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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18:21

다른 의미의 하이퍼 리얼리티, 미에노 케이 읽고 보고 느끼다



하이퍼 리얼리티하면 생각나는 것은, CG로 만들어진 미소녀 사야-입니다. 미에노 케이의 그림을 처음 봤을 때도 그랬습니다. 처음엔 사진인가, 싶다가- 사진이 아니라기에 또다른 하이퍼 리얼리티 그래픽을 추구하는 작가가 나타난 건가-했다가, 손으로 그렸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위 사진이 미에노 케이를 트위터(...)에서 유명하게 만들어준 그림입니다. 모델명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다른 그림과 같은 모델(...)이 그려진 것으로 봤을 때, 작가 자신이거나, 작가의 오너캐(...)로 추정됩니다. 어딜봐도 사진 같죠. 그런데 조금만 더 확대해 보면...




여전히 사진 같습니다.... 약간 포토샵으로 잡티를 수정해준 사진 같죠.




사실 하이퍼 리얼리티, 극사실주의 회화에서 빛이 반짝이는 사물은 자주 쓰이는 소재입니다. 진짜 현실로 착각하기 쉬운 상황이거든요. 그래도 사진 같습니다(...).

이런 그림이 CG도 아니고 손으로 그렸다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작가가 미술을 그리기 시작한 때는 고3으로, 지금 15년정도 그리고 있다고 합니다. 작품 제작 시간 자체가 최소 몇 달에서 1년 이상, 오래 걸리기 때문에 다작을 할 수 없습니다. 덕분에 전시 경력이나 수상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그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우릴 깜짝 놀라게 해준걸요.






이런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마음에 떠오른 어떤 이미지를 그대로 투상-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 이미지가 말이나 글로 표현되는 순간, 이미지가 깨져버리는 것은 ‘심상’의 숙명 같은 일이라, 그걸 그대로 드러내고 싶었다고. 사실 극사실주의는 과거 회화의 목표중 하나였다가(..솔거라는 유명한 화가의 예시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사진 기술 등장 이후에는 그닥 환영받지 못하는 표현기법이 되버렸죠. 뭘 그려도 사진이 더 나으니까요.

사진이 회화가 가진(또는 있다고 믿어지는) 예술성을 노린 지도 한참 지난 시대에, 다시 극사실주의 회화나 조각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동원해 존재하지 않는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당연해진 시대, 없는 것을 재현하는 시대가 되어버린 탓인지도 모릅니다. 극사실주의’풍’의 미소녀나 괴물 그림은 꽤 많기도 하죠. 그래도 미에노 케이의 인물화는 좀 색다릅니다. 손으로 하나 하나 그려서가 아니라, 그림 자체가 주는 어떤 ‘말로 표현 못할’ 느낌 때문입니다.

... 뭐, 제 친구는 얼핏 보더니 로타 -_-;가 또 사진 찍었냐? 라고 반응하긴 했지만요.

* 미에노 케이의 주된 활동 무대는 트위터입니다. 그녀의 더 많은 작품은 트위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obile.twitter.com/@mienokei
* 홈페이지는 http://keimieno.wixsite.com/keimieno 입니다.
 





덧글

  • 타마 2018/05/17 08:57 # 답글

    눈 : ?
    뇌 : ?
  • 자그니 2018/05/19 13:39 #

    진실은 항상 저 너머에 있습니다
  • 남중생 2018/05/18 22:16 # 답글

    로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자그니 2018/05/19 13:39 #

    분위기는 그런데 그런 마음이 전혀 없으니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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