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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0 17:45

에어 서울 민트 패스 사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만화, 나홀로 여행 1, 2권 읽고 보고 느끼다





혼자 화장실 문고라 부르는 책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화장실에서 스마트폰 쓰는 대신 읽는 책입니다. 언제 읽는 지는 굳이 묻지 말기로 합시다. 선택 기준은 단편을 모은 책일 것, 아니면 최소한 챕터가 많이 나뉘어 있을 것, 편하게 읽기 좋을 것, 물에 젖어도 아깝지 않을 것 ... 등인데, 그러다보니 자주 선택되는 책이 만화.

분량은 일주일에 한 권 정도 읽기 좋은 분량을 고릅니다. 이 정도 분량이 딱 좋습니다. 더 이상하면 치질 ... 음,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요. 아무튼 화장실 문고로 읽다 발견한 책, '나홀로 여행 1권, 2권'입니다. 소심한 일본 현지인이 일본 여행을 짧게 다녀와서 느낀 것을 만화로 남긴 책. 포맷으로 봤을 때 십중팔구 잡지 연재물이었을거라 짐작되는 데요.



읽는데, 뭐랄까, 좋았습니다. 에어 서울 민트 패스...를 사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일단 현지인이 돌아다니는 만큼, 우리가 잘 안가는 도시가 많이 나옵니다. 대도시는 잘 놀러가지 않으니까요. 특히 2권이 그래요. 하루이틀짜리 온천 여행도 많고, 오키나와 남단에 가서 잠시 살아본다거나, 제가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이주쿠...같은 곳도 가고 그럽니다.

게다가 이 분, 소심한 성격이 참 맘에 듭니다. 저랑 비슷하네요. 사람 없는 가게는 잘 못들어간다거나, 처음 보는 가게는 두 세번 그 앞을 염탐한 다음에 들어간다거나, 하는. 혼자 여행 하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기는 힘들지만, 동병상련...의 정은 느낄 수 있습니다. 현지인(... 오늘 이 표현 많이 쓰네요.)은 이렇게 여행하는 구나-하고 알 수도 있고요.



이런 저런 기념품/식품을 사서 택배로 부치는 것은 우리와 다르지만(한국에선 보통 가게에 택배 비용 지불하면 집으로 보내줍니다.), 유튜브 등에 딱 뜨는 뭔가 굉장히 잘난 척하는 여행(응?), 대단히 잘 노는 여행...이 아니라 그냥 우리 같은 여행, 소소하게 즐거운 여행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름 가보지 못한 도시에 대한 정보도 얻었고요.

많이 바라지 않는 것, 어쩌면 재밌는 여행은 거기서부터 시작될 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민트 패스...를 사신 동지...들에게 이 만화를 추천합니다. 앞으로 1년간, 소도시 여행을 (서로 모르겠지만) 함께,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소도시 정보 있으면, 같이 공유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요.



... 일단 5월에 열릴 시즈오카 하비 페어 먼저 끊어둬야 겠습니다... 그런데 이 행사, 캐리어 없이 가도 안전할까요... 마음에 상처받지 않을까요...

덧글

  • 개발부장 2018/04/10 21:07 #

    이 사람 책은 별 내용이 없어서 좋습니다. 마라톤 시리즈도 재미있어요^^
  • 자그니 2018/04/11 01:41 #

    저도 딱 취향이더라구요. 식성은 굉장히 다르지만... 다른 책도 읽어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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