을 샀기 때문에, 가격은 모른다. 그리고 우린 다시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택시를 타고 Raan Jay Fai로 이동.


3. 저녁 식사 Raan Jay Fai



택시를 타고 찾아간 곳은 Raan Jay Fai다. 태국 음식인데, 우리나라 짜장면처럼 태국화된 중국음식점이라고 해야 하나. 알고보면 팟타이도 중국에서 왔다고 한다. 사원에 꽃을 바치는 것은 인도에서 온 풍습이다. 태국은 다른 나라에 지배당한 적이 한번도 없으면서, 주변 여러나라의 문화를 모두 흡수해 타이화 시켜버린 것이 꽤 많다. 진정한 의미의 멜팅 팟이라고 해야하나.

Raan Jay Fai (구글맵 링크)

차오가 추천해준 것을 시켰는데, 왠지 어디서 먹어본 맛이다. 그러니까, 이거, 예전에 나가사키에 가서 먹어봤던 음식이다. 튀김 면위에 소스를 끼얹은. 물론 여기가 100배는 더 맛있다. 나가사키에서 이걸 나가사키 짬뽕인 줄 알고 먹었을 때는 실망이 어마어마해서 속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근데 여기는 아예 소스도 다르고, 함께 나오는 시푸드들도 질이 틀리다. 배가 고픈 탓도 있었겠지만, 꽤 맛있게 먹었다. 다음에는 볶음밥이나 다른 튀김 요리들도 시도해 볼 생각이다(다시 갈 생각이 있다.) 가격은 1인당 500밧 정도.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음식점이 보인다. 저기는 어떤 곳인지 물어보니, 다들 맛 없다고, 공장 같이 음식을 만든다고 고개를 가로 젓는다. 확실히 어느 나라를 가도 마찬가진가 보다.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가게와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가게가 다른 것은.


▲ 식당에서 나도 모르게 이렇게 놓고, 식사 장면을 찍고 있었다. 까딱 잘못했으면 태국 식사 먹방을 할 뻔 했다. 아직 소니 액션캠이 페이스북 라이브를 지원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말 다행이다(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는 유스트림 라이브를 지원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는 그 링크를 보낼 수가 있다.).



▲ 참고로 소니 정품 액세사리인 슈팅그립으로도 삼각대처럼 사용 가능하다.


4. 뒷풀이는 Jazz Happens!




밥을 먹고 나왔는데 차오가 뭔가 곤란해 한다. 알고보니, 밥 먹고 걸어서 ‘브라운 슈가’라는 재즈바를 가려고 했는데(그래서 동선이 카오산 로드에서 먼 곳으로 갔다가 가까운 곳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나왔다.), 그 재즈바가 오늘이 월요일이라고 오픈을 안한 것.

Jazz Happens! (구글맵 링크)

다른 재즈바가 있긴 있는데, 걷기는 멀고 택시 타기엔 애매한 거리라고 한다. 조금 고민하더니, 그냥 걷기로 했다. 알고보면 다시, 아까 주스를 샀던 근처로 돌아가는 셈이다. 아하하하.

생각보다 시간은 꽤 걸렸다. 아마도 30분 이상? 도착해 보니 이거 왠걸. 빅뱅 스윙 이벤트에 참가한 사람 중에 아직 자기 나라로 돌아가지 않은 사람들이, 여기에 다 모였다. 덕분에 이 좁은 공간에서, 춤도 추고 노래도 하며 한바탕 난리 블루스를 췄다.

음, 분위기가 어땠는 지 궁금하다면, 그냥 아래 동영상을 보자.



이 영상을 찍을 때는 정말 소니 액션캠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좁은 공간의 지미집이랄까. 실내 공간에선 드론이나 마찬가지고. 특히 이럴 때는 롤바 마운트 같은 것 하나 장만해 놓으면, 급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메라 마운트가 없는 셀카봉이라고 해도, 롤바 마운트로 묶으면 그대로 액션캠용 촬영봉이 된다.



자전거에 묶으면 자전거 마운트가 되고, 두 개의 관절을 잘 조작하면 자전거 바디에도 묶을 수가 있다.



엄지 손가락 두께 정도의 봉이 있으면 다 묶을 수가 있으니까, 간단하게 촬영할 때 요긴하게 썼다. 심지어 간단한 핸드 그립으로도 사용 가능. 리모트 뷰를 달 곳만 포기한다면, 아이디어에 따라 정말 반쯤 만능(?)에 가까운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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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액션캠이라고 하면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나 사는 걸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 써보니, 예전에 8mm 캠코더 들고 행사를 찍던 느낌으로 사용했을 때가 더 많았다.

스마트폰으로 찍는 것과는 느낌과 화면이 완전히 다르다. 진짜 오랜만에 예전에 영상 찍을 때의 기분을 다시 느꼈다. 덕분에 노트북도 영상 편집 잘 되는 녀석으로 바꾸고 싶어지고, 편집 프로그램도 새로 배우고 싶어졌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다음에는 나도, 아래 영상 같은 느낌으로 한번 찍어볼까? … 라고 생각하면, 꿈도 대단히 크게 꾸고 있는 것이겠지만 말이다.


▲ 손떨림 방지 기능을 이용해 영화 촬영에 이용되는 모습




▲ 산악 자전거에 장착하고 타는 영상



* 소니 액션캠에 대한 더 많은 영상은 네이버TV 소니코리아 계정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추천해 주실만한 영상 편집 프로그램 없을까요? 소니에서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은 굉장히 빠르게 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것은 좋은데, 앞에 뭔가 멋진 타이틀을 넣거나 부분 부분 배경 음악을 깔 수가 없어서..



덧글

  • 2017/04/13 05:14 #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4/13 15:5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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