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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01:16

닌텐도 패미컴 복각판, 일단 생산 종료 게임잡담



지난 일본 여행 때 가장 사 오고 싶었던 것은, 닌텐도 패미컴 복각판이었다. 본명 '닌텐도 클래식 패밀리 미니 컴퓨터'. 작년 연말 갑작스럽게 등장해, 레트로 게이머들의 혼을 뺏은 그 물건이다.

문제는 볼 수가 없었다. 점원에게 물어봐도 없다고, 다 팔렸다는 얘기만 한다. 중고 게임 가게에 가도 볼 수 없었다. 아무리 내가 작은 도시를 여행한다고 해도 그렇지, 꽤 팔렸을 텐데 전혀 볼 수가 없었다.

에이, 나중에 사면 되지-하고 있었는데, 4월 14일 닌텐도가 패미컴 미니 공식 홈페이지(링크)에 공지를 올렸다. 일단 더 안 만들겠다. 또 만들게 되면 나중에 공지하겠다고. ... 생산 중단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닌텐도 양반.



아예 구할 수 없는 녀석은 아니다. 아마존 재팬에 가면 17,000엔에 파는 사람들이 좀 있다. 참고로 이거 6,000엔 짜리다(세금 제외). 세 배에 가깝게 가격이 올랐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미국판 NES도 함께 생산 중단됐다.

일단은 임시다. 완전 생산 종료를 알리고 있지는 않다. 애당초 이벤트 형식, 크리스마스 시즌 기획 상품으로 나왔다고 하니, 임시 생산 종료가 이해가지 않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 스위치에 관심이 모두 쏠려도 모자랄 터에, 구닥다리 게임기를 복각한 녀석이 관심을 뺏어가는 것도 좋아하지 않았을 것 같다.

아쉬운 것은, 그렇게 지내다 정말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 장담컨대, 다음 크리스마스 상품으로 슈퍼 패미컴 복각판이 나온다면, 완전히 잊혀질 가능성이 높다. 그래도 이 녀석만큼 유니크(?) 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진 못하겠지만.



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덕분에 어린 시절을 돌아볼 수 있었다. 비록 내 손에 들어오진 못했지만, 그래도 출시했었다는 사실 자체가 고맙다. 참 많은, 까먹고 있었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춰볼 수 있었다. 팩이 존재했던, 그 시절의 기억을.

... 그래도 다시 생산 좀 하면 안 될까. 기념으로라도 하나 가지고 싶은데 말이다.

덧글

  • 2017/04/15 17:00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7/04/17 17:0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은이 2017/04/16 16:21 # 답글

    억.. 이게 종료라니.. 이번에 갔을때 오프 매장에서 보고 그냥 지나갔는데 왠지 아쉽군요!? ㅜㅜ
  • 자그니 2017/04/17 17:06 #

    헉, 그 좋은 기회를 놓치셨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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